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성경관

천국생활 2008. 4. 23. 16:17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마태22:43~4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15:3~8)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목표…올바른 성경관을 가지고 신학하고 신앙하고 생활하시자!


 

 

Ⅰ서   론

 

예수께서는 성경을 어떠한 것으로 보시고 어떻게 사용하시고 또 어떻게 가르쳐 주셨는가? 등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 일부의 사람들은 성경을 <성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마는 성서라고 하지 아니하고 <성경>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예수그리스도의 성경관>은 어떠한 것이겠습니까?

 

Ⅱ본   론

 

첫째로…예수께서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는 성경영감설을 인정하셨습니다.

 

  마태22:43과 누가12:36~37에 보면 예수께서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시110편에서)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시110편은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노래한 영감의 노래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셨습니다.

 

다시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말씀하셨고(마5:18)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대로(성경대로)간다.>고 말씀하셨고(마26:54)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자기를 잡는 사람들에게 반항하면)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라고 말씀하셨고(마26:54)또

<이렇게 된 것은(자기가 악한 자들의 손에 잡히우신 것은) 선지자의 글(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고말씀하셨고(마26:56)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고>(눅24:27)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19:28)예수께서 이와같이 성경을 불변의 것으로 보시고 성경에 순종하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성경을 이루신(성취하신)그 태도를 보면

 

예수께서는 시110편만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지 아니하시고 성경전체를 다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보신 것에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믿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야 옳을 것입니다.


  성경영감에 관하여서는 성경이 스스로 증명(자증)하고 있고 또 여러 학설들도 인증하고 있습니다.

 

    (1) 먼저…딤후3:16과 벧후1:20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성경자체가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감동 · 성령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성경 영감설을 자증하고 있습니다.

 

    (2) 다음에…성경영감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에 관하여 몇가지 이론들이 있습니다.

 먼저…성령께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성경을 영감하셨는가? 그 방법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계적영감설(성령께서 저자를 기계와 같이 사용하시면서 영감하셨다.)

직관적영감설(보통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성, 통찰력이 신앙방면에 발달하게 하여서 기록하게 하셨다.)

감력적영감설(보통사람이 받은 영감과 그 성질은 같으나 정도만 많은 영감으로 기록하게 하셨다.)

유기적영감설(또는 기관영감설)


  하나님이 저자에게 저술 의욕을 환기시켜서 그 성격· 성별· 재능·교육·교양·용어·문장·문체 등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도 그 마음을 계몽하시고 고무하시며 그 저작활동에서 죄의 영향을 제거하시고 용어선택과 사상의표현을 성령을 통하여 가르쳐 주셨다.

 

 다음에…영감의 범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①사상 영감설(성경의 사상만 영감되었다.)
②부분 영감설(성경의 어떤 부분만 영감되었다.)
③완전축자 영감설(성경의 모든 부분이 사상뿐만 아니라 문자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모두 영감되었다.)

 

  여러분! 이러한 학설 가운데서 어느 것이 좋겠습니까?이제 우리는 유기적영감설과 완전축자영감설을 취하여서 성경은 이렇게 영감되었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둘째로…예수께서 성경은 절대로 변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다 이루어지는 진리인 것을 인정하셨습니다.

 

  마태5:18에 보면 예수께서<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만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으니 예수께서 율법 곧 성경은 절대로 없어지거나 가감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다 성취된다는것을 인증하신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이와같이 변하지 아니하고 다 성취되는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①사람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마15:1~6, 막7:8)이 말씀은 사람이 유전뿐만 아니라 말이나 교훈이나 사상이나 철학이나 신학이나 제도나 무엇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거나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이라고 생각 할 수가 있습니다.

                ②또 누가 11:28에서는<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말씀하셨고

                ③다시 마태19:17에서는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경을 폐하거나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 지키고 순종하여서 주께서 약속하신 생명과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셋째로…예수께서는 성경은 자기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9:39, 46에 보면 예수께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모세를 믿었다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누가 24:27, 44에서는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모든 것이 이루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과 시편과 기타 모든성경은 다 예수님 자신에 관한 기록이요 또 자기 자신을 증거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잘 살펴보면 그것은 다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상징하는 것이고 예표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가죽옷이 그렇고, 노아의 방주가 그렇고, 요셉의 일생이 그렇고, 구약의 제사제도가 그렇고, 광야에서 구리뱀을 단 것이 그렇고, 요나가 사흘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던 사실도 그렇고 기타 모든 성경은 다 예수님을 예표하고 상징하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66권에서다 예수그리스도를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한 5:39에서<너희가…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성경은 자기를 증거하는 기록인줄 아셨기 때문에 이 성경에 순종하시고 또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시면서 이 성경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일생은 전부다 성경을 이루시는 생애였습니다.

