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54

어머니의 편지

어머니의 편지 프랑스의 공군 조종사이자 외교관, 소설가였던 로맹 가리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장신구를 팔아서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갈 만큼 가난했습니다. 힘겨운 어린 시절이었지만, 어머니는 늘 로맹 가리에게 희망의 말을 전해주며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너는 훌륭한 소설가도 되고 외교관도 될 거야." 시간이 흘러 공군 조종사가 된 로맹 가리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전쟁터에 있는 아들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서 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네가 마음먹은 대로 분명히 이루어질 거야." 어머니는 편지로 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고 애썼습니다. 아들은 3년 동안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계속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향으로..

지혜 모음 2020.08.15

2020 광복의 날에 역사 교육을 생각한다

역사 교육 역사는 사실을 사실대로 기록하여 역사가 역사되게 해야한다. 성경에 기록된 역사 처럼. ... 언론 뉴스도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므로 거짓이 없어야 한다. 역사 교육은 이념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다. 꾸며낸 엉터리를 기르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역사를 믿을수 없는 나라는 강해질수도 선진국이 될수도 없다. 광복의 날을 맞아 기뻐해야하고 또한 역사의 교훈을 거울 삼을줄 알아야 한다. 왜 이웃 나라의 노예처럼 억울하게 살아야 했고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하나? ​ 또 공산주의의 침략을 받아 전부 파괴되고 많이도 죽고 지금도 이산가족으로 울며 살아야 하나? 정신력이 약하고, 경제력이 약하고, 군사력이 준비되어 있지 아니하면 지금도 여전히 틈을 노리는 악한 힘에 지배당할수 밖에 없다. 나라가 분열되어 ..

지혜 모음 2020.08.15

용기 -두려워하면서도전하는것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격렬한 전투가 한창인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벌어졌으며 많은 전우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공포 속에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의 방어를 위해 총알을 막는 방탄복이 보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올랐습니다. 방탄복을 입고 나서는 더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방탄복을 입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올라버린 병사 한 명은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이는 돌격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 병사들이 만류했지만, 그 병사는 걱정해주는 전우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런 겁쟁이 같으니. 방탄복이 총알을 다 막아주는데 뭐가 무섭다..

지혜 모음 2020.08.13

욕심이 하는 행동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옛날 어느 나라의 귀족이 자신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며 시장에서 맛이 좋고 값비싼 물고기를 사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하인은 귀족의 돈을 상당 부분 빼돌리고, 맛없는 싸구려 물고기를 몰래 사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자신의 명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돌린 하인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네가 나를 능멸했으니 벌을 내리겠다.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저 싸구려 물고기를 모두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든지, 물고기 값을 물어내든지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사실 귀족은 잘못한 하인이 물고기 값을 다시 돌려주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자기 손에..

지혜 모음 2020.08.12

유명배의 구조원칙

버큰헤드호의 구조 원칙 대영제국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1852년, 영국 해군의 수송선이었던 버큰헤드호는 군인과 민간인 638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 중이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65km 떨어진 바다를 지나던 버큰헤드호는 2월 26일 새벽 2시, 그만 암초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서서히 침몰하던 배는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차가운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완전히 허리가 끊긴 배에는 고작 3척의 구명정이 있었는데 1척당 60명, 전부 합해 180명밖에 탈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풍랑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때, 그 배에 타고 있던 영국군 74 보병연대의 지휘관인 알렉산더 세튼 중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

지혜 모음 2020.08.11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인생은 부메랑과 같다 어떤 식당에 불만이 많은 점원이 있었습니다. 식당 일을 오래 해서 주방 일이든 홀서빙 일이든 모두 잘하였지만, 손님이 불만을 이야기하거나 사장이 조용히 지적해도 언제나 얼굴을 찡그리고 투덜거렸습니다. 식당 사장에게는 부지런하고 체력이 좋아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해주는 고마운 점원인 동시에 단골손님도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골칫덩이 점원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이 점원이 또 손님 앞에서 투덜거리다 결국 손님과 언성을 크게 높이며 다투게 되었습니다. 평소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안 내던 식당 사장은 결국 그 점원에게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점원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꾸중을 들은 점원은 사장에게 잔뜩 불만이 생겨 사장에게 작은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지혜 모음 2020.08.09

오래된 나무의 지혜

오래된 나무의 지혜 세계에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탄생의 시점을 알 수 있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지구의 시작을 본 생물도 있고, 극심한 자연재해나 전쟁을 겪은 생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 생물들은 우리를 심원한 시간으로 인도하여 기원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주곤 합니다. 크레타섬 맨 서쪽에 있는 '아노 보우베' 마을에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태어나서 아직도 살아 있는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서구 문명의 기초가 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지켜보았고, 오늘날에도 작고 조용한 마을인 아노 보우베를 넓은 세상과 연결해 줍니다. 4년마다 이 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올림픽 월계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원전부터 4년마다 자라나는 가지를 인간에게 양보하는 '착한 나무'인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나..

지혜 모음 2020.08.07

농부의 후회

농부의 후회 오래전,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답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논과 밭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농부는 운이 좋게도 가장 먼저 물이 흘러들어오는 비옥한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쌀농사를 짓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덕분에 그 농부의 논에는 가뭄에도 항상 물이 있었기에 매년 많은 쌀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다른 사람들의 논에는 이 농부의 논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있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논 주변을 굽이쳐 흐르는, 수로의 물을 쳐다보던 농부는 물이 다른 사람의 논으로 흘러가 버린다는 것이 갑자기 아깝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흐르는 수로를 막아 물이 다른 논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논을 경작하던 사람들은 난리가 났습..

지혜 모음 2020.08.06

사랑받고 싶다면

반 잔의 커피 대학생인 남녀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남자의 첫인상이 여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콜릿도 선물하고 의자도 빼주는 등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런 남자의 행동이 오히려 더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여자는 여전히 남자에게 큰 호감은 없었지만, 이제는 가끔 차도 마시고 도서관도 함께 가는 정도의 가벼운 친구 관계로 유지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가을, 여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잠시 밖에 나왔는데, 창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 여자는 자판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커피 자판기... 커피를 마시려면 한참을 다른 곳으로 이..

지혜 모음 2020.08.05

비 온후 하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유일하게 미국 대통령직을 4번 연임하였고,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극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1921년 8월, 그는 캐나다 캄포벨로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소아마비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때 루스벨트는 겨우 39세로 정치가로서는 어린 청년이나 다름없는 시기였습니다. 결국 다리를 쇠붙이로 고정한 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던 그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빠르게 끝나버렸다고 절망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통령 후보에까지 올라설 정도로 능력 있고 열성적이던 그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아무 말 없이 계속 지켜보던 아내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는..

지혜 모음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