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내가……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이사야 48:10]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여, 하나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으십시오. “내가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이 말씀은 마치 사납게 일어나는 불길을 소리없이 잠재우는 부드러운 소나기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마치 불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소방옷(석면으로 된) 같지 않습니까? 고난이여 내게 오라-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 빈곤이여, 네가 설사 우리 집 문을 넘어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 집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 질병이여, 네가 나를 쓰러뜨린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 내게는 그 질병을 치료할 연고가 있다-하나님이 나를 택하셨..

스펄젼의 Q.T 2022.03.03

불어와 향기를 날리라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아가 4:16] 무엇이든 무관심이라는 죽음 같은 정적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환난이라는 북풍이 도리어 유익이 되어 은혜의 향기를 가져다 준다면, 우리 영혼은 환난의 바람을 원할지도 모릅니다. “주님이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은” 것만 아니라면, 우리는 은혜라는 초목 위에 항상 불게 되어 있는 그 쌀쌀한 겨울 바람으로부터 움츠러들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신부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책망에 겸손히 순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그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형태로든 은혜를 보내 달라고 간청할 뿐 그 은혜를 어떤 방식으로 보내 달라는 조건은 내걸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녀는 혹시 우리처럼 죽은 듯한 정적에 너무 ..

스펄젼의 Q.T 2022.03.01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시편 62:5] 이것은 성도들만 말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만일 성도가 세상으로부터 무엇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딱한 “소망”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그것이 일시적인 축복이든 아니면 영적인 축복이든)들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실 줄 알고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그의 “소망”은 절대 헛된 소망이 아닙니다. 그는 끊임없이 자기 믿음을 행사하여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부요함으로부터 자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땅의 모든 은행가들 대신 하나님을 나의 은행가로 모셨습니다. 내 주님은 자신의 약속을 항상 존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약속들을 그의 보좌로 가져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약속에 응답하여 우리에게..

스펄젼의 Q.T 2022.03.01

구원은 하나님께로 부터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요나 2:9] 구원은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어 있는”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리고 그 영혼을 새 생명 안에서 유지하는 것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기도를 많이 하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기도를 많이 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은혜를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일관성 있는 삶을 계속 살아가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손으로 여러분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서 먼저 역사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

스펄젼의 Q.T 2022.02.26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3:5] 하나님의 약속은 그것이 어떤 약속이든 어떤 한 개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느 한 성도에게 하신 말씀은 그것이 어떤 말씀이든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샘을 여신다면 그것은 곧 모든 이들이 마실 수 있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에 천국의 곳간 문을 여실 때는 굶어 죽어가는 어느 한 사람에게 식량을 내어 주시려고 그 문을 여셨을 수도 있지만 그 후로는 배고픈 성도 누구나 다 와서 그 식량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든 모세에게 말씀하셨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언약의 한 후손인 여러분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너무 고상..

스펄젼의 Q.T 2022.02.26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고린도후서 7:6] 세상에 우리 하나님처럼 위로하시는 분이 어디 있습니까? 슬픔과 비통에 잠겨 있는 하나님의 불쌍한 자녀에게 가서, 한번 그의 귀에 대고 달콤한 약속들을 말하며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을 속삭여 보십시오. 아무리 지혜로운 말로 위로한다 해도 귀머거리처럼 그 하는 위로의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지금 통한의 잔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말로 위로한다 해도 고작해야 그만두라는 사양의 말 한두 마디만 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위로해도 찬양의 시를 읊거나, 할렐루야 소리를 내거나, 기쁜 소리를 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자녀에게 가서 그를 위로하시게 해보십시오. 그러면 그 자녀의 안색이 곧 펴질 것입니다. 슬피 울던 ..

스펄젼의 Q.T 2022.02.20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에스겔 36:37] 하나님의 긍휼을 맛보려면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와 교회사를 돌아보십시오. 그러면 먼저 하나님께 간청함 없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크신 긍휼이 임한 적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통해 이미 이것이 사실임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 동안 여러분에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은총을 베푸셨을 것입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가 임하기 전에 항상 많은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맨 처음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했을 때, 그때도 여러분은 많이 기..

스펄젼의 Q.T 2022.02.20

이삭은 라해로이 근처에 거하다

“이삭은 브엘 라해로이 근처에 거하였더라.” [창세기 25:11] 하갈이 이곳 브엘 라해로이 근처에서 구출된 적이 있으며 이스마엘이 자비로운 하나님(살아 계셔서 사람의 아들들을 보고 계시는)의 계시로 그곳에서 물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세상 사람들도 자기들이 필요할 때는 주님께 주목하듯 어쩌다 그곳에 들렀을 뿐입니다. 그들은 곤경에 빠지면 주님께 부르짖지만 형통하면 곧 주님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곳에 거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 것을 계속 공급해 주시고 공급원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샘을 팠습니다. 그 인생의 전반적인 방향, 그 영혼의 거처, 이것이야말로 한 사람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입니다. 어쩌면 이삭은 하갈이 하나님의..

스펄젼의 Q.T 2022.02.17

내 생각과 같은 사람

내 생각과 같은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항상 같은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저마다 생김새가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사고방식 비전도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현명한 삶이지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찾아서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의 입에 오를 수 있는 행동과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정말 문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이 세상인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그리 많을까요?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다..

스펄젼의 Q.T 2022.02.16

영광이 영원히 그에게 있을지어다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후서 3:18] 천국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그것도 아주 영원히! 여러분이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그 연수는 속히 지나가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영광이” 세세토록 있습니다. 주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영원한 대제사장” 아닙니까? “ 그에게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분은 영원토록 왕이시지 않습니까?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 아닙니까? “그에게 영원토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분을 찬양하는 일은 절대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찬양은 피로 값주고 산 것이니 영원한 생명이 지속되는 한 계속 지속되어야 마땅합니다. 십자가의 영광이 절대 약해지면 안 됩니다. 그 무덤의 광채와 ..

스펄젼의 Q.T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