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63 일
(다니엘 01-12장)
<내용 요약>
다니엘은 크게 두 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다니엘서 전체를 통독하겠습니다.
A. 역사의 흐름에 대한 예언(1-6장)
(1장) 예루살렘의 멸망과 다니엘의 포로생활의 시작
(2장) 느부갓네살의 꿈과 이방인의 때에 해당되는 네 가지 제국들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
(3장) 우상에 절하라는 느부갓네살의 명령
(4장) 찍혀 넘어진 큰 나무의 꿈과 광인이 되어버린 왕
(5장)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 바벨론의 멸망
(6장) 메데 왕 다리오의 조서와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
B. 어두운 역사를 비추는 예언의 빛, 다니엘의 환상들(7-12장)
(7장) 이방인의 때의 네 제국들에 대한 다니엘의 환상
(8장) 양과 염소 그리고 작은 뿔의 환상
(9장)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여주는 70이레의 환상
(10-12장) 가까운 장래와 말세의 이스라엘에 관한 다니엘의 환상
<주요 통독 자료>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다니엘서의 많은 예언들이 지닌 그 아름답고 선명한 의미들을 여러분에게 다 설명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서를 하루에 끝내기 위하여 제가 꼭 여러분에게 설명해 드릴 것이 너무 많아서 오늘 통독 자료의 분량은 다른 날보다 좀 많은 것입니다. 그저 시간이 되시는 대로 자유롭게 읽으십시오. 그러나 꼭 읽으시도록 권유해 드립니다.
1. 이스라엘과 제국들
지금까지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변천해온 이스라엘의 국가의 형태들을 보았습니다. 우선 아브라함으로부터 요셉까지를 우리는 족장시대(Patriarchic Era)라고 부릅니다. 이 때 이스라엘은 아직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히브리인들(Hebrews)”이라는 그들의 민족 명칭 자체가 “강을 건너온 사람들”이라는 개념으로 그들은 일종의 순례자였고, 나그네였습니다. 갈대아 우르, 즉 메소포타미아에서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따라온 아브라함의 후손들로서 하나의 종족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요셉의 때에 이스라엘은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거기서 400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출애굽의 역사와 함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우리는 비로소 한 국가로 성장한 이스라엘을 보는 것입니다. 이때의 이스라엘의 국가의 형태를 우리는 “신정국가(Theocracy)”라고 부릅니다. 모세는 왕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다만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따라 이스라엘은 드디어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정착하게 됩니다. 사사들의 시대까지도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세우셔서 직접 통치하시는 신정통치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무엘의 책에서 읽은 대로 이스라엘은 그들의 하나님, 그들의 국가를 탄생시키시고 온갖 기적과 역사로 그들을 이끌어 가나안에 정착하게 해 주신 그들의 하나님을 버리고 그들 주변의 이방 나라들처럼 왕을 가진 국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을 끝으로 이스라엘은 “왕정국가(Monarchy)”의 형태를 띤 나라가 됩니다. 첫 번째 왕 사울을 통해 왕을 세운 것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를 배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희망이요 인류의 희망이 되실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한 혈통을 세우시려 다윗을 선택하여 세워주십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다윗 왕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고조시켰고, 마침내 그 아들 르호보암의 때에 이스라엘은 북 왕조 이스라엘과 남 왕조 유다로 나뉘게 됩니다. 북 왕조 이스라엘은 모반이 일어날 때마다 혁명 정부가 세워지고 계속해서 왕가가 바뀐 반면, 남 왕조 유다는 설령 반역이 일어나 왕이 죽임을 당한다 하더라도 항상 다윗의 혈통에서 왕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북 왕조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하고 남 왕조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하고 맙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방인의 때(the Year of Gentiles)”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꿈들과 환상을 통해 다양하게 묘사된 이방인의 때를 지배해 갈 네 가지 제국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꿈과 환상들은 모두 예언적인 의미가 있었고,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이미 그 예언들이 거의 전부 이루어진 것을 보는 세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다니엘서 2장에 나온 느부갓네살이 꿈에 본 신상을 보십시오. 정금으로 된 머리는 바로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세워진 바벨론 제국입니다. 느부갓네살의 손자였던 벨사살 임금이 하나님 앞에 신성모독의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 공중궁전의 위용으로 난공불락으로 믿어졌던 바벨론 제국은 그 성벽 아래를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을 통해 침투해 들어온 메데와 파사(페르시아) 연합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에 본 신상의 은으로 된 가슴이 바로 이 메데와 파사 연합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처음엔 메데의 다리오가 주도권을 가졌지만, 후에 일어난 페르시아의 고레스에 의하여 세력이 장악됩니다. 이 페르시아 때에 포로 되었던 유다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 성경은 성전의 재건과 예루살렘의 재건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포로시대 이후의 책들, 학개, 스가랴, 말라기 같은 책들을 보면 그렇게 재건된 예루살렘에 벌써 다시 죄악이 들어차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하나님께서 400년간 침묵하시는 시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는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릅니다. 이 기간 중에 느부갓네살이 보았던 신상의 놋으로 된 배에 해당되는 헬라제국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헬라제국의 출현은 세계 역사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옵니다. 겨우 30에의 젊은 나이에 세계를 재패한 알렉산더 대제에 의하여 세계는 헬라어라는 단일 언어로 모두 소통이 가능한 문화적 통일을 맞게 됩니다. 