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53일통독-이사야58-66장

천국생활 2016. 7. 25. 07:00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53 일

 


(이사야 58-66장)



<내용 요약>
이사야서는 크게 세 단원으로 나누입니다.
1. 심판의 메시지(시문학 형태; 1-35장)
2. 역사 이야기(산문체; 36-39장)
3. 구원의 이야기(시문학 형태; 40-66)

오늘 우리는 이사야서 58-66장을 통독하겠습니다.
오늘 범위의 주제는 “고난 받는 종을 통해 다가올 여호와의 영광”입니다.
58-59장: 죄가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남을 방해함
60-66장: 구속 주가 시온에 오심(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

<주요 통독 자료>
1. 죄의 문제(58-59장)
이사야 58장과 59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음을 선포하는 말씀들입니다. 아마도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종교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민족이 이스라엘일 것입니다. 그들은 항상 제사의 행위들을 가지고 있었고, 율법을 공부하고, 가장 율법적인 민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적으로는 그렇게 종교적 행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내면에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는 것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외적으론 안식일을 지키고, 또 때로 금식하면서 나름 경건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전혀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들의 금식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는지 58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금식한다 하면서 오락을 취하고, 종들에게 온갖 무거운 노동을 시키며, 서로 다투고, 싸우며, 악의적인 주먹질로 서로 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어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날리면서 울부짖는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열납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언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흉악한 결박에 묶인 이웃들을 풀어주고,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어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굶주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물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자기 집에 들여서 보호해 주고, 벗은 자를 입혀주며 어려움을 당한 친척이 찾아왔을 때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급속히 치료를 주시고,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그를 호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르짖으면 응답 주시겠고, “내가 여기 있다” 말씀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금식 기도에만 국한 된 말씀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59:1-2에서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고,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라, 오직 백성들의 죄악이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거리를 내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부르짖어도 듣지 아니하시고, 손을 내밀어 도와주지도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2.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
이사야 선지자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비로소 유대인들에게 빛이 이르게 될 것을 선포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빛이 누구십니까? 요 8:12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이사야 선지자의 선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이루어 질 일을 예언한 것입니다. 온 세상을 어두움이 뒤덮을 것이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릴 것이지만 여호와께서 성도들 위에 임하시면 그 영광이 나타나 열방이 그 빛을 향해 나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일입니다. 우리 시대는 온 세상이 어두움에 덮이고 캄캄함이 온 땅을 뒤덮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빛을 세상에 비치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열방이 우리의 비치는 그 빛을 향해 나아올 것입니다.

3. 주 여호와의 신이 임하셨으니…(사 61:1-3)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한 예언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 누가복음 4장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나사렛을 방문하시는 장면을 봅니다. 안식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의 책을 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이 61장을 펼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을 다 읽지 않으셨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고 까지만 읽으신 후에 성경을 덮으셨습니다. 그리고 “너희들의 눈 앞에서 이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부분까지가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이렇게 이어지는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일어날 일들인 것입니다. 처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써 우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며,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시며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 주시려고 오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재림하실 때에는 더 이상 은혜 베풀기 위하여 오시는 것이 아니라, 심판주로 오시는 것입니다. 여기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킹제임스 영어 성경에 보시면, “to proclaim the acceptable year of the Lord”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의 받아들여주시는 해를 선포하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그 때로부터 모든 죄인들을 받아들여 주시는 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있기 까지 그 십자가의 은혜로 나아오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께서 영접해 주시는 것입니다.

4. 주는 토기장이(사 64:8)
이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토기장이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는 세 가지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주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빚어서 뭔가를 만드는 동안 진흙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주인의 손길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인정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또한 진흙은 토기장이에게 불평도 원망도 못합니다. 다만 주인이 자기 필요에 따라서 진흙을 빚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이렇게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들의 고백 속에는 이제껏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들도 사실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소용대로 쓰임 받을 그릇들로 만드시는 과정이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진흙을 부수고 채로 쳐서 곱고 고운 가루로 만들고 물로 섞어 치대고 방망이 같은 것으로 내리쳐서 아주 고운 반죽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덩어리라도 있으면 모든 게 끝입니다. 아주 작은 응어리도 없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과정이 다 고난입니다. 그 흙덩이로 그릇을 만들다가 주인의 맘에 들지 않으면 다시 부수어서 다시 반죽을 해서 다시 시작합니다. 철저히 토기장이의 의사대로 모든 것이 빚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고백 속에는 장차 하나님의 그릇으로 쓰임 받을 자신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에 대한 기대감이 담겨 있습니다. 그릇은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궁이에서 불을 취하여 옮기는 그릇도 있고, 물을 뜨는 그릇도 있습니다. 어떤 용도이든 하나님께서 필요한 용도대로 그의 그릇들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금 그릇이나 은 그릇 같은 것들과는 달리 질그릇은 그릇 자체로서는 그다지 값이 나갈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질이 다만 진흙이기 때문입니다. 질그릇이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은 오로지 그 그릇 속에 담겨 있는 그 무엇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사야의 이 말씀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아시겠습니까? 우리의 가치는 오직 우리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 안에 참 보배이신 예수님이 담겨 계시다면 우리는 가장 가치 있는 그릇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힘을 다해 외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안에 다만 예수님을 소유하라는 것… 그럴 때에 우리 안에 담기신 보배이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도 덩달아 보배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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