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68 일
(스가랴 1-12장, 말라기 1-4장)
<내용 요약>
스가랴서는 세 단원으로 나뉩니다.
A. 계시적인 환상들 (1-6장)- (1:1-6) 서론과 경고의 메시지, (1:7-17) 첫 번째 환상-말 탄 자들과 화석류나무, (1:18-19) 두 번째 환상-네 뿔들, (1:20-21) 세 번째 환상-네 명의 대장장이들, (2장) 네 번째 환상-측량줄을 가진 사람, (3:1-7) 다섯 번째 환상-여호수아와 사탄, (3:8-10) 여섯 번째 환상-주의 종, 싹(가지-Branch), (4장) 일곱 번째 환상-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 (5:1-4) 여덟 번째 환상-날으는 두루마리, (5:5-11) 아홉 번째 환상-에바 속의 여인, (6장) 열 번째 환상-네 병거
B. 역사적인 간주 (7-8장)
C. 예언적인 경고들 (9-14장) - (9-11장) 첫 번째 경고-그리스도의 초림과 연관된 예언적인 양상들,
(12-14장) 두 번째 경고-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된 예언적인 양상들
말라기는 여섯 단원으로 나뉘어집니다.
A.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1:1-5)
B. 제사장과 백성들의 죄(1:6-2:9)
C. 거짓을 행하는 유다(2:10-17)
D. 두 사자들에 대한 예언(3:1-6)
E. 종교적인 죄들에 대한 책망(3:7-18)
F. 공의로운 해에 대한 예언과 의의 해를 소개할 선지자에 대한 예언(4장)
오늘은 스가랴와 말라기 전체를 통독하겠습니다.
<주요 통독 자료>
1.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스가랴)
스가랴는 학개 선지자와 동시대, 즉 약 50,000여명의 유대인들이 70년간의 포로생활 끝에 그들의 도시와 성전 제사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귀환한 아주 어려운 때에 쓰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 귀환대는 B.C. 536년에 돌아왔고, 그 이듬해 즉 535년에 성전 주초를 놓았으며 외부의 방해와 내부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성전 공사가 중단된 채 B.C. 525년까지 방치되어왔습니다.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세우셔서 그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휘저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 공사장에 돌아온 백성들을 다시 격려하시기 위하여 스가랴 선지자를 세우셔서 그들을 격려하셨고, 결국 B.C. 520년에 이르러서 성전 재건 공사는 완성되었습니다. 느헤미야 12장에 나오는 제사장들의 계보에 보면, 스가랴는 제사장이며 동시에 선지자였습니다(느 12:4, 16). 스가랴 2:4에서 스가랴를 그 소년이라 부른 것을 볼 때, 우리는 스가랴가 젊은 사람이었음을 발견합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축복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His time” 즉 “여호와의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 사람의 이름의 의미들을 합하면 아주 흥미로운 메시지가 됩니다. “여호와는 그의 때에 축복하시기 위하여 기억하신다.” 학개 선지자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성전 공사 현장에 돌아온 사람들 앞에 펼쳐진 광경은 10년전 성전 공사가 중단될 때와 전혀 다를 바 없이, 하나의 거대한 돌산이 그들 앞에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인력도, 물질도, 장비도 모든 것이 모자랐습니다. 이때 백성들을 격려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스가랴를 세우신 것입니다.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영)으로 되느니라.” 이것이 스가랴의 중심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스가랴는 소선지서들 중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제 그 예언들과 신약에서의 성취를 소개해 드립니다.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그러나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셨습니다(슥 9:9-마 21:4-5). 예수님은 모퉁이 돌이십니다(슥 3:9, 10:4-롬 9:31-33). 그는 종으로 오시며, 은 30에 팔리실 것입니다(슥 11:12-마 27:3-10). 그는 매를 맞으신 목자이십니다(슥 13:7-마 26:31). 그는 하나님의 싹(순, 혹은 가지)이십니다(슥 2:8, 6:12-사 4:2, 11:1, 렘 23:5, 33:15). 이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예수님은 만국을 통치하시는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슥 14:1-4, 9, 16-17).
