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76일통독 행1-12장

천국생활 2016. 8. 15. 11:14

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76 일

 


(사도행전 1-12장)



<내용 요약>
사도행전은 전체를 3개의 단원으로 묶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통독 범위는 사도행전 1장에서 12장까지입니다.

A.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을 통해 성령으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1-7장)
(1장) 성령 강림을 위한 준비들
(2장) 오순절 – 성령의 강림(1-13절), 베드로에 의한 교회 시대의 첫 번째 설교(14-47절)
(3장) 교회의 첫 번째 기적과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
(4장) 교회의 첫 번째 박해와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져 가는 교회
(5장)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과 교회의 두 번째 박해
(6장) 집사 임명, 스데반 집사의 체포
(7장) 스데반의 설교와 순교

B.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사도들을 통해 성령으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8-12장)
(8장) 에디오피아 내시(함의 후손)의 회심
(9장) 다소 사람 사울(셈의 후손)의 회심
(10장)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야벳의 후손)의 회심

C. 땅 끝까지 사도들을 통해 성령으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13-28장)

<주요 통독 자료>
1. 누가의 사도행전
누가는 사도행전의 시작을 전에 자신이 쓴 글의 끝부분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행 1:1-2).” 바울 서신에서 우리는 누가가 의사였고 바울과 전도 여행의 일부에 동참했었던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는 로마의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동안 바울과 함께 했었습니다. 누가는 아주 주의 깊은 저자였습니다. 우리는 누가복음에서 그가 굉장히 주의깊게 모든 것을 연구하고 또 주인공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굉장히 깊은 내면의 문제들까지 다루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예컨대 마리아와 천사의 만남). 확실히 그는 의사로서의 통찰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이 편지를 썼는데, 데오빌로는 초대 교회의 구전에 의하면 안디옥 출신의 부요하고 영향력 있는 로마의 관원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카톨릭 성전을 교회를 위하여 사용했고, 누가를 종의 자리에서 자유케 해 준 장본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통독에서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만, 본래 그 당시 의사는 종이었습니다. 데오빌로는 바울을 특별히 사랑했고, 그의 육체의 연약함을 인하여 의사 누가로 하여금 바울과 함께 소아시아와 헬라 그리고 로마 등지로 다니며 바울의 건강을 보살피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론도 있습니다. 그것은 데오빌로가 실존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데오스(하나님)”와 “필레오(사랑)”가 합해서 된 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어느 쪽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아름다운 해석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고 느끼신다면 이 편지는 분명 여러분을 향한 것입니다.
누가복음의 마지막 구절은 예수께서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움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무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같은 분부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복음서에서 일하시던 예수님은 이제 사도행전에서도 사도들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제자들 안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사실상 사도행전은 끝 마무리가 없는 책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 안에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되는 사도행전의 주인공들인 것입니다. 누가는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면서 여러 차례 자신의 사심을 확실히 전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재판 시스템에서도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있으면 증거가 성립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고도 남을 만한 수 많은 증인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논쟁을 재기하지 마십시오. 여기에서 누가도 많은 증인들을 다루고 있고,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도 자신을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한 번은 예수님께서 500여 형제에게 한꺼번에 보이신 일도 있다고 썼습니다. 이렇게 다시 사신 예수님은 그가 약속하셨던 성령의 능력으로 사도들 안에서 그리고 오늘도 그를 믿는 신앙인들 안에서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사도행전입니다.

2. 사도행전의 시작(베드로가 주도한 교회의 탄생과 성장)
사도행전 1-12장까지 오늘 통독 분량은 사도행전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양분했을 때, 전반부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베드로가 주도했던 부분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교회가 탄생하고 베드로는 그 초대 교회의 지도자로 주님께 세움을 입었습니다. 우리가 어제 다루었던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이 어떻게 베드로가 초대 교회의 지도자로 세움을 입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신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열쇠를 가지고 무엇을 연 것일까요? 사도행전 1:8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이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처음 예루살렘에 성령이 강림하셔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삽시간에 온 예루살렘이 성령 강림의 놀라운 현장으로 몰려왔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안에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스데반 집사가 순교했고, 예루살렘 교회에 무서운 핍박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결국 초대 교회는 사도들만 남기고 온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흩어진 무리들이 사방으로 다니며 복음의 불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영향력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흘러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사마리아에 내려간 빌립에 의하여 사마리아에 큰 부흥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에 보내어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안수할 때에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12장 까지 초대 교회는 베드로의 지도 아래에서 부흥하고 세워져 갑니다. 그리고 13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안디옥 교회로부터 파송을 받은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이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후반부는 바울에 의하여 주도 되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주신 사역은 이방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방인을 향한 복음의 문을 첫 번째 연 것도 역시 베드로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본격적으로 이방 지역의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사도행전 10장에서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의 집에 구원의 확증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 교회에 첫 번째 성령 강림의 현장,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놀라운 현상을 보고 몰려온 온 유대 사람들에게 부흥의 불길이 확대되어 나가는 것, 그리고 사마리아에 처음으로 성령이 부어진 일, 더 나아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성령인 임하신 일… 이 모든 일들이 다 베드로에 의하여 주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셨던 천국 열쇠는 결국 예수님께서 소원하셨던 바, 성령이 임하시고 사도들에게 권능이 주어짐으로써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님의 복음이 증거되는 이 단계들의 첫 번째 포문을 열게 하는데 사용된 것입니다.

3. 모든 종족들에게 임한 구원의 역사
바벨탑으로 인하여 인류에게 언어의 혼란이 오고 그 이후로 인종별로 온 인류가 나뉘어진 이후 오랜 역사가 지난 후,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다시금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또한 사도행전의 중요한 내용인 것입니다. 우선 방언이 임함으로써 온 인류의 흩어졌던 언어권 별 나누임이 결국 하나의 영적인 언어로 주님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도행전의 전반부에서 우리는 노아의 세 아들의 후손들이 각각 회심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우선 8장에서 우리는 함의 후손인 에디오피아 내시의 회심을 봅니다. 그리고 9장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회심을 통해서 셈의 후손의 회심을 봅니다. 그리고 10장에서 유럽인인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의 회심을 통해서 야벳의 후손의 회심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언어권 별로, 인종별로 흩어졌던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에 오신 성령님의 능력으로 다시 하나가 되고 소통이 이루어지며 다시금 한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며 영광 돌리고, 또한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증거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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