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욕심이 하는 행동

천국생활 2020. 8. 12. 16:58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옛날 어느 나라의 귀족이 자신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며 시장에서 맛이 좋고 값비싼 물고기를
사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하인은 귀족의 돈을
상당 부분 빼돌리고, 맛없는 싸구려 물고기를
몰래 사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자신의 명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돌린 하인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네가 나를 능멸했으니 벌을 내리겠다.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저 싸구려 물고기를 모두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든지, 물고기 값을 물어내든지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사실 귀족은 잘못한 하인이 물고기 값을
다시 돌려주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자기 손에 들어온 돈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하인은 물고기를 모두 먹겠다고 나섰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돈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인은 그 많은 물고기를 절반도
먹지 못했는데 벌써 토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나머지 물고기를 모두 먹다가는 배가 터져서
죽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결국 하인은 물고기 먹는 것을 포기했지만
끝내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곤장을 맞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곤장도 고작 10대 정도를 맞고 나니
더 이상 맞다가는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 또한 견딜 수 없었던 욕심 많은 하인은
결국 물고기 값을 물어내겠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욕심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이성의 눈을 가리고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눈을 가린 욕심을 벗어버릴 수 있다면
오히려 언제나 당신을 위해 가장 이롭고
효과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손에 든 찻잔이 뜨거우면 그냥 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뜨겁다고 괴로워하면서도
잔을 놓지 않습니다.
- 법륜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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