죤 뉴톤의 변화
죤 뉴톤은 그의 어머니가 살아 계실 동안에는 신앙 훈련을 받아 경건하게 살았으나 어머니가 별세한 후로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뉴톤은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탔습니다. 뱃사람이 된 후로 그는 세상의 못된 짓만 배우고 악행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뉴톤이 방탕하고 못된 짓만 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그를 내어 쫓았습니다. 그 후 뉴톤의 성격은 고쳐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여 새사람이 되고 목사가 되어 일생을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82세가 되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할아버지 목사로 교회 일을 보았습니다. 젊었을 때 그는 너무 험악하게 살았기 때문에 기억력이 희미해져서 설교를 할 때 했던 말을 반복하며 쩔쩔매기도 했습니다.
뉴톤 목사님은 천국에 가기 직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는 내가 생각지 않았던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다음은 분명히 천국에 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는 것이고, 셋째는 나 같은 죄인이 천국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육체로 살다가 회개하고, 영으로 살다가 일생을 마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래에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일을 발견한 사람에게는 더욱 필요한 시간이다. 자신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어영부영 세월만 보낸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멋모르는 생각이다.
당사자는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값진 진주를 만들고 있다.
- 요시모토 다카아키의《내 안의 행복》중에서 -
* 사람은 때때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조용히 있으면 그동안 들리지 않던 소리, 곧 마음의 소리, 영혼의 소리, 영감의 소리가 들립니다.그동안 보지 못했던 진주도 보입니다.
1452-------------------------------------
완성된 연주자
요요 마는 10대에 이미 '완성된 연주자'였다.
그는 '장래의 요요 마를 꿈꾸는 젊은 첼리스트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딱 잘라서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었다.
"반복되는 연습은 모두들 하기 싫어하는 것이지만 연습은 죽을 때까지 매일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위대한 연주자가 될 수 없습니다."
- 마리나 마·존 A 랄로의 《내 아들, 요요 마》중에서 -
* 흔히 천재는 타고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타고난 천재도 '완성된 연주자'가 되는 비결은 딱 한 가지입니다. 연습입니다. 피나는 연습의 고통을 통과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결코 '완성'의 경지에 이를 수 없습니다.
1453-------------------------------------
신중하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는 걸 나는 직감으로 깨달았다.
이 말은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 마크 트웨인의 《이브의 사랑 일기》중에서 -
* 어찌 젊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겠습니까.
나이든 사람,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도 신중하지 못하면 넘치거나 모자라게 됩니다. 넘침과 모자람이 반복되면 신용을 잃고 자칫 웃음거리마저 됩니다.
1454-------------------------------------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표현하지 않고서는
마음도, 정열도 전해지지 않는다.
행동으로, 대화로,글자로,
생각을 모두 표현해야 비로서
사람과 유대도 생긴다.
- 이케다 다이사쿠의 <신.인간혁명-소생> 중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론 절제의 미덕이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마음은 크게 깊게 표현할수록 관계의 끈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그럴수록 서로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1455-------------------------------------
오늘은 공짜 봉사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한 아들이 심부름하고 용돈을 받는 숙제를 하기 위해 『아버지 구두닦이』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오백원 한 달에 만 오천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구두를 닦은 후로는 반짝반짝 했던 구두가 흐릿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구두가 반짝반짝 윤이 났습니다. 아들에게 물었더니 한시간 동안 구두를 닦았다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물었더니 아빠가 계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순간 코끝이 찡해졌습니다.“그러면 오늘은 오 백원 주기가 미안하네. 얼마를 주면 될까?”했더니『아빠 오늘은 꽁짜예요』하는 것입니다. “왜?”『아빠가 너무 감사해서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꽁짜예요』 이 말을 듣고 출근하는 아버지의 기분은 구름속에 있는 것 같이 들떴습니다. 당신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까? 감사하는 마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면 훨씬 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고 교회 봉사를 하는 것과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봉사하고 싶은 것이 바로 구두를 공짜로 닦는 아들의 심정입니다. 매일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는 나의 모습과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모습 중 어떤 모습에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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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공통 10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 10:13)
행복한 부부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열등의식이 없습니다.
2. 부부 사이에 열린 대화가 있습니다.
3. 꾸준히 성숙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4. 부부를 서로를 잘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5. 삶을 즐길 줄 압니다.
6. 서로를 향해 정직합니다.
7. 부부간의 예절을 지킵니다.
8. 삶의 의미를 항상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9. 남편(아내)의 목표를 돕는 동반자가 됩니다.
10. 신앙관이 일치해 가도록 서로 신앙을 교류합니다.
당신은 이 10가지 사항 중 몇 가지를 실천하며 살아갑니까? 부부가 서로 점검해서 여러 가지를 지키고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하루가 기쁨이 충만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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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와 예수님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 5:14)
주부들은 음식을 잘 버리지 못합니다. 한 여 집사님이 버리기 아깝다고 약간 상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어 만성 알러지를 가져왔습니다. 5년동안 밤마다 두드러기와 전쟁을 치뤘습니다. 여름밤은 더욱 심해 두려움까지 몰고 왔습니다. 온몸을 긁지 못하게 두 손을 끈으로 묶기도 했지만 새벽녘에 견디지 못하고 남편을 졸라 긁어댑니다. 유명한 병원이란 병원은 다 찾아봤습니다. 약봉지가 쌓이고 진찰권이 쌓여가도 두드러기는 좀처럼 낫질 않았습니다. 유명한 피부병원을 새벽 1시에 가서 예약하고 3개월을 기다리고 진찰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체질개선을 해야한다는 처방만 내렸습니다. 의욕이 상실됐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10일 금식 기도를 또 작정한 것입니다. 남편도 3일을 같이 해 주었습니다. 금식 9일째 저녁에 예수님의 형상이 보였습니다. 예수님이 점점 가까이 오는데 그 옆에는 질경이 풀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과 질경이 풀'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0일을 마치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의학 강의를 듣는데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에 질경이 즙이 좋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번쩍했습니다. 그제서야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질경이 풀의 의미를 깨닫고 질경이 풀을 사와서 즙을 해먹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치료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일주일쯤 먹었나 싶었는데 밤에 긁지 않고도 잘 수 있을 만큼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긋지긋한 알러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응답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분은 당신에게 항상 응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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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찬양소리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 23:10)
