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관

천국생활 2008. 3. 22. 12:33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한6:38~40)

 

목표…그리스도와 같은 그리스도관을 가지시자!

 


Ⅰ서   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관>이라는제목으로 예수께서 자기자신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오직 예수님 자신의 말씀만 가지고 상고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Ⅱ 본   론

 

첫째로…예수께서는 자기자신을 무엇이라고 부르셨는가? 그 호칭을 알아보십시다.

 

    (1) 먼저…예수께서는 자기를<나>라고 일인칭 단수 대명사로 부르셨습니다.

 

  마4:10, 막8:27, 눅5:13, 요4:21에 보면 <나를 따라 오라><사람들이나를 누구라 하느냐>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여자여 내 말을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외에도 예수께서 자기를 <나>라고 하신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마5:11, 28, 막2:17, 8:2, 눅6:46, 9:18, 20, 요2:9, 6:38~39등)

 

    (2) 다음에…예수께서는 자기를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마11:27, 막13:32, 눅10:22, 요6:40등에 보면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그 날과 그 때는…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외에도 예수께서는자기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마24:37,28:19, 막14:62, 요5:31~33, 8:36등)

 

    (3) 한가지더…예수께서는 자기를 <인자>라고 부르셨습니다.

 

  마8:20, 막2:10, 눅6:5, 요6:53등에 보면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곳이 없다>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속에 생명이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마9:6, 19:28, 막2:28, 8:31, 눅7:30, 18:8,요1:51, 9:35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인자>라는 말은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을 한문으로 쓰니까 <인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상에서 예수께서는 자기의 이름 세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나> <하나님의 아들> <사람의 아들>이 세가지 이름을 연결시켜 보니까 참 놀라운 문장이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사람의 아들이라>이렇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또 사람의 아들이십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또 사람이십니다. 그래서 신학적으로도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겸하여 가지고 계시다고 말합니다. 참 하나님이시고 또 참 사람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도 되시고 사람도 되시는 신인양성을가지고 계시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가되시기 위하여 이렇게 하나님도 되시고 사람도 되시는 특성을 가지고 계시는것입니다.


  예수님이 만일 하나님뿐이시라고 하면 하나님과는 연락할 수가 있으나 사람과는 연락할 수가 없습니다. 또 예수님이 만일 사람뿐이시라고 하면 사람과는 교통할 수가 있으나 하나님과는 교통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사람의 중간에서 하나님으로서는 하나님과 연락하고 사람으로서는 사람과 교통하면서 하나님과 사람을 연락하게 하는 중보의 사역을하시는 것입니다.

 

  딤전2:5에 보면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는 한분이시니 곧 사람이신그리스도 예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는 사람이요하나님이신 예수라는 말씀입니다.
  또 예수께서는 상징적으로 자기를 호칭하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요한 10:7,14에 보면 <나는 양의 문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고 다시 요14:6에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요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예수께서는 자기와 성부 하나님과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1) 먼저…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린 바와같이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님을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성자 예수님은 아들이십니다. 예수께서도 이 부자관계를 인정하셔서 마24:36, 28:19, 요3:35, 6:40에 보면 <그 날과 그 때는…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너희는 가서…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아버지께서 아들을사랑하사 만물을 그 손에 주셨으니…>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다음에…요10:30에 보면 예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이신가하면 예수께서는 또 요 14:11~12에서 <내가 아버지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께서 예수님안에 계시고 또 예수님께서 아버지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3) 한가지더…이와같이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요12:44~45, 13:20에서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요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보는 것은 곧 하나님을보는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예수께서는 자기가 땅위에 오신 목적도 분명히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1) 먼저…마9:13에 보면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의인을 부르러 오셨다고하면 우리는 부르심을 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의인이 아니고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형법 몇조에서 말하는 죄인이 아니고 하나님앞에서 신앙적으로 말하는 죄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는 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행동   말뿐만 아니라그 생각   사상   경향까지도 죄라>고 인정합니다. 이렇게 죄를 정의할 때에 하나님 앞에서는 죄없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모두 죄인입니다. 예수께서는 이죄인들을 불러서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2) 다음에…마20:28에 보면 예수께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섬김을 받기를 좋아하고 또 많은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면 받을 수록 그 사람은 더욱 위대하다고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섬김을 받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기 위하여 세상에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낮고 볼 모양없게 마구간에서 나셨고 그 당시 죄인이라고 멸시만 받던 세리와 사마리아인들까지도 사랑으로 친절하게대하여 주셨고 또 제자들의 발도 씻어 주셨습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예수께서는 속죄제의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시면서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대신속죄의 제물이 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성도는 <세상의 영훙호걸들은 다른 사람의 백골위에 자기의 성공탑을 쌓지마는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는 자기의 피흘려서 인류구원의 초석을 놓으셨다>고말하셨습니다.

 

    (3) 그다음에…눅19:10에 보면 예수께서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 잃어버린 양같이, 아버지 집을 뛰쳐나간 탕자와 같이 잃어버려져 있는사람들을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4) 한가지더…요6:38에 보면 예수께서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고 자기가 땅위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뜻과 아버지의 뜻이 서로 다르거나 반대되는 것이 있을 리가 없는데도 예수께서는 아들이시고 사람되신 겸손으로 자기의 뜻을 주장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강조하셨습니다.

 

 

넷째로…예수께서 땅위에 오셔서 실제로 무슨일을 하셨는가 그 하신일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먼저…마태5장, 7장에 산상보훈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갈릴리 호수 서안에 있는 산언덕에서 이 귀하고 보배로운 교훈을 하여 주셨기 때문에 이 교훈을 산상보훈이라고 합니다. 석장이나 되는 이 긴말씀을다 말씀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여러분이 자유로 꼭 한번 읽어주시기바랍니다. 숙제로 드립니다.

 

  (2) 다음에…예수께서는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하시면서 그 믿음을 보시고 여러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8:13에서는 백부장의 하인의 병을 고쳐주셨고 마9:22에서는 열두해 혈루증앓는 여자의 병을 고쳐주셨고 마9:29에서는 소경들의 눈을 뜨게하여 주셨고 마 15:28에서는 가나안여자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3) 그다음에…마16:16이하에 보면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신앙고백을 하였을 때에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셔서 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다가 교회를 세우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4) 또…예수께서는 마28:19과 26:26~27에서 세례와 성찬의 두가지 성례를 제정하여 주셨습니다.

 

    (5) 한가지더…예수께서는 자기가 재림하실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24:30과 눅21:27에 보면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 때에사람들의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능력과 큰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가지 징조가 나타난 다음에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큰능력과 큰영광으로 다시 오겠다.(재림하겠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언제 오실런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영광중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목회할 때에대심방을 가면 준비가 돼있지 않은 가정에서는 <목사님 벌써 오십니까?>하고, 준비가 돼있는 가정에서는 <목사님 어서 오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준비를 잘하여 주님 재림하실 때에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하면서 주님을 맞이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계22:20<…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Ⅲ 결   론

 

  이상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예수그리스도는 신인양성을 가지시고 땅위에 오셔서 자기를 희생하여서 우리를 대속하여 주시고 여러 가지 교훈과 능력을 행하신 다음에 부활승천하셨습니다.
  이제 언젠가는 영광으로 재림하실 터인데 우리는 꼭 믿음을 준비하여가지고 있다가 영광중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하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다같이 이렇게 준비하고 영접하십시다. 다 이렇게 하시겠지요?

                                      [1993. 3. 28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