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예화 50선 ---8

천국생활 2007. 3.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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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집사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 1:27)

어느 교회의 여 전도회장으로 있는 그 이름도 유명한 '땅사랑' 집사가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기가 한창 기승을 부릴 즈음이었습니다. 한 몫 잡으려는 땅 집사는 다음 주일에 여전도회 헌신예배가 있는 것도 잊어버린 채, 일주일 내내 열심히 아파트와 땅을 보러 발이 닳도록 돌아다녔습니다. 이윽고 주일날, 여전도회 헌신예배 시간이 되었지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땅집사는 예배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황했습니다. 당황한 땅집사는 성급하게 찬송가를 찾아 사회석에 올라섰습니다. 다행히 틀리지 않고 신앙 고백을 마치고 찬송가를 펼쳤습니다. 경건하고 정숙하게 외친 자신있는 한마디! “우리 모두 찬송가 109동(?)을 부르겠습니다!”예배는 웃음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숨기려 하여도 나의 속마음은 무의식중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거룩한 모습으로 겉모습을 화장하여도, 우리 안에 가득 담겨있는 죄악은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아담과 이브는 죄를 범한 후 숨을 곳을 찾았지만, 여호와는 그들을 찾아내셨고 그들의 간장을 녹일만큼 마음을 떨리게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전능하셔서 전능자의 눈길로부터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입술을 통하여서 당신의 무의식적 생활을 드러내십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한 순간이라도 불경건한 마음으로 어둡고 후미진 곳을 헤매며 다녔다면 용서하옵소서.-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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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에 충성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신 30:8)

스코틀랜드에 있는 어떤 목사는 정말 열심히 정직하게 목회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 동안 새로 나온 교인이라고는 로버트 모펫트라는 단 한 명의 소년뿐이었습니다. 교인들은 목사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 저기에서 수근거렸습니다. 그렇게 목사의 가슴에는 비수를 꽂았고 목사는 의기소침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버트라는 소년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어요." 이 말에 목사님은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그후 정말 로버트는 아프리카라는 불모지를 개척하여 그곳에서 선교하는 선교사가 되어 수많은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목사는 그제서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구나' 라고 느끼며 자신의 목회에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모든 일에 충성을 다하십시오. 결과가 기대만큼 되지 못합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는 사자가 당신을 노릴까 두렵습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주님께 넋나간 자처럼 당신앞에 맹종하는 순수한 신앙을 소유하고 싶습니다. 주님, 가르쳐 주소서.-약속은 아무것도 두렵게 하지 않는 좋은 친구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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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전도왕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니라 (롬 16: 2)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래 장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각설이 전도왕입니다. 그는 전도가 은사가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처음부터 전도왕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어릴 때 할머니 손을 잡고 간 교회는 재미도 없었고, 구원의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는 성장하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병상에 눕게 되자 길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교회 차인벨 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고 잃었던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생활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철야기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를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회개의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습니다. 그날 이후로부터 그의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로 전도와 관련된 책자를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을 읽는 중에 자신만의 전도법이 생겨났고, 전도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자 전도가 즐겁기만 했습니다. 그는 전도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교회에 다니고 싶어한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믿는 성도들이 전도를 어렵게만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두려움을 버리고 매일같이 전도하면 누구나 전도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피조된 존재이기에 진실로 신을 섬기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힘있는 분의 팔을 의지하고 나아가십시오.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하나님의 팔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소서.-예의는 남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는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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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나의 아버지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사 58:9)

한 여인이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세상이 너무나 막막해 성전 바닥에 엎드려 있으면서 하나님과 진정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혼자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고 앞날의 일들이 걱정되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 여인의 눈물을 닦아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 마음의 안정을 찾은 다음에야 주님이 그녀와 대화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제가 물장사를 해야 합니까? 밥장사를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복음 장사를 하면 되지!” 그 다음부터 주님과 만나는 시간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는 것도 모르고 한없이 주님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해놓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여러 가지를 늘어놓으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기도의 삶으로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넉넉함을 맛보았습니다. 당신은 기도하실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아니면 하소연을 해놓고 위로가 되면 그것이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그 만남은 독백이나 방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화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지 못하고 좌절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주님은 ‘ 나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를 물어 보고 계십니다. 당신이 대답할 차례입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제가 주와 대화할 수 있도록 용기 허락하시고 인내를 허락하소서. 주와 대화하는 기쁨을 제가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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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 아름다운 이유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가 친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살전 4:9)

어느 해,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100인』에 선정되었던 원동연 박사의 고백입니다. 원박사의 아들이 중학교 2학년 때쯤의 일입니다.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아들은 『되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안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아빠같은 사람이야』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의 대답은 그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원박사는 자신이 연구에만 몰두해 온 것을 반성하고 아이들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원박사가 보기에 교육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실력과 성적은 너무나 무관했던 것입니다. 영어 성적은 높은데 영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역사성적은 높은데 역사의식은 없으며 과학 성적은 높은데 과학적 사고능력을 갖지 못한 실력없는 사람들이 길러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성적이 중하위권에 있는 아이들은 공부 못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인간 대접을 받기 힘들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교육의 문제를 넘어 인간존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 나은 교육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세인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중하위권의 아이들을 모았습니다. 원 박사는 아들의 말을 통해 화를 내고 분노한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당신은 아이들의 반항끼 섞인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이시고 행동하십니까?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아이의 반항하는 모습속에서 나를 반성하게 하시고 더 좋은 개선안을 찾아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게 하옵소서.-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내 행실을 바로 잡게 해주는 스승이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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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만 할 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잠 19:17)

