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교육관

천국생활 2008. 4. 10. 11:50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태4:23)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저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태5:1~10)

 

목표…주님을 본받아 교육에 힘쓰시자!

 

 


I 서   론

 

  오늘은 예수그리스도의 신학 스물네번째로<예수그리스도의 교육관>이라는 제목으로 강론을 할려고 합니다. 예수께서는 교육을 어떠한 것으로 보시고 어떻게 교육하셨고 또 우리에게 어떻게 교육하라고 말씀하셨는가?등에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Ⅱ 본   론

 

첫째로…교육이란 무엇인가? 그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육이라는 말은 교도와 육성을 합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도한다는 말은 가르침을 받는 피교육자에게 언어   문자   기술   문화  풍습 진리등을 가르쳐서 알도록 하는 것이고 육성한다는 말은 피교육자가 가지고 태어난 본능 소질   재능 취미   능력등을 바르고 옳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키워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도는 외부에있는 것을 가르쳐서 알도록 하여 주는 것이고 육성은 피 교육자가 내부에 가지고 있는 것을 옳은 방향으로 키워주는 것입니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를구별하여야겠습니다.)


  그러니까<교육은 외부로부터의 교도와 내부로부터의 육성을 합쳐가지고지식과 인력의 향상발전을 도모하는 작용이라>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또<교육은 개인이나 특정한 기관이…미성숙한 어린이나 청소년이나 기타 사람들을 지도하여서 사회의 유지발전을 이룩하게하는 의식적 활동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교 대사전P.76)


  그래서 철학자 스푸랭거는 <교육은 아직도 미숙한 자를 자연적 상태에서이상적 상태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고 말하였고 칸트는<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학원사 철학대사전P.91참고)
  이러한 원리에서 정의하면<기독교에서 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그사상과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르치고 키워가는 작용이라>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그러면 이러한 교육은 누가 할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1)먼  저…구약에 보면 하나님께서 직접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창1:28~29에 보면<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다음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모두 다스리라>하시고 또<내가 온 지상에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 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이 하나님께서 첫사람 아담과 하와를 처음으로 가르쳐 주신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이 교육을 받고 아담과 하와는<우리는 번성해야 한다. 우리는 정복하고 다스려야 한다. 모든 채소와 과실을 먹어도 좋다.>고 하는 지식과 자격과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쳐주신 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약에서는 또 여러 사사들   선지자들   제사장들   기타 모든 하나님의 종들도 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어서 교육을 하였습니다. 또 신6:7에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으니 이것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부모들도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2) 다음에…신약에 와서는 예수께서 직접교육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태28:19~20에 보면 예수께서<너희는 가서…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가서 가르치라>는 말씀을 받들어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신도들과 속사도들과 기타 많은 주의 종들은 열심으로 가르치기를 힘썼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이러한 모든 원리를 근거로 생각하여 보면 오늘 교회에서직접 임명을 받은 교사들 뿐만아니라 모든 교역자   모든 당회원들   모든 제직회원들  모든 단체의 임원들  모든 직분자들  가정의 모든 어른들  교회의 모든 선배들 기타 모든 지도자들은 다 예수님께로부터 가르치라 하시는교육의 사명을 받았다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국에서 어떤 미국사람의 가족들과 같이 차를 타고 길을 가고 있는데 얼마동안 가다가 길가에 차를 세우드랍니다. 그래서<왜 차를 세우느냐?>고 물으니까 그 아버지되는 사람이<지금은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성경을 가르치고 갈려고 하니까 잠시만 기다려 달라>하면서 한30분동안 차 안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친 다음에또 차를 운전하여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 부모들이 얼마나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놓고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참 잘 알수가 있습니다.

 

 

셋째로…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교육의 내용이 문제입니다

 

  신6:6, 11:18, 행15:35, 18:11에 보면<하나님의 말씀> 또는<주의 말씀>을가르치라고 하였고 마태28:20에 보면 예수께서<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것, 모든 말씀>을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말씀인데 이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결과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성경을 풀어서 설명하는 공과를 가르치고 요리문답을 가르치고 신앙고백을 가르치고 또 교회행정을 위하여 헌법을 가르칠 필요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성경을 가르치는데 우리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성경을 많이 읽어서 성경말씀을 많이 알고 많이 외우도록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성경말씀을 많이 알고 외우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 말씀에서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원리를 찾아내서 이것을 조직적으로체계적으로 가르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지혜롭게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될것입니다.


  가령 창세기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가르칠 때에태초는 언제인가?가 문제입니다. 태초란 말은 아주 처음이라는 말인데 이 처음에 관하여 두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계시는 아주 처음이라는 뜻이라고 말하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그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어느 의견이 좋겠습니까? 하나님이 계실 때의 처음이라는 말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처음도 없고 끝도 없으시고 무시 무종하신분이신데 하나님이 계시는 처음이라는 말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이라는 말도 엘로힘이라고 하는 복수명사가 사용되어 있으니 엄격하게번역하면<태초 하나님들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번역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들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왜 하나님들이라고 한 복수명사를 사용하였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에 관하여서도 두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라는 말을 장엄하게 표시하기 위하여 복수명사를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둘째는 삼위 일체 하나님을 표시하기 위하여 복수명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은 또 어느 의견이 좋습니까? 예! 삼위일체를 표시한다고 하는 의견이 좋습니다.


