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요한복음 17:22] 우리 주 예수님이 얼마나 관대하신지 한번 보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그의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사실 주님의 것 중 십분의 일만 가지고도 모든 천사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부요를 누릴 수 있는데,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시고 나서야 비로소 만족하셨다니 얼마나 지극한 은혜입니까? 사실 우리로 하여금 그의 긍휼의 식탁에 앉아 거기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 먹게 해주셨어도 굉장히 놀라운 은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건성으로 할 바에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친히 우리와 함께 앉아 그 잔치를 즐기십니다. 주께서 그의 하늘 창고에서 우리에게 조금만 내어 주신다 해도 우..

스펄젼의 Q.T 2022.06.30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 우리 눈을 자아로부터 떼어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항상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정반대의 일을 합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대신 우리 자신을 생각하게 만들려고 끊임없이 애씁니다. 사탄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네 죄는 너무 커서 용서받을 수 없어. 너는 믿음도 전혀 없는데다 충분히 회개하지도 않았어. 너는 마지막 날까지 네 믿음을 지킬 수 없을 거야. 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고 있는 기쁨을 갖고 있지 않아. 그리고 너는 예수님을 꼭 붙잡고 있지 못하고 머뭇머뭇거리며 붙잡고 있단 말이야.” 이 모든 것은 다 자아에 대한 생각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절대 위로나 확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은 우리의 ..

스펄젼의 Q.T 2022.06.29

데리고 오시리라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4] 그 영혼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그냥 잔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그리스도는 죽어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속삭이십니다. 그들은 “예수 안에서 잡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 보좌 앞에 있으며, 밤낮으로 그의 성전에서 그를 찬양하며, 그 피로 그들을 죄에서 깨끗이 씻어 주신 주님께 할렐루야를 부릅니다. 그들의 몸은 이 땅의 쓸쓸한 침대, 풀로 덮인 무덤 아래서 잡니다. 그럼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이 잠은 도대체 어떤 잠입니까? 여기서 말하는 잠은 “안식”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이 성령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개념입니다. 우리는 매일 밤 그날 하루를 쉬기 위해 잠을 잡..

스펄젼의 Q.T 2022.06.29

너도 우리와 같이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되었느냐.” [이사야 14:10] 입으로는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실은 복음을 배반한 사람, 이 벌거벗은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 어떤 운명에 처해질까요? 하나님이 그를 향하여 “너 저주받은 자여 나를 떠나라. 네가 나를 거절하였으므로 나도 너를 거절한다. 너는 그 동안 음녀 노릇을 했으니 나를 떠나라. 나 역시 너를 나의 존전에서 영원히 쫓아내고 네게 긍휼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리치실 때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마지막 심판 날 모든 성도들이 모인 앞에서, 자신이 썼던 가면이 벗겨질 때 이 비열한 배도자는 과연 어떤 수치를 당하게 될까요? 하나님을 욕되게 한 그 사람을 보십시오. 이 땅에 사는 동안 한번도 기독교를 믿는다고 고백한 적이 없는 죄인들도 지옥불 가에..

스펄젼의 Q.T 2022.06.27

너는 높은 정상에 오르라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이사야 40:9] 그리스도를 아는 우리의 지식은 어떤 점에서 보면 웨일스의 산 중 하나를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산 밑에 있을 때는 아주 조금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산의 높이도 실제 높이의 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서 조금 올라가 작은 계곡 속에 갇히게 되면, 그때는 잔물결을 일으키며 산 밑에 있는 개울로 흘러 들어가는 계곡 물밖에 다른 것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산봉우리로 올라가 보십시오. 그러면 지금까지 올라온 그 산 밑의 계곡이 굉장히 넓고 길게 보일 것입니다. 거기서 더 높이 올라가 보십시오. 거기서는 사오 마일 반경내에 있는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 탁 트인 전망을 볼 때 기분이 아주 좋을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

스펄젼의 Q.T 2022.06.25

여호와여 도우소서

“여호와여 도우소서.” [시편 12:1] 이 기도는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아주 놀라운 기도입니다. 비록 짧긴 하지만 때에 맞고, 지혜로우며, 시사하는 바가 많은 기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주변에 신실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을 보고 통탄하며 눈을 들어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낙심이 된 그는 창조주에게 달려갔습니다. 물론 자신의 연약함을 느꼈기 때문에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그와 함께 진리를 위해 노력할 셈이었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우리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도우소서”라고만 기도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두 단어에 불과한 이 간청 속에는 단도 직입적이며 분명한 통찰력과 명료한 발언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신앙고..

스펄젼의 Q.T 2022.06.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사도행전 2:4] 만일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된다면 참으로 복될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성령으로 충만해졌을 때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생명과 위로, 빛과 정결, 능력과 화평, 이 외의 다른 많은 소중한 축복들이 성령의 임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성령은 거룩한 기름을 성도의 머리에 부어 그를 제사장으로 삼으며 그가 그 직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진실로 정결케 하는 유일한 물인 성령께서는 우리를 죄의 세력으로부터 씻어 주시고 우리 안에서 우리가 주의 선하신 뜻을 택해서 행하도록 역사하면서 우리를 거룩하게 성화시키십니다. 빛되신 성령은 처음에 죄 가운데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

스펄젼의 Q.T 2022.06.23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요한복음 10:28] 성도들은 절대 불신앙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불신앙에 대해 가볍게 말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진실하심과 신실하심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언짢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함으로써 그분을 근심시켜 드릴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잊어버리거나 여러분이 멸망당하도록 내버려 두신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 속에 나와 있는 모든 약속들과 정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런 하나님이 어떻게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

스펄젼의 Q.T 2022.06.23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다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디모데후서 2:19] 우리의 믿음이 든든히 서 있을 수 있는 기초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고후 5:19)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순전한 믿음은 다음과 같은 위대한 사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벧전 3:18),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벧전 2:24),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한마디로 말해서 ..

스펄젼의 Q.T 2022.06.21

네 구속자

“네 구속자.” [이사야 54:5] 우리 구주 예수님은 전적으로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영원히 우리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직임은 다 우리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를 위한 왕이요, 우리를 위한 제사장이요, 우리를 위한 선지자십니다. 이제부터 구주되신 그리스도에 대한 새 호칭을 읽을 때마다 그것도 우리의 것으로 주장합시다. 목자되신 주님의 지팡이, 주님의 아버지인 하나님의 막대기, 대장되신 주님의 검, 제사장되신 주님의 관, 왕되신 주님의 홀, 선지자되신 주님의 겉옷, 이 모든 것이 다 우리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위엄은 우리를 높이기 위한 것이요 예수님의 모든 특권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신성의 충만함은 우리가 언제든지 가서 사용할 수 있는 무진장한 보고입니다. ..

스펄젼의 Q.T 202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