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35

사진관의 기억

사진관의 기억 오래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날이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마음껏 소리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그냥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로 하고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관에는 한 눈으로 봐도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 골동품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사진관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작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우리는 그 오래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이런 카메라는 긴 시간 동안 노출해야 하는데 최소한 몇 분은 카메라 앞에서 꼼짝 말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우린 문제없다고 큰소리치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시간보다 길게 느껴졌습니다. "야, 움직이지 마." "바지가 ..

지혜 모음 2022.09.15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실패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 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너는 야구 게임에서 결국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

지혜 모음 2022.09.15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의사]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의사..

지혜 모음 2022.09.15

💚 멋진 늙음 💚

💚 멋진 늙음 💚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입니다. 어느 지인의 말처럼 30년은 멋모르고 살고, 30년은 가족을 위해 살고, 이제 남은 시간들은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이 있죠. 삶의 여정중에서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라고 합니다. 세월을 살아오면서 연륜이 쌓이고 비우는 법도 배우고 너그러움과 배려도 알 수있는 나이, 이제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채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죠. 감사함을 알고 소중함을 알고 빈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고 천국이 바로 내가 사는 이세상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왕복표가 없는 인생 한번 가면 다시는 못올 인생이기에 늦게나마 나의 삶을 멋지게 채색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늙지않게 젊은 사람들보다 더 다듬어 봅시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멋있는 사람이고..

지혜 모음 2022.09.15

나는 한국인 모델입니다

나는 한국인 모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냉소와 차별적인 시선을 감당해내야만 했던 두 모델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인 최초 흑인 혼혈 모델이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히기도 했던 모델 한현민. 그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만 보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 '너희 나라는 가봤냐?' 등 어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질문도 무수히 받았고 어릴 때 별명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온 '마이콜'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차별을 겪을 때마다 어머니는 그를 안아주며 '너는 특별한 아이야, 너는 분명히 잘될 거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주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해 자신의 모습이 '특별한 선물'이라는 생각과 ..

지혜 모음 2022.09.13

톨스토이의 고백(告白)

톨스토이의 고백(告白) 러시아의 유명한 작가(作家) 톨스토이는 , , 등과 같은 좋은 작품을 우리에게 남겼는데 그가 세계적인 작가가 된 배경은 무엇인가? 그는 백작의 아들로 태어나 1천여 명의 농노를 거느린 영지에서 부유하게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피아노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교양이 풍부한 분이었다. 그러나 톨스토이가 태어난 지 1년 6개월 만에 다섯 남매를 남겨 놓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7년 뒤에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그 충격으로 할머니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청년이 되어 대학 입학시험을 보았지만 낙방하였고, 다시 도전하여 대학에 들어가긴 했지만 허무함으로 대학 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고향 ..

지혜 모음 2022.09.13

녹명(鹿鳴)

🌱 녹명(鹿鳴) - ‘사슴 록(鹿) 울 명(鳴)’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먼저 목놓아 운다. 즉,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불러 먹이를 나눠 먹기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녹명'이라 한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당신은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중국의 최고 시가집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에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지혜 모음 2022.09.13

오늘에 행복해 하고 감사하자

✿🍃ℒℴνℰ*⚪꙰🎋˚ྀꦿ ꙰ ♧오늘에 행복해 하고 감사하자 🌸 오늘이 행복하면 내일 이라는 일말의 씨앗이되어 내일도 행복해질수 있다 비록 내일 절망적이고 힘들어도 오늘이 행복했기에 내일의 힘든시간을 견디어 낼수있는 힘이 있는것이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한번더 웃어보이자 내일을 위해서 행복을 가슴으로 안아보자 내일에는 눈가에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갈지언정 오늘 웃음이 있어 두개가 아니고 하나의 힘든일이 생기었다고 감사하고 행복해하자 - 좋은글ㆍ펌 - ♡줄거운 나날 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 https://m.blog.daum.net/jokh1125/15864409

지혜 모음 2022.09.09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지금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 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모난 사과를 사 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사과 사러 왔어?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지혜 모음 2022.09.08

늙어 가면서

■ 늙어가면서 ■ 가을 호수길 산책을 하면서 늙어가는 즐거움을 사색해보니 욕심으로 헤매던 젊은 날로 되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마음을 비우고 산천초목 자연을 벗 삼아 천천히 석양길을 사색하며 걷고 싶다 먹을것 입을것 있고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 할 마음 품으니 버리고 갈 것 밖에 없구나 하루는 저녁이 여유롭고 한해는 겨울이 여유롭고 일생은 노년이 여유롭으니 참 여유롭구나 늙어가니 정욕도 탐욕도 노욕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구나 늙어가면서 약봉다리와 건강식품 챙기고 싶지도 않다 그냥 채소 먹고 물마시고 자연스럽게 익어가고 싶다 더 젊어지고 싶지 않고 더 오래 살고 싶지도 않다 그냥 주어진대로 낙옆 가득한 하늘 길 예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형상으로 익어가고 싶다 만왕의왕 내 주님 재림 혼인잔치 때에 정결..

지혜 모음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