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2352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1서 4:19] 이 지구상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 외의 다른 빛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의 가슴 속에 예수님에 대한 참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 예수님 자신으로부터 온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모든 사랑은 바로 이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샘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은 항상 분명하고 위대한 진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의 아름다운 결실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연구하는 사람도 하나님에 대해 냉랭한 존경심은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따스한 사랑은..

스펄젼의 Q.T 2023.06.15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시편 37:4] 이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가르침이 생사에 관한 경건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놀라운 가르침이 될테지만, 진지한 성도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가르치는 말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성도의 생명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기독교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종교라는 위대한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건치 못한 사람들과 입으로만 기독교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기쁜 종교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기독교는 하나의 의무나 봉사 또는 필수품은 될지언정 절대 기쁨이나 즐거움은 되지 못합니다. 그들이 기독교를 믿는 이유는 거기서 무언가 얻을 수 있기 때문이거나 달리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일 것..

스펄젼의 Q.T 2023.06.14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22:17] 여기서 예수님은 “값없이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값도 원하지 않을 뿐더러 어떤 준비도 원치 않으십니다. 또 여러분의 기분이 좋아야 한다는 조건도 붙이지 않으십니다. 생명수를 기꺼이 받고 싶다는 소원만 있지 기분은 별로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초대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어서 오십시오! 믿음도 없고 아직 회개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주님에게 오십시오. 주께서 여러분에게 그것들을 주실 것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와서 돈없이 값없이 “거저” 받으십시오. 주님은 궁핍한 자들에게 자신을 친히 내어 주시는 분입니다. 여기서 비유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길 모퉁이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 음료수용 분수기는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

스펄젼의 Q.T 2023.06.13

경건의 연습 방법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다니엘 5:27]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저울에 자주 달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다윗이 지은 시편 몇 편을 읽어 보십시오. 경건의 연습이 될 것입니다. 그 구절 하나하나를 묵상할 때마다 여러분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나도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나도 다윗처럼 느낀 적이 있었던가? 나도 다윗이 이 참회 의 시를 지을 때 느꼈던 심정처럼 그렇게 죄 때문에 아파 본 적이 있었던가?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황무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했던 다윗처럼 내 영혼도 어려울 때 그렇게 자신 있게 하나님을 믿었는가? 나는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가?”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의 생애가 적힌 성경 구절을 보십시오. 그 글을 ..

스펄젼의 Q.T 2023.06.12

내 마음은 주와 함께 주의 보좌에 있다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로마서 14:8] 우리가 회심하는 즉시 천국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아마 우리는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기 위해 여기서 지체하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설사 방금 예수님을 믿었다 해도 즉시 천국에 들어가 빛 가운데 있는 성도들과 함께 그 기업에 참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성화가 길고 지속적인 과정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몸을 벗고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는 온전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하나님이 원하시기만 했다면, 우리를 불완전한 상태에서 완전한 상태로 변화시켜 즉시 천국에 들어가게 하셨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 때문에 지금 여기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필요 이..

스펄젼의 Q.T 2023.06.10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편 126:3] 어떤 성도들은 뭐든지 어두운 면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동안 자기들을 위해 행하신 것보다는 자기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한테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번 물어 보십시오. 그러면 틀림없이 자기들이 안고 있는 끊임없는 갈등, 깊은 고난, 슬픈 역경, 마음속의 죄악성 등에 대해 잔뜩 늘어놓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그 동안 자기들에게 베풀어 주신 긍휼이라든가 도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영혼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그들은 기쁘게 앞으로 나서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저는 저 자신에 대..

스펄젼의 Q.T 2023.06.09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역대상 5:22] 주 예수의 깃발 아래서 싸우는 전사 여러분, 거룩한 기쁨을 가지고 오늘의 말씀을 잘 보십시오. 만일 그 전쟁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옛날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여기서 르우벤 자손과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 싸움에 익숙한 자로 모인 자는 겨우 4만 5천 명 가량이었습니다. 그런데 하갈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십만 명”을 살육했으니 “ 이는 저희가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셨기”(대상 5:20)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숫자가 많다고 구원하시는 것도 아니요 숫자가 적다고 구원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싸울 사람이 조금밖에 없다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갑..

스펄젼의 Q.T 2023.06.08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시편 97:10] 여러분은 “악을 미워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악이 여러분에게 이미 가한 그 해악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만으로도 악을 미워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까? 오, 그 동안 악한 죄가 여러분 마음속에 끼친 해악이 얼마나 큽니까! 죄가 여러분의 눈을 멀게 했기 때문에 구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었을 뿐더러 여러분의 귀를 멀게 했기 때문에 구주의 온유하신 초대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또 죄가 여러분의 발을 사망의 길로 돌아서게 했으며 여러분 안에 독을 쏟아 부었습니다. 죄는 여러분의 마음을 오염시켰으며 “만물 중에 부패하고 지극히 악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기 전, 그러니까 악이 여러..

스펄젼의 Q.T 2023.06.07

욥의 고백

“나는 미천하오니.” [욥기 40:4] 길을 잃고 헤매는 가련한 죄인 여러분, 여기 여러분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미천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살았던 성도들 중 자신이 미천하다고 생각지 않았던 성도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욥과 이사야와 바울도 모두 “나는 미천하고 더럽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불쌍한 죄인인 여러분이 이들과 똑같은 고백을 한다고 해서 더 창피할 게 뭐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로부터 모든 죄를 뿌리째 뽑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아직 더럽고 미천할 때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 더럽고 미천함 때문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

스펄젼의 Q.T 2023.06.06

왕의 일을 하므로 만족

“이 모든 사람은 옹기장이가 되어 수풀과 산울 가운데 거하는 자로서 거기서 왕과 함께 거하여 왕의 일을 하였더라.” [역대상 4:23] 옹기장이는 세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하는 일꾼입니다. 그런데 “왕”이 옹기장이들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그들이 일하는 재료는 진흙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왕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일 중 가장 비천한 일에 종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왕”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비록 옹기들 가운데 파묻혀 있다 해도 언젠가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이 될 것”을 희망하며 하나님이 부르신 그 소명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거칠고 세련되지 못한 일, 울타리를 치..

스펄젼의 Q.T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