미국 켐브리지 대학에서 불이 났을 때의 일입니다. 불이 나자 학생들은 모두 불을 끄기 위해 릴레이식으로 줄을 서서 물을 날랐습니다. 그 날은 건조하고 몹시 바람이 불어 추운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추운날 한 학생이 물 속으로 들어가 직접 물을 퍼서 위로 올리고 있었습니다. 물을 나르는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헤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는 원래 허약하고 건강하지 못한 학생이기에 교수님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여보게 헤어, 자네는 허약한데 왜 이렇게 힘든 일을 자네가 하나?" 헤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분명 누군가가 해야만 할 일이기에 제가 먼저 맡았을 뿐입니다.” 교회 생활과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보이는 일을 외면하며 '누군가 하겠지'라고 장님처럼 외면하고 가지는 않습니까? 일명 '뺀돌이, 뺀순이'라고 하지요. 선한 행실을 하는 사람은 그때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많은 사람을 동료로 얻을 수 있고 당장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은 고생을 피하는 현명한 처사라 생각할지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동료들이 등을 돌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의 주위에는 싸늘한 기운만 감돌 뿐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선행을 베푸시는 허약한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공의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모두에게 베푼 선행에 축복하실 것을 고대합니다. 그런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사람은 부지런하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착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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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포도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요, 학자인 다니엘 웹스터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국무 장관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뉴욕의 어떤 호텔에서 저명한 사람 약 20명과 저녁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웹스터만 가만히 머리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사람이 "웹스터 씨, 지금까지 살면서 당신 마음속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는 서슴없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모든 일을 이 다음에 하늘나라에 가서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할 때, 내 마음이 제일 엄숙해 집니다." 이 땅의 삶은 잠깐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짧습니다. 그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은 하지요. 생명이 다하면 물이 없는 빈 컵에 담긴 마른 잎새처럼 육신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영혼은 더 크고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삶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사람은 모든 일을 부정직하게 처리할 수 없습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진실의 포도주는 우리가 과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셔도 되지만 거짓의 포도주는 우리가 조금만 마셔도 취하게 됩니다. 거짓의 포도주를 마시지 않게 하소서.-너의 정직은 종교나 정책에 기초해서는 안된다. 너의 종교와 정책이 정직에 기초해야 합니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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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5:10)

신문에 이런 글을 기고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 오리건주의 메드포드에 사는 고든엘우드라는 사람은 철저한 내핍생활로 '자린고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사망했을 때 유산은 무려 10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유서 한 장을 남겼는데 그 안에는 절약한 이유를 밝히고 있어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쌌습니다. “내 유산중 900만달러는 적십자사와 구세군에 남긴다.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는 100만달러를 남긴다” 시카고에서 여비서생활을 하며 평생을 홀로 지낸 글래디스홈은 주식투자로 18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그녀 역시 소아암과 사투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전액을 아동병원에 희사했습니다. 모텔에서 청바지에 셔츠를 입고 지내는 어윈 유런은 자신의 친구가 시장으로 있는 한 마을의 주민들의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미국은 검소한 부자들이 많습니다. 한국도 검소한 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난한 사람의 내핍생활로 기부한 기부금이 더욱 많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기부금을 전달받은 사람들은 가슴이 더욱 아파집니다. 호화 백화점의 고가 상품은 없어서 못판다는 뉴스를 들으며 길거리를 거니는 노숙자, 소년 소녀 가장들이 절로 떠오릅니다. 물질을 가치있게 사용할 줄 아는 청지기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 주님, '너희 중에 두사람이 땅에서 합심해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기도뿐 아니라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물질로도 구원하는 합심이 이 나라에 넘쳐나게 하여 주소서.-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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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목회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 3:13)

곽선희 목사님의 일화입니다. 2번째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서 곽선희 목사님은 한경직 목사님의 추천서를 받기 위해 찾아뵈었습니다. 사택에 와서 저녁 늦게까지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말씀을 듣다가“목사님, 제가 두 번째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 추천서 부탁합니다.”했더니{ 거기에 뭐하러 가려고 하노?}라고 물으셨습니다.“그저 기회도 있고 장학금 준다고 해서 한 번 더 가려고 합니다.”가만히 계시더니{ 안가면 안될까? 나도 옛날 프린스턴을 졸업할 무렵 좀 더 공부할 기회가 열렸는데 갑자기 병이 나서 공부를 중단하고 치료하고 그 다음에 한국으로 나오게 됐지. 공부를 다 끝냈더라면 박사가 됐을 것이고 교수가 됐을 것이야. 공부를 다 못 끝냈기 때문에 목사가 됐고 지금 내가 이렇게 목회하고 있는데 나는 이것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누만. 나는 그것이 잘된 것이라 생각해. 곽 목사는 어찌 생각하나?} 결국 곽선희 목사님은 추천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 더 좋은 유혹의 기회들이 있습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지라도 진정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데 조금이라도 지장이 있다면, 그 일은 포기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으십시오.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하나님의 자녀로서 유혹적인 기회를 떠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생을 존중하는 사람은 비록 부귀해도 살기 위해 몸을 상하는 일이 없고 비록 빈천해도 사리를 위해 몸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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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하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워싱톤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랜트라는 여자는 소아마비로 전신이 마비되었습니다. 죽지 못해 살고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말하고 듣는 것뿐이었습니다. 자살하려고 해도 어린 딸 때문에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좌절 중에 살다가 자신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발가락 한 개를 자기고 전화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전화국의 교환수로 취직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6년 동안 전화 교환수로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딸을 대학에 보내고 은퇴를 하면서 기자들에 둘러싸여 자신의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의 하나님, 참으로 좋으신 나의 하나님'. 그녀는 저주스러운 삶 속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일생을 더욱 생산적으로 갈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신 자비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동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행동은 모든 사람에게 향기를 전해줍니다. 또한 사람들이 외면하는 자를 통하여 감동과 전도의 씨를 뿌리십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시커먼 절망의 흑암으로 뒤덮히고 내 앞에 낭떨어지가 있다 하더라도 당신을 바라봄으로 희망을 품게 하소서.-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노력하는 어머니일 뿐이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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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한 흑인 청소부가 미국의 거리를 빗자루로 쓸고 있으면서 오만가지 욕설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흑인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킹 목사는 젊은 청소부를 향해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젊은 형제! 무엇이 그리 못마땅해서 그렇게 욕지거리를 하면서 청소를 하고 있소"하니까 『우리는 인간이 아니요? 왜 우리는 백인들이 어지러 놓은 거리나 쓸어야 하고 백인들이 사용한 사무실, 화장실이나 청소를 해야 합니까? 제기랄 더러워서 못해 먹겠소.』라고 흥분하였습니다. 그 때 킹 목사님은, "형제여! 당신은 지금 백인들의 길거리를 쓸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고 생각하시오."라고 말하고 길을 지나갔습니다. 우리이 모든 주변환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퉁이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생각의 차이는 삶의 즐거움을 더하거나 감하게 됩니다. 이웃들과 대함에 있어 하나님이 주신 화평함으로 모든 생각을 바꾸십시오. 어떤 항의나 절규도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내 안에 화평한 마음은 불안이나 동요 가운데 고통받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지옥의 두엄더미 같은 세상속에서도 언제나 천국을 바라보며 주님을 바라보며 평안함을 잃지 않도록 새 힘을 주옵소서-자신의 행동이 빗나간 사람일수록 맨 먼저 남을 모략한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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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응답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시 20:5)

