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예화50선--7

천국생활 2007. 3. 1. 13:26

나도 모르게 

걸음이 느린 내가
너처럼 시원시원히 걷게 되고
커피만 찾던 내가 토마토 주스를 찾고
나무 이름을 외우게 되고...
나도 모르게 널 닮아가고 있어.

- 백은하의 <꽃도둑의 편지> 중에서 - 

* 한 사람을 만나 예전의 나의 모습보다
한 단계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뀐다면, 앞으로의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 닮아가는 것도 좋지만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더 밝아지고 주위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 또한 더 좋은 일 아니겠어요? 
 
1302-------------------------------------

미켈란젤로의 조각 

미켈란젤로의 조각에 감탄하면서
어떤 사람이 물었다. "보잘 것 없는 돌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 형상은 처음부터 화강암 속에 있었죠.
나는 단지 불필요한 부분들만
깎아냈을 뿐입니다."

- 이민규의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중에서 -

* 그래서 안목이 중요합니다.
안목이 있는 사람은, 흔해 빠진 돌에서도
'비너스'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너스 형상을
찾아냈어도 잘 다듬어내는 기술이 없으면
그 중요한 안목도 허사입니다.

1303-------------------------------------

좋은 사람 때문에 

초가을 비 맞으며 산에 오르는 사람은 그 까닭을 안다
몸이 젖어서 안으로 불붙는 외로움을 만드는
사람은 그 까닭을 안다
후두두둑 나무기둥 스쳐 빗물 쏟아지거나
풀이파리들 더 꼿꼿하게 자라나거나
달아나기를 잊은 다람쥐 한 마리
나를 빼꼼히 쳐다보거나
하는 일들이 모두
그 좋은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이런 외로움이야말로 자유라는 것을
그 좋은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 이성부의《지리산》중에서 -

* 초가을은 지났지만
지금도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라면 더더욱 좋겠지요.
비를 맞으며 올라도, 바위에 미끄러져도 잡아주는 손이 있으면
산행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인생의 산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좋은 사람 때문에 외로움 없이, 힘든 줄 모르고
한 발 한 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1304-------------------------------------

자신감과 희망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 쇼펜하우어의《희망에 대하여》중에서 -

* 또다시 수능일입니다.
수많은 학생과 그 가족들이
긴장과 초조함으로 큰 몸살을 앓는 날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에 임하고,
그 어떤 결과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그는 항상 독수리의 눈빛처럼 빛이 날 것입니다

 


1305-------------------------------------

행복하게 자자 

행복하게 자자.
잠이 잘 들고, 푹 자는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배가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쓰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저녁때 무거운 식사를 하지 말고 8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자. 방에 통풍을 잘 시키고,
포근한 이부자리를 마련한다. 침대곁에 220볼트 이상의
전압이 흐르는 전자제품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자.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의 《단순하게 살아라》중에서 -

* 잠을 잘 자는 것이 보약입니다.
그만큼 하루를 잘 보냈다는 증거입니다.
내일 하루 더 잘 뛸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세상모르게 푹 잠든 내 사람의 모습이
더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입니다.

1306-------------------------------------

시간관리 10계명 

1.시간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2.사소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3.해야 할 일들은 반드시 기한 내에 마무리 짓는다.
4.자투리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5.핵심적인 일에 치중하고 나머지는 적임자에게 위임한다.
6.맺고 끊는 것을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삶을 단순화한다.
7.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실천한다.
8.불필요한 요구는 단호하되 지혜롭게 거절한다.
9.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하고, 버릴 것은 그때그때 버린다.
10.자기만의 안식처를 갖고 휴식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 이민규의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중에서 -

* 시간관리 10계명,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쉴 때 푹 쉬라."입니다.
시간관리를 못 하면 인생관리도 안 됩니다.

 

1307-------------------------------------

가족이 지니는 의미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거기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내가 가장 아쉬워했던 게 바로 그거였어.
소위 '정신적인 안정감'이 가장 아쉽더군.
가족이 거기서 나를 지켜봐주고 있으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정신적인 안정감'이지.
가족말고는 그 무엇도 그걸 줄 순 없어.
돈도. 명예도.

-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중에서 -

* 몸이 아플 때나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가족이 있음으로 헤쳐나갈 힘을 얻습니다.
때론 살아가는 희망이 되기도 하는 게 가족입니다.
이렇듯 소중한 가족을 잘 가꾸는 것
또한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1308-------------------------------------

플러스 이미지와 마이너스 이미지

우리는 타인에게는 물론 자기에게도
마이너스 이미지를 지닌 암시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마이너스 이미지 대신
플러스 이미지를 가져야 합니다. 마이너스 이미지가
인간 육체와 삶을 병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면,
플러스 이미지는 인간을 건강하고
성공하게 만드는 신통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배훈의 《인생에 너무 늦은 것은 없다》중에서 ---

* 사람은 누구나 자기 거울이 있습니다.
그 거울을 통해 자기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자기 거울에 플러스 이미지를 심으면 늘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마이너스 이미지를 심으면
매사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1309-------------------------------------

간판의 힘 

기업이나 점포의 외관은
사람의 얼굴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
이는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얼굴을 보고,
나무는 껍질을 보며,
사업의 성패는 간판을 본다."

