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29 일
(역대하 10-22장)
<내용 요약>
역대하는 크게 두 단원으로 나누입니다.
1. 솔로몬의 통치(1-9장)
2. 왕국의 분열과 유다의 역사(10-36장)
오늘 우리들의 통독은 이 가운데 10-22장으로 계속됩니다.
10-12장: 르호보암의 통치 때의 왕국의 분열
13장: 아비야의 유다통치
14-16장: 유다 왕 아사의 부흥운동
17-20장: 여호사밧의 부흥운동
21-22장: 배도와 죄 가운데로...
<주요 통독자료>
#1 아사왕의 부흥운동
1. 아사왕(Asa; 14-16장)에 대하여...
아사왕은 남쪽 유다의 3대 왕으로써,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르호보암에게는 손자가 되겠지요? 아사왕의 행적에 대해서는 역대하 14:2-8에 나와 있습니다. 그의 행적의 특징은 우상을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괄목할만한 사실은 유다의 성읍들이 아직 자기들의 손에 남아 있는 것은 자기들이 "여호와를 찾았기 때문"이라는 확신입니다. 이것을 보면 아사는 기도를 중시하는 왕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될 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것은 아무런 열매도 없습니다. 마침 구스(이디오피아)사람 세라가 백만명의 군사와 300승의 병거를 거느리고 침략해 왔을 때 그가 보인 행동이 그것을 대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사는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진 치고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물론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개입해 주셨고 유다는 그랄까지 구스사람들을 쫓아갔는데 13절에 보시면 구스 사람들 중에 살아남은 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선지자 오뎃의 아들 아사랴의 출현
아사랴는 하나님의 신이 임한 사람이었으며 그는 기탄없이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선포했습니다.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찌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바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역대하 15:2)" 아사왕은 아사랴를 통하여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마침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아사는 비록 자기 어머니였지만 그녀의 태후로써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사 왕에게도 결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우상들을 다 제하고, 특별히 자기 어머니가 만든 아세라 목상으로 인하여 어머니의 태후위까지 폐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 한가지 살짝 지나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역대하 15:17)." 이 산당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전까지 때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제단으로 사용이 되었지만 훗날 우상숭배의 온상이 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성전이 완공된 후로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북쪽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우상숭배가 그랬던 것처럼 유다에 있어서는 산당이 두고 두고 문제가 됩니다.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3. 아사왕의 부흥운동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들
하나님은 아사가 왕위에 오르자 10년간의 평화를 주셨습니다(대하 14:1).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사는 구스와 유다의 전쟁을 사람과 하나님의 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개중에는 이스라엘의 몇몇 지파에서도 하나님께서 아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보고 유다로 귀화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대하 15:9). 그리고 그 모친의 우상을 파괴한 이후 하나님은 아사왕 35년까지 전쟁이 없는 평화를 주셨습니다(대하 15:19). 4. 아사왕의 슬픈 최후 하나님의 축복으로 35년간의 평화를 누린 후 아사왕은 갑자기 타락했습니다. 보십시오. 평화가 찾아올 때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35년간의 평화 기간동안 아사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점점 멀리했던 것 같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35년간만 평화를 주셨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사에게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부르고 계신 것입니다. 아사왕 36년째에 북쪽의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왔습니다. 그리고 바아사는 예루살렘 북쪽 8Km지점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리러 유다에 왕래하지 못하도록 큰 방벽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이 때, 아사왕은 14-15장에서와는 아주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즉시 하나님의 성전의 은 금을 취하여 이방 나라의 왕을 매수하려 듭니다. 얼마나 인간적인 방법입니까? 결국 벤하닷의 도움으로 일단 위기는 면하게 됩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왕이 라마의 성벽을 건축하려던 자제들을 빼앗아서 게바와 미스바라는 도시를 건설하기까지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얼마나 큰 성공처럼 보입니까? 하지만 이 사건 직후에 하나님은 하나니 라는 선지자를 보내셔서 아사를 책망하십니다. 여기에 대한 아사의 반응은 우리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아사는 분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고, 몇몇 백성들을 학대하였습니다. 좋은 시작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개런티 할 수 없다는 아주 좋은 교훈입니다.
#2 여호사밧의 부흥운동
1. 여호사밧(Jehoshaphat; 17-20장)에 대하여
여호사밧은 아사왕의 아들로 유다의 4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처음 길로 행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자기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을 뿐 아니라 온 백성들에게 말씀으로 교육하기 위하여 주의 종들을 양성하여 각 성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훗날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그를 쳐들어왔을 때 여호사밧의 반응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위로가 되지요? 그도 우리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얼마나 불안해 하고 잠도 못자고 염려합니까? 하지만 그 다음 행동을 보십시오.)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역대하 20:3)" 그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들을 모아놓고 그 회중들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에겐 바로 이런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대하 20:6)."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대하 20:12)"
2. 선지자 야하시엘의 출현 하나님은 여호사밧왕의 기도가 끝나자 즉시 야하시엘을 보내셔서 응답해 주셨습니다(대하 20:15-17). 이 전쟁은 이제 더 이상 유다백성들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진을 쳐놓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구경만 했습니다. 우리들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용하시는 것을 구경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3. 여호사밧의 결점
이런 좋은 점들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에게는 한가지 결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아합 왕과 연혼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왕국에 상당히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게 됩니다(우상숭배와 아달랴로 인한 다윗혈통의 단절위험). 그가 매사 매사에 하나님께 묻는 기도의 사람이었는데 단 한가지 하나님께 묻지 않고 행한 일이 이토록 큰 문제를 가져온 것입니다. 얼마나 큰 교훈인지요. 그리고 그도 산당에 관하여 완전히 정리하지 못했습니다(대하 20:32-33). 그리고 그는 아합 왕의 아들 아하시야와도 상업을 위해서 조약을 맺었습니다. 이 아하시야는 악한 왕으로 2년 밖에는 통치를 못하고 죽임을 당합니다. 그는 아들도 없이 죽었기 때문에 그의 동생 요람이 왕이 됩니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 아하시야가 북쪽의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사귀게 되고 결국 예후의 반란으로 요람이 죽을때 같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달랴에 의해서 다윗 혈통 말살이 획책되어진 것입니다. 자, 이 시점에서 양국의 왕들의 이름이 같은 것을 주목해 보십시오. 의인이 악인과 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여호사밧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은 여호사밧에게 그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고, 그의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했습니다(대하 17:5). 또한 유다 사면 열국에 두려움을 주셔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셨고,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까지 조공을 바치기 시작하여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큰 국고성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합왕으로 인하여 전쟁에 휘말렸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연합해서 쳐들어온 전쟁에서 하나님은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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