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기드온 협회 부산진 캠프에서 봉사하시는 김영래 장로님께서 추천해주신 선교사의 간증이면서 필리핀 오지 미전도지역 라굼을 발견하고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을 찾아서 선교한 김자선 선교사의 고생과 눈물로 가득한 실제상황의 보고서이다.
뚜게가라오 라는 지역에서 김자선 선교사가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고된 사역을 혼자 감당한 체험을 소상하게 전해주어서 마치 현장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현지인도 꺼리는 위험한 오지를 사역지로 선택하고 오지를 넘나들면서 간 큰 여자로서 선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감동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20년전 처음 뚜게가라오 지역에 도착했을 때 부터 선교사들이 당하는 3가지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더운 날씨의 기후와 모기 음식등 환경적인 것과 부족한 돈과 현지인들 때문에 당하는 고통을 맛보고 우울해졌고 도저히 자신이 감당치 못할 곳이라며 하나님께 제발 이곳만은 안 된다며 울부짖었던 사람이다.
그러한 열악한 환경을 주님만 붙잡고 살아남아
많은 개척교회를 세우는 보기 더문 김해 사람이다. 20여 년을 여성 독신 선교사로 그들과 함께 동거동락 하였다. 독신 여자이기 때문에 더욱 고통 스러운 사역이였지만 선교현장에서 도우시는 성령님의 기적적인 역사들로 인하여 당당히 맞서 싸웠다. 그리하여 미개한 지역을 복음의 열정으로 부흥하게 한것이다. 이 지역의 초대교회는 기적이 상식이 되는 공동체였고 그 중심에는 김자선 선교사가 있었다.
바울 처럼 떠나는 전도여행을 체험하면서 석고처럼 굳은 여인도 일어나 걷게하고, 미행을 당하면서도 당당하였고 긴급수배당하기도 하였으나 죽으면 죽으리라는 담대하고 강한 모습으로 선교한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도와주어도 배신하는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아무리 노력하여도 친해질수 없는 그들로 인하여 많은 상처를 받기도하고 양육된 제자가 죽기도하여 상처를 받아 그 세월 동안 상처투성이의 나이든 여인으로 남아있지만 그녀의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은 나로 하여금 눈물나게 하였다.
신앙의 스승은 명향식 무척산 기도원 원장님이셨다고 밝히면서, 자신을 불출로 비하하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자신을 사용하심에 감사하고 있다. 하나님 함께 하심으로 인하여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출이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니 20년의 세월이지만 너무 빨리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끝부분에서 피력하고 있다.
영육간의 상처로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자들의 대열에 합류하여 함께 기뻐하는 이 복,
정말이지 선지자들이 꿈꾸던 이 복이 20년이 지났으면서도 너무 빨리 자신에게 온 것 같아서 당황스럽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동안의 자신의 자화상에서 자주 볼수있었던 것은 패잔병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역 현장에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남 모를 고난이 있더라도 고난을 도리어 영광의 상처로 알고 그때까지 상처투성이로 살 용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죽기전에 하나님이 그만 살아라 하고 부르시기 전에 난 할일이 있는 사람이다.
비록 사탄이 내 사역, 길,
관계를 방해하고
건강을 빼앗아가고
기쁨을 빼앗아 가더라도
나를 기다려주시고
사람 취급해주신 주님을 위해,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위해 기죽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참고 인내하며 목숨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영원한 숙제이자 소망이라고 고백하면서 끝맺음을 하고 있다.
특별히 느낀 점은 남자인 나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선교 할수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실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사랑합니다고 정직하게 대답할수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이 하시는 선교에 수종드는 자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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