전도사님이 늙은 과부의 집을 심방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진흙탕이 되어 있는 좁은 길을 지나 다 찌그러진 허술한 집을 찾았습니다. 인기척을 들은 흑인 과부가 "거 밖에 누가 왔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 불을 켠 전도사는 방안 풍경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 방안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한 여인이 누더기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먹물처럼 새까맣게 변했고, 삶에 찌든 주름살 자국으로 얼기설기 얽었고, 차가운 겨울 밤인데도 불도, 빛도 없는 냉냉한 방에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눈은 성스러운 평화와 신뢰의 신앙으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은 끊임없이 "찬양하라, 영광, 할렐루야"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입에서 세상을 저주하며 욕하여도 들어줄 수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그녀였지만 그녀의 입술에서는 거룩한 찬양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은 채 하나님의 나라에 갔습니다. 당신은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사면이 하얀 색 페인트가 칠해진 공간에 당신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기분이 어떨 것 같습니까? 두려우십니까? 벗어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죽음에 대한 준비가 아직 덜 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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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수초
성 구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0)
오염된 물을 식물로 정화시킨다면 어느 정도의 양이 필요할까요?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인공 수초섬을 설치했습니다. 환경부에서 엄청난 예산을 들여 경안천 상류에 띄운 인공 수초섬은 가로 41.5m,세로 64.8m규모의 사각형 부상구조물에 갈대?줄?애기부들?달뿌리풀 등 수생식물을 가꾸었습니다. 이 수생식물은 수중의 영양염류를 제거해 수질을 정화하고 어류와 동물성 플랑크톤 등 각종 수생생물의 산란 및 서식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공 수초 섬이 특히 물을 썩게 만드는 주범인 질소?인 등 부영양화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수질정화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팔당호의 인공 수초섬 설치를 계기로 ‘자연필터’격인 수생식물의 수질정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180여종의 수초가 있는데 이 중 10가지 정도만 겨울에도 죽지 않고 견디며 높은 생장력과 활용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결과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어느 것은 높은 정화 능력을 보이고 또 어떤 것은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또 어떤 것은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이 신문 기사를 보면서 ‘사람도 마찬가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있으나 마나한 존재도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수초처럼 더럽혀지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곳에 당신이 정화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당신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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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도 거스릴 수 없는 진실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으로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삼하 7:26)
프랭클린이 피뢰침을 발명할 때의 일입니다.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는데 당시 유럽에서 한창 관심을 끌고 있던 전기 실험에 대한 소식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흥미를 느껴 스스로 몇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1752년 봄 달리바르는 늙은 퇴역 군인을 한 명 고용해 외딴 오두막집에 높이 솟은 쇠막대를 단 의자를 설치한 다음, 날씨가 나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의자와 바닥 사이는 유리병으로 절연했습니다. 두어 달 후인 5월 10일, 마침내 벼락이 쇠막대에 떨어졌습니다. 실험의 관찰과 기록을 맡았던 승려가 황급히 오두막으로 달려가자 마을 사람들은 군인이 벼락에 맞아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우르르 몰려갔는데 그들은 멀쩡히 살아서 또 다른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번개는 전기방전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프랭클린은 자신이 입증한 사실을 바탕으로 피뢰침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입니다. 그의 피뢰침은 전 지역에 널리 보급되었지만, 당시 미국과 영국은 사이가 아주 나빴고 영국 국왕은 미국「반역자들」의 지도자인 프랭클린을 몹시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피뢰침도 프랭클린이 권장하는 대로 뾰족한 것을 쓰지 않고 뭉툭하게 생긴 것을 쓰도록 했습니다. 궁전이나 정부의 화약고 등에는 온통 뭉툭한 모양의 피뢰침이 달렸습니다. 국왕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왕립학회 회장으로 하여금 뭉툭한 피뢰침이 더 안전하다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압력을 넣었습니다. 그때 왕립학회 회장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자연의 법칙은 폐하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진리는 누구도 거스릴 수 없습니다. 당신안에 진리가 무엇인지 알면서 당신의 유익을 위해 상대에 대한 미움으로 인해 거짓을 진실로 가장하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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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
"아빠 어디가?"
주섬주섬 옷을 입고 현관을 나서는 나에게 네 살짜리 아들놈이 뒤에서 묻는다.
"새벽기도 가지." 하품을 하면서 대답했다.
"왜 가?""왜 가긴, 기도하러 가지." "정말 기도해?"
정말 기도하냐고? 나의 새벽기도 모습은 이랬다. 찬송가를 제대로 부르지도 않으면서 몸만 좌우로 움직였다. 설교시간 내내 한참을 상상의 날개를 폈다가 재미있는 예화에 잠시 멈춰서고 다시 또 날아다녔다. 하품을 속으로 삭이느라 고였던 눈물이 쭈르르 볼을 타고 흐른다. 주문처럼 주기도문을 외우고 나서 웅얼웅얼 되지도 않는 소리로 기도했다. 힐끗힐끗 곁눈으로 벽시계를 훔쳐보며 시간을 채운다.
아니었다. 분명 아니었다. 나는 지금 기도하러 가는 게 아니었다. 수석 부목사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가는 길이었다. "전도사가 새벽기도를 빠져?"라는 집사들의 구설수에 오르는 게 싫어 몸을 움직이는 중이었다. 자세가 좀 불편하지만 방해받지 않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러 가는 길이었다. 자리를 차지해 설교자를 흐뭇하게 하려고 가는 길이었다. 집사람의 잔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가는 길이었다. 다음주 주보 새벽기도 통계 난에 평균 출석률을 높이려고 가는 길이었다.
"왜 가?" "정말 기도해?"
아들놈의 물음은 그분의 음성이었다.
- 「건들면 더 매워」, 정승훈
1462-------------------------------------
얼굴이 빛나는 사람은
1.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2.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약속된 사람이다.
3. 호주머니에 돈이 두둑한 사람이다.
4. 기분 좋은 일이 있는 사람이다.
5. 남몰래 선한 일을 한 사람이다.
6.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다.
7.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8. 하나님의 사람이다.
9. 세상을 환하게 하는 사람이다.
10.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에 가는 사람이다.
- 최용우
1463-------------------------------------
하던 일을 멈추고
모든 하던 일을 멈추세요.
의자에 몸을 깊숙이 파묻듯 등을 기대고 앉으세요.
배가 쑥 나왔다가 들어가도록 몇 번 심호흡을 하세요.
조용히 눈을 감으세요. '여유' 하고 자신에게 살짝 속삭이세요.그리고 어느 동해안의 조용한 바닷가를 거니는 생각을 해 보세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느껴 보세요. 해안에 밀려오는 파도의 철썩이는 소리를 들어 보세요.
그리고 온갖 들꽃들이 내뿜는 상큼한 향기를 맡아보세요. 그리고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고 심장 뛰는 소리를 느껴 보세요.
심장 뛰는 소리가 서울올림픽 개막식때 울려 퍼지던 그 북소리의 리듬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제 눈을 뜨고,
신나게 기지개를 한 번 켠 다음 다시 일을 시작하세요.
최용우
1464-------------------------------------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고등학교 시절 교회 중고등부에서 수련회를 갔다. 식사시간이 끝나고 조별로 설거지를 하기로 했는데 우리 조의 키가 크고 조금은 꾀도 부릴 것 같은 한 남학생이 어찌나 설거지를 열심히 하던지 주변에 계셨던 선생님이 그 남학생에서 물어보셨다. "너는 남자애가 무슨 설거지를 그렇게 잘하니? 집에서 엄마 많이 도와주나 보네. 그릇 씻는 게 좋니? "
그때 그 남학생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니요, 그릇 씻는 일이 뭐가 좋겠어요. 그럴 이유가 있어요. 제가 유치원에 다닐 때인데요, 선생님이 간식을 준비해 놓으셨어요. 그날 간식이 토스트였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간식 시간도 아닌데 아무도 모르게 가서 토스트 사이에 끼인 계란 하나를 빼서 먹어버렸어요. 시간이 지나고 간식시간이 되었어요. 토스트가 식탁에 놓여져 있고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아, 글쎄 제 토스트에 계란이 없는 거예요. 선생님은 토스트 속에 계란이 없는 줄도 모르시고 그냥 식탁에 놓으신 건데 정확하게 제것이 된 거예요. 그때 저는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는지 몰라요. 지금 제가 이 그릇 중에 하나라도 깨끗하게 안 닦으면 내일 바로 그 그릇에 제가 밥을 먹게 될지 어떻게 알아요? 그래서 깨끗하게 닦는 거예요."