- 스유엔(史源)의《상경(商經)》에서 -

* 얼굴, 간판의 힘도 큽니다.
첫 인상과 이미지, 브랜드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간판만 번지르 하고 알맹이가 빈약하면
더 큰 실망과 실패를 불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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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를 따르는 조종사

제프 팻튼 중령의 임무는 전투기 편대를 이끌고 북부 이라크에 있는 화학 무기 공장을 폭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라크 국경에 들어서자 팻튼 중령의 제트기가 미사일 레이더망에 걸리고 말았다. 그는 몸부림치듯 제트기를 조작하여 가까스로 레이더망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순간 귓속의 반고리관이 손상되어 평형 감각을 잃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제트기가 오른쪽으로 돌면서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계기판을 보니 기체는 땅을 향해 60도 기울기로 내려가고 있었다! 바깥은 달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둠뿐. 팻튼 중령이 인식하기에는 전투기가 상승하고 있으니 기수를 더 내려야 할 것 같은데, 계기판은 그와 정반대의 사실을 가리키고 있었다.
팻튼 중령은 자신의 생각을 신뢰할 것이냐 아니면 F-15 전투기의 계기들을 신뢰할 것이냐 빨리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중력의 7배나 부담을 주는 일이었지만, 그는 계기판을 믿기로 하고 F-15 기수를 위로 올렸다. 결국 제트기는 700미터 고도에서 이라크 산과 간신히 충돌하지 않고 날아갔다.
신뢰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신다는 것을 믿음으로써 시작된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생각과 정반대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분의 계기판을 신뢰하며 따라야 한다.

- 「하나님의 링거를 맞아야 할 때」/ 켄트 크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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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게 날개를 달아 준 아이

의사에게 아이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마크를 집에 데려왔다. 마크 엄마는 하늘나라와 천사들과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마크가 곧 하늘나라에 가면 거기서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된다고 말하며 울음을 삼켰다. 마크는 누나에게 속삭였다. “나 이제 날개 생긴다!” 갈수록 마크는 식욕을 잃었고, 몸은 점점 야위어 갔다. 하루는 마크가 갑자기 팔을 휘저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 보여! 눈이 안 보여!” 우리는 눈물을 삼키며 달랬다. “마크야, 하늘나라에 가면, 천사들이 너를 안고 예수님 품에 데려다 줄 텐데, 그때 다시 볼 수 있을 거야….”
우리는 마크가 정말 용감하고 착한 아이였으며, 엄마 아빠는 마크를 아들로 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마크는 자기가 우리에게 못되게 굴었던 것을 오히려 미안해 했다. 마크는 죽던 날 피를 많이 토했다. 내가 마크에게 하늘나라로 올라가고 싶으냐고 물었다. “응.” 더 늦기 전에 우리는 작별인사를 해야 했다. “웃어봐, 엄마.” “잘 가라, 마크야.” “안녕.” 그리고 마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눈으로 마치 저 세상을 바라보기라도 하듯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쳐다보았다. “마크 존, 마크 존!” 마크는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 마치 예수님이 자기를 부르는 음성을 따라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죽음이 마크의 몸을 사로잡았지만, 마크의 영혼은 승리했다. 자신의 고통에 날개를 달아 하늘로 올려 보내며,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그 길을 갔던 것이다.

- 「두려움 너머로」/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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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픔은 하나님의 아픔

나에게는 세 살짜리 아들 홍민이가 있다. 몇 달 전에 갈비 집을 갔었는데 얼마나 아이가 돌아다녔던지 주인 아저씨가 침을 놔준다면서 열쇠로 아이의 손등을 몇 번 찔렀다. 그 일이 아이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나 보다. 그후로 40대 남자만 보면 무서워하며 나에게 잽싸게 와서 안기곤 했다.
어제 홍민이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갈비 집을 다시 찾았는데, 아이는 계속 아저씨가 자기 손을 찔렀다고 손으로 찌르는 시늉을 하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우리 민이를 누가 그랬어. 아빠한테 그 아저씨 혼내 주라고 할게.”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아이를 꼭 껴안아 주었다. 순간 하나님이 생각났다.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도 같다. 살다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울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내가 우리 아이에게 하듯 나를 위로해 주시고 나를 꼭 껴안아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은 자기가 음식점에서 얼마나 떠들어 댔는지는 기억도 못하고 자기가 아팠던 것만 기억한다. 그래도 나는 아이의 그 모습이 너무 애처롭고 마음 아프다. 우리 하나님도 그러실 테지. 내가 범죄해 놓고 아프다고 울 때 하나님도 같이 마음 아파하시겠지. 그리고 나의 상처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겠지. 하나님은 나의 아빠이시니까 말이다.

- 독자 에세이/ 김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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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거울

하나님을 속일 수 있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취한다 해도 하늘의 재판장 앞에서는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홀로 멸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고, 어느 누구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분 앞에서 먼지에 불과한 우리를 택하셔서 그분을 섬기도록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영예로운 임무와 권위를 주셨다.
우리가 의롭게 살면 그것은 하나님을 반사시키는 반사경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는 의(義)와 선(善)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공의와 정직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얼굴이 나타나지만, 사실 거울 안에 실제 우리의 얼굴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얼굴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본질상 부패해 있기 때문에 우리로부터 나오는 것은 메마름과 궁핍뿐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선과 의를 부어 주심으로써 우리가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로 거룩하게 살게 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선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여기는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의와 선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하나님의 거울임을 깨닫고 겸손히 행해야 한다.

- 「욥과 하나님」/ 존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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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아이디어

보석상을 하는 부호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여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가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후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살 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이 있는걸 발견했지요.. "아! 이런 흠이 있었다니.." 그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가들도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을 하였지요. 그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 하나로 인해 한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노력과 고뇌 후에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그 작은 흠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 감추려고만 하던걸 과감히 새로운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자신이 가진 단점을 약점을 안다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노력이 우릴 성숙하게 합니다. 