어떤 여집사님이 1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이 모습을 목사님은 흐뭇하게 보셨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집사님, 무슨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으신가 보군요.”집사님은 천연덕스럽게 새벽기도에서 10년동안 주택복권 당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답니다. {얘야, 제발 이제는 복권을 사고 기도하는게 어떻겠니?}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당신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지요? 기도는 열심히 하며 기도응답을 기다리면서 정작 당신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않는 것은 아닌지요? 변화없이 그저 중언부언하고 있지는 않는가 말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1등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기도라는 것을 다 압니다. 그러나 내 기도를 가만히 음미해 보십시오. 복 받을 일은 조금도 하지 않으면서 만복의 하나님께 만복을 부어달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응답의 노력은 하지 않은 채 하나님께 왜 이루어주지 않느냐고 불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무심코 했던 나의 기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아 보십시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택함 받은 자들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 당신 발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모든 간구가 저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입술에서 나온 고백의 진실성을 소유하라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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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제거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모두가 근심 더미속에서 살아갑니다. 근심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책상 유리에 끼워 넣고 한번씩 읽어 보십시오. 훨씬 평안해 집니다.
1. 근심을 따져 보라. 사람들이 걱정하는 대부분의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따져보라. 그것이 실제로 나타날 확률이 어느정도인가?
2. 미리 걱정하지 말아라. 긍정적인 생각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져라.
3. 두려움에 맞서라. 아니면 직시하고 창조적 근심이라는 생각으로 수련을 쌓는다고 여기라
4. 관심을 가져라. 일부러 근심거리를 외면하는 것은 머리만 모래 속에 파묻는 격이 된다. 근심도 때로는 쓸모가 있는 것이다.
5. 할 수 있으면 즉각 손을 쓰라.
6. 기분전환을 해라 .육체적 일이나 즐거운 활동을 통해 바쁘게 지내라.
7. 감정을 발산시켜라. 다른 사람과 근심을 털어놓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
8. 웃으라. 자신의 걱정거리를 웃어넘길 수 있는지 시험해 보라.
9. 느긋해지라.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이완운동을 해 보라.
10. 철학적인 자세를 지니라. 일이란 될 대로 되게 마련이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라.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모든 근심을 맡기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상고하며 살아가게 하소서.-사람이 먼 염려가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출 처 <새롭게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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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눅 21:3~4)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친 슈바이쩌 박사에게 청년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선생님, 저도 아프리카에서 선생님처럼 훌륭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슈바이츠 박사는 의욕에 넘치는 그 젊은이에게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슈바이츠 박사가 청년에게 지시한 일은 땔감나무를 해오고, 물을 길어 오고, 청소하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싫증이 난 청년은 박사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박사님, 저는 박사님처럼 훌륭한 일을 하러 왔지, 이렇게 장작이나 패고 물이나 긷고 청소나 하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슈바이처 박사는 작은 일에 헌신하는 마음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큰 봉사를 할 수 없다며 그를 쫓아냈습니다. 당신도 교회 봉사에 이런 불만을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회장을 하고 부장을 하고 장로로 봉사를 해야지 청소나 하고 식당에서 점심을 짓는 일 따위나 하려고 헌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교인들은 ‘큰일을 위해서’ 라는 명분으로 작은 일을 마다합니다. 큰 일에는 사람이 모이고 하찮은 일 작은 일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 한쪽 모퉁이에서 쓰레기를 줍는 나이든 할머니의 봉사를 하나님은 크게 여기십니다. 주차를 안내하며 어지럽게 떨어져 있는 주보를 줍는 일을 하나님은 크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계산법은 작은 것을 크게 여기시고 보잘 것 없는 것을 가장 귀하게 계산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영성입니다. 우리가 쫓아가야 하는 영성입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 마음을 닮아가서 보잘 것 없는 것을 위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영성을 회복하게 하소서.-큰 재주를 가졌다면 근면은 그 재주를 더 낫게 해줄 것이며, 보통의 능력밖에 없다면 근면은 부족함을 보충해 줄 것이다. 

출 처 <새롭게 하소서>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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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10)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던 두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비가 모자라자 두 사람은 돈벌 궁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짜낸 아이디어가 당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던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인 파데레프스키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학생의 제의를 받은 매니저는 출연료로 2천 달러를 요구했습니다. 두 학생은 열심을 다해 음악회를 준비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음악회 총 수입이 1600달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1600달러와 모자라는 400달러는 앞으로 갚겠다는 증서를 만들어 파데레프스키에게 갔습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세계적인 음악가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400불 차용증서는 찢어 버리고 1600불을 다시 돌려주면서 "수고들 많았소. 이 돈으로 경비를 갚고, 그리고도 돈이 남거든 둘이 10% 나눠 갖고, 그리고도 돈이 남거든 그때 나한테 돌려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파데레프스키가 폴란드의 수상이 되었고, 세계 대전이 끝나자 폴란드는 경제 공항으로 국민들이 굶주림과 싸워야 했습니다. 수상이 이 사실을 미국에 호소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던 어느 날 미국으로부터 대량의 원조 식량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감사하기 위해 그때 불란서 파리를 방문중인 당시 미국의 식량 국장이었던 미국의 제 31대 대통령 후버를 찾아가 정중하게 감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후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천만에요 저는 신세를 갚을 뿐입니다. 수상께서는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제가 대학에 다니며 어려움을 당할 때 저를 크게 도와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라고 의아해했습니다. 후버는 "스탠포드 대학 음악회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때 그 학생이 바로 저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적 용 <고백의 자리>주님, 사랑하며 나누렵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사람과 신실함이 보존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고립된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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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노래

옛날 뱃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적막한 섬'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노래소리였다.선원들이 밤중에 배를 타고 이 섬을 지나면 사람의 간장을 녹일듯한 요정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그러면 선원들은 그 음악에 도취해 비틀거리며 바다에 뛰어들었다.아침이면 선원들은 모두 바다에 빠져죽고 빈 배만 동동 떠 있었다.

