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스크랩] 암은 왜 생기는가?

천국생활 2008. 10. 15. 13:22
 

 

암은 왜 생기는가?
- 자율신경 면역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암의 원인과 치료 -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음식물을 먹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대사 시스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대표되는 인체의 통합 감시 체계인 자율신경 시스템, 인체 내부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백혈구 면역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생활습관이 규칙적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당히 유지될 경우 건강한 상태를 나타내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질병의 형태로 우리에게 경고를 보낸다.

 

 

  암의 원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각종 식품 첨가물, 생선이나 고기의 불에 탄 부분, 자외선이나 배기가스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에 오랫동안 자극받은 유전자가 이상을 일으켜 암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암 환자들을 보면 발암요인에 특별하게 노출된 사람들보다는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림프구가 감소하여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림프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교감신경이 긴장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교감신경 긴장상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암 환자들의 대부분은 매우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
 

  암은 발암물질을 많이 섭취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인체 내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암세포를 배제하는 능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것이다. 암이란 장기간 누적된 잘못된 생활습관의 폐해를 우리에게 경고하는 전령과 같은 존재이다. 우리를 잡으러 오는 저승사자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하고 그것이 개선되면 스스로 떠나가는 손님이다.

 

  육체적인 과로, 허약한 상태, 약물의 과다 복용, 노화 등 몸의 장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미움, 분노, 집착, 욕심 등 마음의 장에 일어나는 변화들, 말초혈액순환 장애나 냉기 등으로 생기는 에너지의 장의 문제들이 면역 억제 상태를 만들어서 교감신경의 긴장을 초래하고 그것이 과립구의 증가를 유발하여 암이 생기는 것이다.
 

  면역이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다. 이러한 면역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백혈구인데 우리 몸에 있는 백혈구는 60%의 과립구와 35%의 림프구, 5%의 대식세포(매크로퍼지)로 이루어져 있다.

 

  과립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과 같은 커다란 입자의 이물질들을 통째로 삼켜서 분해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감염질병을 막는 역할을 하며, 림프구는 과립구가 처리할 수 없는 바이러스 같은 세균보다 작은 이물질의 처리를 담당하고 면역세포의 역할을 해서 암을 치료하는 핵을 이루는 존재이다. 대식세포는 진화의 과정 중 최초로 생겨난 세포로 원조 백혈구라 불리고 이것은 이물질이 들어오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서 이물질을 먹어 분해하고 노화된 이상세포를 처리하며 백혈구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몸의 흥분과 진정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대표되는 자율신경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면역력의 핵심은 백혈구이고 백혈구 중의 과립구와 림프구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은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은 한의학의 음양처럼 상호 길항작용을 통하여 과립구와 림프구의 균형을 조절한다. 과립구가 증가하면 림프구가 감소하고, 림프구가 감소하면 면역세포의 활력이 떨어져 병세가 악화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암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교감신경 긴장 상태이다. 그로 인하여 과립구가 증가하고 림프구가 감소하여 면역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림프구의 비율이 20~30%인 사람은 잔병에 걸리기 쉽고, 10~20%인 사람은 큰 병을 앓기 쉽고, 10%이내인 사람은 1~2개월 내에 죽을 수도 있다.
  이렇게 면역력은 인간의 생명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것이 바로 수술요법이나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림프구를 줄이는 치료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예를 들어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림프구가 30% 정도 되던 사람도 눈 깜짝할 사이에 10% 가까이로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치료가 반복되고 있는 이유는 암이 나쁜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도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인간 본래의 면역력이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 그렇게까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했는데도 보통은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며, 그래도 암세포가 남아 있어서 재발한다면 우리 몸에는 이미 암과 싸울 힘이 남아 있지 않게 된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이후에 급격하게 암이 증식되는 이유 또한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이 초래한 결과이다.
 

  물론 림프구가 지나치게 많아서 암이 되는 경우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림프구 정상치는 35~41%까지이다. 하지만 그것이 50%이상 어떤 때는 60~70%나 되는 사람도 있다. 여성들이 이렇게 암이 걸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왜 림프구가 많고 면역력이 높은데 암에 걸리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림프구 수가 줄어든 사람과는 반대로 몸이 지나치게 이완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대개 피부가 희고 통통하며 얼굴에 패기가 없다. 또한 혈관이 너무 이완되어서 오히려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산소가 정상적으로 운반되지 않아 림프구가 많다고 해도 그것을 체내에 운반할 수가 없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하고, 혈관은 열려 있으나 근육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낮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나빠진다. 림프구가 너무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혈액순환 장애로 림프구가 체내에서 원활히 순환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경우 암에 걸리더라도 본래 림프구가 많기 때문에 식사를 제한한다든지 운동을 해서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키면 림프구의 체내 순환이 원활해 져서 비교적 쉽게 낫는다.
 

  자율신경의 부조화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긴장되어 림프구가 감소하면서 암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했다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당연히 면역력을 회복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면역학적 입장에서 암을 치유하는 조건은
 1.암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난다.
 2.자신의 생활 패턴을 바꾼다.
 3.면역력을 억제하는 치료는 받지 않는다.
 4.적극적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5.긍정적이고 평안한 마음을 갖는다.
  이렇게 해서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암이라는 질병을 치유할 수 있고 예방할 수도 있다.

출처 : 은행잎향기
글쓴이 : 은행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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