- 이은경
1465-------------------------------------
내 마음 바다 같이
내 마음 바다 같게 하소서
끝 모를 넓음과 짐작 없는 깊음으로 푸른
바다 같게 하소서
거칠고 모나고 추한 것
다 품어내고도 내색 않는
바다 같게 하소서
인간이기에
때로는 일렁임 있을지라도
거친 파도와 해일로 넘쳐
아픔 주지 말게 하소서
넘칠 것은 오직 사랑뿐이니
내 마음 바다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바다 되게 하소서
- 정인선
1466-------------------------------------
아름다운 단막극
영이 : 철수야 안녕?
철수 : 영이야 안녕?
영이 : 철수야 지금 무얼 하니?
철수 : 응, 꽃밭에 물을 주고 있었어. 그래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더욱 푸르러지지 않겠니?
영이 : 어머 철수는 너무 착해. (철수의 손을 잡는다)
철수 : (손을 뿌리치며) 이러면 안 돼, 영이야! 우리나라에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있지 않니?
영이 : 어머 철수야 미안해. 내가 잠시 잊어 버렸어.
- 이때 갑자기 괴뢰군 등장
공산군 : 으하하! 모두 때려줄 테다! (죽인다는 말은 너무 잔인함)
철수 : 앗, 공산군이!
영이 : 폭력은 나쁜 것이에요! (아이들은 어른에게 반말을 못함)
공산군 : 아, 그렇구나. 내 생각이 짧았어.
영이,철수 : 우리 함께 웃어요.
일동 : 하하하!
1467-------------------------------------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루즈벨트
청년시절 그는 꿈과 패기가 있고 장래가 유망한 젊은이였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관절염에 걸려 다리가 말라버리는 불행에 직면케 되었습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쇠붙이를 대어 다리를 고정시킨 채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루즈벨트가 어느 날 용기를 내서 약혼녀인 엘레나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불구자가 되었는데도 당신은 나를 사랑하오?"
참으로 뼈를 깎는 고통과 피가 마르는 아픔을 삼키며 슬픈 눈빛으로 약혼녀에게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어느 정도 각오도 하고 있었지요.
그때, 엘레나가 조용히 루즈벨트를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럼, 당신은 내가 그동안 당신의 성한 다리만 사랑한 줄 아셨나요? 내가 사랑한 것은 루즈벨트라는 사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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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막대기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이 휴가를 얻어 어느 시골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암소를 외양간에 집어넣기 위해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암소는 뒷발에 힘을 모은 채 버티면서 끌려가려 하질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쓰고 가볍게 때려 보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에머슨이 땀을 뻘뻘 흘리며 악전고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 소녀가 암소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암소의 콧등을 한참 쓰다듬더니 그곳에 자신의 얼굴을 부벼댔습니다. 조금 있다가 조심스럽게 암소를 외양간으로 이끌자 그 고집 센 놈이 못 이기는 척 끌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에머슨은 그때 사람이나 동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외부의 힘이 아니라 내부의 동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내부의 동기를 '당근'이라고 하고 외부의 동기를 '막대기'라고 표현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항상 내부의 동기인 당근에서 나옵니다. 막대기를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시늉으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내부의 동기인 당근(사랑)을 사용해야 상처없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 「들꽃 편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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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소원
저는 가끔씩 독방 감옥을 떠올립니다.
그 속에서 하루종일 성경을 읽고, 십자가를 묵상하고 주님과 대화하다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고독의 기쁨 속에 아무 사치 없는 바닥에 누워 천국을 그리며 잠이 드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러한 때가 다가왔을 때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 제 속에 있는 이 소원은 거짓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바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갖는 생각이라고 해도 제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누구든지 예수님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갖는 생각이라면 더욱 좋은 것이니까요.
또 하나 그것과 더불어 저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그네의 삶입니다.
아무것도 거칠 것 없이 어디로 가도 다 온 것 없고, 머물러도 만족함 없는 천국 순례자의 삶말입니다. 지나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영원한 진리와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저녁 발 닿는 곳이 나의 하늘 밑 잠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고 산을 넘고 들을 지나며, 자주 그를 인하여 기쁨을 누리거나 욕을 실컷 먹으며, 주님과 언제나 동행할 수 있다면 그 생활은 제게 최고의 축복일 것입니다.
- 「맑은 호수 속에 드리운 하늘」, 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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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안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에서 큰 죄를 짓고 이곳(영등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남식(가명)이라고 합니다. 어릴적 교회를 다닌 적은 있었지만 오랜 시간 교회를 등지고 살아가다가 이곳 (교도소)담장 안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을 읽는 모습을 보고 한 교도관께서 '보시니 참 좋았더라'를 권해 주셔서 매일 아침 묵상을 '보시니 참 좋았더라'와 함께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제게 주시는 말씀이 정말 이제껏 내가 살아온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제게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9월, 10월 두 달여 동안 정말 '보시니 참 좋았더라'를 묵상하며 저 또한 주가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았던 그 말씀이 이젠 제 맘 중심에 들어와 다시금 주님을 모시고 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에게 처음 주를 만나 사랑했을 때의 그 사랑을 찾게 해준 이 책 한 권이 제겐 너무나 소중해, 사방으로 책을 수소문해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어 이렇게 염치없는 부탁인 줄 알지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1심에서 20년 형을 받고 2심에 체류 중인 자로서 정확히 얼마나 이곳에 있게 될지는 모르지만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사회에 나가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책 한 권만 보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이 '보시니 참 좋았더라'에 참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 김남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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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의 자물통과 만능 열쇠
장망성(將亡城)을 빠져나온 기독도는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꾸준히 왕의 길(King's Way)을 걸었다. 하지만 너무도 고달프고 험해서 기독도는 좀 쉬워 보이는 길로 들어서기로 한다. 그 길은 '의심의 성'에 살고 있는 '절망'이라는 거인의 영토로 향하는 길! 결국 기독도는 '절망'에 사로잡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온갖 방법으로 기독도를 괴롭히던 '절망'은 여행을 계속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그에게 자살할 것을 종용한다. 얼마 동안은 정말로 그 거인이 기독도를 굴복시킨 듯 보인다. 그때 기독도와 함께 잡혀 있던 '희망'이라는 동료가 그에게 값진 승리의 순간들을 상기시켜 준다. "그동안 당신은 참으로 용감했어요. 그 무시무시한 아볼리온과도 싸워 이겼고 죽음의 그늘 계곡에서도, 허영의 시장에서도 당신은 참 용감했어요." 용기를 얻은 기독도와 '희망'은 그 밤에 기도를 시작한다. 거의 아침이 될 무렵까지 기도를 계속하던 기독도는 갑자기 크게 외친다. "맙소사! 난 참 바보야,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지하감옥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니 . 여보시오 희망, 내 품안에 약속이라는 열쇠가 있다오! 그 열쇠는 어떤 문이라도 열 수 있는 열쇠인데 이 의심의 성에 있는 감옥 자물쇠도 열 수 있을 것이오!" ─ 「천로역정」, 존 번연