그러나 한 배는 단 한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이유는 간단했다.선원들은 요정의 노래가 시작되면 그보다 훨씬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를 면했다.요정의 노래는 선원들의 장엄한 합창에 완전히 눌렸다.선원들은 요정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지 않았다.우렁찬 합창으로 요정의 노래를 제압한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신앙이 주는 기쁨과 감격은 세속의 섬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노래를 제압한다.신앙은 죄의 유혹을 제압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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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미국이 경제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펜실베니아에 월터 하비라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직장을 얻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허사였다.그는 뉴욕에만 3백93개의 체인점을 가진 약국에 3백93통의 편지를 보냈다."약국에서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그러나 단 한통의 답장도 없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월터 하비는 절망하지 않았다.오히려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는 입사 지원서를 들고 약국을 찾아갔다.직원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저는 월터 하비입니다 " 담당직원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맞았다." 선생님께서 찾아오실 줄 알았습니다.이곳에 선생님이 보낸 3백93통의 편지를 모아놓았습니다.우리는 선생님처럼 적극적인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 월터는 그날부터 약국에 취직이 되었다.그리고 나중에는 최고 관리직에 올랐다.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기회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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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이네와 어린이들

사랑과 정열의 시인 하이네는 가끔 집에서 파티를 열었다.그런데 초청받은 손님들은 모두 어린이들이었다.그의 집에는 항상 수십명의 어린이들이 와글거렸다.한 친구가 하이네에게 물었다.

  “여보게 자네에게는 아이가 없지 않은가.도대체 저 아이들은 누구인가.그리고 저렇게 떠드는 어린이들 틈에서 어떻게 시를 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

  하이네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마을의 꼬마들일세.어린이들의 깔깔대는 웃음과 가식없는 얼굴을 봐야 시상이 떠오른다네.그래서 가끔 어린이들을 초청해 파티를 연다네”

  하이네는 어린이들의 밝은 표정에서 시상을 얻어 명작을 남겼다.임종을 앞둔 철인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당부했다.“내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정성을 기울여라”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선생은 아이를 `어린이'라고 불렀다.여기에는 `어리신 분'이라는 존경의 뜻이 담겨 있다.어린이는 희망의 동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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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한 유치원 여교사가 있었다.그녀는 왼손잡이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고민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왼손잡이는 답답하고 어색해 보여요.선생님께서 제 아이를 좀 교정시켜 주세요” 여교사는 왼손잡이 교정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그런데 교정과정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왼손잡이 학생중 상당수가 교정을 시도하면서 창의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것이다.여교사는 더이상 왼손잡이의 교정에 몰두하지 않았다.오히려 왼손잡이 예찬론을 펴기 시작했다.

  “우리가 고쳐야할 것은 왼손잡이가 아니다.왼손잡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고쳐야 한다.창의력과 예술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왼손잡이었다.빌 게이츠,마하트마 간디,빌 클린턴,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등이 대표적인 왼손잡이다”

  이 유치원 여교사의 이름은 강미희씨.`왼손잡이 교쳐야 하나.절대 노우'의 저자다.편견을 버리면 마음의 문도 열린다.

  1999년 5월 7일 국민일보 모통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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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의 사랑
 
미국 링컨대통령의 어머니 낸시는 아들이 말을 시작할 때부터 매일 성경을 읽어주었다.링컨이 아홉살 때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가 남긴 유언은 간단했다.“아들아,매일 성경을 묵상하라.위기가 닥칠 때는 더욱 열심히 성경을 읽으라”

  세계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의 어머니는 농사를 짓는 가난한 과부였다.카루소는 성악가가 되고 싶었다.그러나 아무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다.오직 어머니만이 유일한 후원자였다.“하나님이 함께 하면 능치 못함이 없다”

  뉴욕 항구에 우뚝 서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사람은 프랑스의 조각가 바톨디다.사랑과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의 모델은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어버이의 사랑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이다.전세계를 움직인 위인들에게는 반드시 훌륭한 부모가 있었다.어머니의 사랑은 산소처럼 항상 우리곁에 있다.그러나 아버지는 그 깊은 사랑을 감춘채 대기하고 있다.위기가 닥치면 아버지의 사랑이 빛을 발한다.
 
1999년 5월 8일  국민일보 모퉁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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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등불이 꺼지면
 
한 젊은 청년이 있었다.청년은 방탕한 삶에 젖어 있었다.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방탕한 삶을 청산했다.청년은 가로등불을 켜고 끄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하루는 주정뱅이 친구들이 청년에게 물었다. “친구,예수믿는 재미가 어떤가” 청년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가로등불을 끌 때마다 뒤를 돌아본다네.그것은 내 과거의 어둠이었네.그러나 내앞에 펼쳐진 등불의 긴 행렬을 보며 위안을 받지.그것은 내 미래의 모습일세” 주정뱅이 친구들이 낄낄거리며 다시 물었다. “이 멍청한 친구야.그러면 마지막 등불이 꺼지고나면 어디로 갈 것인가” 청년이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마지막 등불이 꺼지면 새벽이 온다네.아침이 오면 등불은 필요없다네”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다.빛은 어둠을 삼킨다.신앙생활은 곧 인생의 가로등불을 끄는 작업이다.
(1999년 5월 11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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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종소리
 
암스테르담의 성 니콜라스성당에서 들려오는 청아한 종소리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한 여행자가 그 아름다운 종소리의 근원을 찾아서 예배당 종탑으로 올라갔다.그곳에서는 청년이 흰 장갑을 낀채 커다란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었다.청년은 큰 건반을 두드리는라 땀을 뻘뻘 흘렸다.종탑안은 차임벨과 오르간 소리가 범벅이 되어 고막을 찢을듯한 파열음을 만들어내고 있었다.여행객이 청년에게 물었다.
“종탑안이 너무 시끄럽고 분주하군요”
청년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
“종탑안에서는 고통스런 불협화음일 뿐입니다.그러나 밖에서는 아름다운 종소리로 들린답니다”
 암스테르담의 하늘을 달콤한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니콜라스성당의 종소리는 한 청년의 땀과 희생에서 나온 것이다.세상은 이런 숭고한 희생자들의 수고에 의해 향기를 발한다.
 
1999년 5월 12일  국민일보 모퉁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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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미국의 한 소년이 아버지로부터 용돈을 타내기 위해 꾀를 냈다.
돈이 필요해요.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자살할 겁니다.
아버지는 자살한다는 말에 크게 놀라 아들에게 돈을 주었다.재미를 붙인 소년은 그후 돈이 필요할 때마다 아버지에게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아버지도 아들이 `자살'이란 말을 할 때마다 돈을 주었다.

