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62일통독 에스겔37-48장

천국생활 2016. 8. 5. 12:38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62 일

 


(에스겔 37-48장)



<내용 요약>
에스겔은 크게 네 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여호와의 영광; 선지자의 사명(1-7장)
2. 여호와의 영광;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이 포로됨;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심(8-24장)
3. 여호와의 영광; 나라들의 심판(25-32장)
4. 여호와의 영광과 다가올 왕국(33-48장)

오늘 우리는 에스겔 37-48장까지 통독하겠습니다.
37장) 이스라엘의 부활
38-39장) 곡과 마곡의 거부
40-42장) 재건성전
43-48장) 여호와의 영광이 돌아오심

<주요 통독 자료>
1. 무덤을 열고 거기서 나오라
36장에서 황폐하고 황무하던 땅에 성벽이 건축되고 백성들이 다시 거주하기 시작하며, 황무지가 변해서 에덴 동산처럼 되겠다고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일어나 극히 큰 군대가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제도 “물과 성령” 즉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인자(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 명칭으로 쓰여짐)의 말씀의 대언으로 마른 뼈들이 일어나 큰 군대가 되는 이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마른 뼈들이 산처럼 쌓여있던 골짜기가 이스라엘의 어디에 존재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바벨론으로 유대인들이 모두 옮겨온 후, 느부사라단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했을 때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들에게는 그들을 장사지내 줄 후손들도 전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매장도 되지 못한 시체들이 골짜기에 가득한 그런 곳이 실제로 존재했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늘 보여줍니다. 에스겔을 그 골짜기에 세우시고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뼈들이 다시 살겠느냐?” 에스겔의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주께서 아십니다.” 그 의미는 자명합니다. “이런 마른 뼈들이 어찌 사람의 힘으로야 다시 살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신다면 못하실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모든 것이 주님께 달려있습니다. 주께서 하고자 하시면 살 것입니다.” 바로 그런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 뼈들을 향하여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즉 복음으로 말미암아 죽었던 영혼들이 다시 사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은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복음 자체에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른 뼈들처럼 죄악으로 사망에 처해져 희망이 없는 이들을 향하여 복음을 외쳐야 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마른 뼈들처럼 사망에 처한 생명들이 다시 살아나,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큰 군대가 될 것입니다.

