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주일관

천국생활 2008. 4. 7. 12:00

 

 

한국교회의 주일성수가 편의주의로 나아가는 것에 대하여 통분하면서 우리의 스승이신 한 목사님의 글을 반추해봅니다.

마귀는 주일성수를 부패시키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 그 현상이 미국에서 부터 전염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학적 교리' 의 책자 173페이지에 있는 예수님의 편에서 보신 주일관입니다. 이것은 한병기목사님의 개인 견해가 아니고 교훈과 바르게함의 성경적 확실한 해석입니다.    

 


첫째로…먼저 안식일은 어떠한 날인가?를 생각하여 보십시다.

 

 하나님께서 엿새동안에 천지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이레되는 날에는 쉬셨는데 이 이레되는 날 쉬신날이 곧 안식일입니다. 그러니까 이레중 마지막날인 토요일이 곧 안식일입니다. 창2:1에 보면<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창조를 마치시고 쉬셨기 때문에이 토요일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복주시고 거룩한 날로 정하셨습니다.(창2:3)


  그래서 구약에서는 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대단히 노력을 하였습니다. 신5:12이하에 보면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동안에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말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일도 하지말고…안식하게 할지니라>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출34:21에도 보면<너는 엿새동안 일하고 제7일은 쉴찌니 밭갈때에나 거둘때에도 쉴지며…>라고 밭갈 때에도 추수할 때에도 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도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켰고 예수님 당시에도 그리하였고 지금도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이 안식일 지키는 것을 보면 토요일 및시부터 몇시까지 지키는 것이 아니고 금요일해질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를 거룩한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유대인이 서울에 와서 어떤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안식일이 되니까 호텔방에서 외출도 하지않고 전화도 받지 아니 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식사때가 되었는데도 식당에도 가지 아니하고 자기 나라에서 준비하여 가지고 온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둘째로…주일은 어떠한 날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같이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이레중 마지막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 왔는데 신약에 와서는 왜 이레중 첫날인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1) 먼 저…안식후 첫날 즉 일요일(주일)아침에 예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금요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던 예수께서는 주일아침에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마태28:1, 마가16:1~6, 누가24:1, 요한20:1등에 보면 안식후 첫날미명에(즉 주일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와 또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무덤에 달려가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려져 있는데 예수님의 시체는 보이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쌌던 세마포만 보였습니다. (눅24:12)모두 놀라기도하고 무서워하고 있는데 천사들이 <너희는 무서워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28:5~6). 또<어찌하여 산자를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고도 말하였습니다.(눅24:5~6). 예수님은 살아계실 때에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3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고 말씀하신 꼭 그대로 사흘만에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눅24:7)

  혹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느냐?고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전능을 믿으면 모든 것을 다 믿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데(전부 가능하신데 모든 것을 다 하실수 있는데)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일을 못하시겠습니까?  마태19:26에 보면 예수께서<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고 사람이 죽는다고 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고 사람이 다시 산다고 하는 것은 갈라져 있던 육신과 영혼을 다시 결합시키는 것인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것을 못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전능하신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2) 다음에…예수께서 주일에 부활하시고 그 날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그 말씀을 들어 보고자 합니다.

  마태28:8이하에 보면 무덤을 찾아갔던 여자들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말을 듣고 무섭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여서 달음질 할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셔서<평안하뇨?>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말씀하셨고 마가16:14이하에서는 열한 제자가 예수님의 부활을 잘 믿지 아니하는 것을 꾸짖으시면서도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가24:13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잘 믿지 않는 것을 보시고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하시면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다시 요한20:15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여자여 울며누구를 찾느냐?>하시고 또<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나의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회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고 말씀하시고 또 이날 밤에는 여러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날(신약의 첫주일)에 여러가지로 말씀하신 말씀이 4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말씀을 요약하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사신 것은 모세와 여러 선지자들의 글과 모든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는 것이 성취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을 성취하신 것이라고 알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이제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승천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이와같이 고난을 받으신 다음에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한다고 고난 받으신 다음에 영광 받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고난다음에 영광이 오는 줄 알아서 고난을 당하여도 참고 그 다음에 오는 영광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무서워하거나 울거나 의심하지 말고 나의 부활을 확실히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니 <이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보내심을 받았으니 모든 사람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첫날<신약의 첫주일>에 하신 말씀이기때문에 이 말씀의 뜻을 깊이 생각하고 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3)그다음에…행2:1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는데 이 오순절날도 주일이었습니다.

