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67 일
(나훔 1-3장, 하박국 1-3장, 스바냐 1-3장 학개 1-2장)
<내용 요약>
나훔은 세 단원으로 나뉩니다.
A. 하나님의 의와 선하심(1:1-8)
B. 니느웨의 멸망과 복음을 주심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의와 선하심(1:9-15)
C. 니느웨의 멸망을 실행하심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의와 선하심(2-3장)
하박국은 세 단원으로 나뉘어집니다.
A. 갈등하는 하박국(1장)
B. 하박국의 예배와 기다림(2장)
C. 하박국의 기쁨(3장)
스바냐는 세 단원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A.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1장)
B. 땅과 모든 나라들에 대한 심판(2:1-3:8)
C. 모든 심판이 제거되고, 왕국이 세워지다(3:9-20)
학개는 두 장짜리 책이지만 다섯 단원으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A. 백성들에 대한 도전(1:1-11)
B. 도전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1:12-15)
C. 백성들의 실망과 하나님의 격려(2:1-9)
D. 원칙의 설명(2:10-19)
E. 하나님의 프로그램의 계시, 미래에 대한 기대(2:20-23)
오늘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전체를 통독하겠습니다.
<주요 통독 자료>
1. 여호와께 의뢰하라 (나훔)
나훔은 그의 책 첫 절에서 그의 예언의 내용을 한 마디로 들려줍니다.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나 1:1).” 그의 예언은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중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였습니다. 앗수르는 B.C. 800-700년대 어간에 세계를 정복했던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리고 B.C. 600년에 메대와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멸망했습니다. 앗수르의 수도였던 니느웨는 티그리스 강을 끼고 있었고, 바벨론에서 북쪽으로 약 480여 킬로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폭이 1.6 Km, 길이가 4.8 Km에 달하는 큰 성곽이었습니다. 이 토성들은 넓이가 100피트에 달하는, 그래서 당시 네 필의 말이 이끄는 전차 네 대가 나란히 질주할 수 있을만큼 큰 도로를 성벽 위에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강한 철옹성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도시 안에 티그리스 강으로부터 끌어들인 운하들이 이 도시를 아주 부요하고 기름진 도시가 되게 했습니다. 요나서에서 이 도시가 사흘길이라고 했었습니다. 현대 도시가 아니고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대 도시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흘을 걸어가야 할 정도라는 건 대단히 거대한 도성입니다. 우리는 요나서에서 하나님께서 이 니느웨를 사랑하셔서 니느웨 백성들에게 심판의 경고를 주시고 그들이 회개 함으로서 그들을 구원하셨던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로부터 약 150여년이 지났고, 이 백성들은 더욱 악하고 포악스러워졌습니다. 게다가 세계 최강대국으로 자리잡으면서 그들은 끝없는 교만으로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인내와 긍휼의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훔을 세우셔서 그들을 향한 심판의 경고를 주고 계신 것입니다. 나훔이 요나처럼 니느웨로 직접 들어갔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훔은 니느웨를 향한 하나님의 이 경고를 유다 백성들을 향해서 선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방금 북쪽 이스라엘을 함락시킨 이 앗수르가 그 여세를 몰아 남쪽 유다 마저 공격하려는 그 공포로부터 유다 백성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훔의 메시지는 앗수르에게는 심판의 경고이지만, 유다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나훔의 이름이 바로 “위로자”, 혹은 “격려자(Comfort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나훔의 예언은 놀라웠습니다. 그는 1:8에서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고 했습니다. 사실 앗수르의 멸망은 메대의 군사들이나 혹은 바벨론의 나보폴라살의 군대가 강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군대는 거의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홍수가 나서 티그리스 강이 범람하고 그들의 강력한 토성이 모두 물에 떠내려가면서 갑작스럽게 앗수르는 멸망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1:9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실로 니느웨는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얼마나 참혹하게 멸망했느냐 하면 오랫동안 니느웨라는 도시가 이 땅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신화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니느웨의 도서관과 왕궁 터 등이 발견되고 난 후에야 니느웨가 정말 존재했던 도시라는 것이 학자들에게 믿어졌을 정도였습니다.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나 1:15).” 이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에언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가지고 저 높고 높은 별은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월절 절기의 언약을 지키셔서 십자가 위에서 악인을 진멸하셨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이름을 의뢰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훔의 메시지입니다.
2.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1장에서 하박국은 갈등합니다. “왜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벌하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시는가?"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치실 것”을 말씀하시자, 이번에는 “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방인을 들어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치실 수 있단 말인가”라고 갈등합니다. 2장에서 하박국은 예배합니다. 예배 가운데서 하박국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예배하고 말씀을 묵상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된다고 선포하십니다. 교만한 자들을 끝내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겠지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고 선포하십니다. 바로 이 말씀에서 신약 성경의 너무나 중요한 세 권의 책이 나옵니다. 롬 1:17, 갈 3:11, 히 10:38을 참조해 보세요. 그리고 3장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하던 그의 입술이 찬양으로 채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자의 삶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의 두 가지 측면 (스바냐)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 즉 손자의 손자였습니다. 그는 유다 왕 요시야 때에 선지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요시야는 히스기야의 증손자였습니다. 그러니까 히스기야의 증손자가 왕위에 있을 때 또 그의 현손이 선지자로 쓰임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하튼 히스기야는 한 세대에 대단한 영향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요시야는 8세에 왕위에 올랐고, 16세에 하나님께 헌신했으며, 20세가 되었을 때 예루살렘 성전을 중수하고 성전 제사가 회복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통치 18년인 26세에 많은 소와 양들을 기부해서 실로 오랜만에 성대한 유월절 잔치가 국가적으로 열리게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유다 역사의 마지막 선한 왕이었습니다. 이 요시야 시대에 아주 젊은 예레미야가 선지자로서의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아직 10대의 소년이었을 것입니다. 요시야로 말미암아 성전제사가 회복되고 많은 사람들이 성전으로 몰려들었지만 이 때의 부흥은 아주 얕은 수준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요시야의 통치 말엽에 앗수르가 멸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스바냐 선지자의 사역은 요시야 왕의 통치 중 아직 앗수르가 멸망하기 전의 어느 시점이었을 것입니다. 스바냐가 전한 메시지는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1장에서 먼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가 있었고, 2장에서는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있습니다. 먼저 블레셋, 모압과 암몬, 그리고 구스와 니느웨, 즉 이디오피아와 앗수르의 멸망입니다. 그리고 3장에서 메시아의 오심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선포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양면성을 봅니다.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잠잠히 사랑하시며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을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그런 하나님께서 그들의 잘못된 부분들을 도려내시기 위하여 기꺼이 심판을 행하시는 그런 하나님…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양면성입니다.
4.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학개)
학개는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1차 귀환대가 성전 건축에 실패하고 성전 건축을 중단한 채 자신들의 도성을 먼저 세우고 농토를 개간하고 농사짓고 무역하여 돈을 모으고 실력을 갖춘 후에 성전 재건을 하겠다고 했을 때, 중단된 성전 재건의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백성들을 촉구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였습니다. 우리는 학개 선지자를 내일 통독하게될 스가랴 선지자와 연관하여 내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학개는 2장에서 성전 재건의 현장으로 돌아오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격려하면서 “굳세게 일하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선포하십니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선포하시면서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면서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전보다 크리라”고 하십니다. 이때 학개는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갸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고 선포합니다. 바로 이 만국의 보배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2장에서 이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실 천년왕국에서 이루어질 성전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만국의 보배”이십니다. 그는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에게 보배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 안에는 영생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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