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50일차통독 이사야13-23장

천국생활 2016. 7. 20. 12:49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50 일

 


(이사야 13-23장)



<내용 요약>
이사야서는 크게 세 단원으로 나누입니다.
1. 심판의 메시지(시문학 형태; 1-35장)
2. 역사 이야기(산문체; 36-39장)
3. 구원의 이야기(시문학 형태; 40-66)

오늘 우리는 이사야서 13-23장을 통독하겠습니다.
이 단원은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들에 대한 우리 하나님의 경고들을 담고 있습니다.
13-14장: 바벨론에 대한 경고
15-16장: 모압에 대한 경고
17장: 다메섹에 대한 경고
19장: 에디오피아 강들 너머의 땅에 대한 경고
20장: 에굽에 대한 경고
21장: 바벨론, 에돔,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
22장: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경고
23장: 두로와 시돈에 대한 경고

<주요 통독 자료>
1.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경고
11장과 12장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과 천년 왕국에 대한 예언을 선포한 이사야는 이제 13장으로부터 오늘 우리의 통독 분량인 23장까지의 예언의 블록에서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담긴 열 한 가지 심판을 선언합니다. 이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28-33장까지의 또 다른 단원에서 이사야는 여섯 개의 화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난 후 34장과 35장에서 다시 평화를 선포합니다. 이 두 장은 다시 천년 왕국에 대한 예언입니다.
13장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사실상 바벨론의 뿌리는 창세기 10장의 노아의 후손들의 계보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함의 후손인 니므롯에 의하여 시날 평원에 세워졌던 바벨론의 뿌리,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 도전하고자 했던 그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후, 훗날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다시 바벨론 제국이 세워지면서 이 땅에서 사라진 것 같았던 바벨론이 다시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의 환상에서 보았던 머리는 금, 가슴은 은, 배는 동, 넓적 다리는 철, 그리고 발과 발가락은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던 신상은 바로 느부갓네살의 바벨론 제국으로부터 이 세상의 역사 속에 일어났던 모든 제국들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환상이었습니다. 바벨론, 메데파사, 헬라제국, 로마제국, 그리고 로마제국의 판도에서 일어난 서구 문명과 마지막 때에 세계를 단일정부로 묶게 될 적그리스도의 제국까지… 바로 이 모든 것들의 머리에 바벨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창세기 통독자료에서 말씀드렸듯 이 세상에는 지금도 바벨론 제국의 영향력이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 제국의 영향력은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바벨론”의 모습으로 이 땅에 아성을 구축하며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바벨론은 요한계시록 17장과 18장에 가서야 멸망하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에 의하여 이 제국이 완전히 무너진 후에 백보좌의 심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 이사야의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의 완전한 성취는 요한계시록 17, 18장에 가서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바벨론의 배후 세력은 사탄의 존재에 대한 규명
이와 같이 13, 14장에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 가운데, 이사야는 하나님에 대한 바벨론의 반역의 머리가 되는 사탄의 정체에 대해, 그리고 그가 맞이하게 될 최후의 심판에 대해 선포하셨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Lucifer; 루시퍼)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사 14:12-15).” 보십시오. 사탄은 열국을 엎은 자입니다. 죄로 인하여 각종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세상의 혼란을 통하여 사탄은 계속 이 세상의 열국을 뒤엎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래 하나님의 영적 세계에 존재하던 자였는데, 그가 이 지구 곧 땅에 쫓겨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에스겔 28장에서도 설명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 12:7-9).” 우리가 창세기에서 말한 것처럼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도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많은 일들 속에 사탄이 의도한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사탄의 문화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여기 14장 13절과 14절 두 절에서 “내가, 내가…” 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것을 보십시오. 우리 성경에서는 생략된 주어부 “내가”가 영어 성경에서는 각 구절마다 붙어 있습니다. 이 두 절 사이에 다섯 차례나 “I will…(내가 … 하리라)”라는 구절이 반복됩니다. 이것이 사탄의 전매특허입니다. 오늘날도 사탄에게 쓰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특징이 바로 이것입니다. 끝없이 “나”를 내세우는 것이죠. 그러나 이 바벨론의 문화의 배후에 자리잡은 사탄은 곧 음부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때 그를 추종하던 마귀들과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들, 그리고 사탄의 종 노릇 하던 모든 사람들도 다 함께 던져질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에 이 사탄의 타락과 그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함께 나온다는 것은 오늘 이 세상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계시록이 말하는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바벨론의 야합의 배후 세력이 사탄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3. 환상 골짜기에 대한 경고
바벨론을 필두로 해서 이스라엘 주변의 나라들, 끊임 없이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나라들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던 중에 22장에서 “환상 골짜기”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바로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입니다. 예루살렘 역시도 주변의 열강들 사이에서 종교적인 타협을 하고 우상숭배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거슬렸던 죄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것이 비극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크리스천들이 세상 문화와 뒤섞여서 이교적인 사탄의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아픔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항상 깨어있어,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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