1472-------------------------------------
신실하신 하나님
약 200년 전, 영국에 윌리엄 윌버포오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나는 네가 대영제국의 모든 노예들을 풀어줄 것을 원한다!"그러나 윌버에게는 그럴 만한 힘이 전혀 없었다. 그는 곱사등을 가진 불구자였다. 그의 몸은 심하게 비틀려 있어서 당대의 한 작가는 그를 타래 송곳에 비유할 정도였다. 이처럼 윌버포오스의 외모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적당치 않은 데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대영 제국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윌버포오스는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굳게 믿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다면 그분의 능력 안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었다. 그래서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예 해방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윌버포오스는 살아 생전에 노예해방을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를 통해 역사하셨다. 윌버포오스의 장례식이 거행되던 날, 그의 굳은 몸이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판석 밑에 안치될 때 영국 의회는 영국의 깃발 아래 사는 모든 노예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 Walter B.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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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선택
기다림 윌리엄 그레이 목사는 알프스의 한 빙하 동굴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동굴은 단단한 얼음을 뚫어 만든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우리가 그 으스스한 터널을 따라서 점점 더 깊이 내려감에 따라 가늘게 들어오던 햇빛도 차차 희미해져갔다. 우리가 그 터널 끝의 좁은 방에 들어갔을 때는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캄캄했다. 그때 안내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다리세요! 5분쯤 지나면 앞을 똑똑히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우리는 가만히 선 채 기다렸다. 과연 그 안내인의 말대로 5분쯤 지나니 눈앞이 환해졌다. 우리의 눈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것이다. 눈이 밝아지자 동굴 벽과 천정이 반투명의 초록빛으로 희미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빛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고 안내 책자를 읽을 수도 있었다."우리 주변에는 참을성 있게 기다린 후에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갑작스런 변화 때문에 좌절하고 당황해 하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어둡다. 하지만 그들이 벽을 더듬던 초조한 손길을 멈추고 하나님 안에서 조용히 기다릴 때 빛이 들어오고 그제서야 하나님의 친절하심과 사랑을 보게 될 것이다.
─ 「어린아이의 설교자」, J. Reid Howath
1474-------------------------------------
장님, 영화 보러 가다
오하이오 주의 오터베인 대학 총장인 윌터 클리핑거는 어느 가짜 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인용하곤 했다. 검은 안경을 쓰고 작은 양철 컵을 든 그 가련한 장님은 길모퉁이에 서서 누군가의 자선을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한 친절한 신사가 그 앞을 지나가다가 고맙게도 10센트짜리 은화 한 개를 그 가엾은 늙은이의 컵에 넣어 주었다. 몇 걸음 걸어가다 뒤를 돌아본 그 신사는 자기가 본 광경에 어이가 없어지고 말았다. 조금 전의 장님이 검은 안경을 이마까지 들어올리고 탐욕스러운 눈동자로 컵 속을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당신이 장님인 줄 알았는데?" 기분이 상한 신사가 말했다. "오 아니에요. 나는 오늘 다만 진짜 장님의 대리인 역할을 해주고 있었을 뿐입니다. 난 결코 사기꾼이 아니랍니다.""그렇다면 그 진짜 장님은 어디에 있소?"곁에서 지켜보던 또 다른 신사가 물었다. "그는 영화 보러 갔어요. 오후에는 비번이거든요."
─ 「호크마주석」
1475-------------------------------------
주님을 모셔들이기만 하면
영국의 한 전도자가 매우 화를 잘 냈다. 이로 인해 자신도 괴로워했다.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지만 이겨낼 수 없었다. 하루는 뜨겁게 기도하고 죄를 자백한 후 이제는 성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는 또 화를 냈다. 그는 상심하여 서재에 엎드려 잠이 들었는데, 꿈에 존귀한 손님이 먼지가 가득하고 물건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자기 서재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온 힘을 다하여 청소하고 서재를 정리하였다. 손님이 문을 두드리자 그는 마음이 급해졌고 급해질수록 더욱 지저분해졌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그는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았다. 그는 더 이상 치울 방법이 없어 문을 열고는 "나의 주님! 저는 이 정도 밖에 정리할 수가 없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안으로 들어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주님이 안에 들어오시자 기묘하게도 먼지가 모두 사라지고 어지러운 것들도 없어지고 빛과 기쁨이 충만했다. 그가 온힘을 다하여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주님이 오시자 즉시 다 해결되었다. 그는 아주 기뻐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이 꿈을 통해 그는 비로소 자신의 힘으로는 죄를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온전케 하는 예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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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여과 연못
지난 번에 받은 성대 수술은 저에게 큰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억지로 쉬게 하시고, 억지로 침묵 받게 하시고, 억지로 은혜 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은혜'입니다. 수술 후에 여러 곳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잠시 캐나다의 처가댁을 방문했습니다. 밴쿠버 근교의 버나비에 살고 계신데 버나비에는 디어레이크(사슴의 호수)란 예쁜 이름의 호수가 있습니다. 크기가 몇 십만 평은 족히 돼 보이는 큰 시민공원입니다. 도심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이 호수를 중심으로 상태 환경을 그대로 보존한 생태 공원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그렇게 큰 생태 공원이 있다는 자체가 참 부러웠습니다. 그 공원에는 울창한 수풀과 야생화들, 그리고 야생 동물이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코요테라는 늑대 같은 짐승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혼자 가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이곳에는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책로를 잘 정돈해 걷기도 좋고 뛰기도 좋은 곳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오는 개들도 꼬리에 기쁨을 달고 다니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 공원의 규정이 개들은 반드시 목줄을 매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람쥐나 토끼 같은 야생 동물들이 길가에까지 나오는데 물어 죽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습니다. 산책로의 한쪽을 돌던 중 눈길을 끄는 것 하나가 있었습니다. "상태 여과 연못"(Bio filteration pond)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곳은 작은 시궁창 같은 길쭉한 연못입니다. 이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기에 생활하수 등이 이 호수로 유입됩니다. 이 연못은 그러한 물들을 여과하여 호수로 흘려보내는 장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안내판에는 어디에서 흘러오는 물이 이 연못을 통해 어떻게 호수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여과 연못을 머릿속에 그리며 산책을 계속했습니다. 제 영혼의 여과 연못을 만들며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사람인데 세상에 사는 동안은 세상의 온갖 오염된 것들이 우리 눈과 귀를 통해 우리 영혼에 유입됩니다. 막을 수 없는 공중파와 인터넷을 통해 우리 눈과 귀, 그리고 영혼이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의 음란 사이트는 190만 개 이상이고 그 외에도 온갖 유해사이트들이 넘쳐납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는 것보다 점점 썩어가게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혼에 여과 연못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눈과 귀에 필터가 필요한 것입니다. 디어 레이크에는 바이오필터레이션이 있지만 우리 영혼에는 소울필터레이션(soul-filteration)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이것을 작동시키는 것이 말씀 묵상입니다.
