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0일차 통독 대하23-35

천국생활 2016. 6. 30. 20:48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30 일

 


(역대하 23-35장)

<내용 요약>
02/07(금) 여리고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29 일 (역대하 10-22장)
시간이 없으시면, 내용 요약만 보십시오. 그러나 좀더 상세한 디테일을 원하시는 분들은 끝까지 읽으시기 바랍니다.  

<내용 요약> 역대하는 크게 두 단원으로 나누입니다.
1. 솔로몬의 통치(1-9장)
2. 왕국의 분열과 유다의 역사(10-36장)
오늘 우리들의 통독은 이 가운데 23-35장으로 계속됩니다.

23-24장: 요아스의 통치 기간 중의 부흥
25-28장: 아마샤, 웃시야, 요담, 그리고 아하스의 통치
29-32장: 히스기야의 통치 기간 중의 부흥
33장: 므낫세의 악한 통치
34-35장: 요시야 왕의 통치 기간 중의 부흥

<주요 통독 자료>
#1 요아스(JOASH: 23-24장)
1. 요아스에 대하여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라엘에 있는 자기의 동생 요람을 방문하러 갔다가 죽자, 아달랴는 자신의 권세를 더 유지하기 위하여 다윗의 혈통을 모조리 없애버리려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칼을 들어 자기 남편 여호람과 아들 아하시야의 혈족을 모조리 죽여 버렸습니다. 이 때,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이자 요아스의 고모인 여호세바가 1살 된 요아스를 숨겨서 목숨을 건짐으로써 다윗의 혈통이 끊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자기 고모의 집에서 6년을 길리운 요아스는 7세가 될 때 여호야다의 개혁의 기치 아래에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요아스의 부흥운동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부흥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는 철저히 정치적 유혹을 뿌리치고 요아스를 왕으로 내세웠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제사장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했습니다. 요아스는 성전의 중수에 뜻을 두었습니다. 아달랴에 의하여 파괴되고 버려져 있던 성전을 고친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그는 성전 앞에 연보궤를 설치했습니다.

2. 요아스의 슬픈 최후
여호야다가 130세에 죽자, 요아스는 더 이상 하나님의 종들의 교훈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정치꾼들의 교훈을 받아 곁길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역대하 24:17-19).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요아스의 생명의 은인이자 스승이었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요아스의 죄를 지적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아스는 그를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이 스가랴의 죽음을 구약의 최후의 순교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사용한 구약 성경은 역대하가 맨 마지막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벨을 첫 번째 순교자로, 스가랴를 마지막 순교자로 칭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죽은 사람들을 통칭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23:35 참조). 결국 요아스는 아람 군대의 침략 때에 부상을 입었고, 유다 백성들이 모반을 일으켜서 그를 침상에서 죽였습니다. 배은망덕의 최후입니다. 하지만 왕위는 그의 아들 아마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이렿게 모반으로 왕이 죽어도 반드시 다윗의 혈통의 남겨진 자들을 찾아서 그들 중에서 왕을 세운 것이 유다 왕국의 특징입니다.

#2 웃시야(Uzziah 26장)
1. 웃시야에 대하여
웃시야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마샤를 이어 16세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도력을 발휘해서 도시들을 건축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52년을 유다의 왕으로서 통치했습니다. 웃시야는 블레셋을 쳐서 가드성과 야브네 성과 아스돗 성을 헐고 그 땅에 유다의 성읍들을 건축했습니다. 그리고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을 쳐서 유다에 조공을 바치게 했습니다.