2. 거대한 전쟁
35-37장에서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은 사실상 바벨론의 포로생활로부터의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에 관한 약속의 의미가 전부는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7년 대 환난이 이루어질 무렵에 다시 한 번 나타나게 될 역사의 스케줄입니다. 예수님께서 예언하셨던 것처럼, A.D. 70년 로마의 Titus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에 들어와 예루살렘을 완전히 짓밟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자체가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다시금 독립국가로 재탄생 되어 이듬해 유엔에 등재될 때까지 이스라엘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자그마치 19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라졌던 나라가 다시 독립국가로 재 탄생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에스겔 37장의 후반부에 나타났던 또 하나의 징조, 즉 두 개의 막대기가 하나로 합해지는 징조가 의미했던 대로 재 탄생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과 유다, 즉 남북 왕조의 개념이 전혀 없이 하나로 통일된 이스라엘의 모습으로 재탄생 했으니, 에스겔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감람산 설교는 바로 이 이스라엘의 재탄생과 이어서 나타나게 될 이스라엘의 회복이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들이 시작되는 시점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민감한 시점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의 재림이 있기 전에 일어나리라고 하신 예언들이 거의 다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 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이스라엘이 연루된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 성경의 예언입니다. 이 전쟁은 요한 계시록이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므깃도 평원에서 서방세계와 동방에서 온 군대 사이의 거대한 전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보았던 이 전쟁은 회교권의 나라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인데 여기에 온 세계의 화력이 강제로 동원되는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전쟁에 동원될 국가 혹은 지역의 명칭들이 흥미롭습니다. 우선 <곡>은 어떤 국가나 지역의 이름이 아니고 통치자의 명칭입니다. “마곡 땅에 있는 곡”이라 했지요? 그러니까 이 <곡>은 <마곡>이라는 지역의 통치자입니다. <마곡>은 역사가들에 의하면 스키타이족, 즉 흑해 북쪽에 자리 잡고 있었던 종족들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림반도 북쪽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종족들이었습니다. 에스겔이 이 글을 기록할 때는 이 종족들이 별 주목한 만한 것이 없는 거의 야만적인 종족들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지역은 구 소련의 남부지역에 해당됩니다.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바로 이 지역의 독립국가들이 탄생했는데, 이 지역의 나라들 대부분이 모슬렘들로 이 국가들의 동맹이 이루어짐으로써 뉴스의 초점이 된 지역들입니다. 그리고 <로스>는 물론 러시아를 뜻하며, 메섹과 두발은 고대 모스키와 타이바레니, 즉 오늘날의 모스크바와 토블스크를 지칭하는 도시로 보입니다. 이들이 전쟁에 나올 의사가 없었지만 바로 모슬렘들의 동맹이 문제입니다. 그 동맹 때문에 아가미가 꿰어서 강제로 전쟁에 끌려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 걸프전의 양상을 생각해 보십시오. 미국을 비롯한 나토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했습니다. 그러자 사담 후세인의 군대는 이스라엘에 포격을 가합니다. 미국은 어찌하든 이스라엘이 전쟁에 끼어들지 않도록 잠재우는 것이 큰 일이었습니다. 미군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고 있는데 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화가 나서 대포 한 방이라도 쏘는 날엔 모슬렘들의 동맹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모슬렘 연합에 힘을 합해 이스라엘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군들은 더 이상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할 수 없고, 전략적 요충지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동지방의 힘의 원리입니다. 모슬렘들로 이루어진 구 소련 남부 지역의 독립국들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세계는 언제나 바로 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전쟁에 참여할 나라들을 보십시오. 먼저 5절에 페르시아가 나오죠? 바로 오늘의 이란입니다. 그리고 구스, 즉 에디오피아가 보입니다. 이 나라는 과거에 공산권에 있었습니다. 오늘날은 강력한 모슬렘권의 중심국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붓>은 리비야입니다. <고멜>은 터키 북방에 위치했던 지역입니다. <도갈마> 역시 터키지역을 말합니다. 이 나라들이 모두 오늘날 이스라엘과 소위 <지하드;Jihad>, 즉 그들의 용어로 성전을 선포할 가능성이 큰 나라들의 연합인 것입니다. 이 전쟁에 분명히 이스라엘의 우방인 미국이 끼어들지 않을 수 없고, 그러므로 이 전쟁은 엄청난 규모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흥미로운 일이죠?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3. 생수의 강
이제까지 우리가 다룬 에스겔 36-39장의 예언은 말세를 이야기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이 엄청난 규모의 전쟁을 종식시킬 유일한 솔루션이 바로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는 갑자기 평화의 사도로 나타나서 이 범 세계적인 전쟁을 종식시키고 갑작스럽게 세계를 하나의 정부로 묶는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며 이스라엘과 7년 간의 평화조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7년 대환난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성전의 회복입니다. 그래서 에스겔서의 남아있는 부분은 예루살렘 성전의 회복에 관한 예언들입니다. 한 때, 예루살렘 성전은 적그리스도의 비호 아래에서 재건될 것입니다. 그러나 7년 대 환난의 전 3년 반이 끝난 후 갑자기 적그리스도가 태도를 바꾸어 다니엘이 예언한 것처럼 미운 물건, 즉 짐승의 우상을 성전에 세우고 자기가 하나님으로 군림하려 들면서 후 3년 반의 엄청난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7년 대 환난의 끝에 아마겟돈 전쟁을 종식시키시면서 대환난 직전의 휴거, 즉 공중 재림에 참여했던 성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이 땅에 천년왕국을 세우고 구원 얻은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는 왕국시대에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부분에 대한 성경의 해석은 교단에 따라, 성경관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성경 전체의 일관성 있는 해석을 취합할 때 이런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관점을 달리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너무 민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땅에 성경이 예언한 대 환난이 있을 것이고, 그 전에 반드시 예수님의 공중재림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아무튼 에스겔의 예언의 마지막은 바로 성전의 완전한 회복과 예루살렘을 떠나셨던 쉬카이나 글로리, 즉 임재의 영광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떠나셨던 그 루틴 그대로 다시 돌아오시는 광경으로 이어집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지상재림의 광경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강이 큰 강을 이루고 그 강 좌우에 각종 실과 나무가 무성하게 되는 광경은 우리 주님께서 통치하실 나라의 광경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의 생수의 강물에 발목, 무릎, 허리가 잠기고, 그리고 헤엄치는 은혜… 은혜의 강물에서 헤엄치는 저와 여러분의 생이 되시기를 소원하며, 에스겔이 보았던 이 재림 주님의 영광과 주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영광에 우리 모두 참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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