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우리가 빚진 자로되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로마서 8:12]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온몸과 영혼과 힘을 다해 순종해야 할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의 계명들을 범한 우리는 또 그의 공의에 대해서도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하나님께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아무 빚도 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이 진 그 빚을 대신 갚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 때문에 성도는 더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긍휼에는 빚진 자지만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서는 절대 빚진 자가 아닙니다. 왠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이미 갚..

스펄젼의 Q.T 2022.02.04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 오늘의 본문 말씀은 절대 변경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유대인들이 드리던 의식 중에는 피 흘림 없이 죄가 도말되는 의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떤 경우든 대속 없이는 절대 죄사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밖에서는 우리에게 아무 소망이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죄를 대속해 줄 만한 가치가 있는 피는 오직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를 믿고 있습니까? 그의 대속의 피가 우리 영혼에도 정말 적용되고 있습니까? 죄의 대속을 위해 그리스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모든 인간이 다 동등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그렇게 도덕적이거나 관대하거나 상냥하거나 애국적이 될 수 없는 한, 우리 역시 예외..

스펄젼의 Q.T 2022.02.04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가 되었음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골로새서 1:28] 여러분은 자신의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여러분 안에는 완전함이 없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합니까? 여러분의 영혼이 그 사실을 매일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여러분 눈에서 떨어지는 모든 눈물이 바로 여러분 자신의 “불완전함”을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모든 한숨 소리가 여러분의 “불완전함”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거친 말들이 “불완전한”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 안에 한순간이라도 완전함이 있을 거라고 꿈꾼 적이 너무 많습니다. 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이 서글픈 자각 속에서도 한 가지 위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하다..

스펄젼의 Q.T 2022.01.28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요한복음 1:16]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충만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본질적인 신성의 충만함이 있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골 2:8). 그 안에는 또 완전한 인간의 충만함이 있습니다. 이는 육체로 나타나신 그리스도 안에서 신성이 계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피 안에는 대속의 효력이 충만히 들어 있습니다. 이는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요일 1:7).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는 의롭게 하는 의의 충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롬 8:1). 그의 간구 속에는 하나님의 능..

스펄젼의 Q.T 2022.01.27

천부께서

“너희 천부께서.” [마태복음 6:26] 하나님의 백성은 이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셈입니다. 우선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데다 그리스도 안에서 양자로 입양되어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것은 얼마나 귀한 말입니까! 이 말 속에는 권위가 들어 있습니다. “만일 내가 아버지라면, 나를 존중함이 어디 있느냐? 만일 네가 나의 자녀라면, 너의 순종이 어디 있느냐?” 이 말 속에는 권위와 함께 애정도 들어 있습니다. 반항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권위가 들어 있으며 그 권위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하는 순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설사 불순종할 자유가 있어도 불순종하지 않고 하나..

스펄젼의 Q.T 2022.01.26

택한자를 높이시다

“내가……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으되.” [시편 89:19] 그리스도는 왜 백성 중에서 택함을 받았을까? 가슴 속 깊은 데서 우러나오는 생각이 가장 좋은 생각이니 한번 잘 생각해 보고 말해 보십시오. 혈연 관계라는 복된 관계를 통해서 우리의 형제가 되도록 택함받은 것이 아닐까요?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신자는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모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천국에 형을 갖고 있어. 나는 가난하지만 우리 형은 부자인데다 왕이야. 그런데 왕인 그 형이 보좌에 앉아 있으면서 나의 부족함을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을까? 아니 절대 그렇지 않아. 그는 나를 사랑하거든. 그는 나의 형이야.” 성도 여러분, 이 복된 생각을 다이아몬드 목걸이처럼 여러분의 기억 속에 늘 간직하고..

스펄젼의 Q.T 2022.01.24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로마서 11:26] 여러분은 모세가 홍해에서 왜 그렇게 기뻐하며 찬양했는지 아십니까? 온 이스라엘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토록 기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마지막 한 명까지 다 안전하게 홍해를 건널 수 있도록 좌우로 갈라 선 그 물벽에서는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다 건너자마자 물은 즉시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한 방울도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모세는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출 15:13). 마지막 때, 그러니까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종이자 어린양의 종인 이 모세의 노래를 부르게 될 때, 그때 ..

스펄젼의 Q.T 2022.01.21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브리서 4:9] 성도가 천국에 가면 이 땅에 살던 것과 얼마나 많이 다른 상태에서 살게 될까요! 이 땅에서는 수고하며 땀 흘리는 가운데 피로에 지치지만 불멸의 땅 천국에서는 피곤을 전혀 모를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아무리 주님을 열심히 섬기고 싶어도 그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오 나의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물론 철저히 적극적이요 활동적인 성도라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수고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그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능력에 비해 더 많은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고하는 것 자체는 피..

스펄젼의 Q.T 2022.01.19

그리스도는 천국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요한계시록 14:1] 사도 요한은 천국 문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는 자기가 그 안에서 본 것을 묘사할 때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 여기서 우리는 천국에서 주로 묵상하는 대상은 바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피로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보다 더 사도 요한의 주목을 끄는 것은 없었습니다. 천국의 영화된 영들과 거룩한 천사들 모두가 부르는 찬양의 주제 역시 바로 이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바로 그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았으니 얼마나 기쁩니까? 두 눈에 흐르는 눈물 사이로 여러분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기뻐..

스펄젼의 Q.T 2022.01.17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이사야 41:14] 주 예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봅시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너의 하나님인 내게는 너를 돕는 것이 아주 작은 일이다. 내가 이미 한 일을 생각해 보아라. 뭐라고! 내가 너를 돕지 않았다고? 내가 왜 너를 돕지 않았느냐? 내 피로 너를 샀는데. 왜 내가 너를 돕지 않았다고 하느냐? 내가 너를 위해 죽었는데도…… 내가 너를 위해 그렇게 큰 일도 했는데 아무려면 그보다 못한 것을 너한테 해주겠느냐?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사실 그건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다. 나는 이미 그보다 더 많은 일을 네게 해주었고 또 앞으로도 더 많이 해줄 것이다. 세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너를 택했다. 너를 위해 언약을 ..

스펄젼의 Q.T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