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성경통독 제 37 일
(시편 001-021편) –
<내용 요약>
시편은 크게 다섯 권으로 나누입니다.
제 1 권 창세기 시편 집 (1-41편) – 복있는 사람에서, 타락한 사람으로, 그리고 회복으로… (사람을 주제로 한 시편들)
001편 : 완전한 사람(마지막 아담)
002편 : 반역적인 사람(타락한 사람)
003편 : 완전한 사람이 거부됨
004편 : 여자의 후손과 뱀의 싸움
005편 : 대적들 가운데 있는 완전한 사람
006편 : 징벌 받는 완전한 사람(발꿈치를 상함)
007편 : 거짓 증인들 사이에 선 완전한 사람
008편 : 사람의 치유가 사람을 통해 다가옴(머리를 상함)
009-015편 : 대적과 적그리스도 전투; 마지막 구원
016-041편 : 그의 백성들 가운데 계신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림
제 2 권 출애굽기 시편 집 (42-72편) - 파멸과 구속 (이스라엘을 주제로 한 시편들)
042-049 편 : 이스라엘의 파멸
050-060 편 : 이스라엘의 구속자
061-072 편 : 이스라엘의 구속
제 3 권 레위기 시편 집 (73-89편) – 어두움 (성전을 주제로 한 시편들) 성막, 성전, 주의 집, 회중 등의 단어들이 거의 모든 시편에 등장함
제 4 권 민수기 시편 집 (90-106편) – 재앙과 보호하심 (땅을 주제로 한 시편들)
제 5 권 신명기 시편 집 (107-150편) – 완전함,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주제로 한 찬양들
오늘 우리들의 성경 통독은 시편 1-21편으로 이어집니다.
<주요 통독 자료>
1. 시편에 대하여…
시편은 쉽게 이야기 해서 이스라엘의 찬송집입니다. 히브리 성경에서 시편의 제목은 “찬양들, 혹은 찬양의 책”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 성경의 제목은 70인역 헬라어 성경의 제목인 <프살모스(psalmos)>에서 왔습니다. 성전에서 사용되던 일종의 송북(song book)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자들이 시편들을 썼습니다.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로 일컬어지던 다윗이 73편을 썼습니다. 시편에서 작자미상으로 된 2편과 95편이 각각 행 4:25과 히 4:7에서 다윗의 저작으로 인용되고 있는 것을 포함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작자가 밝혀지지 않은 시편들 중 다수가 다윗의 저작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 외에 모세가 한 편(90편), 솔로몬이 두 편; 고라자손들이 11편; 아삽이 12편; 헤만이 한 편(88편); 에단이 한 편(89편); 히스기야가 10편; 작자미상이 39편(이 중 다수가 다윗의 저작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150편의 시편들이 우리 성경의 시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시편 50편과 150편이 시편의 열쇠가 되는 시편들일 것입니다. 시편 50편은 아삽의 시로 다른 모든 시편들보다 많이 인용되고 있고, 시편 150편은 다른 모든 시편들의 내용을 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할렐루야 시편입니다. 시편의 열쇠가 되는 단어는 바로 할렐루야(Praise the Lord; 여호와를 찬양하라)입니다. 시편 150편은 여섯 절로 된 짧은 시편인데, 여기에 모두 13회나 할렐루야가 나옵니다. 시편 속에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감정과 심리적 요인들이 등장합니다. 슬픔, 기쁨, 환희, 탄식, 아픔, 고통, 상실감, 감사… 어떤 학자는 시편 속에는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는 126가지의 느낌을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런 숫자에 도달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시편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상황을 다루고 있고, 그런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의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많은 다윗의 찬양들이 애통함과 갈망함, 말할 수 없는 절망의 부르짖음으로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찬양들이 한결같이 환희에 들어찬 찬양으로 마무리 지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찬양의 힘이며, 또한 기도의 힘입니다.
2. 독립된 모든 시편들을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 예수 그리스도
시편은 성경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1장, 2장, 3장… 이렇게 이어지지 않고, 1편, 2편, 3편… 이렇게 불리어집니다. 이유는 다른 책들은 내용이 계속 연결되고 있지만, 시편은 한 편, 한 편이 모두 독립된 시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은 1장, 2장, 3장… 이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이 시편들은 저자들의 각양각색의 상황에서 우러나온 찬양과 기도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각 편이 모두 독립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5장에서 “모든 성경이 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눅 24:44에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시편의 선명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특별히 시편 가운데는 신약 성경에서 그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예언으로 기록된 말씀이었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시들이 있습니다. 이 시들을 우리는 메시아 시편(the Messianic Psalm)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시편 통독이 계속되는 동안, 이 메시아 시편들에 집중하면서 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3. 시편 2 편: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포
시편 2편은 사도행전에서 초대 교회가 핍박을 받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향한 핍박에 대한 예언으로 직접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는 바로 메시아 시편인 것입니다. “이방 나라들과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방나라는 당연히 이방인들이고, 민족들은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세상의 군왕들은 정치적 지도자들이며, 관원들은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아>이며, 헬라오로는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데 이방인들(로마인들)과 유대인들이 함께 모의했고, 정치적 지도자(빌라도)와 종교 지도자들(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이 결탁했습니다.
4-6절은 성부 하나님의 선포입니다. “내가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시온에 우뚝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7-9절은 성자 예수님의 선포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기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왕국시대에서 이루어질 말씀입니다. 그리고 10-12절은 성령님의 선포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믿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성령님은 모든 인생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선포하시는 분이십니다.
4. 시편 8 편
두 번째 메시아 시편입니다. 우선 2절 말씀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 말씀이 바로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아이들이 찬양하는 것을 꾸짖으라는 종교지도자들의 불평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성경구절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메시아 시편입니다. 또한 4-5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이 말씀 역시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에 관한 예언으로 인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죽음에서 일으키사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편들 가운데 신약 성경에서 그 말씀들이 예수님에 관한 예언으로 직접적으로 인용된 구절들을 우리는 메시아 시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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