─ 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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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
결혼한 지 5년이 되었는데도 우리는 자식이 없었다. 이 문제를 놓고 3년 동안이나 간절히 기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976년 봄, 아내의 임신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 임신 6개월 째, 의사는 쌍둥이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때 나는 너무 기뻐서 "주님 같으신 분은 없다! 지금까지 자식이 없었는데 이제 두 배로 축복하시는구나"라고 외쳤다. 그러나 검사결과 오직 한 아이가 태내에 있는데 그 아이조차 살기 어렵다고 했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곧바로 기도하면서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보다 더 낫다고 하나님을 설득하고자 애썼다. 이 문제만큼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떼를 쓰며 이틀 밤낮을 매달렸다. 나의 모습은 비참하리만큼 처절했다. 그러나 3일 째 되던 날 내 기도는 이 아이에 대한, 아니 미래의 어떤 아이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따르겠다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순간 내 마음속에 평안과 기쁨이 흘러들어 왔다. 비록 아이를 잃게 되었으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살고 있음과 그분의 위로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한 두 아이를 주셨다. 이 경험 덕분에 아내와 나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찾고 전혀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뜻에 기꺼이 따르자 정하신 그 때에 두 아이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 「당신의 계획을 믿음으로 세우라」, 브루스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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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와 하이테크 공학
우리는 흔히 박쥐가 눈이 나빠 초음파 소리를 내어 그 반향 음파를 귀로 듣고 물체를 인식해서 날아다닌다고 알고 있다. 물론 이것도 사실이며, 바로 이 원리로 레이더나 소나(Sonar)가 물체의 방향과 거리를 탐지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박쥐가 자신의 초음파를 단순히 듣는 것만이 아니라 초음파 반향을 받아들여 두뇌에서 3차원 화면을 구성하여 주변의 물체를 실제로 입체적으로 보고 있으며 1㎜ 단위까지도 정확히 볼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즉 박쥐는 3차원 초음파 영상탐지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최첨단 과학기술의 덕택으로 오늘날 2차원 초음파 영상 탐지기를 개발하여 의학 분야에서 심장병 또는 산부인과 진단 등에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3차원 초음파 영상탐지기는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보건대 박쥐의 눈, 입, 귀, 두뇌의 조직화되고 유기적인 기능을 어떻게 저절로, 어쩌다 만들어진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천리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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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갈로의 기도문
주님, 우리 안에 사랑의 마음을 부추겨서 어떠한 일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인내를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를 인내롭게 하시어, 모든 시련과 고뇌를 극복하는 굳센 마음을 길러 주십시오. 우리를 인내롭게 하시어 초조한 마음을 누르고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생각을 가라앉히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를 인내로운 자 되게 하시어, 예의에 벗어나는 말이나 가혹한 대답이 입 밖으로 나오려 할 때 입을 다물고 침묵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필요할 때에는 즐겨 양보하고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 우리로 주님의 자비로우신 섭리에 마음을 의지하고 모든 것을 이끄시는 주님의 자비에 몸을 맡기며 차분한 마음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주님의 자비를 힘입어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평화스런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보게 해 주십시오. 우리를 인내로운 자 되게 하시어, 이웃의 결점을 억지로 고치려 하지말고 참고 견디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를 인내로운 자 되게 하시어, 이웃과 사귀는 것이 어려울 때에도 평화와 미소를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갈보리산 위에서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신 주님의 인내와 하나되어 세계의 구원을 위해 인내롭게 스스로를 바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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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센트의 고민
어느 기념일을 맞아 어머니가 열 살 된 사이러스 햄린에게 용돈으로 7센트를 주었다. 사이러스는 그 돈으로 빵과 우유를 사먹으려고 하였다. 그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사이러스, 그 중에서 1센트나 2센트는 파러 아주머니 댁에 있는 선교 모금함에 넣는 것이 좋지 않겠니?" 사이러스는 파러 아주머니 댁으로 가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골치 아픈 문제였다. '선교헌금으로 1센트를 넣어야 하나, 2센트를 넣어야 하나? 어머니가 딱 몇 센트를 넣으라고 정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한참만에 사이러스는 2센트를 넣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이번엔 양심의 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뭐라고? 배를 채우는 데는 5센트를 쓰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겨우 2센트를 내겠다고?' 그리하여 사이러스는 군것질에 4센트, 헌금에 3센트를 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도 마음은 가벼워지지 않았다. 드디어 헌금함에 다다른 사이러스는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되었다. 얼마를 넣는 것이 옳은지 결정하는 일은 어린 소년의 마음에 커다란 짐이 되었다. 사이러스는 눈을 딱 감고 용돈으로 받은 7센트 전부를 헌금함에 털어 넣었다. 집으로 돌아온 사이러스는 허기로 지쳐 있었다. 어머니는 대견한 아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잔뜩 준비해 주셨다.
─ 「선데이 스쿨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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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동행한 삶
우리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을 믿고 의지하는 것처럼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내보이면 됩니다. 또한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과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셨다는 두 가지 사실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당신은 서점에 가서 두 권의 책을 사고서도 하나는 그 가게에 두고 하나만 집으로 가져오겠습니까? 만일 실수로 그렇게 했다면 다시 가게에 가서 나머지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미 당신은 두 권의 값을 치렀기 때문에 한 권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원에도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의 용서이며 다른 하나는 성령의 사역입니다. 둘 다 모든 값이 치러져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이길 원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자신의 임재와 사역을 믿고 살아가며 영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힘을 주십니다. 실패와 고난을 다루는 데 있어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어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그 대가를 요구하실 때 과연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이미 그 값은 다 치러졌으며, 우리의 죄악된 성품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실패한 인생, 성공하는 그리스도인 / 어윈 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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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증인
한번은 우리 교회를 방문한 부흥사와 함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흥사는 명령조로 종업원에게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당황했고,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식사 전에 우리가 기도하는 모습을 그녀가 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우리 동네는 작아서 모두들 내가 목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누군가가 나를 알아볼까봐 두려웠습니다. 부흥사는 방심하고 있던 순간에 기독교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그녀에게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한번은 내가 글렌이라는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종업원이 실수로 그에게 뜨거운 커피를 엎질렀습니다. 그러자 그는 뜨거운 커피에 데어서 펄쩍 뛰면서도 괜찮다며 그녀를 안심시키고는 전혀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지배인이 세탁비를 지불하겠다고 했을 때, 글렌은 점잖게 받아들이고, 더 이상의 요구는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그리스도인은 방심하고 있는 순간에 자신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노출시켰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부흥사는 그리스도의 변변치 못한 증인이었지만 글렌은 그리스도를 잘 증거했던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방심하고 있다가 실수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큰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 기독신문사 출판기획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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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해야 하는 이유
영생보다 더 귀중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당신도 인정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중에 새생명보다 귀한 것이 있겠는가.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힌다.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 은혜로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최대 임무이다. 이 일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상대적으로 볼 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국인 기독교 지도자인 리가 미국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나서 질문을 받았다. "중국에는 이미 유교가 있는데 기독교를 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었입니까?"라고 묻는 학생에게 그는 기억할 만한 답변을 했다.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공자는 선생이었으나 그리스도는 구세주였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선생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둘째로는, 공자는 죽었으나 그리스도는 사셨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부활하신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셋째로, 공자는 어느 날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그리스도를 심판자로 만나기 전에 구세주로 만나야 합니다." 리가 잘 요약한 이 내용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광범위한 목적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전 세계의 죄인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 노먼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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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진실한 회개
한 50년 전 아프리카 콩고의 웸바라는 마을에 주목할 만한 부흥이 일어났다. 한 마을 전체가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사역의 결과가 아니고 성경공부 때문도 아니었다. 이 놀라운 부흥은 두 여인과 한 남자 성도의 진실한 회개 때문에 일어났다. 어느 날 저들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는 가운데 두 여인의 마음에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했다. 그들은 성령께서 자기들의 삶을 조명함에 따라 회심을 했다. 그 중 한 여인은 이 교회에서 제일 많이 봉사하는 분이었다. 그 여인은 우리 나라로 말하면 성미 한 자루를 갖다 쓴 것이 마음에 걸려 그것을 교회에 가지고 와서 "사실 이 쌀은 교회에서 쓰여져야 할 것인데 제가 갖다 썼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또 한 여인이 성도들 앞에 나서며 "저는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인 집 계란 한 줄을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합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어떤 남자 한 분이 "저는 서점을 하고 있는 사장입니다. 오래 전에 선교사와 교제하면서 선교사의 집에 갔습니다. 돌아오면서 선교사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성경 한 권을 그냥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다시 돌려드리며 회개하기 원합니다."라고 했다. 이렇게 진실한 고백 때문에 웸바 마을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 광경이야말로 구원에 깊이 관여하시는 성령님의 주권적 역사였던 것이다.
