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맙시다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2] 옛 성도들의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그들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그들과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목격한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유익한 일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 이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유익하고 흥미롭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 자신의 생애를 이전에 살았던 성도들의 삶과 마찬가지로, 적어도 하나님이 늘 동행하셨던 삶, 그의 진리와 선하심으로 충만했던 삶, 그의 신실하심과 진실하심을 증거하는 것들로 가득 찼던 삶으로 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하나님은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그의 모든 능력을 보이시고 ..

스펄젼의 Q.T 2022.07.09

당신의 큰힘이 어디에서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지 내게 말하라.” [사사기 16:6] 믿음의 그 비밀스러운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것은 믿음이 먹고 사는 양식에서 나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의 그 큰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소산인 그 약속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이 약속을 주시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그의 말씀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이 약속을 누가 주었지?”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은 그 약속이 얼마나 큰 약속인가보다는 “이 약속을 준 장본인이 누구일까?”라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변함..

스펄젼의 Q.T 2022.07.08

오직 나를 듣는 자는 평안하리라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 [잠언 1:33] 하나님의 사랑은 특히 심판 한가운데서 비칠 때 그 빛이 찬란합니다. 금방 천둥이라도 칠 것 같은 먹장 구름 사이로 별 하나가 나타나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 빛이 얼마나 아름답고 선명한지 모릅니다. 사막에 흐르는 오아시스를 보십시오.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지요. 이처럼 진노의 한가운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격노케 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시되 이슬과 비 이 둘을 보내지 않으심으로써 벌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땅에 심한 기근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와중에서도 택함받은 백성들은 안전하게 보..

스펄젼의 Q.T 2022.07.06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로마서 1:7] 우리는 자칫하면 사도들을 하나님의 다른 자녀들과는 뭔가 다른, 아주 특별했던 “성도들”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도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 다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부르시고 그의 영으로 성화시키는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도들을 우리가 갖고 있는 연약함이나 유혹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았던 좀 특별한 사람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생각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셈입니다. 즉 사람이 하나님 가까이 살면 살수록 자신의 악한 마음을 보고 더욱 통렬하게 애통하게 되며, 주님이 주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 그 사람을 높이 들어 쓰면 쓸수록 그 사람의 육신의 악은 매일 그를 더욱더 괴롭히고 못살게 군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우리가 ..

스펄젼의 Q.T 2022.07.05

교제하시는 주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디도서 3:4] 자기가 사랑하는 백성들과 함께 교제하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이 세상에서 성령에 의해 기쁨이라는 이 비옥한 들로 인도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습니다. 구주께서 그 동안 우리에게 나타내신 사랑의 역사를 잠시 마음속으로 더듬어 봅시다. 주께서 보여 주신 황홀했던 사랑의 행위들이 수없이 많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 모든 사랑의 행위들은 우리 마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소생한 그 영혼의 생각과 감정들을 예수님의 마음과 한데 어우러지게 하기 위한 것들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묵상하면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실 뿐 아니라 교회의 기업 무를 자이신 주님께서 옛적부터 갖고 계시던 그의 모든 부..

스펄젼의 Q.T 2022.07.04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17] 성화는 사람이 중생할 때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살아 있는 새로운 원리”를 불어넣어 주심으로써 중생한 그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중생할 때 시작되는 이 사역은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육체의 정욕을 정복하고 억누름으로써,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넣어 주신 생명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게 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인내”라고 불리는 것 속에서 매일매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 인내로써 은혜로운 상태에 계속 머물며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그리고 이 성화는 완전히 정결케 된 그 영혼이 높은 곳에 있는 위엄의 보좌 ..

스펄젼의 Q.T 2022.07.04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시편 33 : 21 [시편 33:21] 그리스도인들은 극심한 절망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으니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비록 환난에 둘러싸여 있을지라도 여전히 노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들처럼 새장 안에 갇혀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릅니다. 파도가 그 위로 엄몰할 때도 그 영혼이 곧 수면 위로 떠올라 하나님의 얼굴에서 비취는 광채를 봅니다. 그리스도인들 주변에는 항상 그들을 받쳐 주는 부력이 있어서 폭풍이 몰아쳐도 물 밖으로 머리를 내놓고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영광을 누구에게 돌려야 할까요? 물론 예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것은 모두 예수님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난 자체가 환난을 당하는 성도..

스펄젼의 Q.T 2022.07.02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스가랴 14:8]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강은 찌는 듯이 더운 한여름의 폭서에도 마르지 않으며 거세게 몰아치는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에도 얼지 않습니다. 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의 신실하심을 증거하기 위해 예비된 그릇이라는 사실로 기뻐하십시오. 계절은 바뀌고 여러분 자신도 바뀌지만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항상 동일하실 뿐 아니라 그의 넓고 깊은 사랑의 강 역시 항상 차고 넘칩니다. 그러니 사업상의 염려나 지독한 시련의 열로 그의 은혜의 강에서 흘러나오는 그 차가운 생수가 필요할 때는 즉시 가서 다함이 없는 그 샘물을 충분히 마시십시오. 그 샘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항상 철철 넘칩니다. 그 윗샘도 절대 부족함이 없으며 아랫샘 역시 절대 마르지 않으니 이로 인해 ..

스펄젼의 Q.T 2022.07.01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다니엘 5:27]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저울에 자주 달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다윗이 지은 시편 몇 편을 읽어 보십시오. 경건의 연습이 될 것입니다. 그 구절 하나하나를 묵상할 때마다 여러분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나도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나도 다윗처럼 느낀 적이 있었던가? 나도 다윗이 이 참회 의 시를 지을 때 느꼈던 심정처럼 그렇게 죄 때문에 아파 본 적이 있었던가?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황무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했던 다윗처럼 내 영혼도 어려울 때 그렇게 자신 있게 하나님을 믿었는가? 나는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가?”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의 생애가 적힌 성경 구절을 보십시오. 그 글을 ..

스펄젼의 Q.T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