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시편 22:14] 이 땅이나 저 하늘이 일찍이 이보다 더 슬프고 고통스러운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었을까요! 없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 몸과 영이 마치 물이 땅에 쏟아지듯 그렇게 약해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 십자가를 일으켜 세울 때 주님은 너무 아파 온몸을 떠셨습니다. 모든 인대가 꽉 조여들고, 안 아픈 신경이 없으며, 뼈가 다 어그러졌습니다. 당당한 모습으로 고난당하시던 우리 주님은 몸이 자꾸 처짐에 따라 여섯 시간이나 되는 긴 시간 동안 매순간마다 더 심한 고통을 느끼셔야 했습니다. 정신이 점점 몽롱해지고 몸이 전반적으로 몹시 약해졌습니다. 비록 의식은 살아 있으나 기력이 점점 쇠해 가는 고통의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다니엘은 큰 이상을 볼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