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통독79일--롬9-16장

천국생활 2016. 8. 19. 18:53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79 일

 


(로마서 9-16장)



<내용 요약>
로마서는 전체를 3개의 단원으로 묶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통독 범위는 로마서 1장에서 8장까지입니다.

A. 교리편 (믿음)
#1 – 죄인의 칭의(1:1-5:11)
#2 – 성도의 성화(5:12-8장)

B. 이스라엘에 대한 특혜 (소망 : 9-11장)
(9장) 과거의 이스라엘을 다루신 하나님
(10장) 현재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11장) 미래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C. 실천편 (사랑 : 12-16장)
(12-13장) 크리스천의 섬김
1. 하나님과의 관계(12:1-2)
2. 성령의 은사와의 관계(12:3-8)
3. 다른 신자들과의 관계(12:9-16)
4. 불신자들과의 관계(12:17-21)
5. 정부와의 관계(13:1-7)
6. 이웃들과의 관계(13:8-14)
(14-16장) 크리스천들의 구별됨
1. 연약한 신자들과의 관계(14:1-15:3)
2. 신자들로서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관계(15:4-13)
3. 바울의 로마인들과 일반적 이방인들과의 관계(15:14-33)
4. 크리스천들 상호간에 드러난 관계(16장)

<주요 통독 자료>
1. 아! 이스라엘…

바울은 로마서 1-8장에서 “이신득의”, 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9장으로부터 11장까지 잠시 그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12-16장에서는 앞에 설명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다”는 교리에 기초해서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교리의 적용 편, 즉 실천 편을 제공해 줍니다. 바울의 서신서 기록의 패턴은 언제나 일정했습니다. 사실 바울의 서신서들은 대부분 교리적 서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전반부에서 항상 교리를 이야기 하고,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일반적으로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연결 되는 실천 편, 혹은 적용 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교리 편과 적용 편 사이에 일종의 삽화를 집어 넣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조국 이스라엘에 대한 바울의 안타까움입니다. 물론 이 세 장도 교리 편에 집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마음에 그의 동족들에 대한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골육 친척, 즉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들로서 특별한 혜택을 입은 백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율법의 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오히려 버려진 듯 보였던 이방인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수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짓밟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친 백성이라고 주장하면서 도리어 그들을 위해 보내 주신 메시아를 그들이 배척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율법주의와 교만 때문에, 결국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거치고 부딪치는 돌이 된 것입니다. 소위 걸림돌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를 믿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십니다. 그러나 그를 믿기로 작정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 까지 인도해 주시는 디딤돌이 되어 주십니다. 10장에 들어가면서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가 열심은 있으되 그것이 지식을 좇은 열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름대로는 자신의 의를 세우느라고 종교적인 온갖 열심을 다 내고 있지만 사실상 그런 육신적인 노력으로는 하나님의 의에 절대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대신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그대로 믿은 것입니다.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님을 위한 변화된 삶을 살아나갔습니다. 바울은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입으로 고백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바울은 구원이 우리의 입에 있고, 우리의 마음에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우월감이 이 단순한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이 바울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11장에 들어가면서 바울은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흥미로운 설명을 합니다. 참 감람나무에 돌 감람나무가 접붙임을 받을 때에 참 감람나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돌 감람나무 가지가 접붙임을 받기 위해서는 참 감람나무의 가지가 잘려져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 감람나무 가지가 잘려 나간 자리에 돌 감람나무가 접붙임을 받게 되니까요.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잠간 이방인의 구원의 때가 찰 때까지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유라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의 일원이었던 엘리멜렉 일가가 불신앙으로 모압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타락한 행동이 결국 구원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모암 여인으로 태어난 룻을 구원에 이르게 한 계기가 된 것입니다. 같은 맥락이지요? 하지만 이방인의 때가 끝나는 날이 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7년 대환난의 마지막 3년 반에 벌어질 유대인들의 끔찍한 고난의 시간들의 개념입니다. 그러나 그 환난이 끝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다시금 구원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결국 지상에 재림하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보좌를 높이시고 천년 동안 온 세계를 통치하시는 왕국시대를 펼치신 것입니다. 소위 “천년 왕국”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이스라엘이 타락한 그 기간 중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호를 개방해 주신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수한 믿음으로…

2. 거룩한 산 제사의 삶

바울은 12장으로부터 16장까지 전반부의 이신득의의 교리에 기초해서 그러면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규정해 줍니다.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므로 그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2장에서 바울은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기 위하여 성령의 은사를 받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들을 봅니다. 그 은사들은 주로 개인적 유익을 위한 은사들이었습니다. 개인의 영성을 높여 주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깊이를 더해 주는 은사들이었죠. 물론 그 은사들도 결국은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위해 주어진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은사들은 진실로 다른 이들을 섬기는 일에 필요한 은사들입니다. 다스리는 은사, 섬기는 은사, 격려해 주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드리고 나누어 주는 은사, 위로하는 은사… 이런 은사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거짓이 없는 사랑을 해야 하며,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은사들은 자신을 박해하고 고통을 주는 원수들까지 사랑하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제공해 줍니다. 13장에서 바울은 이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이야기 합니다. 국가 지도자들은 주께서 세우신 자들이므로 복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가 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신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피차 사랑의 빚 이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 말아야 합니다. 상처나 손해를 입히는 일은 안됩니다. 14장에서 바울은 우리가 다른 형제를 비판할 자격이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 다른 형제들 모두가 그리스도께 속했으니, 그리스도의 소유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남을 판단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유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인 것입니다. 또한 15장에서 바울은 연약한 지체들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절대 남의 약점을 꼬집어서 유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기쁘시게 하지 않으시고, 타인을 구원하시려고 그 연약함을 십자가에서 담당해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15장의 후반부에서 바울은 자신의 복음의 사도로서의 제자장 직에 대해 변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로마 방문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밝혀줍니다. 그리고 16장은 로마의 신자들에게 전하는 인사의 글들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바울 서신들을 읽어 나갈 텐데, 그 서신서들의 말미에 등장하는 수 많은 크리스천들의 이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위대한 사도였으나 성도 개개인과 아주 깊은 교제와 사귐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위해 늘 기도했고, 문안 인사에 꼭 포함되어야 할 사람들을 빠짐 없이 포함시켰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울의 사랑을 봅니다. 그는 참으로 사람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주의 종들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3. 로마서에서의 예수님은…

로마서에서 예수님은 첫 아담의 범죄로 멸망이 기정사실화 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인류의 대표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써 구원을 이루어 주신 마지막 아담이십니다. 오직 그를 믿는 믿음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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