  출34:22의 칠칠절의 다음날이니까<77이 49하고 7주가 지난 다음날이니까>주간의 첫날 즉 주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대사전P.766)

 
 (4)또 그다음에…계1:10에 보면 주의 날에(즉 주일에)예수께서는 사도요한에게 <요한계시록>을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주일은 어떠한 날인가?하면 주께서 부활하신 날이요 성령이 강림하신 날이요 요한계시록을 주신 날이었습니다.

 

 

 

셋째로…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과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도 처음에는(행 18:4까지) 안식일을 지키다가(행13:42,44, 16:13, 17:2, 18:4) 행20:7에 와서는 <안식후 첫날에(그러니까 주일에) 우리가 떡을 떼려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식일 첫날(즉 주일)에 교인들이 모여서 떡을 떼고 바울사도가강론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주일을 지키기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안식일을 지켰다는 말이 없고 고전16:2에 보면<성도들을 위한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에 명령한 것같이 너희도…매주일 첫날(즉 주일)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사도는 갈라디아교회와 고린도교회에 명령하여서 매주첫날(즉 주일)에 성도들을 도와주는 연보(구제금)을 모아두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서 신약교회는 구약 유대교가 지키던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약기독교가 지켜야 할 주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요리문답 제59문답에 보면<세상시작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하시기까지는 하나님이 이레중에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명하셨고 그 후부터세상끝날에 이르기까지는 이레중에 첫날로 명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입니다.>라고 말하였고(헌법P.40) 또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21장, 제7장에서는 <이 안식일은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일주간의 마지막 날이었으나 그리스도의 부활부터는 일주일간의 첫날로 바뀌어 성경에서 주의 날이라고 그리스도교의 안식일로 이세상 끝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헌법P.310) 그래서 신약의 기독교에서는 지금 일주간의첫날인 주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율법주의적인 유대교에서는 안식일을 지키고 복음주의적인 기독교에서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고 말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교에는여전히 유대교와 같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는데 이것은 좀 독특한일입니다.

 

