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기다리시는 이유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이사야 30:18] 하나님은 종종 기도 응답을 늦추십니다. 이런 예는 성경 속에도 여러 번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곱은 날이 거의 밝아올 때까지 천사로부터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축복을 받기 위해 밤새 씨름해야만 했습니다. 불쌍한 수로보니게 여인은 주님으로부터 한참 동안 한마디 대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했지만 그 가시가 제거될거라는 응답 대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족하다는 약속만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문을 두드렸는데 아무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까? 그럼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그 문을 열고 우리에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시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생각..

스펄젼의 Q.T 2022.12.09

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요한계시록 3:4] 우리는 오늘의 본문이 칭의를 가리킨다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다니리니.” 즉 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롭다는 의식을 끊임없이 갖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가 자기에게 전가되었다는 것, 그로 인해 자신이 깨끗이 씻겨 방금 떨어진 눈송이보다 더 희어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기쁨 및 즐거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 가운데서 흰 옷은 휴일에 입는 옷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은 항상 환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너는 가서 기쁨으로..

스펄젼의 Q.T 2022.12.08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전도서 9:10]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하라는 말은 가능한 일을 하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절대 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생각해 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 유용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마음속으로 계획을 구상하고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무릇 우리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선한 행위 하나가 멋진 이론 천 마디를 늘어놓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큰 기회를 기다리거나 다른 종류의 일을 기다리지 말고 매일 “일을 당하는 대로” 합시다. 우리에게는 또다시 살 기회가 없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요 미래는 아직 ..

스펄젼의 Q.T 2022.12.07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고린도전서 1:28] 여러분 중에 용기 있는 사람은 어스름한 달빛이 비치는 거리를 한번 걸어 보십시오. 그곳에서 죄인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윙윙대며 세찬 바람이 부는 깜깜한 밤에 도둑이 대문을 열려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까? 잘 보십시오. 거기도 죄인들이 있습니다. 감옥으로 가서 감방들을 지나가며 시커먼 눈썹을 한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아마 밤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거기 죄인들이 있습니다. 소년원에 가 보십시오. 가서 난폭한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을 보십시오. 거기도 죄인들이 있습니다. 바다를 건너 인간이 사람의 살 썩는 냄새가 나는 뼈를 갉아먹고 사는 곳으로 가 보십시오. 거기도 죄인이 있습니다. ..

스펄젼의 Q.T 2022.12.07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에베소서 4:30] 물론 성도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그리스도로부터 온 것이지만 오직 은혜의 성령이라는 통로를 통해 온 것입니다. 다른 모든 축복들도 이처럼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옵니다. 그 동일한 성령의 성화 작업을 떠나서는 우리 안에서 거룩한 생각이라든가 경건한 예배, 또는 인자한 행동과 같은 선한 것들이 전혀 나올 수 없습니다. 설사 선한 씨앗이 우리 안에 심겨진다 해도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그의 선하신 뜻대로 뜻하고 행할수 있도록 돕지 않으시면 그 씨앗은 그대로 잠자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위해 말하고 싶습니까? 성령께서 여러분의 혀를 건드리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해 말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고 싶습니까..

스펄젼의 Q.T 2022.12.06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고린도전서 15:48] 그리스도의 머리와 지체는 모두 한 본성으로 되어 있어서,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본 그 괴물 같은 신상과 전혀 다릅니다. 그가 꿈에서 본 신상의 머리는 정금이었지만 그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은 절대 상반되는 것들이 불합리하게 혼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지체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므로 예수님도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영화된 그 머리가 불멸하니 그 몸 역시 불멸합니다. 이래서 “내가 살므로 너희도 살 것이라”는 말씀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 몸 특히 그 몸의 지체들인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머리되신 주님과 똑같습니다. 머리가 택함..

스펄젼의 Q.T 2022.12.06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예레미야 애가 3:58] 여기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얼마나 분명히 말하고 있는지 한번 보십시오. 그는 “나는 하나님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시기를 희망한다, 믿는다, 아니면 그렇다고 이따금씩 생각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것을 쟁론의 여지없는 기정 사실로 말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우리도 인자하신 보혜사의 도우심을 힘입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의심과 두려움들을 떨쳐 버립시다. 사실 의심과 두려움은 우리의 평강과 위로에 말할 수 없이 많은 해악을 끼칩니다. 지금까지 미심쩍어하며 의심스럽다는 듯이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까? 그럼 이제부터 명랑하고 아름다우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여기서 예..

스펄젼의 Q.T 2022.12.05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마태복음 7:7] 우리는 이 땅에 아직도 구하기만 하면 통행인 누구에게나 빵을 제공해 주는 곳이 한 군데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곳은 바로 성 십자가 병원입니다. 어느 여행객이든 그 병원 문을 두드리면 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죄인이 배고플 때마다 문을 두드리고 원하는 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성 십자가 병원을 지으셨습니다. 그뿐인 줄 아십니까? 그 십자가 병원에 욕조까지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영혼이든 더럽고 추해질 때마다 거기 가서 씻을 수 있습니다. 그 샘의 물은 언제나 가득 차 있으며 항상 효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 샘에 들어갔던 죄인 중 자기 영혼의 얼룩이 씻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한 사람이 하..

스펄젼의 Q.T 2022.12.05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로마서 11:36]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의 유일한 소원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에 비하면 다른 모든 소원은 부차적이요 종속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성도는 자신의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라는 이 소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때에만 그래야 합니다. 성도는 또 더 많은 은사와 은혜를 얻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도록” 하기 위한 소원에서 나온 것이라야 합니다. 오직 주의 영광만 생각하는 것, 이 동기 이외의 다른 어떤 동기에 의해 마음이 움직인다면 여러분은 자신이 마땅히 행해야 할 길로 행하고 있는 것이 아..

스펄젼의 Q.T 2022.12.02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나의 사랑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가 4:7] 교회를 보고 탄복하시는 주님의 감탄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며 교회의 아름다움을 보고 격찬하시는 모습은 참으로 열정적입니다. 주님은 교회를 보고 그냥 어여쁘다고만 하시는 게 아니라 “순전히 어여쁘다”고 하십니다. 주님은 교회를 보시되, 그의 대속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받고 그의 공로로 의의 옷을 입고 그분 안에 있는 교회로 보십니다. 주님은 교회를 어여쁨과 아름다움이 충만한 것으로 간주하십니다. 주님이 교회를 이렇게 보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께서 감탄하고 탄복하시는 자신의 완전한 빼어남 바로 그 자체요, 교회의 거룩함과 영광과 완전함은 그가 사랑하는 신부의 등에 걸쳐 준 자신의 영광스러운 의복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순전하거나..

스펄젼의 Q.T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