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내가 비옵는 것은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요한복음 17:15]본향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되는 것-이것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주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체험하게 될 아름답고 복된 일입니다. 지금은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 주님의 병사들이 잠시 후면 그 싸움을 마치고 주님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그런데 오늘의 본문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이 결국에는 그가 계신 곳에 가서 그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당장 이 땅에서 천국으로 데려가 주십사고 기도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여기 이 땅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곤하고 지친 순례자들인 우리는 “오, 나도 비둘기처럼 날개가 달려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스펄젼의 Q.T 2024.05.02

원망하는 죄를 회개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원망하며.” [민수기 14:2] 옛날 이스라엘 진영에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를 맞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이렇게 아픈 고통을 주실 수 있느냐며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고난을 당하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식으로 징계를 받아야 해?”  오 원망하는 자들이여! 무슨 연유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푼 그 섭리에 대해 원망하십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이 받아 마땅한 것보다 더 심하게 여러분을 다루실까봐 그러십니까? 그럼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께 얼마나 반항했던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여러분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그분의 지혜로 판단할 때 여러분을 ..

스펄젼의 Q.T 2024.04.30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시편 67:6]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들을 활용하지 않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우리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거의 드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분에게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조언을 좀처럼 구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도 구하지 않은 채 일을 해나갈 때가 많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도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탱해 주시도록 그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대신 우리 자신이 지려고 끊임없이 애씁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 같기 때..

스펄젼의 Q.T 2024.04.27

붉은 줄 -확고한 믿음

“라합이……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여호수아 2:21] 라합이 그 생명을 보존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그 정탐꾼들이 한 약속, 그녀가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의 대리인이라고 본 그 정탐꾼들이 한 약속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단순하고 확고하면서도 아주 순종적이었습니다. 창문에 붉은 줄을 매는 그 행위 자체는 아주 사소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을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지켰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 혹시 여러분을 위한 교훈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그 동안 여호와의 명령 중 본질적으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 뜻에 주의를 기울였습니까? 신자들이 지켜야 할 성례전인 세례와 주의 만찬을 하나님의 방식대로 준수했습니까? 만일 그 동안 이 규례들을 등한시했다면, 여러분의..

스펄젼의 Q.T 2024.04.26

십자가 사랑을 잊어버릴 수 있는 우리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고린도전서 11:24]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이 가공할 가정이 없었다면, 오늘 본문에 나온 이 권면의 말씀도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가정이 아닙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의 현 신앙 생활 속에서 하나의 가능성이 아닌 통탄할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일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구속받은 사람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자비하신 구세주를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놀랍고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는 우리 눈으로 직접 이 사악한 죄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

스펄젼의 Q.T 2024.04.26

최고의 행복자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아가 1:13] 몰약은 그 귀함, 그 향기, 그 기분 좋음, 그 치유, 보존 및 소독성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희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모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주님을 “몰약 향낭”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몰약 한 방울이 아니라 몰약이 잔뜩 들어 있는 향낭입니다. 그는 몰약 가지 하나 혹은 몰약 꽃잎 하나가 아니라 몰약 다발 전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분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께 자주 가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또 그 다양성 때문에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을 “향낭”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가 필..

스펄젼의 Q.T 2024.04.25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보십시오.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온 땅이 화창한 날씨로 환히 빛나고 있다.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난 이 때, 주님 역시 우리가 영적으로 잠자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일어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가 그 동안 세속이라는 단지 속에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었으니 주께서 그렇게 명하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주께서 부활하시고 우리도 주님 안에서 부활했는데 왜 그 먼지 속에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열등한 사랑이나 소욕, 열등한 추구나 야심들로부터 일어나 주를 향해 갑시다.주님은 우리 각자를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실 뿐 아니라 정말 어여쁜 자로 여기십니다. ..

스펄젼의 Q.T 2024.04.25

헌신을 재다짐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느헤미야 9:38]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언약을 바르고 유익하게 갱신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히스기야처럼 병에서 회복된 후,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것도 아주 좋을 것입니다. 또 환난에서 건짐받은 후 기쁨의 싹이 다시 트기 시작할 때, 십자가 밑으로 가서 우리 자신을 재헌신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령을 근심시켜 드리는 죄를 범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이나 하나님의 일을 욕되게 한 후에는 반드시 이 언약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환난을 당할 때만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다짐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형통할 때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혹시 “더없는 ..

스펄젼의 Q.T 2024.04.24

넉넉히 이기는 방법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우리는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 가면서 우리 자신의 죄와 싸우기 위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 율법을 바라봅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를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갈 3:1-2). 여러분의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져 가십시오. 옛 사람은 오직 거기서만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힙니다. 그리고 죄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예..

스펄젼의 Q.T 2024.04.23

내가 알기로는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기 19:25] 이 말씀에서 욥이 위로를 얻은 주요 부분은 바로 “나의”-”나의 구속자”라는 이 말과 그 구속자가 살아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오! 그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붙잡았습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교제를 즐길 수 있기 전에 먼저 그분에게 속해야 합니다. 광산에 있는 금이 내게 무슨 소용입니까? 사람들은 페루에서 돈을 구걸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양식을 구걸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은 내 지갑 안에 있는 돈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 돈으로 내가 필요로 하는 양식을 삽니다. 그렇다면 나를 구속하지 않는 구속자, 내 피를 절대 옹호해 주지 않는 보수자, 그런 구속자가 내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 그러니 여러분이 믿음으로 “그렇다. 나는 나 자신을 살..

스펄젼의 Q.T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