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예레미야 17:17] 그리스도인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항상 햇빛이 환히 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도 어둠과 폭풍의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보면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 3:17)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인간에게 하늘의 축복뿐 아니라 이 땅의 행복도 안겨 준다는 것 역시 위대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만일 의인의 길이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햇볕이 이따금씩 가려질 때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일정 기간 동안 구름이 우리의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어둠 속을 걸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