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44 일
(잠언 01-09장) –
<내용 요약>
잠언서는 크게 다섯 단원으로 나누입니다.
1. 지혜와 어리석음의 비교(1-9장)
2. 솔로몬의 잠언-솔로몬 자신에 의하여 기록되고 편집됨 (10-24장)
3. 솔로몬의 잠언-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함 (25-29장)
4. 아굴 왕의 잠언 (30장)
5. 르무엘 왕의 어머니의 잠언 (31장)
오늘 우리들의 성경 통독은 잠언 1-9장으로 이어집니다.
1장: 지혜가 부르짖음,
2장: 지혜가 주는 유익
3장: 젊은 이에게 주는 교훈
4장: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
5장: 사지와 스올로 가지 말라
6장: 실제적 교훈, 훈계와 명령
7장: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라
8장: 지혜와 명철을 찬양
9장: 지혜와 어리석음
<주요 통독 자료>
1. 지식, 지혜, 그리고 훈계
잠언서는 욥기, 시편, 전도서, 아가와 함께 시가서로 분류되는 책입니다. 히브리 시는 발음이나 혹은 리듬의 운율이 아닌 아이디어의 운율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술형 문장으로 된 듯 보이는 이 책이 히브리 문학에서는 시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시가서들 중 세 권의 책이 솔로몬의 저작입니다. 잠언서, 전도서, 그리고 아가서가 그것입니다. 잠언서는 지혜의 책이고, 전도서는 어리석음에 관한 책이며, 아가서는 사랑에 관한 책입니다. 솔로몬은 이 세 가지 주제 모두에 대하여 전문가였습니다. 열왕기상 4:32에 보면, 솔로몬은 삼천 개의 잠언을 말했고, 일천 다섯 편의 노래를 지었다고 했는데, 솔로몬이 지은 1,005편의 노래들 중 오직 한 편의 노래만을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가서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은 3,000편의 잠언들 중 극히 적은 일부만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벼락에 피어나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수목에 관하여 말했고, 짐승들에 대하여, 조류에 대하여, 기는 것들에 대하여, 그리고 물고기들에 대하여 설파했습니다. 그래서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땅의 열 왕들이 그의 지혜에 관하여 듣고자 그를 찾아왔던 것입니다(왕상 4:33-34). 잠언서에서 우리는 솔로몬의 지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잠언>이란 어떤 특정한 진리를 아주 집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잠언은 오랜 경험으로부터 나온 아주 짧은 문장입니다. 기억하기 쉬운 문체로 씌어진 진리이며, 경험에 의하여 나온 철학이며, 행실을 위한 일종의 규례입니다. 잠언은 경구적인 문장이며, 금언이며, 속담이며, 풍자입니다. 잠언서의 열쇠가 되는 구절이 바로 1:7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2. 잠언서의 주제-예수 그리스도
잠언서는 명백히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칭찬하고 칭송했던 그 지혜는 바로 우리 예수님을 지칭하는 단어였기 때문입니다. 잠언서는 수많은 단편적인 잠언, 혹은 금언들을 계속해서 이어놓은 책이지만 분명한 스토리의 전개를 가진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속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잠언서의 완전한 이해를 위하여 잠언서에서도 성경 전체의 문맥을 잘 파악하여 각각의 잠언들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하나 하나의 잠언들이 매우 독립적이고 또한 단편적이어 보이지만 분명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잠언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중에 “나는 사전을 읽는 것이 재미있다. 소설은 길어서 재미없다”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습니까? 성경에서 전체의 문맥을 무시하고 단편적으로 어떤 한 구절만을 뽑아서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치 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잠언서의 열쇠가 되는 1:7에 잠언서의 열쇠가 되는 세 가지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지식과 지혜, 그리고 훈계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지식은 <다아스>이며 이 단어는 성경에서 모두 125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지식에 대하여 매우 강조하고 있는 책입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Beginning-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지식에 근거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열심은 지식을 좇은 것이어야 합니다. 지식이 결여된 소원은 선하지 못합니다. 물론 잠언서가 말하는 이 지식은 여호와를 향한 믿음입니다. 지혜는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잠언서에서 지혜는 37회나 쓰여졌습니다. 그러니까 잠언서에서 지혜는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 세상에는 지식을 가진 자들이 많습니다. 똑똑하죠. 그러나 그들이 모두 그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을 이용하여 지능적인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지식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살상할 목적의 무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잠언서에서 말하는 모든 “지혜”라는 단어를 예수님을 대입해서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잠언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혜로 표현하고 있는 책입니다. 고전 1:30에서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지혜이십니다. 그래서 잠언서에서 지혜는 “의인법”으로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지혜가 거리에서 외친다.” “지혜가 부르짖는다.” 이런 식이죠. 잠언서의 지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그 다음 훈계라는 단어는 잠언서에서 모두 26회 사용되었습니다. 때로는 같은 히브리어가 “벌주다, 징계하다”라는 단어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일이지요? 한 예를 들어 드릴게요. 잠 13:24은 이렇게 말합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여기서 “매”라는 단어와, “징계”라는 단어가 둘 다 “훈계”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훈계”는 회초리로 때려 가면서 가르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가 본질상 죄인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훈계하지 않는 자녀는 절대로 올바로 자라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녀가 올바로 되기를 원한다면 그를 훈계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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