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신관

천국생활 2008. 7. 14. 14:39

성경…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이르니라"(요한20:17~18)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5:16)

 

목표…그리스도의 신관을 우리도 그대로 믿으시자!

 

 

Ⅰ 서   론

 

  오늘은 <예수그리스도의 신관>이라는 제목으로 예수께서는 성부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보시고 또 그가 무엇을 하시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하라고 하셨는가 등에 관하여 말씀을 강론할려고 합니다.


 

Ⅱ 본   론

 

첫째로…예수께서 성부하나님을 무엇이라고 부르셨는가? 그 호칭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예수께서는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전지전능하셔서 우주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지배하시는 유일절대의 인격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절대로 한분뿐이신데 전능하셔서 천지만물을창조하시고 주재하시며 인격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근래에 일부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하느님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하느님이라는 말은 하늘님에서(ㄹ)을 뺀 것으로 국어의 표준어이기는 하나 우리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 다음에…예수께서는 역시 사복음서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마7:21, 26:39, 막13:33, 눅2:49, 22:42, 24:49, 요2:16, 5:17, 20:17)

  아버지라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낳아주신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도 그렇고 또 신학적으로도 성부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을 낳으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2:7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너를 낳았도다>라고 말씀하였는데 행 13:33에 보면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낳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라고 인용하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낳으셨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혹 어떤 분은 예수님은 마리아가 낳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낳으셨다고 하는가 라고 생각하실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예,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리아 자신이 예수님을 낳고 싶어서 아니고 또 마리아가 남녀관계에서 낳은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여서 낳도록 하셨기 때문에 낳은 것이었습니다. 그런고로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낳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통하여서 예수님을 낳으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나님은 예수님 자신의 아버지이실 뿐만 아니고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과 여러사람들에게 <너희의 아버지도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5:16, 48, 눅 6:36, 요20:17)그러니까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의 아버지도 되시는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부모를 통하여 우리를 지어주시고 또 낳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있습니다.(시139:13~14)

 

    (3) 한가지더…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천부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마6:4, 26, 32, 눅 11:13에서는 <너희천부>라고 하셨고 마 15:13, 18:35에서는 <내 천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영체로 온 우주에서도 충만하시지마는 하늘나라 영광의 보좌에 계시기 때문에 천부라고(하늘나라에계신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말씀드린바와 같이 하나님은 예수님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우리의하나님이시고 또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동시에 우리의 아버지도 되시기 때문에 요한 20:17에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을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하나님의 속성(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성품)에 관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1) 먼  저…누가6:36에 보면 예수께서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비하시다는 말씀입니다. 자비하시다는 말은 자비로운,측은히 여기는, 가엽게 보는 등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비하시기 때문에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악한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고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그래서 시116:5에 보면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2) 다음에…요한3:33에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은 참되시다하여 인쳤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참되시다는 말은 정직한, 진실한, 참된, 믿을만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참되시고 정직하시고 거짓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그는 믿을 만하고 따라갈만 합니다.
  요한8:26에 보면 또 예수께서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며 내가 그에게 들은 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예수께서는 참되신 하나님께로부터 들으신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또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만합니다. 다시 로마3:4에 보면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지마는 하나님에게는 거짓이 없고 절대로 참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만은 믿어야 하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만은 믿어야 합니다.

 

    (3) 한가지더…요한17:25에서 예수께서는 <의로우신 아버지여>라고 아버지는 의로우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의 의롭다는 말은 공의로운, 의로운, 무죄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공의로우시고 의로우시고 무죄하신 분이십니다. 스바냐3:5에 보면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간단없이 공의를 나타내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렇게 공의로우신 하나님앞에서 허물많은 우리들은 항상 겸손하게 조심 조심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셋째로…예수께서는 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그 사역)에 관하여 말씀 하셨습니다.

 

 

    (1) 먼  저…마태19:26에 보면 예수께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전부가능하십니다. 무소불능하십니다.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십니다.

    (2) 다음에…좀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마가10:6과 13:19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과 사람을 다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다른 모든 것들은 다 피조물입니다. 그런고로 <창조주가 아닌 것은 피조물이고 피조물이 아닌 것은 창조주라>고 말합니다. 창조주냐 피조물이냐 둘중의 하나이지 제삼자는 없다는 말입니다.


 또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3:17에 보면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아들을 보내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아들로 하여금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시면서 우리를 구속하여 주셨습니다.
  대속하여 주셨습니다. 참 놀라운 사랑이요. 놀라운 은혜입니다.


 다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7:11과 눅 11:13에 보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는 모든 좋은 것을 주실 뿐만 아니라 성령까지도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한가지더…마태24:36과 마가13:32에 보면 예수께서 재림하시는<그 날과 그 때는…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과 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시는데 사람이 이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요 속임수입니다. 우리는 장래에도 이러한 사람들에게 속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넷째로…예수께서 우리성도들에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가 그 말씀을 살펴보십니다.

 

    (1) 먼저…마태4:10과 누가4:8에 보면 예수께서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말씀하셨고 또 누가16:13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고 그만 섬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재물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겸하여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하겠습니다.

 

   (2) 다음에…예수께서는 마태22:37과 마가12:30과 누가10:27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정성을 다하고 생명까지 바쳐가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무슨 조건이나 제한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절대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3) 그 다음에…요한4:24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영체이시기 때문에 이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사람들은 신령하고 경건하게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부의 사람들은 예배드린다고 하면서 손을 흔들고 몸을 흔들고 이상한 소리를 내서 부르짖으면서 소란을 피우고 있으니 어찌 이것을 예배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4) 또 그다음에…누가11:28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이 복을 받으니까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마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대로 행하는 것, 실천하는 것은 더 좋습니다. 그래서 계1:3에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였습니다.

 

    (5) 마지막으로…요한17:4과 마태5:16에 보면 예수께서 <내가…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두 말씀을 종합하여 보면 예수께서 <내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하시는 일을 하여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으니 너희도 착한 일을 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런고로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것이라>고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개혁주의에서는<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라고 하는 유명한 표어를 정하여 놓았습니다.

 

Ⅲ 결  론

 

  이상에서 오늘은 예수께서 하나님을 부르신 그 호칭과 하나님의 속성과 그 하시는 일과 또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할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을 상고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1993. 1. 24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