2. 하나님의 보화 (말라기)
말라기는 구약의 선지자들 가운데 마지막에서 두 번째 선지자입니다. 깜짝 놀라셨나요? 그럼 마지막 선지자는 누구냐고요?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비록 신약 성경에 나오지만 그는 구약의 선지자입니다. 물론 구약과 신약의 경계가 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말라기 선지자로부터 400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세례 요한이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세례 요한에 대한 예언을 했고, 말라기 선지자 역시 자신의 뒤를 이어 약 400년 후에 출현하게 될 세례 요한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 그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라기라는 선지자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나의 Messenger”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Septuagint 즉 70인 역 번역 성경에서는 말라기의 이름을 헬라어로 “앙겔로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앙겔로스는 영어의 Angel, 즉 천사라는 뜻인데, 이 단어가 바로 Messenger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앙겔로스는 천사이고, 앙겔리온은 소식이란 의미이며, 유앙겔리온이라고 하면 Good News 즉 복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라는 단어와 소식 즉 복음이란 단어는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기의 이름은 바로 “소식을 전하는 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라기 안에서 말라기 선지자는 실제로 이 “메시지를 전하는 자”의 세 가지 의미를 규정지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라기를 공부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우선 말라기는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을 “여호와의 사자(메신저)”라고 규정합니다(말 2:7). 그리고 두 번째로 말라기는 세례요한에게 이 사자, 혹은 메신저라는 단어를 적용시킵니다(말 3:1). 말라기는 세례요한이 엘리야의 심정을 가지고 주 앞에 앞서 가며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고,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자식의 마음을 아비에게 돌릴 사자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구절이 바로 400년간의 침묵을 깨뜨리시고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입을 여신 사건, 즉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전에서 제사할 때에 천사를 보내셔서 세례요한의 탄생을 알리실 때 인용한 그 말씀인 것입니다(눅 1:17). 물론 말라기가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 사자라는 단어를 적용시킨 곳은 바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말 3:1). 이 말씀에서 말라기는 세례 요한이 먼저 올 것에 대해서 선포한 후,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학개 선지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국의 보배라고 불렀던 것을 기억하시지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십니다. 그런데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토록 구원하시려는 그 사랑의 이유를 아십니까? 그것을 바로 이 말라기가 전해주는 것입니다. 말라기는 놀라운 예언을 했습니다.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6-18).”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선물에 대한 인간의 가장 합당한 반응은 바로 “여호와를 경외함”입니다. 이것이 구원 얻은 신자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참된 신자들은 당연히 여호와를 경외합니다. 두려워하며, 떨며, 그분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피차에게 말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분명히 들으시고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일은 사람들 앞에서 공적인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접 기도와 결신의 고백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드려지는 구원의 고백을 하나님께서 그의 기념 책에 기록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라 하십니다. 우리 성경에서 “나의 특별한 소유”라는 말이 영어 성경 킹제임스 버전에서는 “When I make up My jewels”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바로 “나의 보석들”이란 뜻입니다. 맞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보석, 보화로 여기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얻으시려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의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의 의미인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아낸 농부, 그래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산 사람은 절대로 여러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일학교 아이들 찬송 중에 차 팔고 집 팔고 냉장고 팔아 천국을 사야 한다는 노래가 있습니다. 경상도 말로 택도 아인 소리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억만금을 가져도 천국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보화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죄로 인하여 땅속에 숨겨져 버린 그 보화를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보화인 저와 여러분을 얻으시려고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을 구속하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바로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서 빛나는 보석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이것이 말라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라기 하면 “십일조” 밖에 기억을 못하십니다. 많은 경우 말라기에서 배운 것이 그것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십일조 이야기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것이 말라기의 주제가 아닙니다. 십일조 이야기를 왜 하셨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들을 보화로 여기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 없이 보내주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할 대로 타락해서 완전히 거짓되고 형식적인 종교인들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1장을 자세히 읽어 보세요. 그들은 완전 “눈 가리고 아웅”이었습니다. 자기들이 가진 것 중 건강치 못한 것들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 생색을 냈고, 뿐만 아니라 제단에 올라오는 길에 남의 것을 훔쳐다가 제사를 드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던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보라.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이 땅에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겠느냐”고 안타까이 외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서 여러분은 보석입니다. 우리 보석답게 삽시다. 보석답게 믿으십시다. 보석답게 신앙생활들을 하십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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