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78 일
(로마서 1-8장)
<내용 요약>
로마서는 전체를 3개의 단원으로 묶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통독 범위는 로마서 1장에서 8장까지입니다.
A. 교리편 (믿음)
#1 – 죄인의 칭의(1:1-5:11)
(1:1-1:17) 서론: 바울의 개인적인 인사, 바울의 서신 기록 목적 등
(1:18-3:20) 인간의 죄를 드러냄 :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1:18-32), 선한 백성의 죄를 드러냄, 율법 아래에서의 이스라엘의 죄를 드러냄, 죄의 보편성이 드러남
(3:21-5:11) 하나님의 의를 드러냄 : 믿음으로 말미암은 칭의의 설명,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의 묘사, 믿음으로 말미암은 칭의의 여덟 가지 혜택들(하나님과의 화평, 은혜에 들어감을 얻음, 하나님의 영광을 바람, 인내(환난의 열매), 사랑, 성령, 진노하심으로부터의 구원, 기쁨)
#2 – 성도의 성화(5:12-8장)
(5:12-21) 잠재적 성화
(6:1-10) 위치적 성화
(6:11-23) 실질적 성화
(7:1-25) 능력이 없는 성화
(8장) 성화를 위한 하나님의 새로운 제공
B. 이스라엘에 대한 특혜 (소망 : 9-11장)
C. 실천편 (사랑 : 12-16장)
<주요 통독 자료>
오직 믿음으로…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은 로마서의 서론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로마 방문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 인생들을 하나님께서 또한 그 상실한 마음 대로 버려두신 결과 인간의 본질이 짐승의 수준까지 전락해 버린 참담한 현실에 대해 말합니다. 바울은 2장에서 이와 같은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선포합니다. “율법 없능 이방인들이 이렇게 범죄하였다면 유대인은 좀 나은가?” 하는 질문을 던진 바울은 스스로 답합니다. 유대인들도 나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자랑하고, 할례를 자랑하는 유대인들도 역시 율법의 요구를 성취하지 못한 내면의 죄로 말미암아 표면적 유대인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3장에서 바울은 유대인이 그래도 이방인들보다 우월한 부분은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들로서의 사명을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실로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보존되고 보전된 것에 대하여 유대인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의 열성과 종교성이 아니었다면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우리는 오늘처럼 완전하게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받고 지켜온 자들이기에 그 말씀에 불순종한 유대인들 역시 정죄 아래 있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시편 14편의 말씀을 인용하며,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육체가 전혀 없음을 선포합니다. 이어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을 처음으로 선포합니다. 로마서 4장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그는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 즉 창조의 하나님과,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즉 부활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다(창 15:6 참조)”고 선포합니다.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그가 할례를 받기 이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율법적 노력도 없이 그는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입니다. 다만 믿음으로… 그리고 5장에서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환란이 온다 하더라도 우리는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란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 인내는 단순히 참기만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키심의 의미가 있습니다. 환란 때문에 우리는 더욱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게 되기 때문에 환란은 더욱 우리를 하나님 안에 지키심을 입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에게는 연단이 다가옵니다. 이 연단은 바로 Character입니다. 바로 성품인 것입니다. 주님 안에 계속 지키심을 받으며,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인격 속에는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소망이 심겨지는 것입니다. 그 소망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예수님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의 인격을 가졌고, 예수님의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품는 소망은 더 이상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육신적이고 정욕적이고 세상적인 소망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소망이니까 이 소망은 절대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전개입니까? 그래서 바울은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듯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생이 오게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6장에 들어가면서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우리에게 죄가 다시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죄에 대하여 우리가 못박혀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7장에 들어오면서 현실적인 갈등을 고백합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믿음으로 사는데, 아직도 자신의 속에 자신을 죄의 법 아래로 끌어가는 죄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다시 8장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의 법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이 법입니다. 이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비행기가 얼마나 육중합니까? 거기에 300~400명의 승객이 타고 그들이 가져가는 화물들을 싣고 상상할 수 없는 무게를 가진 비행기가 육중한 무게를 늘어뜨리고 활주로에 서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이 비행기는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자연 법칙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비행기의 엔진에 시동이 걸리고 이 육중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갑니다. 그리고 이륙 결정선을 넘어서는 순간 파일럿이 조종간을 조종할 때 이 비행기를 땅을 박차고 그 육중한 몸을 하늘로 날아 올립니다. 그리고 이 비행기는 이내 만유인력의 법칙보다 더 우월한 Aero-dynamic이라는 새로운 법칙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법칙의 힘이 더 크기 때문에 이 비행기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뿌리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죄 아래 있을 때에 우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우리를 지배하던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는 새로운 죄와 사망의 법 보다 훨씬 우월한 법의 지배를 받게 되므로 우리는 자유 찾은 기쁜 새처럼 날아오르게 된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로마서에서 바울이 전개하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이신득의의 교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다가온 다 하더라도 그것은 오직 우리를 의롭다 하고(칭의), 거룩하게 하고(성화), 또한 영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줄 뿐인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포합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예수님)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구절을 영어 성경에서는 We are more than conqueror. 즉 우리는 어떤 정복자 보다도 더 강한 승리자들이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We are the Champion !!!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선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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