1315-------------------------------------

아름다운 종소리를 위해

암스테르담의 성 니콜라스성당에서 들려오는 청아한 종소리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한 여행자가 그 아름다운 종소리의 근원을 찾아서 예배당 종탑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청년이 흰 장갑을 낀채 커다란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다.청년은 큰 건반을 두드리는라 땀을 뻘뻘 흘렸다.종탑안은 차임벨과 오르간 소리가 범벅이 되어 고막을 찢을듯한 파열음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행객이 청년에게 물었다.“종탑안이 너무 시끄럽고 분주하군요” 청년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종탑안에서는 고통스런 불협화음일 뿐입니다.그러나 밖에서는 아름다운 종소리로 들린답니다”
암스테르담의 하늘을 달콤한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니콜라스성당의 종소리는 한 청년의 땀과 희생에서 나온 것이다.세상은 이런 숭고한 희생자들의 수고에 의해 향기를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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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그럴지도 모른다”도 아니다. “한때 그랬었다”도 아니다. “여태 그랬다”도 아니다. “앞으로 그럴 것이다”도 아니다. 하나님은 지금 계신다! 오늘, 이 시간, 이 순간, 당신이 이 문장을 읽는 이 순간, 그분은 당신과 함께 계신다. 그분은 지금 이 순간보다 당신께 더 가까우실 수 없다. 그분의 신실함은 당신이 잘한다고 커지는 것도 아니요 당신이 못한다고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그분은 ‘당신 편’이시다.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멀리 결승선을 내다 보라.하나님이 당신의 경주를 응원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당신의 걸음걸음에 박수를 보내고 계신다. 관람석에서 당신의 이름을 외치고 계신 그분의 음성을 들어보라. 너무 지쳐 계속 뛰기 힘든가? 그분이 붙들어주실 것이다. 너무 낙심돼 싸우기 어려운가? 그분이 일으켜 세워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다. 그분께 달력이 있다면 당신의 생일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을 것이다. 그분이 차를 운전한다면 범퍼에 당신의 이름이 붙어 있을 것이다. 천국에 나무가 있다면 나무 껍질에 당신의 이름을 새기셨을 것이다. 우리는 그분께 문신이 있음을 안다. 문신의 글귀도 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사 49:16).

미래가 막막하거든 당신을 돌보는 목자 ‘여호와 라아’께 가라. 공급이 불안하거든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 ‘여호와 이레’께 아뢰라. 문제가 너무 큰가? 평안이신 주님 ‘여호와 살롬’의 도움을 구하라. 몸이 아픈가? 마음이 약한가? 당신을 치유하시는 주님 ‘여호와 라파’가 곧 당신을 맡으실 것이다. 적진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된 군인 신세 같은가? 승리의 깃발 되신 주님 ‘여호와 닛시’께 피하라.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맥스 루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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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놈을 어떻게 하나?

교부 크리소스톰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크리소스톰은 로마 황제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포기하라는 엄명을 받았으나, 그는 죽어도 그리스도를 포기하지 않겠노라고 하며 맞섰다. 그가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자, 로마황제는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후 신하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크리소스톰을 아무와도 대화하지 못하게 고독한 개인감방에 집어 넣어라"그러자 그 신하가 울상을 하며 대답했다."황제님, 크리소스톰은 크리스챤입니다."

황제가 고함을 질렀다. "크리스챤이면 별 놈이냐? 빨리 집어 넣어라!""황제님은 모르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혼자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일 그 사람을 거기다 가두어 넣더라도 혼자있는 게 아닙니다. 하루종일 싱글벙글 웃으면서 중얼중얼합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이야기한답니다. 그러니까 혼자두면 그에게 좋은 일만 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황제가 다시 명령했다. "그러면 극악무도한 죄인들이 있는 감옥에 집어넣어라!"신하가 고개를 흔들어 댔다. "황제님, 그건 더욱 안됩니다. 그 사람은 오히려 전도할 기회가 생겼다고 매우 좋아할 것이며, 얼마있지 않아 그안의 사람들은 모조리 크리스챤이 되고 말것입니다. 그사람에게는 이상한 힘이 있어 극악무도한 악질죄인도 변화시켜 오히려 상급을 받게 해주는 일입니다."

황제가 노발대발했다. "그러면 그놈을 내어다 목을 쳐라! 당장!"
신하가 사색이 되어서 다시 말했다. "아이구 황제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그 사람들의 제일 큰 상급은 순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중에는 처형 당할 때 두려워하거나 우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얼굴에 광채가 나고 기뻐한답니다. 그것이야말로 그에게 제일 좋은 것을 안겨주는 셈입니다."

그러자 황제가 고함을 질러댔다.
"그러면 도대체 이놈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이냐? 아이고"
우리 크리스챤들은 사방으로 에워싸임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왜냐하면 우리들 질그릇 속에는 보배이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1318-------------------------------------
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빨래를 하다가 고무장갑을 벗고
차를 끓이게 하는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같은 책을 두 권 사게 만드는 사람.
홀로인 시간,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소녀 같은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한결같이 머무를 평행선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다.

- 신해숙의 《누드로 사는 여자》중에서 -

* 가슴 떨리는 만남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 어떤 운명적인 만남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뤄진 만남이지만 잔잔히
내 안을 흔들고 들어와 잠자는 감성을 다시 일깨워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만나면, 켜켜히 달라붙은
일상의 녹도 한 순간에 녹아 내리고, 작은 조각처럼 보이던
일상의 평범한 시간들도 보석처럼 빛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바뀝니다. 

