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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4 단계

천국생활 2005. 9. 25. 08:26

로렌스는 " 사랑은 모든 선한 것의 출발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또한 모든 선한것의 목적입니다. 사랑은 죄악된 일이 끝났음을 알리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죄악을 던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하나님 외에 다른 목적이 없어야 합니다. 인간을 사랑할 때에도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사랑해야 합니다.


어거스틴은 "<절제>란 하나님께 대하여 자기를 순결하게 더럽혀지지 않도록 자신을 보존하려는 사랑입니다. <인내> 역시 하나님을 위해서 온갖 것을 이기내려는 사랑이며, <정의와 공평>도 하나님만을 섬기고 모든 것을 그분께 복종시키려는 또다른 사랑의 모습입니다. <신중함>도 어떤 것이 하나님께 유익이되며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하려는 사랑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온전한 거룩함 가운데 남아있으려는 열정도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적이고 부주의하며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으며 하나님 사랑하기를 바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인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때문에 선하고, 죄악을 미워했으며 절제하고 인내하며 정의와 공평의 사람이었으며, 신중함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거룩을 잃지 아니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열정적인 사랑으로 그의 모든 말씀 하나하나를 사랑했고 또한 전체로서의 그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의 말씀으로 들었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달콤함을 맛보았으며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순종했으며 그 분 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는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가지고 사랑하는지 주님께서 교회인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그 사랑은 단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에서 발목까지 젖도록 들어가는 사람, 무릎까지 들어가는 사람, 허리까지 들어가는 사람, 이제 헤엄치는 사람이 있듯이 단계가 있습니다.

사랑의 첫 단계는 자신을 위한 <자기 사랑>입니다. 이는 아직 타락한 상태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단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강을 이루고 있지만 발목까지만 들어가고 언제든지 세상과 강물속으로 번갈아 뛰어다닐수있는 단계의 변화무쌍하고 좌충우돌하며 주님을 사랑하는자 입니다.

사랑의 두번째 단계는 하나님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에 힘입어 그분을 찾으려 애쓰는 단계 입니다. 이기적인 사랑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사랑도 겸허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속하였기 때문에, 그분 없이는 구원을 이룰 소망이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는데 지옥에는 가기싫고 믿는것이 좋다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사랑은 셋째로 그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고>, 하나님의 본체를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따르는 것인지를 시험하시는 단계입니다. 그 분이 주신 어떤 은총이나 선물 때문이 아니고 어떠한 축복 때문도 아니라 그분 자신을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강물이 허리까지 차서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고 그래서 그분이 원하는 것을 따르며 순종하고 그분이 원치 않으시는 것은 하지않는 단계입니다. 결국 자신의 만족이나 그 대상이 주는 즐거움을 좇지 않으며 오직 그분 자신만을 위해 그분을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사랑의 마지막 단계는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로서 자기를 잃어버린채 온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그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6)" 라고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있어서 중심이 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 프란시스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라고하였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사랑하지 않는 대상에 대하여 진지하게 일관된 애착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주님만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말씀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것을 묵상했으며, 그것을 묵상했기 때문에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박국 처럼 고백하게 됩니다.  건강이 좋지않아도, 통장에 잔고가 없어도, 쌀통에 쌀이 조금 밖에 없어도, 나이들어 가진것은 없고 홀로 남아 있어도  나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한다..  라고.

은혜의 강에서 헤엄을 치고 다니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살수없고 물의 힘에 의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발이 땅에서 떠난 사람은 주님만 전폭적으로 의지하며 천국을 누리는 사람으로서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수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내 사랑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어느 단계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그래서 조건없이 무척이나 그분을 그리워 하고 있는가?, 그 분의 한마디가 어떤 것보다 어떤 사람들보다 여러분을 기쁘게 하는가? 그 분에 대하여 듣기를 좋아하고 그분을 칭찬하는 말을 들을때 그렇게 좋아하는가? 그 분에게 속한 모든 것을 용납하고 아껴주며 그분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 하는가? 그분을 위해 수고하는것을 수고로 생각하지 아니하며 결코 짐으로 여기지 않는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대로 그 은혜 가운데서 행하는가? 

 

 

우리는 모두 하나님 말씀에 친숙해지며 애착이 더해가며, 애착이 더해지면 더욱더 그것과 친숙해지는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는 농도가 진하여 가는 모습입니다.

 

주의 법과 묵상이 온 종일 함께하며 찬송이 끝이지 않는 그날은 더욱 거룩하고 경건하며 행복하고 또한 그것은 줄곧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되어 나와 세상은 간곳이 없고 오직 사랑하는 주만 보이는 사랑 천국을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