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함께 하더니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마가복음 4 : 36 [창세기 ] 예수님은 그날 밤 바다의 대제독이셨습니다. 주님이 그곳에 계셨기 때문에 다른 배들도 그 바다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배를 타고 가더라도 예수님과 함께 가면 안전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배를 타고 간다고 해서 반드시 날씨가 청명한 것은 아닙니다. 사나운 바바람이 몰아쳐 주님이 타고 가시는 배를 마구 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타고 가는 작은 배 주변에는 사나운 비바람이 덜 몰아칠거라고 기대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간다면, 주께서 가시는 대로 가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에게 거친 파도가 일었다면 우리에게도 거친 파도가 일 것입니다. 앞서 가신 우리 주님이 그랬듯이 우리도 바로 이 사나운 비바람 때문..

스펄젼의 Q.T 2021.09.14

따로 있고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고린도후서 6 : 17 [고린도후서 6:17]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절대 세상에 속한 자가 되면 안됩니다. 성도는 그 생애에 위대한 목적을 가짐으로써 세상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그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해야 합니다. 보물을 쌓아 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적이 구멍도 뚫지 못하고 도적질도 하지 못하는 천국에 쌓아 두십시오. 부자가 되려고 애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 부요해지고” 선한 일에 부요한 자가 되는 것을 여러분의 야망으로 삼으십시오. 또 기쁨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쁠 때는 시편..

스펄젼의 Q.T 2021.09.11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이 말씀을 다르게 번역한 성경들도 있습니다. 어떤 성경에는 “내가 크고 기운나는 일을 네게 보이리라”로 번역되어 있으며, 어떤 성경에는 “크고 따로 예비된(reserved) 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그리스도인의 체험 속에는 예비된 특별한 일들이 있습니다. 즉 사람마다 영적 생명이 자라는 발달 과정이 다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회개라든가, 믿음이나 기쁨, 또는 소망처럼 하나님의 온 가족이 즐기는 공통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황홀한 기쁨이라든가, 영적교감, 그리스도와의 의식적인 연합과 같은 특이한 영역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신자면 누구나 다 거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닙니다. 성도라고..

스펄젼의 Q.T 2021.09.09

열매를 얻으리라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호세아 14:8] 우리는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 그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습니다. 가지에 달린 열매는 그 뿌리 때문에 그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뿌리와의 연결을 절단해 보십시오. 그러면 가지는 죽고 맙니다.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리스도와 접붙여져 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 열매의 모든 송이는 본래 그 뿌리 안에 있다가 줄기를 통해 그 가지로 나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맨 처음에 줄기 안에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모든 선행은 본래 그리스도 안에 있던 것으로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와의 이 소중한 연합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바로 거기서 여러분이 알고 싶어하는 ..

스펄젼의 Q.T 2021.09.08

친구를 위해 지붕을 뜯다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마가복음 2:4] 믿음은 어떻게든 그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집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문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주님께 나아가 중풍병자를 그 앞에 내려 놓을 수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만일 보통 방법으로 죄인들을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데려갈 수 없다면 특별한 방법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5 : 19 말씀을 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이 친구들은 그 집 지붕의 기와를 뜯어 냈습니다. 그로 인해 먼지가 많이 났을 뿐 아니라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까지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아주 긴급할 때는 어느 ..

스펄젼의 Q.T 2021.09.07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아가 1:7] 이런저런 핑계 대지 않고 우리 주 예수님을 가리켜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말할 때 자기들도 그를 사랑하기 바란다거나 자기들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만큼 주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아무도 그 영으로 하여금 편히 쉬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를 바라는 피상적인 희망이나, 우리가 그를 사랑한다고 단순히 믿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옛 성도들은 일반적으로 “만약”이라든가 “그러나”라든가 “희망한다”라든가 “믿는다”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

스펄젼의 Q.T 2021.09.04

인도 영접하신다

“주께서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시편 73:24]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시편 기자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리석은 마음에 의해 계속 잘못 인도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후로부터 하나님의 모사에 의해 인도받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어리석음을 의식하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비로소 여호와의 지혜를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장님이 친구 팔을 의지하여 안전하게 자기 집에 도착하듯, 우리도 아무 의심 없이 하나님의 인도를 전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은 너무도 확실한 사실이므로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항상..

스펄젼의 Q.T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