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예배관--한병기 목사

천국생활 2008. 3. 19. 15:56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할지니라"(요한 4:23~24)
"주 예수 그리스도의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목표…항상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시자!

 

Ⅰ서   론

 

  오늘은 이제 예수그리스도의 신학 열네번째로 <예수그리스도의 예배관>이라는 제목으로 예수께서는 예배를 어떠한 것으로 보시고 또 어떻게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는가?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Ⅱ 본   론

 

  첫째로…예배는 어떠한 것인가? 그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배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여러 사람들이 여러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배란 하나님이 사람에 대하여 이미 하신바에 대한 사람의 응답이다.> <예배란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 대하여 응답하는 것이다.> <예배란 인간이 절대하신 하나님께 대하여 존경과 숭배를 표현하는 행위이다.>등등 여러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말들을 참고하면서 예배를 정의하면 <예배란 구원받은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 찬양 · 경배 · 감사 ·회개 · 간구 · 물질들을 드리는 것이고 또 이렇게 드릴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믿음 · 평안 · 위로 · 용기 · 말씀 ·성례 · 축복등을 주시는데 이것을 받는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예배란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고 주시는 것을 받아서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통하는는 예식이라고 말 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예배에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예배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예식이라고 말 할 수도있습니다.
  고린도후13:13에 보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성도들에게 있…>기를 축복하였고 또 예배모범제1장 제4조에 보면 공동예배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신령한 교통을 하는 예식이라고간단하게 말 할 수가 있습니다. 예배를 <축제>라고 하는 사람도 더러 있으나예배를 <축제>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축제>라고 하는 것은훼스티발(festival)이라고 해서 가장행렬을 해서 춤을 추고 향연을 베풀어서잔치를 하면서 사람들이 마음껏 즐기는 행사를 말하는데 예배를 이러한 <축제>라고 하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로…예배의 당사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배의 당사자라는 말은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누구이고 또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누구이신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1) 먼  저…참으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라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예수믿지 아니하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드릴 수가 없습니다. 또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무슨 예배와 같은 의식을 행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에배라고 받아 주시지는 아니하십니다. 왜냐하면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고 원수와 같은 관계에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이 무슨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그것을 예배로 인정하지도 아니하시고 예배로 받아주지도 아니하십니다. 에베소2:16~17에 보면<…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먼데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이 십자가로라야 하나님과 화목할 수가 있는데불신앙의 사람들은 십자가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할 수가 없고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가 있습니다. <예배본다>고 말하는 분들이 더러 있으나 <예배본다>는 말보다는 <예배 드린다>고 하는 말이 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다음에…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오직 성부 · 성자 ·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 뿐이십니다.

  하나님 한분 외에는 다른 누구도 다른 무엇도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한4:21~24에서 <아버지께 예배한다,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거듭 거듭 말씀하였습니다. 출20:3~4에 보면 하나님께서친히 <너는 나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예배하고 다른 누구도 다른아무것도  섬기지 말고 예배하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셋째로…예배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조금 말씀드린 바와같이 예배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에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이 있고(Fromman to God)또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Form Godto man)

 

    (1)먼  저…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도들이 예배를 드릴 때에는 먼저 머리 숙여서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그리고 예배시작을 하나님께 고하는 기원을 하고 찬송을 하고 대표기도(목회기도)를 하고 찬양대에서 찬양을 하고 또 헌금 · 헌물도 하는데 이러한 모든 순서들은 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순서는 다 믿음으로 해야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말로 기도를 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음성으로 찬양을 하고 아무리 많은 금품을 드렸다고해도 믿음으로 하지 아니하였다고 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는 못하고 쓸데없는 행동이 되고말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믿음을 대단히 사랑하시고 기뻐하셔서 믿음을 보시고병을 고쳐 주셨고(마8:10, 9:2, 9:22, 막5:34)믿음을 보시고 죄를 용서하여 주셨고 (막2:5, 눅5:20)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고 (요1:12)<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요6:40)<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와같이 믿음을 보시고 모든 일을 다 이루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배의 모든 순서도 다 믿음으로 해야합니다.
  로마14:23에 보면 <믿음으로 좇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지 아니하는 찬송 · 기도 · 헌금등은 다하나님 앞에서는 죄 짓는 결과를 가져 올 뿐입니다.