①마태26:54에서 예수께서는 자기가 악한들의 손에 잡히우는 것은 이런일이 있으리라고 한 성경을 이루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②마태26:24에서는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간다…>고 말씀하셨으며,
③누가22:22(막14:49)에서도<인자는 이미 작정 된대로 간다>고 말씀하시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얼마나 자기몸으로, 자기죽음으로 성경을 이루시는데 충실하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④또 예수께서 십자가상에 말씀하신 것도 대부분 다 성경말씀을 인용하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눅23:44)라고 말씀하신 것은이사야 53:12을 성취하신 것이었고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라고 말씀하신 것을 시22:1말씀을 인용하신 것이었고 <내가 목마르다>(요19:28)라고 말씀하신 것은 시69:21을 이루신것이었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눅23:46)라고말씀하신 것은 시31:5을 인용하신 것이었습니다.

 

 

넷째로…예수께서 성령의 은사도 성경대로 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7:37~38에 보면 예수께서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고말씀하셨는데 생수의 강이 흘러난다는 말씀은 성령의 은사가 생수처럼 임하여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성경의 말씀대로 임하신다고 하셨으니 성경은 곧 성령이 임하시는 원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은 꼭 성경대로만 역사하십니다. 성경을 거스리는 성령의 역사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다섯째로…예수께서 성경을 사탄을 이기시는 방편으로 삼으셨습니다.

 

  마태4장에서 예수께서는 사탄의 시험을 이기실 때에 전부 성경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 하였느니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렇게 성경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께서 사탄을 이기신 무기는 성경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경을 무기로 해야 사탄을 이길수가 있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여섯째로…첨부하여서 개혁주의 성경관 몇가지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성경은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원천이요 규범이요 법칙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우리 헌법신조 제1조에 보면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라>고 규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신학도 신앙도 생활도 그것은 모두 성경에 근거하고 성경에서 나와야 합니다.

 

 …성경에 근거한 이론이라야 기독교의 신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신학의 대상이 아니라 원천이라>고 합니다. 신학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신학이 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L.뵈트너교수는 <성경은 신학사상론쟁에 있어서 최고의 법정이다.>고 말하였습니다. 신학문제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의논을 하다가 성경이 이렇다하면 모든 의론을 중지하고 성경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칼빈선생은 <성경이 말하는 것은 나도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나도 침묵한다> <성경이 가는 곳에 나도 가고 성경이 머무는 곳에 나도 머문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성경을 근거로 해야 그것이 기독교의 신앙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고전15:3~4에 보면<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와같이 죽으시고 사신것만 성경대로 하신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나시고 성경대로 자라나시고 성경대로 복음을 전하고 성경대로 고난 당하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시고 성경대로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장차 성경대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와같이 성경대로 하셨으니 우리의 신앙도 마땅히 성경대로 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칼빈선생은 <성경을 빼앗겨 보아라 그리하면 믿음도 구원도 없으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의 생활도 성경대로 해야 그 생활을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딤후3:16~17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성경은 이와같이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고 선한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성경대로 해야 합니다.(신12:32, 시119:9참고)

 

    (2) 다음에…성경은 66권으로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가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4:2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라>고 말하였고 계22:18~19에도<이 예언의 말씀에 무엇을 더하지도 말고 감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가감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 여호수아 23:6에 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은 66권으로 완성되어 있는 줄 알아서 여기에 가감하지도 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Ⅲ 결   론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예수께서 성경은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절대로 변하지 아니하고 또 자기를 증거하는 말씀이라고 믿으셔서 사탄도 이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또 기독교에서는 성경을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원천으로 보고 이 66권에 무엇을 가감하지도 말고 좌우로 치우치지도 아니하고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살고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1967. 9. 24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