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하나님 손에 맡긴 악인의 운명

천국생활 2024. 4.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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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36 - 2:46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은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에서만 지내라고 명령하며,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3년 후 시므이는 도망간 두 종을 찾으려고 가드에 갔다가 돌아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시므이를 죽입니다. 이에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시므이에게 전한 조건 명령 2:36~38

시므이는 사울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솔로몬 왕권을 어렵게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솔로몬은 베냐민 지파 바후림에 살던 시므이에게 조건 명령을 내립니다. 예루살렘에서만 살라는 것은 그를 위험인물로 보고 예루살렘에 연금하는 것과 같습니다. 솔로몬은 명령을 어기면 반드시 죽임당한다고 경고합니다.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37절)라는 말은 정당한 처벌임을 강조합니다. 다윗에게 반기를 들었던 일로 솔로몬을 두려워하던 시므이는 그 제안에 동의합니다. 솔로몬 편에서는 시므이가 명령에 순종하면 좋고, 명령을 어기면 죽일 명분이 생기니 나쁘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의 운명을 시므이 자신과 하나님 손에 넘깁니다.

 

명령을 어긴 시므이의 최후 2:39~46

시므이도 결국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받습니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로 도망가는 일이 생깁니다. 시므이는 가드까지 가서 종들을 잡아 옵니다. 오랜 시간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경계가 느슨해져 솔로몬의 명령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솔로몬은 시므이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한 맹세를 지키지 않은 것임을 반복해서 확인하며 죽음을 확정합니다(42~43절). 그러면서 시므이가 죽임을 당하는 것은 다윗에게 행한 정당하지 않은 저주 때문이라고 말합니다(44절).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향한 악한 저주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다윗의 유언을 성취하며 공의를 실현하는 솔로몬으로 인해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더 깊은 묵상

● 솔로몬은 어떤 의도로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에서만 살라고 했을까요? 내가 서두르지 않고 적합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죽음의 근본 이유가 된 시므이의 죄악은 무엇인가요? 내가 정당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으로 누군가를 힘들게 한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죽을 수밖에 없는 제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한시도 잊지 않도록 삶에 새기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욕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무뎌지지 않게 하소서. 힘든 사람과 상황 앞에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제 인생을 하나님 손에 맡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