바벨탑 사건이 언어를 흩어버린 이래 완전하진 않지만 만국 공용어인 헬라어로 온 세계가 서로 소통이 가능하게 된 이 사건은 결국 신약 시대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땅에 전파하기 위한 우리 하나님의 준비기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 기간 중에 히브리인들의 구약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되어 70인역 즉 셉튜아진트라는 헬라어 번역본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신약 시대를 열 준비가 된 것입니다. 드디어 헬라어로 기록될 신양 성경이 모든 종족들에게 읽혀질 수 있는 문화적인 배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알렉산더의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헬라는 나뉘어지고 그 네 개의 분립된 터전 위에 로마제국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느부갓네살이 보았던 꿈속의 우상의 철로 된 종아리에 해당되는 제국인 것입니다. 이 로마시대에 400년의 침묵을 깨뜨리시고 하나님께서 다시 입을 여신 사건은 놀랍게도 말라기 마지막 두 구절을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셔서 선포하게 하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게 구약과 신약이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사실 느부갓네살의 꿈속의 우상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철로 된 종아리에서 내려온 발의 모양이 보입니다. 철과 진흙이 섞인 이 발과 열 발가락은 아직도 정확히 그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확언키 어렵지만 대부분 이 열 발 가락이 옛 로마제국의 판도, 즉 유럽 위에 세워지고 있는 유럽 경제 공동체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그 일이 거의 끝자락에 와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 느부갓네살은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않은 뜨인 돌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돌이 날아와서 이 우상을 치자 이 우상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어제 우리가 에스겔서의 마지막에 다루었던 역사의 마지막 스케줄과 맞물립니다. 바로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 땅에 우리 주님의 왕국이 세워질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다니엘의 기도와 70이레의 환상(다니엘 9장)
다니엘은 10대의 소년으로 바벨론에 잡혀왔습니다. 다니엘은 자기 시대에 쓰여진 예레미야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도 우리처럼 성경을 열심히 공부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예레미야가 약속했던 70년의 포로생활의 기한이 다 차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때 다니엘의 나이는 거의 90세에 가까운 노인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고 싶어서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의 금식기도 첫 날에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메시지를 가지고 오던 가브리엘 천사가 페르시아 군대의 배후에 있는 사단에게 억류되었습니다. 다니엘은 계속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주의 성소로 향하여 비추어 주시옵소서. 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 하옵소서.” 21일만에 하나님께서 군장, 즉 싸우는 천사인 미가엘을 보내셔서 가브리엘을 풀어주시므로 21일만에 다니엘에게 응답이 온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 용사들입니다. 우리는 이 영적인 세계의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면 천사들의 세계에선 벌써 비상이 걸리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기도를 하려는 제스처만 취해도 벌써 하나님의 응답은 시작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응답이 우리에게 올 때 사단의 방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방해를 뚫고 마침내 응답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끈질긴 기도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다니엘의 금식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다니엘에게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어진 70이레의 비밀입니다. 다니엘 9:24을 보십시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우선 여기에서 70이레는 70개의 이레(7일)들, 즉 70 주간을 뜻합니다. 히브리어에서 7은 <샤브아>라고 하는데, 이는 “a unit of measure”, 어떤 측량의 단위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영어 단어의 <더즌; 열 두개의 단위>과 같은 개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흔 이레”는 70개의 단위의 묶음들로 해석이 되는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90년간 7년마다 지키게 되어 있는 안식년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 옮겨놓으시고 70년간 강제로 안식년을 지키게 하신다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 70개의 이레를 바로 70개의 7년의 블록들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70년 만에 포로생활이 끝난 후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는지가 몹시 궁금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신상의 해석과 7-8장에서 다니엘 자신이 본 환상 속에 나타난 네 짐승들을 통해서 이미 두 번째 짐승의 한 복판에 자신이 서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이 비밀을 보너스로 알려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는 언제나 우리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된 응답들이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70개의 이레가 마쳐졌을 때 여섯 가지 사실이 성취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허물이 마쳐집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완전히 용서받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죄가 끝난다”고 했습니다. 위에 나온 허물은 고의적 범죄이고, 여기 두 번째 죄는 실수로 지은 죄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죄악이 용서된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서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용서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영원한 이가 드러납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의이십니다. 