 

    (2)다음에…성도들이 예배시간에 받는 부분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을 봉독하고 말씀강론(설교)을 들을 때에 진리를 깨닫고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이 자라나고 경건한 생활을 다집하게 됩니다. 또우리가 성례에 참가하여서 세례와 성찬을 받을 때에는 무죄하신 예수께서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셔서 공로 없고 의없는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이제 우리를 의롭다하시고 정결하다 하신 그 은혜와 사랑에 한없는 감사와감격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28:19과 눅22:19~20에 보면 예수께서 친히 너희는 세례와 성찬을 거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순서는 <축복>입니다. 보통<축도>라고도 합니다마는 <축도>라고 하는 것보다는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고생각합니다. 레위기9:22에 보면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필하고 내려오니라>고 말씀하였고 누가24:50~51에 보면 <예수께서…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합동)헌법제4장 목사의 직무 가운데서 목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축복하고…>라고 되어있고 또 제칠장 교회예배예식에서 예배의 마지막순서는 <축복>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서는 성경대로 헌법대로 전통적으로 목사님들이 손을 들어서 고후13:13대로 <…있을 지어다>라고 축복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축복은 기도가 아니고 희망도 아니고 축복의 선포입니다. 그러므로 통합측 헌법에보면 이 축복(축도)는 강복의 선언(降福의 宣言)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통합헌법 P.251)이와같이 예배는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고 또 주시는 것을 받아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예식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데는 관심이 적고 받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어떤 분이<주일날 교회에 왜 나오십니까?>하고 물으니까<교회에 은혜 받으러 나오지 은혜 못받으면 무엇하러 교회에 나오겠습니까?>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대답이 어떻습니까? 이 대답을 채점하면 몇 점이나 주시겠습니까? 50점입니다. 받는데만 관심이 있고 드리는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드리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넷째로…예배드리는 정신과 태도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요한4:23~24에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먼  저…하나님은 영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육신을 가지신 물질적존재가 아니시고 그렇다고해서 천사나 무슨 귀신같은 이러한 존재도 아니시고 거룩하시고 신령하시고 영화로우신 영체이시라는 말씀입니다.

 

    (2)다음에…참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짓으로 연극을 하는 것이 아니고 참으로 진심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참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참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3)그다음에…이렇게 참으로 예배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령으로 예배하라>는 말씀은 형식적으로 인위적으로 세속적으로 절기만 지키고 소나 양이나 기타 물질만 드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신령하고거룩하고 경건하고 영광스럽게 예배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유대인들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모여서 일정한 제사장의 인도로 일정한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예배는 다 된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예배도 신령하게 드려야한다고 신령한 예배를 강조하셨습니다.


  또<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말씀은 거짓으로 외식으로 겉모양만 꾸미지 말고 참 마음으로 참 믿음 진심으로 예배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참 믿음으로 참으로 회개하고 참으로 감사하고 참으로 사랑하고 참으로 봉사하고 참으로 헌신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요한4:23에 보면 예수께서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신령과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우리의 이 예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사람들을 찾고계십니다.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서 하나님의 찾으심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Ⅲ 결   론

 

  이상에 말씀드린 바와같이 예배는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모든 찬송과 영광과 경배와 기도와 물질도 드리고또 주시는 모든 은혜 곧 진리와 사랑과 믿음과 능력과 성례와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드릴 것을 드리고 주시는 것을 받는 것입니다. 신령한 교통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배의 모든 순서들은 다 신령과 진정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예배 드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는 언제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겠습니다.

[1994. 10. 23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