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3

그 성은 해와 달이 필요없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요한계시록 21:23] 저기 있는 더 나은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피조물의 위로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입고 있는 흰 옷은 절대 해지거나 더럽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병을 치료할 약도 필요없습니다. “그곳 거민은 절대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새 힘을 얻기 위해 잠을 잘 필요도 없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주의 성전에서 지칠 줄 모르고 주를 찬양합니다. 그들은 위로의 사역을 하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필요도 없고 이 땅에서 동료들과의 교제를 통해 행복을 얻으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지복에는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주님이 거하시는 그 성은 그들의 소원을 모두 ..

스펄젼의 Q.T 2021.08.09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도다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아가 1:4] 성도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되 다른 어느 누구에 대해서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떨어져 있느니 차라리 이 땅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더 빨리 여의는 편을 택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위로는 느슨히 잡지만 예수님만은 꼭 부여잡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자진해서 자신을 부인할지언정 절대 주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얄팍한 사랑은 핍박의 불로 끌 수 있지만 참성도의 사랑은 그보다 깊어서 핍박의 불로도 끌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신실한 성도들을 주님으로부터 떼어 놓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애써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도는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들이 ..

스펄젼의 Q.T 2021.08.07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이사야 21:11] 지금 어떤 원수들이 널리 퍼져 있습니까? 오류가 무수히 많이 퍼져 있으며 매 시간마다 새로운 오류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이단을 조심해야 할까요? 어둠이 다스릴 때는 죄들이 그 숨어 있던 곳에서 살금살금 기어나오는 법입니다. 그러니 속히 파수대로 올라가 깨어 기도해야만 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가해지려는 공격들이 무엇인지 미리 다 알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를 위해 계획된 그 악이 단지 사탄의 소원에서 나온 것이면, 우리가 밀 까부르듯 까불림을 받을 때 주께서 우리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 파수꾼이신 자비로운 주여, 우리에게 계속 원수들의 공격을 미리 경고해 주시고 시온을 위해 주의 평강..

스펄젼의 Q.T 2021.08.06

모든 일을 원대로 역사하시는 분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 [에베소서 1:11]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 사역에 대해 이미 확정된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상하신 것이 아니라면 이 모든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졌겠습니까?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가 그런 모양으로 생긴 것이 그냥 우연히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몸의 뼈나 골절, 근육이나 힘줄, 선(腺)이나 혈관, 이 모든 것 속에서 무한한 지혜의 구상에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봅니다. 그럼 하나님은 이처럼 창조 속에 현존하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지만 은혜 속에는 안 계실까요? 이전에 창조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다스려지지만 새로 창조된 것은 변덕스러운 자유 의지에 의해 다..

스펄젼의 Q.T 2021.08.02

이삭을 줍겠습니다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룻기 2:2] 마음이 심란하고 풀이 죽어 있는 성도들이여, 와서 오늘의 이 넓은 약속의 밭에서 이삭을 주으십시오. 여기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충족시켜 줄 소중하고 귀한 약속들이 풍성히 들어 있습니다. 자, 우선 이 약속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그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마 12:20). 여러분에게 꼭 맞는 말씀 아닙니까? 무력하고 하찮으며 연약한 갈대, 어떤 음악도 흘러나올 수 없는 상한 갈대. 연약함 그 자체보다 더 약한 갈대, 그것도 상한 갈대인 여러분. 그런데 주님은 그런 여러분을 꺾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런 여러분을 회복시켜 강건케 해주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꺼져가는 심지 같습니다. 여러분에게서는 ..

스펄젼의 Q.T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