다섯째로 “환상과 예언이 응한다”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 성경의 모든 예언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째는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에스겔 41장으로부터 46장까지에서 우리가 읽은 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성소에 다시 들어오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 70이레가 어떻게 구획되는지 보십시오. 이 70이레가 시작되는 시점은 바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때입니다. 예루살렘 중건의 명령은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에스라 1:1-4의 고레스의 영이 있었고, 에스라 6:1-12의 다리오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에스라 7:11-26에 아닥사스다의 통치 7년에 내렸던 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작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예루살렘 성전이나 혹은 예배의 회복이 아닌, 실제 예루살렘 성의 중건으로 본다면 그것은 느헤미야 2:1-8에 나오는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아닥사스다 왕 통치 20년 니산월에 내려졌습니다. 이것은 B.C. 445년의 유대력으로 니산월 혹은 아빕월이라 불리어지는 정월입니다. 이 70 이레는 먼저 일곱 이레가 분리되어 나옵니다. 일곱 이레는 49년입니다. 그렇다면 B.C. 445년으로부터 49년 뒤인 B.C. 397년을 의미합니다. 이때는 말라기 선지자의 기록을 끝으로 구약의 역사가 끝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말한 “곤란한 동안”, 즉 유대인들에게는 이 때가 말할 수 없는 환난의 때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62 이레가 나옵니다. 그 62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로버트 앤더슨 경(Sir Robert Anderson)은 “오실 왕(The Coming Prince)라는 책에서 아닥사스다 왕이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을 내린 B.C. 445년의 니산월 1일로부터 A.D. 32년의 니산월 10일 까지의 날짜를 계산해서 173,880이라는 숫자를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유대력의 1년은 360일이기 때문에, 이 숫자를 360으로 나누어 보니까 정확히 482년, 즉 69이레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에서 유월절 어린 양의 규례에 보면 아빕월, 혹은 니산월 10일에 어린 양을 취하여 4일 동안 간직하다가 14일 저녁에 그 양을 잡도록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로버트 앤더슨 경은 바로 이 날이 유월절의 어린 양을 취하는 날이고, 바로 이 날에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이라는 것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으신 왕이 일어나신, 그래서 공식적으로 당신이 메시아이심을 선포하신 날이 바로 그 날인 것입니다. 자, 이렇게 처음 한 이레와, 그 다음 62 이레를 합친 69이레가 지난 후, 반드시 일정 시간의 공간이 있을 것을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반드시 마지막 한 이레가 오겠다고 했는데, 이 69이레와 마지막 한 이레 사이에 있을 시간 속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째는 메시아가 반드시 끊쳐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후 곧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예루살렘의 파괴입니다. 이것은 바로 A.D. 70년 로마의 타이터스(Titus)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서에서 말한 것처럼 아직도 이스라엘은 완전한 회복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가올 마지막 한 이레는 바로 7년 대환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69 이레가 다 지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한 이레, 즉 7년 대 환난이 시작되기 전의 그 어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기름부음을 받으신 왕이 끊쳐진 후, 다른 왕이 하나 나와서 마지막 남아있는 한 이레 동안의 약속을 많은 백성들, 즉 이스라엘과 굳게 정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에스겔서에서 말씀드린 마지막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의 7년 평화조약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적그리스도는 3년 반 만에 그 약속을 깨뜨리고 성전에 미운 물건 즉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엄청난 박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퍼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의 시나리오입니다.
여러분, 물론 로버트 앤더슨 경의 계산이 정확한 예언의 해석인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다른 예언들과 비교해 볼 때, 이 시나리오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 마지막 한 이레가 언제 시작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아무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으신 것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때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 시대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들의 시대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것을 믿었었습니다. 바울도 또한 초대 교회의 모든 신자들도 언제나 “마라나타”를 외치면서 예수님의 재림이 자기들의 시대에 이루어질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12장에서 아주 놀랍고 축복된 약속으로 끝이 납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바라보면서, 그 날이 오기까지 할 수만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을 우리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려 힘쓰는 삶을 사십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최고의 일인 것입니다. 이것이 다니엘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약속들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외쳐봅시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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