  또 성경 마지막장 마지막절 계시록22:21에 보면 <주예수의 은혜가 모든사람에게 있을 지어다>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의<모든 사람>이라고 한 것은 주님의 은혜가 덮어놓고 세계 모든 사람에게 있으라는 말인가? 그렇지 아니하고 어떠한 특별한 모든 사람에게 있으라는 말인가? 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런데 주 예수님의 은혜가 덮어놓고 세계 모든 사람에게 있을 지어다 라고 할수는 없기 때문에 여기의 모든 사람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 또는 성도 모든 사람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어떤 사본에는<성도들에게 있을 지어다>라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유명한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자녀에게 과학을 가르쳐 주어라 그리하면 그들이 유용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신앙을 가르쳐 주어야 그들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첨가하여서<그리고 신학과 신앙과 생활도 가르쳐 주어라 그리하여야 그들이

올바른 교리로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게 될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넷째로…그러면 이러한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방법이 문제입니다.

    (1)먼 저…무엇으로 교육할 것인가?

 

 우리는 말로 언어로 교육해야 하겠습니다.
  마태5:2에 보면 예수께서<입을 열어 가르치셨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예수께서 말씀으로 가르치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복음서에는 예수께서 가르치셨다는 말씀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다 예수께서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로 교육해야 하겠고 또 전도나 방송이나 TV나 녹음으로 교육하는 것도 다 말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강론(설교)하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 말로 교육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글로 문자로 가르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다 글로 우리에게 교육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말로 하는 교육은 곧 사라져 버리고 마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글로 써서 하는 교육은  오래 남아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또 글로 써서 전도지 편지   신문 잡지   서적   기타인쇄 등을 가지고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생활로 실천교육도 해야 하겠습니다.
   실제생활로 본을 보여서 가르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한13:4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다음에 14~15에서는<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은 것은 너희도 서로 발을 씻으라고 본을 보였노라>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으라고(서로 섬기고 봉사하라고)본을 보여주기 위하여 발을 씻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와같이 실제행동으로 실천교육도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든 행동과 생활로 실천교육도 해야 하겠습니다.

 

 

    (2) 다음에…언제 교육할 것인가? 시간이 문제입니다.

 

   신6:6과 11:19에 보면 하나님께서는<오늘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희는…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때가 없습니다.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말씀을 가르치고 강론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언제든지 시간을 문제삼지 말고 언제든지 필요할때 에 가르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3) 그다음에…어디에서 가르칠 것인가? 장소가 문제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장소를 보면 성전에서 가르치셨고(마가12:35, 누가19:47, 20:1, 요한7:14, 8:3)회당에서 가르치셨고(마태4:23, 9:35, 13:34, 마가6:2,눅:4:15, 6:6, 13:10)성과 마을에서 가르치셨고(마태9:35, 마가6:6, 누가13:22)동리에서 가르치셨고(마태11:1)바닷가에서 가르치셨고(마가2:13, 4:1) 배에서 가르치셨고(누가5:3) 산에서도 가르치셨습니다. (마태5:1) 이와같이 예수께서는 장소를 가리지 아니하시고 필요하면 어디에서나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차안에서나 산에서나 들에서나 바닷가에서나 배 안에서나 기타 어디에서나 필요한 장소에서가르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4) 한가지더…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가르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신6:7에 보면<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셨고 딤전4:13에서는<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말씀하셨으며 딤전3:2에서는 <가르치기를 잘하라>고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부지런히 착념하여서 (정신을 쏟아서)잘 가르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섯째로…이렇게 가르치는 교육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상명령이었습니다.

 

  마태28:19~20에 보면 예수께서<너희는 가서…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분부하시고 명령하신말씀은 4복음서에서 너무 많고 또 그 내용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말씀의 내용을 연구하고 정리하여 보면 그것은 교리적(신학적)인 부분과 신앙적인 부분과 생활에 관한 부분으로 삼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말씀(좀 더 넓게 성경전체)를 가지고 신학을 바로 정립하고 신앙을 바로 이해하고 생활을 바로 실천하도록 가르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들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신학은 기독교의 신학이라고 할 수가 없고 십자가가 없는 신앙은 기독교의 신앙이라고 할 수가 없고 십자가가 없는 생활은 기독교인의 생활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모든 사람들은 <나는 이 직무를 주께로부터 받았다>고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또<나는 이 가르치는 일로 주께 봉사한다.>고 하는 신념을 가지고 충성봉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마태28:27에서 예수께서는<볼찌어다 내가 세상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주님의 말씀)을 교육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 것을 기억하고 더욱 용기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Ⅲ 결   론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예수께서도 직접 교육하였을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 많은 선지   사도 기타여러 하나님과 예수님의 종들이 충성을 다하여서 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전에 봉독한 마태4:23에 보면<예수께서…가르치시며 전파하시며 병을 고치셨다>고 하였는데 여기에서<가르치셨다>는 말씀이 제일먼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교육을 제일먼저 하셨고 또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마태9:35, 11:1에도 예수께서가르치셨다는 말씀이 먼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교육은 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유익할 뿐만아니라 교육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칠려고 하면 가르치는 사람이 먼저 많이 연구하고 준비해야 되겠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도 많은 것을 배우게됩니다. 그래서 쥬베엘은 <가르치는 것은 두번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감을 가지고 바로 가르쳐서 많은사람을 옳은데로 인도하는데 충성하고 봉사해야 하겠습니다.

 

[1996 3. 17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