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재앙의 날에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예레미야 17:17] 그리스도인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항상 햇빛이 환히 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도 어둠과 폭풍의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보면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 3:17)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인간에게 하늘의 축복뿐 아니라 이 땅의 행복도 안겨 준다는 것 역시 위대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만일 의인의 길이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햇볕이 이따금씩 가려질 때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일정 기간 동안 구름이 우리의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어둠 속을 걸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하..

스펄젼의 Q.T 2022.04.29

기억하소서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시편 119:49] 여러분은 어떤 필요를 갖고 있든 그에 해당되는 약속을 성경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시 갈 길이 험하고 피곤해서 정신이 혼미해져 약한 상태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기 여러분을 위한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사 40:29). 이런 약속의 말씀을 읽으면 이것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들고 가서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이 말씀을 이루어 달라고 요구하십시오. 혹시 그리스도를 찾아 구하며 그분과 좀더 가까운 교제를 나누기를 갈망하십니까? 그렇다면 바로 별처럼 반짝이는 이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스펄젼의 Q.T 2022.04.28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시편 67:6]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들을 활용하지 않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우리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거의 드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분에게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조언을 좀처럼 구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도 구하지 않은 채 일을 해나갈 때가 많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도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탱해 주시도록 그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대신 우리 자신이 지려고 끊임없이 애씁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 같기 때..

스펄젼의 Q.T 2022.04.27

나를 기념하라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고린도전서 11:24]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이 가공할 가정이 없었다면, 오늘 본문에 나온 이 권면의 말씀도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가정이 아닙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의 현신앙 생활 속에서 하나의 가능성이 아닌 통탄할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일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구속받은 사람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자비하신 구세주를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놀랍고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는 우리 눈으로 직접 이 사악한 죄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도저..

스펄젼의 Q.T 2022.04.26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보십시오.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온 땅이 화창한 날씨로 환히 빛나고 있다. 삼라만상이 우리를 겨울잠에서 일어나라고 깨우고 있는 이 때, 주님 역시 우리가 영적으로 잠자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일어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가 그 동안 세속이라는 단지 속에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었으니 주께서 그렇게 명하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주께서 부활하시고 우리도 주님 안에서 부활했는데 왜 그 먼지 속에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열등한 사랑이나 소욕, 열등한 추구나 야심들로부터 일어나 주를 향해 갑시다. 주님은 우리 각자를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실 뿐 아니라 정말 어..

스펄젼의 Q.T 2022.04.25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우리는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 가면서 우리 자신의 죄와 싸우기 위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 율법을 바라봅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를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갈 3:1-2). 여러분의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져 가십시오. 옛 사람은 오직 거기서만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힙니다. 그리고 죄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예..

스펄젼의 Q.T 2022.04.23

“하나님이……그를……높이사.”

“하나님이……그를……높이사.” [사도행전 5:31] 한때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던 우리 주 예수님이 지금은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주님은 물론 천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계십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천국에서 이처럼 높임을 받은 것은 대표자로서의 높임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 오른편에 높이 들림받아 앉아 계십니다. 물론 주님은 여호와로서 유한한 피조물들이 도저히 누릴 수 없는 특별한 영광을 누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중보자로서 천국에서 입고 계신 영광은 우리 성도들이 모두 다 받아 누릴 기업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들이 얼마나 가깝게 연합되어 있는지 한번 회상해 봅시..

스펄젼의 Q.T 2022.04.22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기 19:25] 이 말씀에서 욥이 위로를 얻은 주요 부분은 바로 “나의”-”나의 구속자”라는 이 말과 그 구속자가 살아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오! 그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붙잡았습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교제를 즐길 수 있기 전에 먼저 그분에게 속해야 합니다. 광산에 있는 금이 내게 무슨 소용입니까? 사람들은 페루에서 돈을 구걸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양식을 구걸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은 내 지갑 안에 있는 돈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 돈으로 내가 필요로 하는 양식을 삽니다. 그렇다면 나를 구속하지 않는 구속자, 내 피를 절대 옹호해 주지 않는 보수자, 그런 구속자가 내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 그러니 여러분이 믿음으로 “그렇다. 나는 나 자신을 살..

스펄젼의 Q.T 2022.04.21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마태복음 27:51] 그렇게 두껍고 질긴 휘장이 찢어지다니 정말 대단한 이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생긴 일만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교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옛 율례들이 치워지되, 마치 다 낡은 옷처럼 찢겨서 옆으로 제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그 동안 드리던 구약의 모든 제사가 다 끝난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드리던 장소의 휘장이 이렇게 힘없이 찢어진 것입니다. 또 성소의 휘장이 이처럼 찢어짐으로써 구약 시대의 숨겨져 있던 모든 것들이 계시되었습니다. 이제는 시은좌를 볼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

스펄젼의 Q.T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