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요한복음 17:15] 본향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되는 것-이것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주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체험하게 될 아름답고 복된 일입니다. 지금은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 주님의 병사들이 잠시 후면 그 싸움을 마치고 주님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말씀을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이 결국에는 그가 계신 곳에 가서 그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당장 이 땅에서 천국으로 데려가 주십사고 기도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여기 이 땅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곤하고 지친 순례자들인 우리는 “오, 나도 비둘기처럼 날개가 달려 있으면 얼마나 좋을..

스펄젼의 Q.T 2023.05.05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요한복음 16:33] 성도 여러분, 우리가 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그렇다면 눈을 들어 하나님 아버지를 쳐다보십시오. 순전하고 거룩하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도 언젠가 그분과 같이 될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모습이 그분의 형상과 거의 비슷합니까? 여러분을 순전케 하기 위해 고난의 풀무에서 불순물을 많이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까? 여러분에게서 그 더럽고 부패한 것들을 제거하여 천국에 계신 아버지처럼 온전하게 만드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 성도 여러분, 이제 밑을 내려다 보십시오. 여러분 발 밑에 어떤 원수들이 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한때 사탄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자기 백성을 남..

스펄젼의 Q.T 2023.05.05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린도후서 6:16] “나의 백성!”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입니까! “저희 하나님” 얼마나 힘이 나는 계시입니까! “나의 백성” 이 두 마디 속에는 참으로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는 특별하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늘도 하나님의 것이요 하늘의 하늘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생들 가운데서 통치하십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님이 택한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값주고 사서 자기 것으로 삼으신 다음 이는 “나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또 소유권 의식이 들어 있습니다. 특별한 방식으로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요 야곱..

스펄젼의 Q.T 2023.05.05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인생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예레미야 16:20]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저지른 큰 죄 중 하나는 바로 우상 숭배라는 죄였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이스라엘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역시 그와 똑같이 어리석은 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레판의 별은 더 이상 반짝이지 않으며 여자들이 봄과 식물의 신인 담무스를 위해 더 이상 울지는 않지만, 우리는 아직도 맘몬이라는 금송아지를 섬기며 교만의 사당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아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택함받은 백성들을 지배하고 정복하려 애쓰고 있으며, 육체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그 제단을 세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자녀들이 죄의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스펄젼의 Q.T 2023.05.04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예레미야 17:17] 그리스도인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항상 햇빛이 환히 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도 어둠과 폭풍의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보면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 3:17)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인간에게 하늘의 축복뿐 아니라 이 땅의 행복도 안겨 준다는 것 역시 위대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만일 의인의 길이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햇볕이 이따금씩 가려질 때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일정 기간 동안 구름이 우리의 태양을 가리는 바람에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어둠 속을 걸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하..

스펄젼의 Q.T 2023.04.2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시편 119:49] 여러분은 어떤 필요를 갖고 있든 그에 해당되는 약속을 성경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시 갈 길이 험하고 피곤해서 정신이 혼미해져 약한 상태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기 여러분을 위한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사 40:29). 이런 약속의 말씀을 읽으면 이것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들고 가서 하나님이 친히 하신 이 말씀을 이루어 달라고 요구하십시오. 혹시 그리스도를 찾아 구하며 그분과 좀더 가까운 교제를 나누기를 갈망하십니까? 그렇다면 바로 별처럼 반짝이는 이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스펄젼의 Q.T 2023.04.28

하나님을 끊임없이 활용하세요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 ​ [시편 67:6]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들을 활용하지 않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그분은 “우리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거의 드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분에게 요구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조언을 좀처럼 구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도 구하지 않은 채 일을 해나갈 때가 많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도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탱해 주시도록 그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대신 우리 자신이 지려고 끊임없이 애씁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

스펄젼의 Q.T 2023.04.27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고린도전서 11:24]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이 가공할 가정이 없었다면, 오늘 본문에 나온 이 권면의 말씀도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가정이 아닙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의 현신앙 생활 속에서 하나의 가능성이 아닌 통탄할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일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구속받은 사람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자비하신 구세주를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놀랍고 애석한 일이지만 우리는 우리 눈으로 직접 이 사악한 죄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도저..

스펄젼의 Q.T 2023.04.26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보십시오.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온 땅이 화창한 날씨로 환히 빛나고 있다. 삼라만상이 우리를 겨울잠에서 일어나라고 깨우고 있는 이 때, 주님 역시 우리가 영적으로 잠자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일어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가 그 동안 세속이라는 단지 속에 너무 오랫동안 누워 있었으니 주께서 그렇게 명하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주께서 부활하시고 우리도 주님 안에서 부활했는데 왜 그 먼지 속에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열등한 사랑이나 소욕, 열등한 추구나 야심들로부터 일어나 주를 향해 갑시다. 주님은 우리 각자를 “나의 사랑”이라고 부르실 뿐 아니라 정말 어..

스펄젼의 Q.T 2023.04.25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우리는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 가면서 우리 자신의 죄와 싸우기 위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 율법을 바라봅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를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갈 3:1-2). 여러분의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져 가십시오. 옛 사람은 오직 거기서만 십자가에 못박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힙니다. 그리고 죄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예..

스펄젼의 Q.T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