2. 선지자 스가랴의 조언(물론 이 사람은 스가랴서를 쓴 선지자는 아닙니다.)
웃시야의 행위를 보여주는 유일한 구절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대하 26:5].” 하지만 “저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이라는 말씀이 뭔가를 암시하고 있지요? 16절을 보시면, 저가 강성해 질 때에 그 마음이 교만해져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범죄했다고 했습니다. 그 범죄는 바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 죄입니다. 제단에서 분향을 하는 것은 오직 레위지파의 아론의 후손들뿐이었습니다. 왕은 왕의 할 일이 있고, 제사장은 제사장들이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왕이 권력을 얻었다고 해서 그가 제사장의 일까지 하려 한 것은 하나님의 제도를 무시한 교만이었고 결국 웃시야는 문둥병이 발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죽는 날까지 문둥병자로 살았고,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서 별궁에 홀로 거했으며,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여 국민을 치리했습니다. 결국 한 때 유다를 강성하게 했던 강력한 지도자 웃시야 왕은 문둥병으로 인하여 죽은 후에도 왕의 묘실에 장사되지 못하고 그 곁에 장사되고 말았습니다.

#3 히스기야(Hezekiah; 29-32장)
히스기야 왕에 대해서는 열왕기를 통독할 때에 자세히 나누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4 요시야(Joshia; 34-35장)
1. 요시야에 대하여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던 히스기야가 죽자 그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히스기야와는 대조적으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가 죽자 그 아들 아몬이 왕이 되었는데 그도 므낫세처럼 악을 행하다가 심복의 반역으로 죽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왕위에 오릅니다. 그는 왕위에 오를 때에 겨우 8세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고,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대하 34:3). 요시야 왕 때에 괄목할만한 일은 므낫세 왕으로 인하여 폐허가 되다시피 한 성전을 다시 중수한 일입니다. 이 때, 성전을 중수한 사람들은 다시 그들의 경비를 계산해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실하게 일을 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때, 사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아마 므낫세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예루살렘 성전에는 율법 책이 없어졌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아직 사본이 없었던 때라 원본을 잃어버리면 우리에게까지 모세오경이 전해질 수 없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요시야 왕에 의하여 성전을 중수하다가 바로 율법 책이 발견된 것입니다.

2. 제사장 힐기야의 도움
성전에서 분실했던 이 율법책을 발견한 사람이 바로 제사장 힐기야였습니다. 이 힐기야의 아들이 바로 저 유명한 제사장 에스라였던 것입니다. 에스라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말씀을 배웠고, 포로생활 동안에는 제사장으로써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포로생활이 끝나자 에스라는 말씀의 선포자로 유다에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에스라서를 통독하면서 우리가 다시 다루겠습니다. 말씀이 이렇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어떻든 힐기야는 발견된 율법책을 사반에게 주었고, 사반은 요시야 왕과 백성들 앞에서 이 율법 책을 읽었습니다. 말씀은 그 자체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요시야 왕으로부터 큰 회개의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요시야 왕은 자기 앞의 유대 왕들과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있었는지를 발견하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특별히 요시야가 사는 날 동안에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요시야는 그때가지 지켜지지 않던 유월절을 다시 지키기 시작했습니다(역대하 35:17-18).

3. 요시야 왕 때의 선지자들
요시야 왕 때에는 유명한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하박국, 스바냐, 예레미야가 그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예레미야는 이때로부터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예루살렘이 황폐케 될 것에 대해서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시야 왕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노래가 예레미야 애가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역대하에 나타난 이 여섯 가지 부흥운동에는 몇 가지 공통점들이 있었습니다.
1. 이 왕들의 부흥운동의 요점은 기도와 말씀과 예배의 회복, 그리고 성전의 보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것들이 교회를 부흥시키고 영적인 각성 운동을 일으키는 요점이 됩니다.
2. 이 왕들의 부흥운동의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선지자 혹은 제사장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로부터 배우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 참된 축복의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3. 모든 왕들이 저마다의 실수들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이들도 우리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위대하신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우리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들이 아무리 위대한 일을 했다 해도 그리스도를 통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일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여호사밧에게서 배울 수 있듯이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행하시는 일들을 구경만 할 뿐입니다. 그것이 신자로서의 우리의 삶의 정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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