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물려받을 것이요"
세상의 사고방식과 전혀 다릅니다. 질의 차이, 본질적인 차이입니다.
기억하다싶이 그 당시의 유대인들은 물질적, 군사적 천국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에게 있어서
메시야는 모세처럼 그들을 전쟁의 승리로 이끌어 줄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도 유대인들 처럼 큰 조직체를 방편으로하여 싸운다고 생각하는 비극적인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세계 온 교회를 지배하고 만연하고 있는 사상이 본문과 바로 정반대로 보인다고 말한다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조직된 원수와 대결하기 위해 한개의 거대한 조직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충격을 줄수있고 싸움에 이기고 정복할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 자신의 조직을 의지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세력과 능력과 제도를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 곧 온유한 사람들이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분문에서만 그러할 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그 예로 300명만 선택하게 하신 기드온 전쟁을 들수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되 산상8복에서 우리의 무능과 연약함을 인식하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심령이 가난해져야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 자랑할만 한 것, 나의 공로 나의 의, 바리새인이 주장한 정확한 십일조를 드리며
금식을 자주하는 것, 자기 주장.. 이런 모든 것이 하나님앞에서 아무 쓸데 없다고 깨닫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살수없다고 하는 사람이 마음을 비운 가난한 사람입니다.
갈급한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하나님만을 찾는 심령이 가난한 심령입니다.
죄인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신분이 무엇이며
우리가 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인식할 때
우리는 심령이 가난해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잡고 있는 죄성과 성품을 알게 되고 우리 속에 거하는 죄 때문에
무력함을 알고 최선의 행동과 생각과 의욕에도 죄가 있음을 보게 되며 애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온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죄인이라고 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하더라도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도 더 죄인입니다 라고 생각하며
불평하지 않는 것이 온유입니다.
아브라함은 롯이 먼저 선택하여 좋은 것을 차지해도 한 마디 불평도 한마디 불만도 없었습니다.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 이 자진성과 자기를 비하하는것 이것이 온유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비하신분이 되셔서 사람들에 대한 그의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아버지께 철저히 복종하며 자기 주장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온유는 생래적 기질이 아닙니다. 온유는 하나님의 성령의 만드신 것입니다.
온유는 싹싹하다거나 그와 사귀기 쉬운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온유는 인격이나 인물됨의 연약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온유는 부드럽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진리를 굳게 믿고 필요하다면 진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사람들입니다.
순교자들은 온유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타협을 잘하거나 결단코 약하지 않았습니다.
강한 사람들이었지만 모두 온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온유는 나 자신에 대한 자세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의 나의 태도의 표현입니다.
온유는 입술과 입을 통제해야 하며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온유는 자신에 대해 민감하지 않습니다.
참된 온유는 더 이상 자신을 방어하지 않습니다.
방어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 우리 속에 없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자는 자기 연민으로 시간낭비 하지 않습니다.
온유는 항상 배우려는 정신을 의미합니다.
온유는 심령이 가난해지지 않고는 결코 온유할 수가 없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항상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 같으나 모든 것을 소유한 자입니다.
온유는 성령께서 우리들 속에 만드시는 하나의 성격입니다.
온유는 성령께서 직접 만드신 열매입니다.
성령께서 주님을 위하여 우리의 자아와 절교를 선언하십니다.
----로이드 죤즈 박사의 산상설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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