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상 7:12] 오늘 본문에서 “여기까지”라는 말은 마치 과거를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습니다. 20년이나 70년이 흘렀는데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 가난할 때나 부요할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해외에 나가 있을 때나, 육지에 있을 때나 바다에 있을 때나, 영예로울 때나 수치스러울 때나, 괴로울 때나 기쁠 때나, 시험당할 때나 승리할 때나, 기도할 때나 유혹받을 때나,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저 멀리까지 양 옆으로 나무가 늘어서 있는 오솔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기둥처럼 뻗어 있는 가지들, 아치를 이루고 있는 잎들로 뒤덮여 있는, 마치 신록의 궁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