  그 소년이 장성해 한 여성과 결혼했다.그런데 출산 과정에서 아내가 죽고 말았다.젊은 남편은 그 충격을 이겨낼 힘이 없었다.아이를 혼자 키울 자신도 없었다.결국 그는 권총으로 머리를 쏘아 자살하고 말았다.`자살'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던 그의 삶이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부모없이 자란 아이의 성격도 점점 흉폭하고 비관적으로 변해갔다.청년이 된 그를 거들떠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어느날 청년은 거리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는 윌리암 맥킨리대통령을 총으로 쏘아 죽게했다.그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얼마후 사형을 당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말과 생각은 현실로 옮겨진다.비극도 유전성이 있다.우리가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99년 5월 13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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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신앙
 
영국의 여객선 스텔라호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됐다.거친 파도는 승객들이 탄 구명보트를 삼켜버렸다.그런데 12명의 여성이 탄 구명보트는 노가 없이도 계속 균형을 유지했다.그 보트에는 유명한 가수인 마가렛 윌리엄스가 타고 있었다.그녀는 승객들을 향해 외쳤다.

  여러분,이제 하나님께 의지합시다.믿음의 징표로 함께 찬송을 부릅시다.

  12명의 여성은 찬송을 부르며 공포의 밤을 보냈다.그들은 사나운 폭풍과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이튿날 아침,순양함이 생존자들을 찾아 나섰다.그러나 짙은 안개 때문에 한치 앞도 볼 수 없었다.그때 어디선가 여인들의 찬송소리가 울려퍼졌다.구조대원들이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가보니 여인들이 구명보트에서 찬송을 부르고 있었다.

  한 사람의 용기있는 크리스천이 12명의 여인들을 구출했다.신앙은 삶의 위기에서 더욱 빛난다.고난 속에서 부르는 찬송은 기적을 창출한다
 
1999년 5월 14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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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있는 행복의 열쇠
 
`스웨덴의 나이팅게일'로 불린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는 전성기때 무대를 떠났다.그녀는 부와 명예와 사랑을 한몸에 받은 시대의 영웅이었다.사람들은 인기의 달콤함을 경험한 린드가 곧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무대를 떠난 이후 완전히 소식이 끊겼다.
몇년 후 한 친구가 린드를 찾았다.그녀는 무릎 위에 성경을 올려놓고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표정이었다.친구가 그녀에게 물었다.
전성기 때 무대를 떠난 이유가 무엇인가.그 격정의 무대가 그립지 않나
그녀는 아름답게 물든 저녁노을과 성경을 가리키며 말했다.
무대 위의 기쁨은 순간의 환희일 뿐이야.이 성경과 아름다운 자연은 내게 영원한 기쁨을 선물하고 있어
행복의 열쇠는 마음에 있다.영원한 것에 대한 소망은 안식과 기쁨을 가져다준다.
1999년 5월 15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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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5분씩
 
한 청년이 있었다.그는 신앙생활을 시작하고도 특별한 변화나 기쁨이 없었다.그때 독실한 크리스천이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충고를 해주었다.

  하루에 세번씩만 내가 가르쳐준 규칙을 지켜보게.만약 자네가 이 규칙을 지킨다면 삶에 새로운 활기가 넘칠걸세

  도대체 그 규칙이 무엇인가
크리스천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루에 15분씩 하나님께 기도하게.15분씩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그리고 15분씩 하나님에 대하여 이웃에게 이야기하게.자네의 삶이 달라질 걸세

  청년은 이 규칙을 인생의 신조로 삼았다.그는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기 전에 반드시 15분씩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다.그리고 하나님을 증거했다.몇년 후 이 청년은 유명한 전도자가 되었다.신앙생활도 투자가 필요하다.노력없이 얻어지는 것들은 무가치하다

1999년 5월 17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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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루이지애나 상품박람회가 열렸다.박람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아이스크림이었다.상인들은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팔았다.그러나 항상 컵이 모자랐다.또한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곳에는 찰스 E 맨체스라는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었다.맨체스는 한 시리아 상인이 자라비아라는 밀가루 과자를 황소뿔 모양으로 감아올리는 것을 보고 한 가지 힌트를 얻었다.

  아이스크림을 황소뿔처럼 생긴 자라비아과자에 담으면 컵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다

  맨체스는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팔았다.이것이 바로 최초의 아이스크림 콘이었다.이 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그리고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맨체스는 이 한가지 아이디어로 일약 대부호가 되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
 
1999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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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보물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천사는 하루동안 세상에 머물며 많은 것을 보았다.그리고 해가 질무렵 금빛 날개를 접으며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했다.

  이땅에 온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천사는 주위를 훑어보았다.정원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을 보며 말했다.향기롭고 아름다운 저 꽃을 가져가야지 그런데 정원 옆의 열린 문틈으로 미소지으며 잠자는 어린이가 보였다.아기의 미소는 꽃보다 훨씬 아름답군.저것도 가져가자 그때 천사는 아가의 볼에 입을 맞추는 어머니의 사랑을 보았다.저 사랑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것중에서 가장 아름답군.저것도 기념으로 가져가야지

  천사는 세 가지 보물을 안고 하늘로 올라갔다.그런데 보따리를 풀자 꽃은 시들어 있었다.아기는 맹렬하게 울고 있었다.그러나 어머니는 변함이 없었다.어머니의 사랑은 여전히 향기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어머니의 사랑만큼 향기롭고 소중한 것은 없다.

  1999년 5월 19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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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의 기도
세계적인 전도자요 설교자인 무디(Moody)는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했다.교회학교 생활도 엉망이었다.그는 요한복음을 찾기 위해 창세기부터 침을 묻혔다.

  무디는 성경학교 입학도 거절당했다.이유는 간단했다.기독교 교육이 미흡하고 학교생활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무디는 그래서 친구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했다.너처럼 희망없는 사람이 과연 어디에 사용될까.네가 우리의 친구라는 것이 부끄럽다 친구들은 무디를 향해 놀려댔다.

  무디는 그래서 늘 고독했다.그는 고독한 시간들을 하나님께 드렸다.무디는 미욱하나마 겸손한 마음으로 매일 기도를 올렸다.

  결국 무디는 세계적인 전도자가 됐다.하나님은 작고 미미한 것을 놀랍게 사용하신다.무디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리석은 존재로 비쳐졌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희망의 재료'였던 것이다.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지식과 상상을 초월한다.

1999년 5월 20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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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가 완공된 후
 
파나마운하를 건설한 사람은 조지 워싱턴 괴델스라는 건축가다.그는 기후와 토양과 수질을 심도있게 연구한 후 운하 건축에 착수했다.사람들은 그에게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파나마운하 건설은 어차피 불가능하다.미숙한 건축가가 엄청난 국고를 낭비하고 있다.당장 공사를 중지시켜라

  온갖 중상과 모략이 난무했다.그러나 이 건축가는 묵묵히 공사를 계속했다.조금도 동요하는 빛이 없었다.주위의 비난에 대해 한 마디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한 직원이 괴델스를 향해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당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왜 응답을 하지 않습니까

  때가 되면 하겠지요

  직원이 다시 물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위대한 건축가의 대답은 간단했다.
운하가 완공된 후

  인류의 역사는 `창조적인 소수'에 의해 새로 쓰여진다.

