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이사야 49:16] 오늘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정말 알 수 없다는 듯이 “보라”(Behold, 한글 개역에는 번역하지 않았음-역자 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불신하며 이렇게 탄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나님은 이 악한 불신을 보시고 너무 놀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아무 근거도 없이 이렇게 하나님을 의심하고 두려워하다니 이보다 더 기막힌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책망어린 사랑의 음성을 듣고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울부짖듯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손바닥에 새긴..

스펄젼의 Q.T 2021.11.08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대저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이사야 44:3] 성도들은 마음이 슬프거나 울적해지면, 몹시 불안해 하고 염려하는 가운데 그 상태에서 벗어나 보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할수록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기분이 자꾸 침체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의심과 염려를 사용해서 우리 안에 은혜를 증진시키려는 것은 마치 독수리 날개에 사슬을 매달아 놓고 날게 하려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영혼을 맨 처음 구원하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복음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후 기운이 빠져 있는 성도를 다시 회복시켜 주는 것 역시 율법의 속박이 아니라 복음의 자유입니다. 노예적인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는 절대 패역한 자를 하나님께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애절한 사랑의 구애..

스펄젼의 Q.T 2021.11.06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우리 주님은 그의 모든 백성들이 송축받으실 주님의 인품에 대해 아주 많이 알 뿐 아니라 그로 인해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형제들이 주님에 대해 조금밖에 모르는 걸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의 신부들이 그의 덕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빵이나 물처럼 최저한의 필수품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맛있는 진미요 희귀하고 매혹적인 즐거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은 자신을 계시하실 때,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값진 진주”로, 신선한 향내를 풍기는 “몰약 향낭”으로, 영원한 향기를 풍기는 “사론의 장미”로, 흠없이 순결한 “백합”으로 계시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귀하게 생각하기 위해..

스펄젼의 Q.T 2021.11.05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의 일을 잘 해내기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사가 자기 힘만 믿고 전쟁터로 행진해 간다면, “나는 내가 이길 거라는 사실을 안다. 나의 이 오른팔과 손에 든 검이 내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라고 자랑하며 나간다면, 그는 틀림없이 패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힘만 믿고 행진하는 사람과 함께 가시지 않습니다. 이처럼 승리할 것으로 자만하는 사람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용맹을 자랑하며 싸우러 나간 사람..

스펄젼의 Q.T 2021.11.04

미쁘다 이 말이여

“미쁘다 이 말이여.” [디모데후서 2:11] 바울은 성경에서 “미쁘다 이 말이여”라는 말을 네 번 했습니다. 그 맨 처음 것은 디모데전서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라는 말씀 속에 나옵니다. 두번째 것은 디모데전서 4:8-9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에서 나옵니다. 세번째 것은 디모데후서 2:11-12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라는 말씀 속에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것은 디도서 3:8 “이 말이 미쁘도다……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

스펄젼의 Q.T 2021.10.28

너희도 가려느냐

“너희도 가려느냐.” [요한복음 6:67]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버리고 더 이상 그리스도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그 중 한 사람입니까? 무슨 이유로 주님 곁을 떠났습니까? 과거에 그럴 만한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필요를 충분히 채워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에게 광야가 되었었느냐?” 혹시 예수님을 믿었다가 낭패라도 당한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까지 주님이 여러분에게 관대하고 동정심 많은 친구였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까? 단순히 주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영이 바랄 수 있는 모든 평강을 다 얻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좋은 친구였던 주님보다 더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으..

스펄젼의 Q.T 2021.10.23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는도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고린도후서 5:14] 여러분은 주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주께서 여러분을 위해 무언가 해주신 적이 있습니까? 주께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까? 여러분을 의의 옷으로 덧입혀 주셨습니까? 여러분의 발을 반석 위에 올려 주셨습니까? 여러분이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잡아 세워 주셨습니까? 여러분을 위해 천국을 예비해 주셨습니까? 천국에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여러분을 준비시켜 주셨습니까? 여러분 이름을 그의 생명책에 기록하셨습니까? 여러분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까? 여러분을 위해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없을 만큼 그렇게 많은 긍휼을 베푸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크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예수님을 위해 무언가 하십시오. 죽어가는 ..

스펄젼의 Q.T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