스펄젼의 Q.T 2352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 성경을 보십시오. 기도에 대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지 모릅니다. 기도에 관한 예화, 기도하라는 교훈, 기도에 관한 약속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펴서 조금만 읽어 내려가 보세요. 그러면 벌써 “그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더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성경을 다 읽은 후 덮으려고 하면 바로 그 전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간구 소리가 우리의 귀에 들립니다. 기도에 관한 예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씨름하던 야곱,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다니엘, 온 마음을 다해 자기의 하나님을 불렀던 다윗, 갈멜산에서 기도하던 엘리야, 감옥에 갇혀서도 찬양하며 기도했던 바울과 실라 등, 수도 없습니..

스펄젼의 Q.T 2022.01.03

일의 끝이 시작 보다 낫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전도서 7:8] 다윗의 주님을 보십시오. 그의 시작을 보십시오. 그는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거절을 당했습니다. 슬픔의 사람이요 깊은 고뇌에 친숙해 있던 사람입니다. 그의 끝은 어떻게 되었는지 보시겠습니까? 그는 그의 원수들이 그의 발등상이 되기까지 그의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요일 4:17). 우리는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 면류관을 쓰지 못합니다. 우리는 진창 속을 힘겹게 지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으로 된 길을 절대 걷지 못합니다. 그러니 가련한 성도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기어가는 벌레를 보십시오. 그 꼴이 얼마나 초라합니까! 이것이 시작입니다. 그런데..

스펄젼의 Q.T 2021.12.30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도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상 7:12] 오늘 본문에서 “여기까지”라는 말은 마치 과거를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습니다. 20년이나 70년이 흘렀는데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 가난할 때나 부요할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해외에 나가 있을 때나, 육지에 있을 때나 바다에 있을 때나, 영예로울 때나 수치스러울 때나, 괴로울 때나 기쁠 때나, 시험당할 때나 승리할 때나, 기도할 때나 유혹받을 때나,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저 멀리까지 양 옆으로 나무가 늘어서 있는 오솔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기둥처럼 뻗어 있는 가지들, 아치를 이루고 있는 잎들로 뒤덮여 있는, 마치 신록의 궁전 같..

스펄젼의 Q.T 2021.12.29

믿음안에서 사는 것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인자하신 하나님이 지나가시다가 피투성이인 우리를 보시고 제일 먼저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주께서 맨 처음으로 하신 일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중 하나요 생명이 부여되기 전에는 그 나라의 일들에 참여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소생하는 순간 은혜가 성도들에게 부여해 주는 생명은 바로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그 생명이 마치 줄기에서 나온 수액처럼 가지인 우리 안으로 들어와 우리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살아 있는 관계를 확립시켜 줍니다. 믿음은 이 연합에서 나온 첫 열매로 이 연합을 알아보는 은혜입니다. 교회라는 몸을 그의 영광스러운..

스펄젼의 Q.T 2021.12.28

마지막 아담

“마지막 아담.” [고린도전서 15:45] 예수님은 그가 택하신 자들의 머리가 되십니다. 혈육에 속한 자는 모두 다 아담 안에서 똑같은 개인적 관련을 갖고 있듯 (왜냐하면 그는 행위의 법 아래서 인류의 대표자요 언약의 머리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법 아래서도 구속받은 모든 영혼은 하늘로부터 오신 주님과 하나입니다. 그는 두번째 아담으로 사랑의 새 언약 안에서 택하신 자들의 대리자요 보증인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났을 때 레위족이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영원 전, 그러니까 은혜 언약이 영원토록 제정, 비준, 확정되던 때 이미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허리에 있었다는 진리가 성립됩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가 이루신 것이 무엇이든, 그..

스펄젼의 Q.T 2021.12.27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하리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14] 오늘은 베들레헴으로 가 봅시다. 가서 의아해 하고 있는 목자들과 예배하는 동방 박사들 틈에 끼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봅시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께 관심을 갖고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다”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여호와요, 우리 주요, 우리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형제요, 친구십니다. 그러니 가서 주님을 경배하고 예배합시다. 주님을 뵈올 때 그는 신비하게 잉태되었다는 사실에 유의합시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 사건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주님의 탄생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맨 처음 약속은 남자의 후손이 아니라 “여자의 후손”이라는 것이었습니..

스펄젼의 Q.T 2021.12.25

너희를 위해 가난하게 되셨다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고린도후서 8:9]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부요하시며 영화로우시고 높이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는 부요하신 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부자 성도가 그 재산을 가지고 가난한 형제의 필요를 채워 주지 않는 한 그 가난한 형제와 참교제를 나눈다고 볼 수 없듯이(이것은 머리와 지체 사이에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님도 자신의 풍성한 재산을 우리에게 나주어 주시고 우리를 부요케 만들기 위해 가난해지시지 않는 한 우리와 참교제를 나누실 수 없었습니다. 만일 주님이 그 영광의 보좌에 그냥 계셨다면 그래서 우리가 그의 구원을 받지 못하고 타락의 멸망 속에 그대로 있었다면, 주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

스펄젼의 Q.T 2021.12.24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이사야 41:10] 하나님은 이런 약속을 내보낼 수 있는 강력한 비축 창고를 갖고 계십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 대양을 다 말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높이 치솟은 전능하신 그 능력의 산을 산산이 부수어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럴 수 없다면 절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인간의 힘이 하나님의 힘을 능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땅을 떠받치고 있는 그 거대한 기둥들이 서 있는 동안에는 여러분의 믿음에 확고히 거해도 좋습니다. 이 땅을 그 궤도에 있도록 지시하시는 하나님, 태양이라는 뜨거운 용광로를 돌리시고 천국의 등불들을 손질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에게 매일매일 힘을 주겠..

스펄젼의 Q.T 2021.12.23

영원한 언약을 나와 세우시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사무엘하 23:5] 이 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오, 하나님이라는 말은 얼마나 위대한 말입니까! 성도 여러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이 세상을 있게 하신 그 하나님께서 높은 보좌에서 몸을 굽혀 여러분 손을 잡으시며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가 그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놀라운 겸손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다.” 이 땅의 일개 왕이 나와 언약을 맺은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하나님, 만고의 여호와 영원하신 ..

스펄젼의 Q.T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