1319-------------------------------------

삶에 고통이 따르는 이유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고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는 길밖에 없다.

-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 고통에도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찾아내 받아들일 줄 알면
고통 너머에 맺는 열매를 얻게 됩니다.
고통은 쓰지만 그 열매의 맛은 답니다.

1320-------------------------------------

일하는 개미

개미들은
군락 전체로 볼 때 부지런한 것이지
한 마리 한 마리를 놓고 볼 때는 결코 부지런한 동물이
아니다. 대체로 어느 군락이건 일하는 개미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에 비해 두배는 족히 되는 개미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중에서 -

*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있기 때문에 개미 세계 전체가
부지런한 집단이 됩니다.

1321-------------------------------------

사랑하면 보여요

사랑하면 보여요.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면 보여요.
상대의 마음도 보이고요, 이웃의 아픔도 보이고요.
그냥 보아서 보는 것은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이는 것, 사랑으로 인해 보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랍니다.

- 최복현의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중에서

정말이랍니다.
모든 만물을 예쁜 사랑으로 본다면
세상에는 무서울 것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용서하고 북돋우어주고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한다면
누구든 자신있게 세상을 잘 살 것입니다.

1322-------------------------------------

계속 해야될 이유

몇 해 전에 어느 신학교에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고향에 부인과 어린 자녀를 두고 서울에 와서 작은 방을 얻어 목회자의 꿈을 꾸던 32살의 신학생이 그만 화재로 인해 숨지고 말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 신학생을 불러갔을까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장례식 설교를 맡은 노 교수님의 말씀이 그 설명을 대신했습니다. “여러분! 봄철에 논둑에 불을 놓는 농부의 심정을 아십니까?태움이란 고통을 통해서 그 탄 거름을 통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학우를 보내지만 이 학우의 믿음과 주님을 향해 헌신하려 했던 불타는 마음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통곡과 울음바다가 된 현장에서 한 신학생이 고백합니다. “나는 이번 학기만 마치면 힘들어서 전도자의 길을 포기하려 했어요.이제 계속 신학을 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먼저 간 우리 학우가 못다한 일을 내가 하겠습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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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끝나지 않은 사역

어느 교회 주보에 ‘예수 그리스도의 끝나지 않은 사역’이라는 설교 제목이 실렸습니다. 교리에 밝다고 자부하던 성도들은 수군거렸습니다. “목사님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완전성도 모르시나봐.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며 친히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는데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사역이 있다니 말이 돼?”

이윽고 주일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가 나왔는데 요지는 이랬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완성됐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사역이다.” 천국에 가면 무엇을 하며 지낼까요? 그곳에는 교회가 없으니 봉사할 이유도 없고 불신자가 없으니 전도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와 찬송입니다. 그러니 기도가 싫은 사람들에게 천국은 얼마나 지겨운 장소이겠습니까?

기도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더욱 기도에 힘써서 천국에 합당한 성도들이 되어 가십시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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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 전에

요즘 우리나라 산들은 저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풍이란 나뭇잎이 녹색을 벗고 대신 노랗거나 빨간 색으로 갈아입는 자연현상입니다. 나뭇잎의 엽록소는 녹색이 아닌 다른 색깔의 빛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녹색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녹색으로 보입니다. 나뭇잎이 녹색이 아닌 다른 색깔을 띤다는 것은 엽록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이 엽록소 대신 안토시아닌 계통 색소 때문에 붉은 색으로 나타납니다. 은행잎처럼 노란색이 나타나는 것은 크산토필 계통의 색소들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의 겨울잠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얼지 않게 하기 위하여 물도 가지 끝까지 공급하지 않습니다. 이런 나무의 겨울나기는 봄이 되면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온갖 하나님의 피조물들은 이처럼 겨울을 준비할 줄 압니다. 그런데 가끔 다가올 어려움에 대처하지 못해 고생하는 이들을 봅니다. 크리스천들은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영혼을 가꿀 줄 알아야 합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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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모기는 어둠을 좋아해 낮에는 숨어 지내다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불을 켜면 사라지고 불을 끄면 공격을 개시하는 것이 모기의 생리입니다.

사람도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생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밝은 곳을 피해 어둡고 침침한 곳을 찾아드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카페같은 곳을 찾으면 침침하게 꾸며 놓은 곳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정국 현안인 정치자금 문제도 모두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납치 도박 불법 탈선 사기 등의 범죄도 대부분 어두운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세상의 문제들은 낮보다 밤에 이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모두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낮에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밝음을 지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는 낮에와 같이 단정하라”(롬 13:13)고 했습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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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유월절을 앞두고 한 사람이 랍비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랍비님,저는 너무 근심 걱정이 많습니다. 없는 것이 많아 골머리가 아픕니다. 못 살겠습니다.”

랍비는 무슨 근심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유월절이 다가오는데 무교병 살 돈도 없고 포도주 자기옷 아내옷 자녀옷은 물론 고기도 살 돈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랍비는 물었습니다.
“무교병은 얼마요?”
“5000원입니다.”
“포도주는 얼마요?”
“1만원이요.”
“자네 옷은?”
“5만원이요.”
“아내 옷은?”
“10만원이요.”
“자녀옷은?”
“3만원이요.”
“유월절 고기값은?”
“2만원이요.”