 1999년 5월 21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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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실천
 
스코틀랜드의 호수에서 작은 배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한 늙은 선원이 있었다.그 노인의 한쪽 노에는 `믿음',다른 쪽 노에는 `실천'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한 승객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노인에게 물었다.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자 한번 보십시오

  노인은 `믿음'이라는 노를 힘차게 저었다.배는 원을 그리며 제 자리에서 맴돌았다.이번에는 `실천'이라는 노를 저었다.역시 배는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맴돌 뿐이었다.이번에는 두 개의 노를 함께 저었다.배는 물살을 가르며 쏜살같이 앞으로 전진했다.노인은 승객을 향해 잔잔한 미소를 보냈다.

  기독교인의 삶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믿음없는 행위'와 `행위없는 믿음'은 모두 제 자리를 맴도는 배와 같습니다.신앙은 반드시 믿음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믿음의 실천이다.행함이 없는 믿음은 언어의 유희일 뿐이다.
 
1999년 5월 22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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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소녀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듣고 감동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월광소나타'는 베토벤이 한 눈먼 소녀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이었다.베토벤은 눈먼 소녀가 아름다운 달밤의 풍경을 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칠을 고민하던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아름다운 풍광을 소리에 담자.경치를 소리로 표현해 선물하자

천재적인 음악가는 달밤의 풍경들을 모두 소리로 옮겼다.나무와 풀잎 위에 쏟아져내리는 은색의 월광과 물감처럼 뿌려놓은 황홀한 은하수,하늘에 보석처럼 점점히 박힌 빛나는 별들….베토벤의 생각은 온통 눈먼 소녀를 향한 사랑과 배려로 가득차 있었다.어떤 작품을 만들 때보다도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월광소나타가 완성됐을 때 사람들은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곡은 없다 한 예술가의 사랑과 헌신이 명곡을 낳게 했다.위대한 작품속에는 반드시 아름다운 정신이 담겨있다.

1999년 5월 24일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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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두 끝났어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학교를 졸업하고 컴퓨터회사에 취직한 남자가 있었다.그는 매우 도전적인 성격의 여자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낳았다.그 즈음 회사에서 과장진급 시험이 있었다.아내는 넓은 아파트를 사고 싶어 남편을 졸랐다.그녀는 남편이 진급하면 급여도 오르고 아파트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그래서 매일 남편을 괴롭혔다.

  무슨 남자가 이 모양이냐.당신은 수완도 없고 능력도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다.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진급시험에 합격하라

  남편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그는 밤샘을 하며 공부했다.특히 시험이 있기 사흘 전부터는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남편의 진급시험 답안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이제는 모두 끝났어.올 스톱 남편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정신병을 얻어 자살하고 말았다.부부는 사랑의 대상이다.서로를 목적성취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부부는 불행하다.

 1999년 5월 25일 국민일보

1384-------------------------------------

성공한 사람들은
 
맥도날드사를 창립한 데이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이었다.그는 쉰두살이던 1955년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팔았다.데이 크록은 햄버거를 몇도에서 구워야 가장 맛이 있고 햄버거속의 고기는 어떤 간격으로 칼집을 내야 제맛이 난다는 `맛의 비법'을 알고 있었다.그는 직접 `햄버거 안내서'를 만들어 전국의 대리점에 보냈다.

  데이 크록은 햄버거 하나에 인생의 승부를 걸었다.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햄버거대학을 설립하고 햄버거를 굽는 기술과 인간관계,대리점 운영법 등을 가르쳤다.그가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는 이미 억만장자가 되어 있었다.오크브룩의 본사 건물은 지금도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다.그가 주장한 사업성공의 비결은 간단했다.맥도날드사 직원에게 박사학위를 요구하지 않는다.다만 배워서 깨우치려는 노력과 의욕이 있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분석한다.`대충대충'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1999년 5월 26일  국민일보

1385-------------------------------------

세코이아나무
 
미국의 서부 고지대에 있는 세코이아공원은 항상 강풍이 몰아친다.그런데 이곳에서 자라는 세코이아나무는 아무리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끄떡하지 않는다.다른 나무들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거나 뿌리채 뽑히는 일이 허다했다.

  식물학자들이 이 나무를 연구했다.나무들은 의외로 땅에 얕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그러나 나무의 뿌리들끼리 흙속에서 뒤엉켜 서로를 지탱해주고 있었다.또한 울창한 숲을 만들어 바람을 막아주고 있었다.이것이 바로 세코이아나무가 고지대의 강풍을 이겨낸 비결이다.

  세상사도 마찬가지다.서로 돕고 살면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세코이아나무처럼 단단하게 뭉치면 시련도 두렵지 않다.그런데도 자신을 내팽게치듯 홀로 위기속에 내몰 것인가.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는 자명하다.독불장군은 미래가 없다.

/임한창 1999년 5월 27일  국민일보

1386-------------------------------------

좋은 친구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최소한 한명의 좋은 친구를 갖고 있다.좋은 친구를 가진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본인 스스로가 좋은 친구의 조건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사람들은 누구나 기쁨 슬픔 걱정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원한다.평생동안 친한 친구를 한명도 갖지 못한 사람은 매우 불행하다.그러나 너무 많은 친구를 가진 사람은 근심과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친구가 있다.첫째는 음식이나 약과 같은 친구다.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처럼 항상 만나고 싶은 친구가 있다.이런 친구는 또한 고통스러울 때 약처럼 도움을 준다.둘째는 질병과 같은 친구다.이런 친구는 사람들의 정신을 오염시킨다.

  좋은 친구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다.그러나 질병같은 친구는 사람을 죄악의 수렁에 빠뜨린다.성경은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너무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임한창 1999년 5월 28일  국민일보

1387---------------------------------

외모 컴플랙스

러시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소년은 자라면서 자신의 외모에 심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다.너무 넓은 코와 두터운 입술,작은 눈과 긴 팔다리가 원망스러웠다.소년은 외모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절망했다.그는 어느 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주소서.외모를 아름답게 변화시켜주시면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소년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장성하면서 문학에 대한 천재적인 소질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외모 컴플렉스'를 단숨에 해결하는 해답을 얻었다.