서론 예화사전 / 장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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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인생이여, 일어나라!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반드시 삶의 전환기가 찾아옵니다. 이 전환기는 대개 고난과 시련을 수반합니다. 이때 고난과 시련을 잘 극복하면 새로운 삶을 출발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그대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나는 앉은뱅이 인생이 될 뻔한 자기의 삶을 개척한 사람의 이야기를 신문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절벽산책>의 저자 돈 슈나이더입니다. 그는 미국의 한 지방 대학 교수였는데, 1992년 느닷없이 재임용에서 탈락하면서 실직하게 되었습니다. 교수직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2년간 101개의 대학에 지원서를 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빈민에게 제공되는 식량 구입권에 의존하고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몇 천 달러에 입양시킬 궁리를 해야 하는 극한 처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추구하던 것들이 가족의 행복과 맞바꿀 수 없음이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그는 골프장의 잡역부로, 건축 현장의 보조 일꾼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솜씨 좋고 성실한 목수 겸 페인트공 돈 슈나이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그린 <절벽산책>이라는 책을 써내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삶에 지친 우리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에 힘을 주셔서 일으켜 세우시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열등 의식과 좌절감과 패배감의 상처를 씻기시고 치료하셔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능히 헤치고 나가 풍성한 복을 누리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앉은뱅이 걸인이 새 인생을 찾은 것처럼 지금 여러분의 지친 손을 붙잡고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결코 나는 일어설 수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이제 삶의 앉은뱅이 모습에서 단호한 자리를 털고 일어나십시오. 여러분이 당한 고난과 시련을 새롭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전환기로 삼으십시오.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이 이미 여러분에게 주어졌습니다. 다만 여러분은 그 힘을 의지하여 일어나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2등도 기억하십니다 / 조용기
1486-------------------------------------
달콤한 유혹
마귀들이 사람을 파멸시킬 방법을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없다고 말해 줍시다." "사람들에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말해줍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해줍시다."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왔으나 마귀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마귀가 새로운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에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합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원자라고 말해줍시다. 그리고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말해 줍시다. 그러나 구원받을 시간이 많이 남났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합시다." 결국 이 의견이 채택되었답니다. 오래 전, 미국 뉴욕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항해하던 증기선 센트랄 아메리카 호에 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배가 구조 신호를 받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센트랄 아메리카 호의 선장은 구조선 선장에게 물이 새고 있지만 내일 아침까지는 괜찮을 것 같으니 날이 샐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밤중에 승객들을 구조선으로 옮겨 실을 때의 혼잡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습니다. 구조선 선장은 승객을 빨리 옮겨 태워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으나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립시다"라는 대답을 되풀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센트랄 아메리카 호는 내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 시간 후에 갑자기 불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물 속으로 침몰하여 승객 모두는 배와 함께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구원받기를 뒤로 미룬 비극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확실한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만이 나의 시간입니다. 내일로 미루는 것은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자신 있게 내일이 나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시간을 주신 하나님만이 내일을 보장해 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전도예화 다이제스트 / 배창돈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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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부활
몇 년 전에 뉴욕에 살던 한 코미디언이 죽기 전에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내 시체를 해부실습용 대상으로 기증하겠소. 특별히 하버드 대학으로 보내주길 바라오. 이것이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오. 부모님의 평생 소원은 내가 하버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내가 하버드에 들어가는 방법은 이 길밖에 없소." 이 사람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죽음은 역시 고통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음은 웃을 수 없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 자신에게 죽음이 닥치면 죽음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와 철학과 사상들은 죽음을 미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살 예찬론까지 등장하기도 합니다. 죽음에 관한 미화는 죽음에서 도피하고 싶은 인간 본능의 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죽음은 필연적이며 산 자와 죽은 자를 분리시키기 때문에 아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C. S. 루이스는 "예수님의 최대 업적은 그분이 부활의 메시지를 선포하신 것이고 그 메시지로 다시 사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삶이 당신을 좌절과 어두움과 절망에 몰아넣더라도 주께서는 부활과 생명으로 다가오십니다. 주께서는 무덤 저 건너편의 놀라운 소망을 약속하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부활의 능력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삶을 치유하시며 나를 새롭게 하기 원하십니다. 문제는 이것을 믿지 못하는 우리의 불신앙입니다. 죽음의 극복은 불로초를 먹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기독교의 특성은 영혼의 불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로 인해 모든 종교나 사상을 뛰어넘습니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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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외식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고 있다. 그들은 구세주에 대한 역할의 모델로 세상에 그리스도가 어떠한 분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참으로 엄중한 책임이다. 찰스 스윈돌은 "좋든지 싫든지 세상은 마치 갈매기가 얕은 물가의 새우를 찾는 것처럼 우리들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 신자들은 지속적인 감시 아래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일에 있어 가장 큰 위험이다. 우리가 세상에 그리스도와 그 삶에 대해 전하는 모든 것은 사람들이 본 우리의 삶이라는 체를 통하여 걸러져 나간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스핑크는 "기독교는 기독교를 반대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옹호하는 자들로 인하여 크게 해를 받아 오고 있는데 이는 세상이 때로 그들의 말과 삶이 서로 다른 것을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만일 기독교가 우리가 말한 대로 옳다면 마땅히 그들의 삶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이치에 맞는 변론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허드슨 테일러도 "성경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치 성경이 어디 있느냐는 식으로 사는 사람들의 모순된 삶이 나의 회의론적 동료들의 강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예수께서 잘못 제시되고 있는 예는 아주 많다. 최근에 나는 범퍼에 두 장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트럭을 본 적이 있다. 하나는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것이었고 오른쪽에 있는 다른 하나는 더 인상적인 이태리식 글체로 "내 차를 건드리면 너의 얼굴을 부셔놓겠다"라고 쓴 것이었다. 아마도 차 주인은 두 스티커의 의미가 크게 대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다. 몸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그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시려고 택한 하나의 도구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나는 어떤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한다. 이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한다. "그들이 오직 나를 통해서만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은 내게서 무엇을 볼 것인가?"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 윌리암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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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명에 순종함