이 말을 들고 랍비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제 자네는 돌아가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말고 한 가지 걱정만 하게. 21만5000원 걱정 하나만 하게. 그리고 하나님께 한 가지만 기도하게. 21만5000원을 달라고 말이야.”

우리는 너무 쓸데없는 잡다한 근심을 많이 합니다.이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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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것에 대한 감사

한 여인이 임신한 줄 모르고 감기약을 복용했습니다. 태어난 여자아이는 양 다리도 없고 손가락도 2개씩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아이가 원하는 대로 피아노를 가르쳤습니다. 아이는 피아노 연습에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아이는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했습니다. 장애인이라 조건부로 참여했지만 특출한 기량을 선보인 것입니다. 그 아이는 생각이 건전하고 명랑했습니다. 어릴 때 수영장에서 다른 아이들이 귀신이라고 놀리니까
“그래,나 귀신이다 무섭지?”하면서 놀다가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장애인 특수학교인 주몽학교 2학년 이희아 양의 이야기입니다.

희아는 그의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누구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예요. 오직 제게 주신 것에 감사하여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노력해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순수한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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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꿈이 없는 청소년

대한민국 청소년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3%가 미래에 대한 꿈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 청소년들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컴퓨터 채팅이나 오락에만 빠져 있는 듯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54%가 하루 3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고 합니다.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오락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평생 구걸만 하던 한 할아버지가 어느 집 주인을 찾아 햄버거 사 먹을 돈을 얻은 뒤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먼지 묻은 바이올린을 줬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주인은 바이올린의 먼지를 닦다가 깜짝 놀랐다. 1704년에 제작된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바이올린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인이 바이올린의 가치를 알았다면 굶주릴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뭘 지니고 있었는지 몰랐기 때문에 평생 구걸 인생을 산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은 노인같은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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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에 가장 소중한 발견

에딘버러대학의 제임스 심프슨 교수에게 한 학생이 “선생님의 생애에서 가장 뜻깊은 발견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심프슨 교수는 환자들에게 고통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마취제 클로로프롬을 발견,세계 의학계에 위대한 혁명을 일으킨 사람으로 칭송받는 의학자였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심프슨 교수가 당연히 그 마취제의 발견을 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심프슨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발견은 나는 죄인이며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시라는 사실을 자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겸손을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을 드러내지 않고 낮추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자각한 사람들이 그 낮아진 마음으로 다른 영혼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경험 위에서 꽃피는 덕목인 것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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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없는 바구니

한 무리의 정치인이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적을 제거할 계략을 짜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게를 잡고 있는 어부를 만났습니다. 어부는 게를 잡아서 바구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구니에는 뚜껑이 없었습니다. 한 정치인이 어부에게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군요. 그러면 게들이 다 도망칠 텐데요.“

그러자 어부는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한 놈들이라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들이 올라가는 꼴을 보지 못하거든요.“

오늘날 정치판을 보면 이 게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 정치자금 문제로 각 정당이 서로 상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을 위해서 진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진정 나라를 위해서 일해 달라고 말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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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윌리엄 힌슨이라는 사람은 언젠가 동물 조련사가 사자에게 다가갈 때 왜 의자를 들고 들어가는지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조련사는 회초리와 권총을 갖고 있는데도 의자의 네 다리를 사자를 향하여 들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자로 하여금 의자 네 다리에 동시에 초점을 맞추려고 애쓰도록 하면서 일종의 무기력증에 사로잡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집중력이 분산된 사자는 온순하고 유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삶이 그러합니다. 너무나 많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면 무가력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세상에는 초점을 맞출 만한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면 초점을 상실합니다. 세상에서의 다초점은 잘못하면 무초점이 됩니다.

우리가 맞추어야 할 초점은 오직 하나입니다. 이 하나의 초점은 우리의 삶을 집중하게 만듭니다. 무기력하지 않게 합니다. 이 하나의 초점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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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욕심

가난한 가게 주인이 안식일에 랍비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부자는 저 세상에서 가난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는 저 세상에 가면 부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가게 주인은 이 설교를 듣고 랍비에게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가난합니다. 저 세상에서 부자가 될 것입니다. 그때 갚을 터이니 1억원만 빌려 주십시오.”

랍비는 서슴지 않고 빌려주면서 어디에 쓸 것인지 물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마침 하누카 새해가 다가오니 하누카 물건을 많아 받아 팔아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그 돈을 도로 빼앗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이 땅에서 부자가 되니 저 세상에서 가난해져 내 돈을 저 세상에서 갚을 수 없을 것이오. 빌려줄 수가 없소.” 누구나 본능적으로 돈 욕심을 갖고 있습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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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대신 벽돌

성경에 소개되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난이라는 터널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애매한 고난으로 괴로워했지만 그 고난을 이겨내고 갑절의 복을 받습니다. 요셉도 고난 때문에 애굽의 총리가 되고 자기 민족을 기근에서 구해내게 됩니다. 다윗 또한 사울 왕의 질투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때가 지났을 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유명한 뉴스 캐스터였던 데이비드 브린클리는 “신은 가끔 우리 앞에 빵 대신에 벽돌을 던져놓기도 하는데 어떤 이는 원망해서 그 벽돌을 걷어차다가 발가락 하나가 더 부러지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 벽돌을 주춧돌로 삼아 집을 짓기 시작한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고난이라는 벽돌은 다루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행복의 기초가 될 수도 있고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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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성실

토머스 J 스탠리 교수는 1966년부터 23년간 미국 백만장자들의 생활상과 재산 축적 과정을 조사 분석해 ‘백만장자들의 성공 비결’이란 책을 썼습니다. 그에 의하면 백만장자가 된 이들은 성격적으로 독특한 기질과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지구력과 의지였다고 합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7세이고 95% 정도가 자녀 셋을 두었습니다.