  사람의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다.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이웃에 대한 사랑과 깨끗한 인격이 모여 아름다움을 창출한다

  이 소년이 바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다.그를 `못생긴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임한창 1999년 5월 29일 

1388-------------------------------------

좋은 환경이 좋은사람을 만든다.
 
한 가정에 천사처럼 착하고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부모는 순진하고 애교넘치는 딸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겼다.그런데 언제부턴가 소녀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얼굴은 사나워지고 말투는 표독스러워졌으며 행실은 나빠졌다.

  부모는 딸이 갑자기 변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그러나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어느 날 어머니는 우연히 딸의 책가방을 들여다보게 되었다.그곳에는 요괴인간이 잔뜩 그려진 책받침과 불량만화가 들어 있었다.소녀는 공부할 때마다 책받침에 그려진 끔찍한 요괴를 바라보며 그 이미지를 마음 속에 키웠던 것이다.소녀의 마음은 어느새 파괴적인 성격으로 변해 있었다.

  현명한 어머니는 딸에게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진 책받침과 위인들의 명상록을 선물했다.이때부터 소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예전의 착한 딸로 조금씩 변화됐다.

  좋은 환경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부모는 자녀에게 항상 분명하고 명확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임한창   1999년 5월 31일  국민일보

1389-------------------------------------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신다

니콜라스 2세가 구 소련을 다스릴 때였습니다.소련 경찰은 독일 히틀러 학정을 피하여 소련으로 넘어온 유대인들을 잡아 독일로 넘기면서 짭짤한 수입을 얻었습니다.

소련 영주권을 가진 유대인과 도망온 유대인이 함께 길을 가다가 경찰에 들켰습니다.잡히면 독일로 끌려가 죽을 판입니다.영주권을 가진 유대인이 힘껏 달아났습니다.경찰도 있는 힘을 다하여 그를 쫓았습니다.한참을 달린 후 섰습니다.

경찰이 영주권 제시를 요구했고 유대인은 여유있게 내밀었습니다.경찰은 영주권을 갖고도 왜 도망쳤느냐고 물었습니다.유대인은 “의사가 약을 먹고 달리라고 했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습니다.경찰은 재차 도망쳤다고 다그치자 유대인은 “경찰관님도 나와 같은 의사의 처방을 받은 줄 알았다”고 대답했습니다.덕분에 영주권없는 유대인은 감쪽같이 숨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순간적으로 지혜를 주십니다.그리고 안전한 피난처를 주십니다.탈무드 이야기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1390-------------------------------------


미완성 작품

천재 미술가 라파엘로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을 때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미완성 작품인 ‘예수의 변형’이라는 작품을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그의 가족은 그가 천재적인 예술성을 발휘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이 그림은 그의 이루지 못한 소원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쯤 그려진 이 미완성 작품은 또 다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즉 인생은 덧없는 것이고 죽음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시간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서 정말 유익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떨어져 도로 이곳저곳에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또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얼마나 가치 있는 일에 우리의 시간과 재능을 사용해왔는지요. “오직 지혜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1391-------------------------------------

장점과 단점

한 마을에 남의 장점은 보지 못하면서 자기의 장점은 떠벌리고,자기의 단점은 감추고 남의 단점만 드러내며 나무라고 흉보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점점 따돌림을 받다가 나중에는 외톨이가 됐습니다. 그는 홀로 있는 시간이 무료해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과 대화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보니 자신의 어깨에 앞뒤로 2개의 가방이 메어져 있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앞의 가방에는 자신의 장점과 남의 단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의 가방에는 자신의 단점과 남의 장점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장점과 남의 단점은 앞에 두고서 자기를 내세우며 남을 비판하고,자신의 큰 단점은 남의 장점과 함께 뒤에다 둔 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지적입니다. 형제여! 행복한 이웃으로 살아가려거든 자신의 단점과 남의 장점을 담는 가방을 앞에 메십시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

1392-------------------------------------

우리가 아는 것은

영화 “The Hiding Place”의 중반부에는 독일의 라벤스부르크 정치범 수용소가 장면으로 등장한다. 코리 텐 붐과 그의 자매 베시는 다른 만 명의 여성들과 함께 끔찍하고 모욕스러운 환경의 수용소에 있었다. 그들은 춥고 배고프고 이가 득실득실한 막사에 모였고 베시가 성경을 읽는 모임을 인도하고 있었다.
그때 한 여성이 자신이 침대에서 비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조롱했다. 이로 인해 그들 가운데는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 여자는 그리스도인에게 왜 그토록 고난과 고통이 빈번하게 일어나느냐고 했다.
“만일 당신의 하나님의 그토록 좋으신 하나님이면, 그는 왜 이러한 고통이 있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입니까?” 그녀는 흥분된 상태에서 밴드와 그녀의 손을 감고 있던 천 조각을 뜯어 버리고는 그녀의 부러지고 토막 난 손가락을 보여 주며 말했습니다. “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일 바이올린 연주자였습니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렇게 한 것입니까? 그의 뜻입니까?”
잠시 동안 막사 안에서 정적이 흘렀고 누구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코리 여사가 그녀의 자매 옆으로 걸어 나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 질문에 답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전부는 우리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우리와 같이 되셨고 우리와 함께 고통당하셨으며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것을 사랑 때문에 하셨다는 것입니다.”

- 영화 “The Hiding Place”에서

1393-------------------------------------

찬양하는 삶

내가 리치먼드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성탄을 앞두고 이웃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모임이 있었다. 20여 명이 모였는데 오르간을 칠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그 교회의 목사는 한 할머니를 보고 소리쳤다.
“헬렌, 당신이 있으니 오르간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군.”
그 할머니는 70세가 훨씬 넘어 보였다. 할머니는 슬픈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목사님! 제가 신경통으로 오르간을 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때 목사님은 더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 목사님의 말씀을 오랫동안 잊을 수가 없었다. “창조자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그까짓 신경통을 슬퍼해요? 신경통이 당신의 생애를 통하여 애써 오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덮어 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헬렌 할머니는 신경통이 있는 오른손은 쓰지 못했지만 왼손만으로 반주를 했다. 즐겁게 캐롤을 불렀던 그때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 「현대예화사전」/ 최효섭

 

