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가난한 자를 생각하는 것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 [갈라디아서 2:10]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는 왜 그렇게 가난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하나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모두 부자로 만드실 수도 있을텐데 왜 그들이 가난하게 살도록 허용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그들 집 문 앞에 금이 잔뜩 들어 있는 가방을 놓아 주실 수도 있으며 그들에게 많은 연봉을 주실 수도 있을텐데. 아니면 전에 이스라엘 진 둘레에 메뚜기 떼를 잔뜩 보내어 쌓이게 하시고 하늘로부터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신 것처럼 하나님의 가난한 백성들 집 주변에 양식을 잔뜩 뿌려 주실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는 가난한 것이 최선이라고 보시지 않았다면 그들은 절대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천산(千山)의 육축이 다 그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스펄젼의 Q.T 2024.03.18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라디아서 3:26] 하나님은 그의 모든 자녀에게 다 똑같은 아버지십니다. 그런데 믿음이 적은 사람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오, 나도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의 칼을 휘두르듯 그렇게 용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나는 지푸라기 하나에도 걸려 넘어지고 그림자만 봐도 무서워하니 이 일을 어찌할꼬.” 적은 믿음을 가진 자여, 큰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자녀이듯이 적은 믿음을 가진 당신 역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큰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당신보다 더 많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주 좋아하는 사도 베드로와 바울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그 가족의 일..

스펄젼의 Q.T 2024.03.18

예수의 은혜 속에서 강하라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디모데후서 2:1] 그리스도는 그 자신 안에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은혜를 갖고 계시지만 자신을 위해 간직하지는 않으십니다. 마치 물탱크가 그 물을 수도관으로 다 흘려 보내고 자신을 비우듯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들을 위해 그 은혜를 다 부어 주십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주님은 오직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기 위해 그 은혜를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는 항상 솟아나는 샘처럼 서 계시되 오직 빈 주전자에 물을 채우고 또 가까이 갖다 대는 목마른 입술을 축이기 위해 솟아나는 샘과 같습니다. 또한 나무처럼 단 열매를 맺으시되 가지에 매달려 있기 위해 맺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를 필요로 하는 사람..

스펄젼의 Q.T 2024.03.15

네 이웃을 사랑하세요

“네 이웃을 사랑하고.” [마태복음 5:43] “네 이웃을 사랑하라.” 어쩌면 여러분은 가난한데 여러분 이웃에 사는 사람은 엄청난 부자로, 여러분이 살고 있는 조그마한 오두막집 옆에 으리으리한 저택을 짓고 살지도 모릅니다. 그의 저택에는 딸린 부지도 많고 그는 늘 화려한 옷을 입으며 호화로운 연회를 베풀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바로 그 옆집에 살며 그 광경을 매일 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그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니 그의 재산을 탐내지도 말고 그 사람에 대해 나쁜 생각도 품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처지가 그 사람만 못해도 여러분의 처지에 만족하십시오. 그 이웃을 바라보고 나도 저 사람같이 되었으면 하고 시샘하지 마십시오. 그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그를 시샘하지 ..

스펄젼의 Q.T 2024.03.14

넘어질까 조심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12] 세상에! 은혜를 뽐내다니 참으로 우스운 일 아닙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아주 큰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 넘어지지 않을 거야. 적은 믿음을 가진 불쌍한 사람은 넘어질지 모르지만 나는 절대 넘어지지 않아.” 그런가 하면 “나는 아주 열렬한 사랑을 갖고 있어. 그리고 이렇게 똑바로 서 있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 빠질 염려가 전혀 없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은혜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실 자랑할 만한 은혜도 거의 갖고 있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이렇게 자랑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그 은혜의 줄기가, 은혜의 원천이요 머리되신 주님으로부터 계속 흘러내려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 샘물이 곧 ..

스펄젼의 Q.T 2024.03.14

예수 믿어 평안을 누리세요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열왕기하 7:3]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본서는 주로 그리스도인들을 세워 주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아직 구원받은 성도가 아니라면, 저는 여러분이 속히 구원받기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에게 축복이 될 말씀 한마디를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성경책을 펴서 위에 적힌 본문이 나와 있는 문둥병자 이야기를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현재 여러분의 처지와 아주 흡사했던 그들의 처지를 눈여겨 보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그 상태대로 그대로 남아 있는다면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가면 절대 멸망하지 않습니다. “모험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 여러분의 경우에 그 모험은 그렇게 대단한..

스펄젼의 Q.T 2024.03.13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아가 5:16] 예수님의 아름다움은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그의 아름다움은 감탄과 탄복을 자아내기보다 사랑받아야 할 아름다움입니다. 그분은 기쁘고 아름다운 존재 그 이상입니다. 그분은 사랑스러운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나 다 이 귀한 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되, 그 사랑은 주님의 내적인 탁월성, 즉 그분의 완전한 매력에 근거해서 나온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오, 예수님의 제자들이여, 주님의 입술을 보고 “그 입은 심히 달다”고 말하십시오. 주께서 그 입술로 여러분과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이 여러분의 가슴을 타오르게 하지 않습니까? 임마누엘되신 주님을 예배하는 성도 여러..

스펄젼의 Q.T 2024.03.09

시련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산 속에 우리를 위해 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사도행전 14:22]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다 시련을 겪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택하실 때 그들을 시련 없이 사는 백성들로 만드실 의향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난의 풀무에서 택함받았지 절대로 이 세상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 위해 택함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질병과 사망의 고통에서 해방될 거라는 약속을 절대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누리게 될 특권의 도표를 작성하시며 그들이 반드시 받아야 할 것들 가운데 징계도 포함시키셨습니다. 이처럼 시련은 하나님의 백성이 겪어야 할 운명의 일부입니다. 시련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산 속에 우리를 위해 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손으로 하늘의 별들을 조성하고..

스펄젼의 Q.T 2024.03.08

믿음은 영혼의 바퀴 즉 발이다.

“하나님을 믿으라.” [마가복음 11:22] 믿음은 영혼의 발입니다. 우리는 그 발로 하나님의 계명의 길을 따라 행진합니다. 물론 사랑이 그 발을 좀더 빨리 움직이게 할 수는 있지만 영혼을 데리고 가는 발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거룩한 헌신과 성실한 경건의 바퀴들이 잘 굴러갈 수 있게 만드는 기름과 같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 바퀴들이 마차에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질질 끌려가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 섬기는 일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의향이 없으며 또 할 능력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사람을 발견하려면 믿음이 가장 좋은 사람을 찾아보면 됩니다. 물론 적은 믿음도 사람을 구원합니다. 그러나 적은 믿음으로는 하나님을 위해 ..

스펄젼의 Q.T 2024.03.07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데살로니가전서 5:6] 그리스도인이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저는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다른 성도와 함께 여호와의 도에 관해 서로 이야기하라고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번연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기독도와 소망은 천성을 향해 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이곳에서 졸지 않기 위해 서로 좋은 대화를 나눕시다.” 기독도가 “형제여, 우리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라고 묻자 소망이 “하나님이 우리들과 시작하신 데서부터 시작하지요”라고 대답합니다. 이 때 기독도는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자꾸 졸린 성도가 있으면 이리 오게 하시오. 와서 이 두 순례자가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하시오. 어떤 식으로든 이 두 순례자로부터 배우게 하시오. 그..

스펄젼의 Q.T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