‘The millmonaire mu’지가 733명의 미국인 백만장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6가지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먼저 이들은 모든 사람에게 정직하고 성실했습니다. 철저한 자기 절제도 있었습니다. 또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부인의 적극적인 후원도 받았습니다. 일에 대해 무척 열심이었으며 90% 이상이 성공적인 결혼을 했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01년 9월 발표에서 미국의 10억달러 이상 재산가 중에 45%가 ‘자수성가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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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이 부서질 때

존은 21세의 젊은 나이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노예선 그레이하운드 호의 소유주가 되었다. 그는 도덕을 비웃고 종교를 조롱했다. 심지어 훗날 그의 생애를 바꾸게 만들었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가지고 농담을 만들기까지 했다.
어느 날 밤 그레이하운드 호는 엄청난 파도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가 잠을 깨어 보니 선실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그레이하운드 호의 한쪽 옆구리가 파손되었던 것이다. 그는 밤새도록 펌프로 물을 퍼냈다. 9시간 동안, 그는 선원들과 함께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러나 가망이 없었다. 마침내 그의 희망이 배보다 더 부서졌을 때, 그는 소금물에 젖은 갑판 위에 몸을 던지며 이렇게 호소했다.
“더 이상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다면 주여,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받을 가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비가 임했고 그레이하운드 호와 모든 탑승원들은 살아남았다.
그는 폭풍이 몰아치던 대서양에서의 그날 밤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를 결코 잊을 수 없었다. 회심한 그는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 많은 찬송시를 지었다. 그가 지은 찬송시에는 이런 것도 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여러분도 이미 알았겠지만, 그는 노예를 잡아 팔다가 폭풍 속에서 회심한 존 뉴튼이다.

-「폭풍의 눈」/ 맥스 루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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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그릇은

교만은 많은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겸손은 적은 지식으로도 풍요롭게 합니다.
많은 지식보다는 겸손이 낫고
겸손한 침묵보다는 행동이 낫습니다.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것은
교만의 사치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것은
겸손의 저축입니다.
오만한 마음에는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늘 비어 있어서
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만의 그릇은 쏟아 보면
나올 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은 빈 그릇에서도
지략이 철철 넘쳐 쏟아집니다.
- 「행복쌓기 365일」/ 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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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을 가로막는 교만

한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병 낫기를 위해 여러 차례 기도를 받았지만 아무 효험을 보지 못했다. 기도가 부족했거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다. 성령님이 내게 그 이유를 보여 주셨다. 그것은 그녀가 무척 교만하기 때문에 신유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주고 싶으셔도 그녀의 완악한 마음속에는 그것을 받아들일 만한 빈 공간이 없었다. 그녀는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려서 주님이 그녀의 영혼을 새롭게 해 주시기를 사모해야 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앉혀 놓고는 몇 시간 동안 아주 정중하게 그녀의 삶 가운데 존재하는 죄를 알려 주었고, 내가 왜 그녀를 위해서 더 이상 기도해도 소용이 없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고쳐야 할 점을 일러 주었다. 하지만 교만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 발견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내 실수였다. 그녀는 결코 교만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코트를 입으며,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향해 비명을 질러댔다. “나는 죄가 없어요. 나는 그 누구보다도 의롭단 말이에요.”
그런 상태로는 병 고침도, 남을 구원하는 일도, 다른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녀는 온갖 핑계들만 열거하면서 울며불며 난리를 쳤다.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산고를 치러야만 한다.

- 「욥의 기도」/ 산드라 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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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화로 갚는 사람들

오스카 와일드가 쓴 '그날 이후'라는 글에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은혜를 베푼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기 위해 지상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시는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지상에 내려오신 예수님은 한 술주정꾼을 만났습니다. 거의 폐인이 되어 손발이 심히 떨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형제여,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소?"라고 물었습니다.
술주정꾼은 예수님을 가만히 보더니
"나를 고쳐 주신 분이군요. 내가 절름발이였을 때 당신이 건강한 다리로 고쳐 주셨지요. 절름발이일 때는 구걸하며 살아도 부끄럽지 않고 그런대로 살아갔는데두 발로 뛰면서부터는 얻어 먹을 수도 없고 마음에 맞는 직장은 없고 하여 방황하다가 이처럼 되었습니다." 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예수님은 깊은 상념 속에서 이번에는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한 불량자가 선창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대낮에 이게 무슨 짓이오?"
"예수님이 아니십니까? 전에 앞을 못 보던 소경이었을 때 당신은 진흙을 발라 나의 눈을 뜨게하여 주었습니다.그때는 정말 기뻤고 온 세상이 나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눈을 뜨고서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결국 화풀이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하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는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지금 당신은 그 은혜의 보답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은혜를 화로 갚지는 않았습니까?
"은혜를 모르는 자식을 두기란 독사에게 물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라고 세익스피어도 말했습니다.
은혜를 은혜로 갚는 하루가 됩시다.

