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폐암을 미리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이것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항산화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와 있다. 미국의 한 암연구소팀이 2,000명의 사람들을 약 20년간 추적한 결과 항산화비타민을 매일 4mg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그 절반가량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폐암발생률이 1/7이었다. 최근 일본에서도 270,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암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특히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은 사람이 폐암에 걸릴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비타민이 폐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수 있는 근거는 우리 몸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을 억제하는 역할 때문이다. 예컨대 공기중에 사과를 잘라놓으면 산화작용에 의해 시간이 흐르면 시커멓게 변하듯 인체도 섭취한 음식물과 스트레스, 흡연, 매연 등으로 독성화 된다. 항산화비타민은 바로 이런 인체내 산화작용을 막아주는 물질로 평가된다.
항산화비타민의 종류에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이 있다. 이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상추, 깻잎, 시금치, 풋고추, 무청, 부추, 아욱, 취나물등 녹황색채소류를 비롯, 고구마, 호박, 당근, 연근, 토마토, 사과, 귤, 땅콩, 두부, 새우, 조개 등 과일 및 곡류, 해산물 등이다.
특히 흡연가는 체내 비타민 C의 농도가 비흡연가에 비해 절반가량 부족하므로 이들 식품의 섭취량이 더욱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비타민정보센터 이혜규팀장은 "폐암예방을 위해서는 이들 식품을 하루에 골고루 5접시 이상은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는 식품 대신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때는 반드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E가 함께 들어있는 복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출처 : 은행잎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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