넷째로…그러면 우리가 지금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겠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같이 주일을 지켜야 한다고 말 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교의 안식일에는 소극적으로 무엇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에는 사람뿐만아니라 소나 나귀도 일을시키지 말아라. 봄에 밭갈 때와 가을의 추수할 때와같이 바쁠 때에도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아라. 안식일에는 팔고 사는 장사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다고해서 비난하였고(마12:10, 눅6:7, 13:14, 14:1, 요5:9)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사이로 지나 가다가 시장하여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보고 이렇게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추수하는 것으로 안식일에 못할 일을 한다고또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안식일에도 회당에서 많이 가르치셨고(막1:21, 6:2, 눅4:16, 6:6)병자도 많이 고치셨고(마12;10, 눅6:7, 13:14, 14:1, 요5:9)또 안식일에도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12:12)   또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그 주일에도 여러곳에 왕래하시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말씀으로 교훈도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예수께서는 안식일에도 주일에도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주일은 유대교의 안식일과 같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 날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많은 일을 하는 날로 규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많은 일을 한다고 해서 세상일을 다 한다는 말은 아니고 하나님의 일   신앙적인 일   전도하는 일   교회에 봉사하는 일들은 많이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대요리문답 제117문답(헌법P.98)과 소요리문답 제60문답(헌법p.41)에 보면 각각<주일을 거룩하게 함은 온종일 거룩히 쉼으로 할 것이니 죄악된 일을 그칠뿐만 아니라 세상일이나 오락까지 그만두어야 하되 부득이한일과 자선사업에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시간을 전적으로 공사간 예배하는일에 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삼을 것이다> <그날 종일을 거룩하게 할 것이니 여러가지 세상일과 오락까지 그치고 그 시간을 공사간에 예배에 바쳐 사용할것이요 그 외에는 사세부득이한 일과 자선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1장 제8조(헌법P.311)와 예배모범 제1장(헌법P.231~2)에 보면 각각<이 안식일은 먼저 자기의 마음을 단정히 준비하고 일상의 용무를 정돈한 후에 세속적인 직업과 오락에 대한 그 자신들의 일과 말과 생각으로부터 떠나는 전일 휴일로 지킬 뿐만 아니라 하나님 예배의 공적사적 행사들에, 또는 부득이한 의무들과 자선의 의무들에 전시간을 바치는때에 주께 대해 거룩히 지켜진다.> <이 날은 주일인즉 종일토록 거룩히 지킬지니 공동집회로나 개체로 예배하는 일에 씀이 옳으며 종일토록 거룩히 안식하고 위급한 일 밖에 모든 사물과 육체적 쾌락의 일을 폐하고 세상염려와 속된 말도 금함이 옳다. 먹을 것까지도 미리 준비하고 이 날에는 가족이나 집안사환으로 공동예배하는 일과 주일을 거룩히 함에 구애가 되지 않도록 함이옳다. 공식예배를 마친후에 이 날의 남은 시간은 기도하며 영적교양서를 읽으며 성경을 공부하며 성경문답을 교수하여 종교상 담화를 하며 병자를 방문하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여 무식한자를 가르치며 불신자에게 전도하며 경건하고 사랑하며 은혜로운 일을 행함이 옳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부득이한 일과 위급한 일 외에 세상일은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열심으로 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부득이한 일과 위급한 일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일이겠습니까? 주일이라도 사람이 음식은 해 먹어야 하겠고 또 목장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주일에도 소에 먹이는 주어야 하겠습니다.
  또 급성맹장염이 터졌는데 주일이라도 병원에 가야 하겠고 산에 불이 났으면 주일이라도 그 불은 꺼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부득이한 일과 위급한 일외에 세상일은 하지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일에 차를 타느냐 안타느냐? TV를 보느냐 안보느냐?시험을 쳐야 하느냐 안쳐야 하느냐? 공부를 해야 하느냐 안해야 하느냐?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느냐 안 열어야 하느냐? 병원에서 환자를 보아주어야 하느냐 안보아주어야 하느냐? 돈을 미리 주거나 나중에 주기로 하고 음식을 시켜 먹어도좋으냐 안좋으냐? 등등 참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예를 말씀드리면 세상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서는 차를 타도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수욕 가느라고, 극장가느라고 차를 타는 것은 안좋지마는 교회에 예배드리러 가느라고 전도하러 가느라고 병자를 위문하기 위하여 차를 타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TV도 기독교 TV는 보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독교 대학에서 주일날 입학시험을 쳤다고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돌보아주는 것은 조금전에 말씀드린 위급한 사항에 해당되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먼저 주거나 다음날 주고 음식을 시켜다 먹는 것은 문제입니다. 돈을 주느냐 안주느냐? 하는 것도 문제이지마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그러나 자기들이 음식을 해가지고 와서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성경이나 기타 신앙적인 공부를 하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결국 조금전에 말씀드린 바와같이 부득이한 일이나 위급한 일외에 세상일은 하지 아니하고 신앙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열심으로 하여서 주일을 성수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혹 어떤분은 지금 21세기가 되어가는데 지금이 어느때라고 그렇게 구시대적인 이야기를 꼬치꼬치 하느냐?고 생각하실 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1세기가 아니라 30세기 50세기가 되어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구속하시는 그 원리 그 사역은 변하지 아니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바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인간적인 생각으로 일일히 따지고 비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으라면 믿고, 주일성수하라면 성수하고, 십일조 바치라면 바치고, 충성하라면 충성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면 영화롭게하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더라는 말씀입니다.


  어거스틴이 하루는 바닷가에 나가보니까 어린아이가 됫박을 가지고 바다물을 자꾸 육지로 퍼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이 물으니까 어린아이가<바다물이 몇 되박이나되나 알아 볼려고합니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어거스틴이 <야! 이 미련한 아이야 이 넓은 바닷물을 그 작은 되박으로 어떻게 다 되어 보겠다고 하느냐?>고 말하니까 그 어린아이가 <그러면 당신께서는 왜 그 좁은 머리로 하나님의 크시고 넓으신 그 뜻을 다 알아 볼려고 하십니까?>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좁은머리로 하나님의 넓고 크신 섭리를 다 따지고 비판할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주일을 성수하여서이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우리가 은혜 받는 날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