(착각속에 사는 삶/임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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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나무뿌리와 같게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가 유명한 현인을 찾아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습니까"
현인은 어머니를 정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정원에 있는 네그루의 나무를 한번 뽑아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갓 심어놓은 첫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뽑았다. 두번재 나무는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 가능했다. 세번째는 심은지 꽤 지난 나무였다. 어머니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그것을 뽑았다. 그러나 네번째 나무는 이미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쏟았으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때 현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자녀교육도 이 나무와 같습니다. 오랜 습관은 깊은 뿌리를 내려서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지요. 어린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갖게 하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건강한 심성과 좋은 습관이다. 이것은 시련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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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에 의한 변화

군대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던 내 친구의 아버지는 25년 동안 흡연을 해왔다. 그는 담배를 끊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정기검진을 받고, 군의관으로부터 흡연 때문에 건강이 심하게 나빠졌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담배를 끊으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 말을 듣자 친구의 아버지는 절망한 목소리로 군의관에게 고백했는데, 자신이 담배를 끊으려고 여러 해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다 헛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군의관이 말했다. "내 옷의 이 계급장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는 "그야 당신이 장교라는 것이지요"라고 대답했다.
"그렇소. 이 계급장은 내가 당신의 상관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말하겠는데 나는 상관으로서 당신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명령합니다."
그 일이 있은 뒤 그는 결코 담배를 입에 물지 않았다.
여러 해 동안 노력을 했지만 담배를 끊을 수 없었던, 친구의 아버지는 상급자의 직접적인 명령을 받고, 그의 권위를 이해했을 때 담배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우리의 대장되신 주님으로부터 많은 명령을 받는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 그 분의 권위를 이해하고 그 분의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고는 놀라게 될 것이다. 
 
1341-------------------------------------

아침 식탁

아침 식탁에 모일 때
어머니, 아버지, 자녀 모두
행복한 마음이어야 한다.
그것은 겸손한 감사의 원천이어야 하며,
우리의 가장 따뜻한 품성을 깨워 줘야 한다.
심술궂은 기분으로 식탁에 오지
않는 것을 습관으로 하라.

-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중에서 -

* 아침 식탁은 그냥 음식만 먹는 자리가 아닙니다. 새 아침 새 공기 새 희망을 마시며, 사랑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그날 하루의 건강과 행복이 시작되는, 축복과 감사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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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곳에서는
살육이 저질러지고 있겠지마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가 떠나버린 고독에 몸을 떠는
사람들이 있겠지마는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
당신이 있는 곳은 어디나 세상의 중심
당신의 생명이 끝날 때까지 당신은 세상의 유일한 선택
세상은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으니 당신이 떠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운 곳

- 유자효의 《아쉬움에 대하여》중에서 -

* 중요한 것은,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는
믿음과 희망입니다. 그런 믿음과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는 세상이 아름답고, 세상이 고통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세상은 온통 고통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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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중년의 아름다움을 아느냐

이제부터
우리가 가꾸고 다듬어야 할 것은
피부와 몸매가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운 영혼이 들어 있는 육체는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나이를 먹어도 매력을 잃지 않는 여성들을 보라.
주름살이 없고 몸매가 늘씬해서 아름다운 게 아니다.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은 안에서 우러나는
분위기로 좌우된다.

- 이상춘의 《다시 태어나는 중년》중에서 -

* 중년의 아름다움은 깊은 아름다움입니다.
하루 아침에, 한 번에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겉이 아닌 속,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내면의 아름다움입니다. 잔주름을 가리는 분가루나 루즈 빛깔, 향수 냄새 보다 주름이 있기 때문에 더 선명한 미소, 그 미소에 담긴 눈빛, 어느 때든 분위기에 맞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에 중년의 깊은 매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 원숙함의 매력을 어찌 젊다는 것만으로 감히 따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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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

한 청년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1만원짜리 지폐를 한 장 주웠습니다. 그 후 그에게는 길바닥을 보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날,여느 때처럼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가던 그의 시야로 살포시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이 들어왔습니다. 무심코 고개를 들고 위를 올려다본 그는 찬란한 가을 햇살 아래 온 세상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로소 그는 자신의 지난 10년간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년간 그가 얻은 것이라곤 1만여 개의 핀과 돈 몇 푼,구부정한 어깨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대가로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빛,별들의 반짝임과 사람들의 미소 등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혹시 성취욕이나 이기심,허탄한 열정으로 인해 정말 소중한 것들을 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의 시선을 보다 멀리,보다 높이 두십시오. 눈앞의 작은 이익에 몰두하느라 큰 유익을 놓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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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 주간입니다. 인간의 모습 가운데 가장 성숙한 자세는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감사는 생각하는 삶에서 솟아나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각없이 짓는 죄 세 가지가 있습니다. 원망죄와 교만죄,그리고 감사하지 않는 죄입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왜 복을 안 주는가 할 때가 있습니다. 원망죄입니다. 자신의 믿음이 좋다고 여겨 남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교만죄입니다.

그리고 감사하지 않는 죄가 있습니다. 파스칼은 처음 주님을 만나 그 사랑을 체험하는 순간 눈물을 흘리며 “주님,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소리 높여 외쳤다고 합니다. 성 프란체스코도 그랬습니다. 인도의 선다 싱은 주님을 만나 은혜를 입고 “주님,주님은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나는 무엇을 드려야 합니까”하고 외쳤습니다.