무대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걸려 있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 사람을 웃기면 100$를 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3시간 동안 남녀노소가 대들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상한 동작과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빌 푸콰는 완벽하게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 꼼짝않고 있기 선수권자로 기네스복에 오른 푸콰는 백화점이나 유원지에서 워낙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때로 마네킨으로 오해를 받곤 했습니다. 그는 14살에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웃기려고 꼼짝않고 서 있는 동안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여자가 그를 만져보고는 "어머, 진짜 사람인 줄 알았네" 하고 외쳤습니다. 아무것도 않고 있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푸콰는 자신의 능력의 원인을 탄력이 매우 뛰어난 피부와 극히 낮은 심장 박동수. 그리고 집중력에 돌립니다. 그는 아무리 웃겨도 웃지 않을 수 있지만, 본인도 시인하듯이 가끔씩이라도 숨을 쉬고 눈을 깜빡거리는 일은 해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마땅히 행동하고 말하고 움직여야 할 때 그냥 말없이 주저않아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들이 여러분더러 정말로 그리스도인이냐고 묻습니까? 수동적으로 지내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대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주께서는 꼼짝 않고 앉아 있으라고 우리를 부르신 게 아닙니다. 행동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대사로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주님께 순종하여 사람들을 그 나라로 인도하는 즐거움을 만끽합시다. 지금 곧 주님이 명하신 모든 것을 순종하겠다고(그리고 가르치겠다고) 서약하십시오.
영적 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1490-------------------------------------
하나님께 인정받음
교향곡을 작곡하고자 했던 루돌프라는 젊은 음악가가 비엔나에 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그가 원하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쓰고 고치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그는 그의 작품을 몇몇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그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아주 우수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루돌프는 그 작품이 걸작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 곡의 완성도를 위해 힘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그의 작품은 무대에 올랐습니다. 교향악단은 그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연주가 끝난 후 청중들은 우뢰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머리가 하얀 노인 한 분이 그에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려놓으면서 말했습니다. "잘했다. 루돌프, 정말 잘했어!" 젊은 음악가는 두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이 그처럼 본받기를 원했던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대할 때, 우리는 주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종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도 격려가 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것입니다.
매일 묵상하는 하나님의 약속 365가지 / 기독신문사 출판기획부 엮음
1491-------------------------------------
문제를 바라보는 눈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보는 시각입니다. 문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는 문제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합니다. 문제에 대한 반응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에머슨은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내 안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 속에 하나님의 기회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며 조용함 가운데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기회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극단적인 방법 중 하나는 문제 때문에 생길 최악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임어당 선생은 "마음의 평화는 최악의 일을 받아들이는 데서 생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최악의 일이라고 한다면 죽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죽음도 문제가 안됩니다. 죽으면 천국에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문제 속에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물리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십시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할 때 우리의 마음에는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꿈꾸는 자가 알아야 할 21가지 믿음의 법칙 / 강준민
1492-------------------------------------
내게 맡겨진 작은 일
영국이 낳은 문호 칼라일이 일찍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미천하다고 낙심치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집안을 정리하는 단순한 일일지라도 마음 먹고 그 일을 잘하라. 만일 그대의 책임의 범위가 넓고 관계되는 일이 많으면 더욱 그리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그대에게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가 있으면 그들에 대한 그대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 기억하고 그들로 하여금 실망케 말지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곧 세상의 여러 가지 불행이 생기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입니다. 또한 영국의 시인 키플링은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라 보이는 연장을 잡아 눈앞에 있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정 큰 인물은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없이 자기의 일을 다하며 작은 생명 하나를 살리는 것을 생의 최대 목표로 여기며 지금도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를 위하여 애써 생명의 소식,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늘의 큰 자요, 위대한 자입니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비전이 있습니까? / 임복만
1493-------------------------------------
고난의 산물
어느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사내는 알코올 중독자로 가구를 내다 팔아 술을 마시고, 술 마실 돈이 없으면 아내를 두들겨 팬다. 거기다가 그 아내는 폐결핵에 걸려 콜록거린다. 그들은 셋방살이 형편이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을 했다. 여러분에게 묻겠는데, 이 임신된 태아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 하나가 재빠르게 손을 들고 일어서서 단호하게 대답했다. "낙태시켜야 합니다." 대학 교수가 말했다. "자네는 금방 베토벤을 죽였네!" 베토벤을 낳은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 지병인 폐결핵으로 죽었다. 그는 11살 때부터 극장을 돌며 구걸 예술을 해야만 했다. 거기다가 그는 서른 살 때 음악가의 생명인 귀를 잃었다. 그의 음악은 강한 주제를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 끝부분에 가서는 환희를 노래한다.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고백대로 그는 "괴로움을 뚫고 나가서 기쁨을 발견"한 것이다. 로망 롤랑이 쓴 베토벤의 전기를 읽어보면 그는 나이가 들고 성공할수록 깊은 신앙의 세계에 빠졌다. 신앙이 그를 모든 파괴적이고 체념적인 불행의 조건에서 구출하여 높은 경지로 인도한 것이다. 고난은 불행과 동의어가 아니다. 오히려 고난은 신앙과 만날 때 가치와 행복의 어머니가 된다.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 오몽근
1494-------------------------------------
거룩함은 어디로 갔는가?
거룩함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적인 것인데도 우리는 왜 매일의 삶에서 이를 경험하지 못하는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간단하게 말하기는 좀 위험하지만 세 가지 영역에서 답해볼 수 있다. 첫 번째, 우리는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는 사실보다 죄에 대한 우리의 승리에 더 관심이 있다. W. S. 플러머는 말했다. "죄를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으로 보기까지는 죄를 바르게 볼 수 없다. 죄로 인해 깨어진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고, 무시된 것은 하나님의 권위이며, 무가치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나라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승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 때 죄에 대한 승리의 기쁨을 분명히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를 거룩함을 위해 우리가 아무런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책임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세 번째, 우리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죄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죄는 용납할 수 없지만 약간 관용해줄 수 있는 죄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작은 법을 무시하는 것이 하나님의 눈에 심각한 죄가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일상의 유혹들과 마주칠 때 / 브루스 윌킨 편집
1495-------------------------------------
선교사는 죽어서도 말한다.
