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Q.T

하나님의 전신갑주-3

천국생활 2011. 11. 15. 08:26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6:17-18

 

우리가 소망으로 고양되어 하늘을 향해 약속된 구원을 바라볼 때 우리의 머리는 가장 좋은 투구로 보호받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소망의 대상이 되어야만 우리에게 투구가 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에게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가르친 후에 이제 기도로 싸우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참된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는 것은 믿음과 소망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렇게 하나님에게서 모든 복을 받습니다.

기도와 간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바울에게서 항상 기도하라는 권면을 받습니다.

모든 지치기 쉬운 성향은 기쁜 마음으로 경건의 의무를 행함으로써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즉시 얻지 못해도 사그라지지 않는 불길처럼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항상' 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모든 일이 형통하게 흘러갈 때 우리는 기도에 대한 어떤 자극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종류의 고통에 내몰리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께로 피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아서

기도하는 일이 형통할 때나 고난당할 때나 늘 한결같은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 필요로 기도의 의무가 절실히 요구되지 않을 때는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도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자매의 필요에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도

마찬가지로 절실히 요구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든지 우리가 기도에 대해 마땅히 취해야 할 태도보다 냉담하고 무관심하다면

얼마나 많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가 갖가지 무거운 고통에 시달리고

어려운 처지에 짓눌려 있거나 최악의 곤궁에 빠져 있는지 즉시 생각해 봅시다.

이 생각으로도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돌같이 강퍅한 마음을 가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자들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바울사도는 신자에 대한 요구사항을 말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존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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