시편 23편에는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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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공원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새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연분홍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는 홍학이 있습니다. 이곳의 홍학은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홍학 우리 뒤쪽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홍학들의 발이 잠길 만한 얕은 연못입니다. 그 연못에 홍학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연못의 물이 홍학의 색깔과 같은 연분홍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홍학들은 자기 몸의 색깔과 같은 물을 보고,그 물속에 있는 고기를 먹고,그 물을 마시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그곳 홍학이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띠게 된 것입니다. 홍학이 그냥 예뻐지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속에서 살고 그 색깔의 먹이를 먹으니까 예뻐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를 사모하고,그 속에 발을 담그고 그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빛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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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는 아이들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렘 3:15)

어느 조사에 따르면 부모를 미워하는 청년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유형은 네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이렇게 나를 미워하고 때렸으니 두고보자 형-이는 아동기때 언어적으로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둘째, 해준 게 뭐가 있냐는 형- 이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부모님들의 속물 근성이 지나쳐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친 경우입니다. 셋째, 왜 나를 이렇게 나았느냐는 형-이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열등감이 지나친 아이들에 해당됩니다. 넷째, 나를 잘못 키웠다 형-부모님들에게 심한 구속을 받은 과잉보호 자녀들이나 애정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내성적이고 외톨이로서 밖에서는 얌전하지만 가정에서는 반항적이고 기물 파괴, 폭행, 증오심, 폭발, 폭군등의 행동으로 변하게 됩니다. 외톨이들은 대체로 자신의 문제를 부모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데 이러한 세대 현상은 부모의 과보호와 너무 사랑한 결과로 생기게 된 것이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이 만든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50명의 유명인사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어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가진 것입니다. '내 아이만' 하는 과보호가 아이들은 어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가지지 못합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사랑의 결핍없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양육하게 하소서.-가정이여, 그대는 도덕의 학교이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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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면 채우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 3:10)

초등학교를 건축 할 때의 일입니다. 인계동 집터는 35억에 팔고, 기독회관 1000평은 수원중앙 침례 교회가 30억원에 교육관으로 매입했습니다. 나와 내 아내는 기독회관의 관리 집사가 살던 10평도 채 안되는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곳에 공사가 마무리되기까지 2년 6개월동안 살았습니다. 비좁긴 했지만 창조적인 아이들이 양육될 장소를 제공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리저리 모아보니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65억이 모아졌습니다. 저는 첫째인 요셉 목사를 불렀습니다.“ 요셉 목사, 십일조 해.” 『아버지, 여기도 사역입니다. 내 학교를 짓는게 아니라 하나님 일하는 겁니다. 헌금은 하나님 일 하는데 쓰는 거 아닙니까? 기독교 학교인데 왜 다른 데 합니까?』“안돼, 십일조 안하면 너 축복 못 받아”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공사 대금이 모자라 은행에서 4억을 빌리려던 참이었는데 6억 5천을 십일조를 하라니 참으로 맥빠진 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요셉 목사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곳저곳에서 헌금을 지원해 주었고 모두 합쳐 20억이라는 빚을 단 5년만에 모두 갚았습니다. 하나님은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목표가 분명하고 우리의 소명이 확실하다면 하나님은 직접 움직이십니다. 당신의 십일조를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감사합니다. 빈곤가운데 풍요케 하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며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풍랑은 항상 능력있는 항해자 편이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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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 5:13)

어느 교수님의 고백입니다. 교수 월급이 9만원이던 그 때는 남의 집살이를 할 때였습니다. 큰 아이만 아니었으면 우유를 배달을 시켜 먹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 쪼개고 쪼개서 시킨 우유 배달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담장 위에 놓여있던 우유가 감쪽같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훔치는 게 분명한데 그 사람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새벽에 일어나 배달부가 담장 위에 올려놓기 무섭게 잡아채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또 다른 우유병을 담장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우유병에는 구정물을 그득 담다 놓았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역시 그 우유병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얼마나 웃으며 통쾌해 했는지 모릅니다. 그 물을 마신 우유 도둑의 표정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정말 배가 고파서 우유를 가져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없는 생각이었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눈앞에 있는 작은 현실을 집착하다 보면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습니다. 당신도 작은 눈앞에 있는 현실에 직면해서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다고 합리화하지 않습니까? 나도 못 먹는데, 어떻게 남을 돕느냐고 굶주리는 영혼들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선악과 나무는 구원을 상징하는 생명나무였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고 줄지어 사람들은 범죄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독생자를 통하여 오히려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범죄했다는 이유로, 내가 어렵다는 핑계로 헐벗은 영혼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연약한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은 예수님을 생명나무로 주셨습니다. 우리도 그 열매가 되어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전파하게 하소서.-우리는 모두 약함과 과오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어리석음을 서로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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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 2:7)

디아스포라 유대경전에 승자와 패자를 비교한 글이 있습니다. 첫번째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두 번째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세 번째 승자는 입에 솔직히 가득하고 패자는 핑계가 가득하다. 네 번째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다섯 번째 승자는 넘어진 후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일어나 뒤를 본다. 여섯 번째 승자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일곱 번째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눈 녹기를 기다린다. 여덟 번째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패자는 돈에 지배된다. 아홉 번째 승자는 다시 한번 해보자는 말을 즐겨하고 패자는 해보아야 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쓴다. 열 번째 승자는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서고 패자는 쓰러진 일곱 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열 한번째 승자는 지긋이 듣지만 패자는 자기 말할 차례를 기다린다. 열 두 번째 승자는 꼬리가 되어도 의미를 찾으나 패자는 일등을 차지했을 때만 의미를 느낀다. 열 세 번째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하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 보아야 행복이 결정된다. 몇 가지를 발췌해 보았는데요. 당신은 승자입니까? 패자입니까?

<고백의 자리>주님,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승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성찰은 인간이 입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갑옷이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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