1394-------------------------------------

올려다보기

낮에는 자고 밤에는 하늘만을 올려다보는 쉐 레이모는 평생 동안 우주를 관찰하며 얻게 된 경이감에 젖어 살았다. 그는 현재 스러져 가는 은하계들이 ‘창조 대폭발’(A Big Bang of creation) 이론을 뒷받침한다는 주장에 대해 언급한다. 이 주장은 우주의 모든 물질들이 단 1초 동안의 어마어마한 폭발을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쉐 레이모는 이런 우연한 폭발을 통해 어떤 그럴 듯한 것이 생기게 되었다는 주장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궤변이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만일 이 대폭발 이후 단 1초 동안 우주의 확장 비율에 대한 농축비율이 예측되는 값에서 1015분의 1의 오차만 있었어도 우주는 그 자체로서 붕괴되어 버렸거나, 아니면 너무 급속히 팽창되어서 별들이나 운성들이 그 원물질로부터 농축될 수 없었을 것이다. … 만일 지구상에 있는 모든 해변가의 모든 모래 알갱이들을 각각 존재 가능한 천체들 -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 법칙으로 이해되는 천체들 - 이라고 가정하고, 그 모래 알갱이들 중 단지 한 개만이 지성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천체라고 한다면, 그 한 알갱이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천체라는 것이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천체를 정확하게 움직이시는 하나님 앞에서, 티끌만한 별 위에 붙어 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좀더 자주 거리의 휘황찬란한 불빛으로부터 멀찍이 물러나 밤 하늘에 펼쳐진 그분의 크심을 ‘올려다보는 일’일 것이다.

-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 필립 얀시


1395-------------------------------------

문제아 짐 클라크의 한가지 장점

컴퓨터 프로그램 넷스케이프를 개발한 짐 클라크는 원래 문제아였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학교생활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퇴학을 당한 후 해군에 입대했다.
군대에서도 골치 아픈 병사로 취급당했다. 그러나 수학실력만은 특출해 전역 후 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클라크는 여전히 불행한 사람이었다. 결혼도 두 번이나 실패했고 건강도 좋지 않았다.
클라크는 4년 전 혈액색소 침착증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는 환자와 의사들이 작성하는 복잡한 서류들을 보고 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을 개발했다. 이것이 바로 헬시온회사이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그의 재산은 현재 15억 달러에 이른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장점은 있다. 다만 그것을 계발하지 못할 뿐이다. 사람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때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헬시온

1396-------------------------------------

웨슬레의 착오 

어느 날 웨슬레는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학교 수위와 우연한 기회에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저씨, 집에 가서 옷 좀 갈아입고 오시지 그래요?”
“나는 옷이라고는 이것 한 벌 밖에 없는 걸.”
“그래요. 거 참 안됐군요.”
“안되다니?… 나는 하나님 앞에 감사할 뿐이야.”

“어서 가서 저녁을 먹어야 하지 않아요?”
“응, 그러고 보니 나는 오늘 점심은 물로 때우고 여태 저녁을 먹지 않았군.”
“저런, 아저씨 딱하기도 하네요.”
“딱하기는… 그래도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네.”

“아니, 아저씨, 덮어놓고 이래도 감사하고, 저래도 감사한 거예요?”
“암!”
“그밖에 또 무엇을 감사할 게 있어요?”

“하나님께서 내게 목숨을 허락해 주시고, 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섬길 수 있
는 믿음을 주셨으니 감사하지”

웨슬레는 수위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고, 신앙에는 아직 자기가 미처 발을 들여놓지
못한 경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397-------------------------------------

좌절감 

어느날 마귀가 야시장을 열어 정욕, 기만, 자랑, 시기, 등과 같은 도구에 가격표를 붙여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좌절'이었다고 합니다.
좌절감은 목표와 욕구가 성취되지 않을 때나 혹은 하기 싫은 일을 강요당할 때 생기는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절하게 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믿음의 방패를 버리고 두려움과 불신앙과 자기연민이라는 창의 공격을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좌절이란 도구를 쓴다고 합니다.
 
1398-------------------------------------

시간이 없어요 

너무 바빠서 정말로 너무 바빠서 무릎 꿇어 기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떤 때는 예배가 끝나기도 전에 설교만 듣고 서둘러 일어나야 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는 다했다 싶어 그래도 마음만은 편했답니다. 하루가 다 가도록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줄 시간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할 시간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이 나를 비웃을까봐 겁이 나기도 했었구요. “시간이 없어요.” 이것이 항상 나의 외침이었습니다. 드디어 생명이 다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하나님의 손에는 한 권의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록을 펼치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름은 여기 없구나! 한때 너의 이름을 기입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었단다.”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바쁜 일정에 쫓기며 “시간이 없어요”를 연발하며 살아간다. 기도할 시간이 없고 예배도 겨우 참석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일 여유를 확보하기 어렵다. 그러나 하루하루 쌓이는 이 바쁜 일상생활은 나중에 우리의 영혼이 심판받는 날에 이르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에 이른다. 혹시 이렇게 반문할지 모른다. “이렇게 바쁘게 서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데 어떡하란 말인가요? 어렵게 꾸려가는 생업과 세상의 모든 인간 관계를 포기하란 말인가요?” 그렇다. 둘 다 감당할 수가 없다면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신앙은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이리라. 그것은 또한 물밀듯이 밀려와 우리의 시간을 압박하는 숱하게 많은 일들 가운데 어디에다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를 결단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1399-------------------------------------

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사랑은
철거된 건물처럼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잔상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잔상이기 때문에 보다 더 선명하게
마음에 계속 투사되는 면도 있다. 남겨진 건물보다도
철거된 건물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듯이.

- 오오사키 요시오의 《9월의 4분의 1》중에서 -

* 사랑을 잃어 버렸을 때,
사람은 비로소 사랑을 알게 됩니다.
저에게도 잃어버린 사랑이 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아프고 춥고 떨려 죽고만 싶었으나
지나고 보니 다시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그 아픈 상처로 인해 더 깊은 사랑,
더 좋은 사랑을 얻었으니까요.

1400-------------------------------------

다짐

다짐은 출발점이다.
다짐은 길을 열어준다.
잠재의식 속으로 이렇게 말하라.
"난 책임을 지고 있어."
"날 내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이러한 다짐을 계속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 마음의 준비를 갖추게 되고
다짐한 대로 실현될 것이다.

- 루이스 헤이의 ≪행복한 생각들≫ 중에서 -

* 그러나, 다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를 너무 앙다물어 이빨이 부서지거나 혼자만의 다짐 속에 칼이 들어 있으면 큰일 납니다. 그런 다짐은 안 하느니만못합니다. 다짐을 할수록 더 원숙하고 더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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