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시편 91:9]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구름 기둥이 머무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장막을 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이면 아침 해도 뜨기 전에 나팔이 울리고 언약궤가 움직이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가는 대로 좁은 산골짜기를 통과하든, 언덕길을 오르든, 그 광야의 황폐한 불모지를 가든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잠시 쉴 시간도 없이 금새 “출발! 이곳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다. 너희들은 아직도 계속해서 가나안을 향해 가야 한다!”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한 곳에서 오랫동안 머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샘물이나 야자수 나무를 만나도 거기서 오래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