서울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이땅을 '복음의 땅끝'으로 알고 찾아왔다가 숨진 10개국 395명의 선교사들이 묻힌 곳이다. 양화진에 자리한 기념관은 지금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한국교회는 은혜 보답의 차원에서 이곳에 외국인교회를 설립했다. 선교사들의 묘비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가 되어 방문객들의 영혼을 두드린다. 묘비명에 담긴 애절한 사랑도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온다. 안락한 삶을 마다하고 한국을 찾아온 벽안의 선교사들. 풍상에 씻겨 흔적을 알아보기 힘든 빛바랜 묘비명들이 예리한 표상처럼 가슴에 파고 든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A. K. 젠슨). "나에게는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해도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R. 캔드릭). A. R. 아펜젤러 선교사의 묘비명이 다시금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아당긴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은 자신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나라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너희가 은혜로 값없이 받았기 때문에 너희도 값없이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처럼 말이다. 우리가 지금 있는 고향을 떠나 찾아가야 할 제2의 고향은 어디인가?
말씀의 징검다리 / 정장복 . 주승중 엮음
1496-------------------------------------
당신이 넘어졌을 때
당신은 죄를 지었다. 당신의 연약함이나 악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겁내지 말라. 겸손하게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비록 당신이 하나님을 대적했을지라도 그분은 손을 펴서 당신을 도우실 것이다. 일단 하나님의 용서를 구했다면 그분이 당신을 정말로 용서하셨는지 의심하지 말라. 곧 다시 죄를 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흔들리지 않게 하라. 거듭거듭 하나님께 돌아가라. 점점 더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법을 배울 것이다. 당신이 엉망이 되어버렸다면 먼저 영혼의 평화와 고요를 회복하기 위해 힘쓰라. 마음을 하늘로 향하게 하라. 그리고 죄 지은 것을 진정으로 회개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처벌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잃어버린 평화를 회복하려면, 잠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보라. 하나님은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시고 그들에게 기쁨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다. 당신의 영혼에 평화가 회복되면 당신의 죄 뒤에 감춰진 동기를 점검하라.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자신을 각성시키고 더 나아질 것을 약속하라.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 / 버나드 뱅글리 편집
1497-------------------------------------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국이 낳은 청교도 신앙가 존 번연 목사님이 국왕의 명을 어긴 죄로 감옥에 갇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옥사장이 번연 목사님께 윗사람 모르게 옥문을 열어주면서 집에 가셔서 사모님과 식구들을 잠깐 뵙고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목사님이 되돌아오기에 왜 오셨냐고 묻는 옥사장에게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호의는 고마우나 성령이 인도하시는 길이 아니라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에 이 나라 국왕이 직접 감옥을 시찰하면서 존 번연 목사님을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이때 옥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동하셨기에 목사님도 살고 나도 살았습니다. 이제 제가 언제 목사님께 가시라 오시라 하지 않을 테니까 목사님의 마음에 비쳐오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시고 싶을 때 가셨다가 오시고 싶을 때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습니다. 세상을 사는 데 있어서 결코 내 고집이나 방법대로 생활하지 마십시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생활하십시오. 양심에 비쳐오는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심에 비쳐오는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행동하십시오.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 / 선병문
1498-------------------------------------
전도지를 버리지 마세요
한 선교사가 아시아의 힌두교 나라에서 어느 크리스천 여인과 담소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절뚝발이 거지가 와서 동냥을 했다. 선교사는 동전과 함께 그들의 언어로 된 전도지를 주었다. "당신의 전도지를 그에게 허비하지 마세요." 그 여인은 말했다. "그는 결코 크리스천이 될 수 없어요." 그러나 이 선교사가 놀랠 수밖에 없었던 것은 3일 후에 이 절뚝발이 거지가 선교사의 집 문앞에 나타났다. 그는 선교사가 사는 곳을 찾아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 곳에 오기 위해 8마일을 걸어왔다. 이번엔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단지 다른 전도지를 원했다. 거지는 새로운 전도지를 받은 뒤, 그 집 문 앞에 몇 시간 앉아서 그것을 공부했다. 그는 다시 와서 말하기를, "성경책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적혀 있더군요. 저도 그 책을 좀 빌려 볼 수 있을까요?" 그 결과 1달간의 교육을 받고 절뚝발이 거지는 세례를 받게 되었다. 그는 기독교 서점의 경비로 사무원으로 일하면서 틈틈히 책꽂이의 모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에게는 전도가 합당치 않은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증거를 통해 무엇을 하실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분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놀라운 장소와 상황 가운데 그분이 택한 사람을 가지고 계신다.
온 세상으로 알게 합시다 / 리차드 R. 디 리델
1499-------------------------------------
성령의 선물
모든 사람은 내가 주는 선물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각 개인에게 달려 있다. 내가 인도하는 대로 사용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선물은 개인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만을 위하여 써서는 안 된다. 성령으로 난 것은 곧 나의 것이고, 그 영광과 영예도 나의 것이다. 그 선물들을 이 땅 위에 이끌어내기 위해 쓰임을 받는 사람들은 한갖 도구일 뿐이니, 도구는 도구로 머물러야 한다.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라. 거침없이 그리고 아무런 제한도 없이 내가 원하는 대로 너를 쓸 수 있게 하라. 아무것도 막지 말고, 모든 것을 주고 모든 것을 받으라. 항상 그렇게 있으라. 모든 문이 활짝 열려 있게 하라. 순수한 기쁨에 차서 보다 높은 영역으로 올라가라. 아무것도 숨기지 말라. 진리의 빛이 빛나게 하라. 나와 손잡고 함께 걸을 때 숨길 것이 없다. 어둠은 절대 진리의 빛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빛이 비치는 곳에 어둠이 있을 수 없다. 너희 모두에게 다시 말하건대, 네가 가야 할 참된 길을 찾아 조용하고 평안하게 그 길을 가라. 나의 평화와 사랑이 너를 감싸고 채우게 하고, 찬양과 감사로 가득찬 삶을 살라.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의 여행 / 에이린 캐디
1500-------------------------------------
날지 않는 독수리
독수리는 날지 않습니다. 날아간다는 것이 날개를 쳐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말입니다. 다른 새들은 그렇게 날아가지만 독수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독수리는 선천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수리는 적당한 바람이 불 때까지 다른 장소로 가지 않습니다. 적당한 바람이 불면, 단지 공중에 떠서 바람에 몸을 맡길 뿐입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칠 필요가 없습니다. 독수리는 같은 자리에 날개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독수리가 하는 일이란 바람을 타는 것뿐입니다. 다른 새들은 폭풍은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폭풍은 사랑합니다. 폭풍 때문에 독수리는 더 높이 더 높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악물거나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봉사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바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봉사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분별하여 그 목적과 함께 행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질서함을 축복하시도록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열심히 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부흥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능력에서 비롯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임을 알게 됩니다. 던컨 캠벨은 이렇게 썼습니다. "인간의 요소로서 사람의 책임을 인정하는 반면,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인간의 노력은 완전히 쓸데없다는 것을 거듭해서 주목해야 한다." 부흥이 올 것이라는 확신은 하나님의 약속,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부흥시키는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부흥을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부흥의 본질 / 니키 검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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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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