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쓸 것을 날마다 받아

“저의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하 25:30] 유다 왕 여호야긴은 몇 달 동안 먹고 지낼 것을 받아 바벨론 왕의 궁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간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그날 필요한 것들을 왕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여기서 그는 여호와의 모든 백성들이 누리고 있는 행복한 입장을 아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날마다 그날 필요한 것을 받는 것, 이것이야말로 한 인간이 정말 필요로 하는 모든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에게는 내일 필요한 것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내일은 아직 밝아 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사실 우리는 내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6월에 가서 겪을지도 모를 갈증을 2월에 미리 해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갈증을 느끼지도..

스펄젼의 Q.T 2022.02.14

위로가 넘치는도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린도후서 1:5] 여기 복된 말씀이 있습니다. 온 세상을 섭리하시는 통치자, 우리 하나님은 천칭을 갖고 계십니다. 이쪽 저울에는 그의 백성들이 받을 시련을, 저쪽 저울에는 그들이 받을 위로를 올려 놓으십니다. 시련의 저울이 비면 위로의 저울도 비게 됩니다. 시련의 저울이 잔뜩 차 있으면 위로의 저울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무겁습니다.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을 때 햇빛이 비치면 그 빛이 더욱 환해 보입니다. 밤이 깊고 사나운 비바람이 계속 몰아칠 때는 천국의 대장되신 주님께서 배에 타고 있는 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계신 법입니다. 가장 낙심될 때가 실은 성령의 위로를 가장 많이 받을 때라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

스펄젼의 Q.T 2022.02.12

에수와 함께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사도행전 4:1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놀랄 만큼 쏙 빼 닮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 동안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아주 아름답고 웅변적으로 기록된 것들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장 훌륭한 삶은 바로 그 백성들의 언행 속에 쓰여져 있는 살아 있는 전기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신앙 고백대로 살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될 때, 우리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를 반영하는 그림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어찌나 쏙 빼 닮았는지 세상이 우리를 보고 “글쎄, 좀 닮긴 닮은 것 같은데”라고 말하지 않을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보기만 해도 “저 사람은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야. 예수에게 가르침을 받았지. 그래서 예수를 아주 많이 닮았..

스펄젼의 Q.T 2022.02.11

내가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내가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빌립보서 4:12]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비천에 처할 줄”은 알면서 “풍부에 처할 줄 아는 법”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상 꼭대기에 올라가면 머리가 빙빙 돌아 금새 밑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이런 성도들은 역경에 처했을 때보다 형통할 때 자신이 믿는다고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을 훨씬 더 많이 욕되게 합니다. 형통하게 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한 셈입니다. 역경이라는 도가니보다 번영이라는 유리병이 더 호된 시험이 되는 셈입니다. 오, 어떻게 하나님의 긍휼과 풍성하신 은혜를 받았는데도 영혼이 그렇게 메말라 영적인 일을 등한시할 수가 있을까요! 이것은 빈궁의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여기서 우리에게 자기가 풍부에 처할 줄 아는 법을 ..

스펄젼의 Q.T 2022.02.10

다윗이 여호와께 또 묻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사무엘하 5:23] 다윗이 여호와께 이렇게 물은 것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난 직후였습니다. 그는 이 질문을 통해 승리의 신호를 얻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잔뜩 몰려오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아주 수월하게 물리칩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공격해 오자 다윗은 또다시 여호와께 묻고 그들과 싸우러 올라갔다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다윗은 처음에 승리를 거두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듯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는 또다시 이길 것이다. 한번 승리했으니 또다시 승리할 건 뻔한 이치 아닌가. 그런데 뭣하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느라 시간을 지체하겠는가?” 그렇지만 다윗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힘으로 첫번째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스펄젼의 Q.T 2022.02.09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태복음 1:21] 누군가 소중하게 여겨지면 그 사람 때문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다 소중해 보입니다. 따라서 참성도라면 누구나 다 주 예수님을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에 주님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이 소중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마치 구세주 때문에 그분이 입고 계신 의복마저 향기로워 그 옷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듯이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肉桂)의 향기가 있으며”(시 45:8) 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발이 밟은 곳 중 어느 한 곳도, 그 복된 입술이 발한 말씀 중 어느 한 말씀도, 그의 사랑스러운 말씀이 계시한 생각 중 어느 한 생각도, 그 어느 한 가지도 우리에게 귀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

스펄젼의 Q.T 2022.02.08

일어나 떠날지어다

“일어나 떠날지어다.” [미가 2:10]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이 메시지를 이제는 우리에게 적용해 볼 때입니다- ”네가 거하고 있던 집에서, 네 사업을 경영하던 도시에서, 너의 가정과 친구들로부터 일어나 떠날지어다. 일어나 너의 남은 마지막 순례길을 떠날지어다.” 여러분은 그 순례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장차 우리가 가게 되어 있는 그 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물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조금 읽어서 알고 있고 또 성령께서 어느 정도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영역에 대해 알고 있는 우리의 지식은 너무나 적습니다. 그곳에는 “사망”이라 불리는 사납게 날뛰는 음흉한 강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우리에게 그 강을 건너라고 명하십니다. 그..

스펄젼의 Q.T 2022.02.07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에베소서 6:18] 우리는 처음 기도를 배운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맨 처음 드린 기도는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로써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사 우리 죄를 없애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시자 우리에게는 자신을 위해 할 기도가 또 생겼습니다. 성화의 은혜와 죄를 억제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사고 기도해야만 했습니다. 그 동안 성령께서는 우리가 믿음의 확신을 갖고, 약속의 말씀에 대해 주장하며, 유혹의 때에 건짐을 받고, 임무 수행에 도우심을 얻으며, 시험받을 때에 원조를 요청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또 모든 것을 위해 끊임없이 요..

스펄젼의 Q.T 2022.02.07

세상의 구주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요한1서 4:1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과 동의도 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권세와 도우심도 입지 않고 그냥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이 생각을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려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삼위 하나님이 그 위격은 서로 다르나 영광을 받으시는 데는 아무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또 구원에 대해, 아니 적어도 그 구원을 베푸신 깊은 사랑에 대해 하나님 아버지보다는 예수 그리스도께 더 영광을 돌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큰 잘못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까? 그렇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셨기 때문에 오신..

스펄젼의 Q.T 2022.02.05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호세아 3:1] 성도 여러분, 그 동안 체험한 것들을 하나하나 회상해 보십시오.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광야에서 어떻게 인도하셨으며 또 매일매일 어떻게 먹이고 입히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동안 여러분의 나쁜 태도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참고 견디셨는지, 애굽에 두고 온 고기 가마를 못 잊어 그리워하던 모습과 수시로 원망하던 소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참고 견디셨는지, 어떻게 바위를 쳐서 물을 주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여러분을 먹이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 동안 여러분이 겪은 모든 환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충만하게 넘쳤는지, 그리스도의 피가 여러분의 모든 죄를 어떻게 사해 주셨는지, 여호와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어떻게 여러분을 위로해 주었는지 한번 회상해..

스펄젼의 Q.T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